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인테리어/그릇에 1도 관심없는데요... 집에 초대했거든요.

ddd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21-06-16 15:05:06

예쁜 그릇에 세팅해서 정말 온갖 신경을 다 써서 대접했는데.


아무도 그릇이나, 우리집 이쁜 조명, 의자...이런거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요. 



아... 진짜 우리집에 남자만 셋있는데 이들도 나의 이런 취미/취향을 같이 공감 못해주는데요. 


친구들마저..........


아...외롭네요. 


김빠진다고 해야할까요?


뭐... 그릇, 이런거 자랑하려고 부른건 아니지만... 뭔가 이런 관심사를 공유하는 친구를 찾고싶네요. 

다들... 이게 뭐야... 뭐..이런데 돈을 써. 이런 반응이라 잠시 외로웠네요. 
IP : 175.113.xxx.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6 3:08 PM (112.221.xxx.19)

    그래서 sns 를 하는거 같아요
    자랑하고 싶은거 올리고 같이 공감하고..

  • 2. ㅇㅇ
    '21.6.16 3:11 PM (39.118.xxx.107)

    그래서 sns 를 하는거 같아요
    자랑보다는 취미 같이 공감하고..222

  • 3.
    '21.6.16 3:11 PM (222.114.xxx.110)

    카페 가입해서 자랑하심이

  • 4. ..
    '21.6.16 3:13 PM (223.62.xxx.212)

    저도 과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옷이나 인테리어 관심 많은데
    통하는 친구가 없네요
    싱글로 쭉 살텐데 외모 너무 안 꾸미고 그런 사람들 사겨도 재미가 없어요
    내면도 나름 내공을 쌓은지라 굳이 그런 걸로 대화 깊이 나누는 건 부담스럽구요
    그나마 덕질메이트 있는 것에 만족하려구요
    지금도 수입가구 보러 갑니다

  • 5. 저도요
    '21.6.16 3:15 PM (59.20.xxx.213)

    아기자기 이쁜거좋아하는 친구가 드물어요ㆍ
    많이 아쉬울때가 많아요

  • 6. ㅇㅇㅇ
    '21.6.16 3:15 PM (175.113.xxx.60)

    .. 님. 저랑 취향이 맞으시네요.

    아주.. 친구들이 애들 교육에만 올인해서. 예쁜 원피스 (싸구려라도..) 나... 이쁜 조명, 이런거 관심이 하나도 없어요.

    아진짜.. 너무 친구들이 지루해요.

  • 7. ...
    '21.6.16 3:19 PM (1.241.xxx.220)

    저도 제 취향과 비슷핮 친구가 없어요...ㅜㅜ

  • 8.
    '21.6.16 3:20 PM (39.7.xxx.235)

    그래서 그런 취향 같은 친구들만 집으로 불러요.
    비싼 커피잔과 종이컵이 같은 친구들에겐 맥빠져서..
    82쿡도 그래서 가입했어요.
    예쁘게 요리해서 키톡에 올려주세요.
    제가 칭찬 많이 해드릴께요

  • 9. 어쩌면 좋아
    '21.6.16 3:25 PM (182.225.xxx.16)

    얼마나 고심해서 준비하셨을텐데 ㅠ
    진짜 찻잔이나 접시 예쁘다 하신 분들이 없었나봐요.

    집안의 자잘한 예쁜 물건들이 집 분위기를 얼마나 포근하게 만드는데요.
    해질녘에 꼭 켜놓는 스텐드, 겨울에 두툼히 깔아놓는 카펫, 오후에 서향 해가 비쳐 뭉특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이 살아나는 린넨커튼, 여름에는 뒷산 흐드러진 들꽃 몇 가닥 끊어와 꽃병에 담아두고... ㅎㅎㅎ 적고보니 좀 오버긴 하네요. 하튼 전 울집 3명 남자를 이렇게 길들이고 있어요.

