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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놈의 회사 관둬야할까요...

......... 조회수 : 6,320
작성일 : 2021-06-15 16:31:19
작은 회사에서 근무해요

저는 그 회사에서 회계업무 보고있고..일한지는 10년정도...

오후에 서너시간 알바형식으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급여는 백만원정도 되고요...

집근처이고 애가 아직 어린데 이래저래 시간조율도 잘해주시고 아이가 아프거나 제가 일이 생기거나 하면 부담안주고 휴가를 

잘줘요..그간 그런점들이 고마워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어디가도 이 조건으로 편하게 일할만한 곳도 없고요...

그런데 점점 여기 대표(저는 40대, 대표 60대)가 이상해요...

제가 오바하는건지..어쩐건지 좀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바로 관두라고 할게 뻔해서...

1. 저번에도 글 올린적 있는데요....
   제가 쌍꺼풀 수술하고 오니까...oo아빠는 좋겠네요...라면서...카톡으로...

2. 자꾸 점심을 같이 먹재요 그런데 그걸 꼭 저랑 둘이서만 먹으려고 해요
  저번엔 행주산성까지 가는거있죠...아..같이 차타고.....밥은 맛있었으나... 
 
3. 어제는 제가 2시에 출근했는데 막 그때 2시에 점심을 드시러 가더라고요 보통은 12시에 드심.
   여튼 그래서 그냥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그랬거든요?? 
   그랬더니..나중에 카톡으로...왜 지금드시냐고 묻지도 않냐며...자기가 어제는 코로나 백신도 맞았는데..어땠는지 물어봐    주지도 않는다고..자기랑 나랑은 항상 소통이 되어야하고 어째야하는데..서운하다고 막 또 그러는거에요
  저번주 금욜에 카톡을 대표님이 저한테했는데..맨마지막 카톡...뭔말인지도 모르겠고(일얘기가 아니었고 그냥 얘기) 솔직히 좀 짜증스러워서 그냥 씹었어요..그랬더니..바뻣냐면서...왜 대답없었냐고..그냥 아이가 정신없게 해서 몰랐다고 대충 얼버무렸어요.....

4. 방금있었던일인데...카톡으로 이런걸 보냈네요???봐보세요

OO씨?
근데 한가지 궁금.

매너 좋은 OO씨가 오피티나 필기도구를 넘겨받고 주고 할때
왜 책상위에 내려놓고 그러는지?? 
손을 맞대면 불편해서? ㅎㅎㅎ 그건 아닌듯.
마치 한손으로 주는 것 아닌가. 오늘 신문에 났지만. ㅎ

난 OO씨가 예쁘고 매력적이지만, 이성으로는 안보여요. ㅎ. 서로 싱글이면 모르겠지. 하지만 아니잖아요? OO씨는 나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동지이자 나의 최측근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오버했음 OO씨가 가벼운 마음으로 통과. 
늘 그런 느낌이 들어거든요. ㅎㅎㅎㅎㅎ

아 이건 또 뭔지..싱글이면 이성으로 봐도 된다는?? 미친거 아니에요?? 스무살가까이 차이나는데...
아 징그러서 미치겠는데...

5. 골프치라고 몇년전부터 계속 그러는거에요  제가 계속 망설이니까
  급기야는 일방적으로 통장에 넣어줬어요(30만원) 레슨비에 보태라고 근데..남편한테 얘기하지말래요...
  아무것도 아닌데..괜히 남편이 오해한대요... 아직 돈을 돌려드리진 못했어요...
 
휴...저 그동안 참 편하게 일 잘해왔는데..관둘때가 된걸까요??
이 일마저 안하면 돈도 너무너무 아쉽고...친구도 없는데 그 긴시간을 뭐하면서 보내나...걱정스럽기도하고...




  


IP : 112.221.xxx.6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5 4:33 PM (218.148.xxx.195)

    어후 탈출하세요
    선넘네요 사장이

  • 2. ㅇㅇ
    '21.6.15 4:33 PM (1.237.xxx.146)

    넘 징그러운데요. 얼릉 그만두심이 낫겠네요

  • 3. ㅇㅇ
    '21.6.15 4:33 PM (112.187.xxx.87)

    아뇨 백퍼 천퍼 이해 갑니다.
    세상에 뭔 일 이래요.
    나이 지긋하신 대표님이 회사 여직원한테.

  • 4. .........
    '21.6.15 4:34 PM (112.221.xxx.67)

    그쵸..? 저 오바하는거 아니죠???

    제가 기분나쁘다면서 회사관두면 뒤집어 쒸울거같아요
    못생긴주제에 내가 지를 여자로 본거같냐며...막 그럴거같은...

