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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속 영양분을 빨아들이며 자라는 뿌리채소, 양파.
하짓날 논밭에는 볕에 꼬독꼬독 잘 말린 유기농 양파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치솟는 농촌 인건비 때문에, 전처럼 모두 담지는 못 합니다.
판로가 있는 크기만 겨우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정부지로 오른 인건비는 어제 오르고, 오늘 또 오르는 식으로 계속 높아져만 갑니다.
언제까지 이 비용을 감당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 답답한 상황.
볕에 잘 말린 양파를 담는 날.
정해진 판로가 없는 양파는,
주문량만큼 수확하고 나머지는 슬프지만 모두 폐기할 계획입니다.
* 지난 가을부터 올 초여름까지, 모두 다 정성스럽게 재배한 작물입니다.
저희도 최소한으로 갈아엎고 싶고, 최대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수확 인건비만 받고 보내드리겠습니다. 상처난 양파는 최대한 선별합니다.
작지만 요리하기 좋은 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