  • 10. ㅋㅋㅋㅋㅋㅋ
    '21.6.16 3:25 PM (1.221.xxx.227)

    원글님의 아쉬움이 넘나 진하게 느껴지네요.
    전 보는 눈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친구가 좋고 예쁜 그릇에 담아주고 그러면 넘 즐겁더라구요
    저 좀 초대해주세용 ㅎㅎ

  • 11. 에고
    '21.6.16 3:39 PM (14.35.xxx.20)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겠어요
    저도 예전엔 옷, 신발 좋아했는데 이제는 백화점을 가도 리빙코너부터 둘러봐요
    다 사진 않지만 눈호강도 하고, 몰랐던 것도 배우고 너무 재밌어요
    그러다 세일하거나 하면 득템했다며 뿌듯해 하고
    자랑하거픈게 아니라 좋은 거 알아보는 사람들이랑 하하호호 이런 거 너무 신나죠

  • 12. ...
    '21.6.16 3:47 PM (14.51.xxx.138)

    친구들이 너무했네요. 잘 차려서 대접 받으면 뭔가 대접 받는 느낌도 들고 기분도 좋았을텐데 너무 예쁘다고 한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친구들이 나빴어요

  • 13. 그리고
    '21.6.16 3:55 PM (58.143.xxx.27)

    요즘 트렌드가 집에서 좋은 그릇에 차려내는 초대는 지양하죠.
    배달음식 먹거나 그러고요. 외식 하거나
    딱 30-40대 중반까지나 예쁜 그릇 좋아하지 결국에는 짐이 돼요.

  • 14. ooo
    '21.6.16 3:59 PM (180.228.xxx.133)

    관심 없는 친구는 양반이예요.
    저도 그릇 관심 많아 공부도 하고 모으기도 하지만
    매일 쓰거든요.

    손님 초대하면 플레이팅이며 테이블 세팅
    더 신나게 연구해서 꾸미겠지요?
    그게 제 취미이고 즐거움인데 기껏 차려줬더니
    뭐 이런데 돈 쓰냐고 ㄷㄷㄷ
    접시가 거기서 거기지 비싼거 차이 모르겠다던
    별로 친하지도 않은 손님도 있었어요.
    나중에 그 집 가보니 손님 식탁에
    두루마리 화장실 휴지 내놓고
    이 빠진 정도가 아니라 칩 엄청 떨어져 나간 머그잔 ㄷㄷㄷ

    내 즐거움인데 빈정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15. ㅕㅕㅕ
    '21.6.16 4:03 PM (175.113.xxx.60)

    ooo 님.

    저도 그런 친구 집에 와서 엄청 기분 나쁜적 있어요.

    와~ 진짜. 내가 '얘한테는 종이컵에 줄껄' 내가 미쳤지.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 16. ...
    '21.6.16 4:16 PM (112.164.xxx.103)

    진짜 김빠지셨겠어요ㅠㅠ

    저도 사실 그릇이나 인테리어 관심도 없고 잘 몰라서 찔리긴 하는데요,

    그래도 초대 받아갔는데 이쁘게 플레이팅해서 대접해 주시면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칭찬이 막 절로 나오던데요.

  • 17. 에휴
    '21.6.16 4:20 PM (125.128.xxx.85)

    심정이 이해되네요.
    저를 초대하시지…
    살림 엄청 잘 하시겠어요.

  • 18. ..
    '21.6.16 4:23 PM (223.62.xxx.245)

    원글님 저와 통하실 거 같아요
    가구브랜드 세일기간이라 실물 예쁘고 편하면 득템하는 게 아닐까 기대했는데 별로였어요
    취향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공감 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작년인가 누가 집초대를 계속 해서 갔었어요
    사람 간보듯 가기 전 날 부터 우리집은 물 밖에 없다고 했고 별 생각 없었구요
    물 이상의 것으로 말라붙은 떡을 파는 그대로 랩을 뜯어주는데 밖에서 만났었으면 좋았겠단 생각들었어요
    정성을 조금이라도 보여주는 초대면 저도 노력하는데
    그게 아니면 오히려 마이너스라 안 보고싶어요

  • 19. ㅁㅁㅁㅁ
    '21.6.16 4:54 PM (223.62.xxx.150)

    ㅋㅋㅋ 남잔가 왜그러죠

  • 20. ........
    '21.6.16 5:00 PM (112.221.xxx.67)

    어디사시나요
    저 불러주심 엄청 궁금해하고 칭찬해주고 할텐데 아쉽네요

  • 21. 어떤사람들은
    '21.6.16 5:09 PM (118.219.xxx.224)