  • 5. 에휴
    '21.6.15 4:34 PM (39.116.xxx.19)

    이상하네요.
    상대는 혼자서 연애하는 느낌으로.

  • 6. ...
    '21.6.15 4:37 PM (1.225.xxx.5)

    남편 핑계대고 관두세요.
    그리고 10년 일했으면 어디 갈데 있겠죠
    그리고 3~4시간 10년이나 일했는데 100만원이면 최저임금 수준이네요

  • 7. 세상물정
    '21.6.15 4:37 PM (219.249.xxx.161)

    세상물정 모르던 20대 여린 시절에
    개인사무실에 취업을 했는 데
    대표가 ㅇㅇ 씨는 왜 치마는 안 입냐
    본인 첫사랑을 닮았다느니 이쁘다느니
    급기야 사무실에서 절 껴안으려 해서
    뒤 도 안 돌아 보고 가장 챙겨 들고 나왔어요
    지금 같으면 녹취도 하고 아주 업계 에서 생매장 시켰을 건 데
    그 땐 너무 여렸어요
    그만 두세요 꼭 이요

  • 8. 더좋은
    '21.6.15 4:37 P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회사가 있을 수 있어요

    나오셔요

  • 9. ㅇㅇ
    '21.6.15 4:37 PM (112.187.xxx.87)

    뒤집어 씌우려고 하면 그간 보낸 카톡을 까버리세요.
    직원들 앞에서 개 망신 당하라고.
    원글님이 오버하시는거 절대 아닙니다.

  • 10. ...
    '21.6.15 4:38 PM (106.244.xxx.150)

    당장 그만두세요

  • 11. 그래그래1
    '21.6.15 4:38 PM (198.178.xxx.140)

    윗분처럼 상대는 혼자 연애하는 느낌으로 대하는 것 같아요.
    얼른 그만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12. ㅇㅇ
    '21.6.15 4:39 PM (112.187.xxx.87)

    대충 묻고 그만두면 다음 후임한테 똑같은 수작 부릴지도 몰라요.
    꼭 그 죄를 소문을 내고 그만 두세요.
    미쳤네요 진짜.

  • 13. 본인도
    '21.6.15 4:40 P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30대자식이 있지 않나요?

    어리면 20대일꺼고요

    미쳤네요

  • 14. 늙은이
    '21.6.15 4:42 PM (110.12.xxx.4)

    노망 났나봐요!

  • 15. .........
    '21.6.15 4:43 PM (112.221.xxx.67)

    근데 은행 otp그걸 전달해주는데..책상에 그냥 놓는게 그리 이상한 일인가요??
    그걸 꼭 손에손으로 전달해줘야할일인가요???

  • 16. 왜질척거리세요
    '21.6.15 4:43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저번에도 글썼던것 기억나요.
    골프비 30만원 줘놓고 엄청 찝쩍대네요
    그러다가 늙은 능구렁이한테 넘어갑니다
    그놈 처자식은 없나요?
    님이 단호하게 선긋던지 그거 어려우면 나오세요
    남자는 이미 연애시작

  • 17. ㅇㅇ
    '21.6.15 4:44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아버지 같은 사람이 왜 그래요..
    님의 느낌이 맞는듯. 그냥 남편 핑계대고 그만두세요.

  • 18. ........
    '21.6.15 4:47 PM (112.221.xxx.67)

    월급이 많은건 아닌데 사실 거의 놀거든요
    일도 쉽고 많지도 않고...
    돈 더 준다고해도 미안할지경으로 놀아요
    100만원에 저런비용까지 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하면 열받고...
    일안하면 그나마도 벌던 100만원 너무 아쉽고요...ㅠ.ㅠ

  • 19. 미친놈
    '21.6.15 4:49 PM (220.79.xxx.164)

    걍 미친 늙은이죠

    지금 간보는 거고
    슬슬 선넘어오다가 님이 받아준다 싶으면
    더 진도 나가겠다는 거잖아요.

    걍 그만두세요.
    애도 돌봐야하고
    남편이 싫어하네요 하고 혹시 물어보면.

  • 20. 윽~
    '21.6.15 4:50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

    카톡이랑 하나도 지우지 마시고 가지고 계시고 그만두세요

  • 21. ㅁㅁ
    '21.6.15 4:51 P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으 ㅡㅡㅡ
    징그러

  • 22. 원글
    '21.6.15 4:53 PM (112.221.xxx.67)

    저 카톡 넘 징그러운거 맞죠???? 저 오바하는거 아니죠???
    대표는 저보고 오바한다는 식이잖아요....
    자기는 이성으로도 안보는데 제가 오바해서 몸사린다는 그런 의미잖아요...그쵸??
    저거 간보는거 맞죠?? 제가 싱글이었으면 아주 대놓고 뭔짓했을거같아서 기분 더러워요
    저거 간보다가 제가 아니에요 괜찮아요 하면 아주 어쩌자는거죠?????

  • 23. 경험담
    '21.6.15 4:53 PM (101.127.xxx.213)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저랑 20년 가까이 차이나는 사장이 자꾸 자기랑 나는 같은 세대라고 묶어 말하고, 격려한다며 손 맞잡고. 선을 넘는 그 느낌 알잖아요.
    잘 해주고 밥도 잘 사주고 고맙긴 한데 이 사람이 나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구나 느낌이 왔어요.
    본인은 나랑 동년배라고 자꾸 우기고 본인이 젊다는걸 과시? 하고 싶어 하고.
    내 남편과 친해 지려고 하더군요.
    나중엔 제가 업무적인 얘기 외엔 말도 잘 안 섞었고 지금은 그만 뒀어요.
    다른 회사 알아 보고 이직 하세요.

  • 24. 다른데
    '21.6.15 4:55 PM (47.136.xxx.8)

    알아보셔요.
    지금 현직에 있으니 구직이 쉬우실 거여요

  • 25. 헐헐헐
    '21.6.15 4:57 PM (112.221.xxx.67)

    윗님 맞아요...자기랑 비슷한 세대란식으로...
    저희회사 이사님(대표님보다 한두살아래)이 배우자상을 당하셨는데..저한테 친구나 선배를 소개드리라네요
    제가 정색하면서... 눼????? 그랬네요..그랬더니..그냥 웃었어요

    근데 뭐 손을 맞잡는다거나..뭐 신체적으로 그런건 전혀 없었어요

  • 26. 지구별산책
    '21.6.15 4:58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곱게 늙어라~ 한마디 해주고 싶다!!

  • 27. 미친놈
    '21.6.15 4:58 PM (220.79.xxx.164)

    대표가 자긴 마음 없는데
    님더러 오바한다는 건
    거짓말로 방어하려는 심리죠.

    누가 봐도 아프게 뒤통수 쳐놓고
    아 나는 그냥 만나거 반갑다고 건드린건데
    너 예민하게 왜 난리야?
    이러는 거잖아요.

    솜씨가 아주 한 두 번 해 본 솜씨 아니구요.
    카톡 지우지 마시고
    회계 장부 등 문제 될 만한 거 없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살살 퇴사 준비 하세요.
    (퇴직하거나 님이 거부하면
    님 없는 실수도 만들어낼 인간임)

  • 28. ......
    '21.6.15 4:59 PM (112.145.xxx.70)

    읽기만 했는데도
    구역질이 올라오네요..

  • 29. 누구냐
    '21.6.15 5:01 PM (210.94.xxx.89)

    이게 신고각이 아니고 '고민' 인 게... ㅡㅡ 현실인가요?
    증거 수집해놓고 신고 감인데???

  • 30. ㅇㅇ
    '21.6.15 5:02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토 안나오나요???

  • 31. ........
    '21.6.15 5:03 PM (112.221.xxx.67)

    전에 대기업에 있다가 분사한 회사에요 그런데 그 대기업에 있을때 여직원들 엄청 끌어주고 밀어주고 했는데 지금 한명도 전화오는사람이 없다면서 자기가 인복없다고 막 한탄을 하더라고요

    그 직원들도 저처럼 당했을듯요 신고안당한게 다행인줄 알아야하는데

  • 32. 와우
    '21.6.15 5:08 PM (1.253.xxx.55)

    세상에 저런 상또라이가 사장이라니요!! (험한 말 죄송해요)
    글만 봐도 불쾌함이..
    다니시면서 다른 곳 알아보세요.휴가내기도 수월한 곳이니 면접 볼 때도 좋을 거 같아요.

  • 33. 휴유
    '21.6.15 5:16 PM (112.221.xxx.67)

    이혼한번했고 재혼해서 부인있어요
    재혼한지는 꽤 된듯해요 부인은 엄청 참하고 착한분인듯해요..말로만 듣고 잠깐 얼굴만 본적있어요 인사만 드렸었어요..
    근데..그 부인이 저한테 헌옷을 자꾸 줘요......그건 또 뭔시츄에이션인진 모르겠는데...