    이쁜 거 보구서도 일부러 호응 안 해줘요
    내가 호응해주면 상대방 기분 맞추어 준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같아요
    약가꼬인분들,
    가끔 쿨병걸린거 처럼 말하죠
    난 이런거에 에너지 돈 낭비 하고 싶지 않아
    난 애들교욱에만 관심있어~~~


    전 얼마전
    학부랑 저희집에서 차를 마시게
    되었는데
    제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거실에 놓아둔
    아이템을 보더니
    아니 저게 왜 여기있어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집에 빨지 않은 @@있는데
    그거 줄까!!! 라고 말해서
    어이없었어요

    내 인테리어 소품 관심없을 수 있죠
    그럼 조용히 아무말 안 해도 되는데
    근데 그걸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하니
    굉장히 무례하고 무식해 보였어요

  • 22. .......
    '21.6.16 5:54 PM (101.85.xxx.55)

    비싼 찻잔에 접시 세트로 티타임을 했는데
    입을 삐죽거리면서 이것들 다 진짜야? 그릇도 짜가가 있다던데..
    이러면서 컵을 들어서 밑바닥 로고를 뚫어져라 보던 사람도 있고..

    어떤 여자는 이런거 모른다, 명품이니 브랜드니 아무것도 모른다.. 이러면서 애들 공부만 신경쓴다는데.
    포트메리온도 모르고 스타벅스도 모르고.
    뭐야 간첩이야? 싶었네요.

  • 23.
    '21.6.16 6:40 PM (175.223.xxx.195)

    뭔말인지알아요. 친구들 왔을때 찻잔아랑 케잌접시랑 다 꺼내서 대접했는데 자기 너무 부담스러다고 그냥 막컵으로 달라던 친구도 있었는걸요 흑 ㅠ 의외로 많이들 관심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4904 방탄 앨범도 안나왔는데 판매량 1위래요 ㅋㅋ 7 대단 2021/06/17 2,173
1214903 지금 뛰는 집 6 에휴 2021/06/17 1,646
1214902 내겐 책임져야할 사람뿐 11 갑자기 2021/06/17 2,772
1214901 몰카천국 변태천국 4 ... 2021/06/17 1,775
1214900 돈 잘버는 돌싱 43살 남자 이 조건 결혼 힘들까요? 78 퍼옴 2021/06/17 20,868
1214899 레알 빡치는 하이마트 에어컨 설치 후기.... 7 핵주먹 2021/06/17 4,102
1214898 12년전에 라식, 라섹 했는데 3 .. 2021/06/17 3,812
1214897 매실청 담그려는데요 4 즐거운맘 2021/06/17 959
1214896 유튜브 영상 무료로 다운로도 받아지네요. 3 카라멜 2021/06/17 2,042
1214895 중국 지금 서해안쪽 원전 문제 터진거 아니에요? 7 De 2021/06/17 3,368
1214894 내일 누군가에게 칭찬 한마디 하기 어때요? 3 칭찬 2021/06/17 707
1214893 언창이란 말 아세요?? 9 언창 2021/06/17 3,559
1214892 여사님 초록색 원피스 세련 43 나이스 2021/06/17 7,819
1214891 남자 꼬시는 방법을 배웠는데 11 ㅇㅇ 2021/06/17 7,110
1214890 문프님 여사님 마스크요 3 .. 2021/06/17 2,805
1214889 아이가 치과 치료후 상처가 생겼는데 3 .. 2021/06/17 1,242
1214888 집 전화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21 ㅇㅇ 2021/06/16 4,459
1214887 그래서 권영진은 백신 20억원어치사기당한거 맞나요? 9 ... 2021/06/16 3,302
1214886 뮬 신는데 발이 너무 불편해요 ㅠㅠ 도와주세요... 6 ... 2021/06/16 2,786
1214885 손자 이종걸도 몰랐던 윤석열의 우당기념관 데뷔전 2 김종배천기누.. 2021/06/16 1,854
1214884 친정이랑 연 끊은 분 계세요? 3 ㅇㅇ 2021/06/16 3,490
1214883 구두선물을 받는 꿈 길몽이죠? 1 Bb 2021/06/16 1,336
1214882 요즘 창문 열고 주무시나요? 12 별총총 2021/06/16 4,750
1214881 이 세상에 착한 사람은 없어요 6 ㅡㅡ 2021/06/16 4,480
1214880 오은영박사 유툽 4 오은영박사 2021/06/16 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