  • 34. ..
    '21.6.15 5:16 PM (223.131.xxx.194)

    어휴.. 뭐 저런
    얼른 그만두셔요 ㅠㅠ

  • 35. 저기
    '21.6.15 5:18 PM (61.105.xxx.167)

    단 둘이 행주산성 헐, 이제 밤에 술먹자 하고 멀리 가고 성추행 할지도.

  • 36. 그만두셔야지
    '21.6.15 5:23 PM (121.137.xxx.231)

    몰라서 물으시는 건가 싶네요.
    단둘이 식사하려고 한다는데 직원이 몇이나 되는데요?
    여직원은 원글님 혼자인가요?

    스펀지에 물 스며들듯 천천히 이상하게 행동해도
    원글님의 큰 액션이 없으니 상대는 방어 해가면서
    저렇게 행동 하는 거 같은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꽤 됐는데 나중에는 더 심한 행동 해도
    원글님이 특별하게 거부하거나 의사표현이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어요

    불편한 의사표현 확실히 하시던지
    아니면 다른 곳 알아보세요.
    일 별로 없고 월급도 따박따박 나오고 급할때 시간 쓰는 것도 편해서
    대표의 저런 행동을 스스로 참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 37. ......
    '21.6.15 5:23 PM (112.221.xxx.67)

    행주산성간날
    밥먹고 차마시고 그럴려고했었다네요
    그런데 그날 남편이 재택근무여서 집에 있었거든요 그 얘길했더니 좀 그랬는지 차는 마시지말자고 하더라고요??? 뭐..나야 집에 빨리가는게 좋으니..알았다고했죠..그 밥먹던날도..여러번 밥먹자고...제가 코로나핑계도 대고 아이핑계도 대고..그래서 시간이 안된다고 그랬었거든요..그러다가..하두 시간내라고 해서 귀찮아서 그냥 먹은날이에요

  • 38. ...
    '21.6.15 5:23 PM (1.222.xxx.37)

    일단 관둘 때 관두더라도 딱 잘라 이야기 하세요. 말로하는거보단 증거 남게 톡이나 문자로 하시구요. 일하는 조건 나쁘지 않으니 정확히 선그으시고 일하세요.

  • 39. .........
    '21.6.15 5:31 PM (112.221.xxx.67)

    일 별로 없고 월급도 따박따박 나오고 급할때 시간 쓰는 것도 편해서
    대표의 저런 행동을 스스로 참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네 챙피하지만 이게 맞는거같아요

    여직원은 저 하나에요 남자직원들 대하는거랑 저한테 하는거랑 너무 다르고..
    제가 선을 딱 긋는순간 다른핑계 대고 불편하니 어쩌니 하면서 짜를거에요
    저 오기전 여직원도 짤랐다는데...제가보기엔 그 직원이 많이 어리고 대화상대가 안되니 그랬던거같아요

  • 40. //
    '21.6.15 5:37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늙은 놈이 지랄하네요.

  • 41. 저기
    '21.6.15 5:50 PM (61.105.xxx.167)

    불편한티 팍팍 내고 싫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마라 똑바로 바라보고 대답 하시고
    잘리시면 고용보험 받으세요.

    30만원부터 돌려 주세요. 그쪽은 화대는 아니라도 용돈 줬다고 생각 하는 것 같은데.
    저런걸 왜 받으시고 당하고 사세요?

  • 42. ㅇㅇ
    '21.6.15 5:51 PM (223.39.xxx.105)

    본인도 알면서 뭘 물으세요

    다 알고 느꼈으면서
    걍 다닌거네요 뭐

  • 43. Jj
    '21.6.15 5:57 PM (39.117.xxx.15)

    헐 추잡해요

  • 44. 은근히
    '21.6.15 5:57 PM (112.145.xxx.133)

    친해지면 좋겠다 싶었다 아 뜨거 한 것 같아요
    관두든 철벽치든요

  • 45. ...
    '21.6.15 6:07 PM (213.107.xxx.196) - 삭제된댓글

    내가 아니면 대체할 수 없는 특출난 능력이 있지 않은 이상, 이런저런 힘든 일 감내해야 하는게 사회 생활인 것 같아요.
    흔히 일이 힘들거나 사람 관계가 힘들거나 라는데, 원글님은 결국 나를 힘들게 하는 상사인 셈이죠.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나를 괴롭히는 상사만큼 힘든게 질척거리는 상사로구나 싶어요. 원글님이 편하게 받는 월급 1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면, 늙은 놈이 혼자 추접 떨게 놔두고, 원글님이 필요한거 얻으면서 버티는거죠. 그래도 따로 창겨준 30만원은 애 때문에 골프 배울 시간이 없다며 돌려주는게 나을 것 같아요.

  • 46. ...
    '21.6.15 6:10 PM (213.107.xxx.196)

    내가 아니면 대체할 수 없는 특출난 능력이 있지 않은 이상, 이런저런 힘든 일 감내해야 하는게 사회 생활인 것 같아요.
    흔히 일이 힘들거나 사람 관계가 힘들거나 라는데, 원글님은 결국 나를 힘들게 하는 상사인 셈이죠.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나를 괴롭히는 상사만큼 힘든게 질척거리는 상사로구나 싶어요. 원글님이 편하게 받는 월급 1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면, 늙은 놈이 혼자 추접 떨게 놔두고, 원글님이 필요한거 얻으면서 버티는거죠. 그래도 따로 챙겨준 30만원은 애 때문에 골프 배울 시간이 없다며 돌려주는게 나을 것 같아요.

  • 47. 저도
    '21.6.15 6:11 PM (182.215.xxx.69)

    작은 회사고 대표님도 60초반으로 저와 15살 차이나는데 일예로 저흰 인감 하나 주고 받을때 서로 책상 위에 올려놔요. 큰 장부나 서류는 손 터치 될일이 없으니 직접 주고 받지만요. 저희 대표님은 그것부터 스스로 철저하셔서 제가 맘이 편하네요. 님 회사 사장님은 분명 은근한 수작질 하는거 맞아요. 저같으면 나옵니다

  • 48. 나옹
    '21.6.15 6:17 PM (112.168.xxx.69)

    그만두실 때가 됐네요. 에휴

  • 49. 궁금
    '21.6.15 6:19 P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

    시간의 편의성을 자꾸 말하시는데, 30만원이 시작일 텐데 점점 물들어 안주하고 싶은 자신을 더 돌아보세요.

  • 50. ..
    '21.6.15 6:32 PM (211.179.xxx.77)

    보는데서 코파고 트름하고
    옷을 그지같이 입고 출근하면 어떨까요
    머리 안빗고 출근한다든지

  • 51. ㅇㅇ
    '21.6.15 6:34 PM (175.223.xxx.175)

    일도 없고 편한데 100만원이나 주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바로 관둡니다.

  • 52. 나옹
    '21.6.15 6:41 PM (112.168.xxx.69)

    30만원 돌려 주시고. 회사 그만두세요. 더 있으면 험한 꼴 나겠어요.

  • 53. ....
    '21.6.15 6:43 PM (110.70.xxx.201)

    진짜 열댓 살, 스무 살씩 차이 나는 남자 상사들이 우리가 자기 또래인 줄 착각하고 끈적거리는데 도무지 답이 없더군요.... 그런 인간들이 또 그렇다고 업무 관계에 있어서 민주적이거나 평등하게 의견 존중하느냐, 그런 건 또 권위주의적이기가 이루 말할 데 없구요. 저도 떠오르는 인간이 있어서 덩달아 감정이입해서 원글님 글 읽었네요... 거기서 더 진도 나갈 게 두려워서가 아니라 이미 지금 상태로도 그 대표 선 엄청 넘으셨네요. 상사가 자길 그런 시선으로 본다는 사실 만으로도 불편해서 어떻게 다니나요...다른 데 잘 알아보셨으면 하네요.

  • 54. ...
    '21.6.15 6:54 PM (211.208.xxx.123)

    돈 안 돌려준거 이상. 왜 갖고 있는거에요?

  • 55. ㅇㅇ
    '21.6.15 7:21 PM (14.38.xxx.149)

    행주산성은 불륜의 온상지로 유명한지 오래...
    괜히 그런데 가서 오해사지 마세요.ㅠㅠ

  • 56.
    '21.6.15 7:26 P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

    사무실에 몇 명 근무하세요?
    많지도 않은데 저렇게 행동하면 처신하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행주산성 식사는 단 둘이 가신건 아니죠?
    그럼 님도 이상한 듯
    저런거 한 두번도 아니었을텐데요
    10년이나 다니신 것도 그렇고
    읽기만해도 속 울렁

  • 57. ㅠㅠ
    '21.6.15 7:29 PM (218.55.xxx.252)

    돈은 오늘 돌려드렸어요 골프는 남편이 너무반대해서 안한다했어요
    우선은 알았다는데 뭘원하는걸까요??? 제가 받아주면 내연관계?? 그런거까지 생각하는걸까요??

  • 58. 네네
    '21.6.15 7:46 PM (218.55.xxx.252)

    직원 여덟명정도되는데 제가일할땐 세네명 사무실에 있어요
    나머지는 외근

    행주산성가는거 거부하는것도 뭔가 이상해서 그냥갔어요
    안간다고하면 자기가 뭘했길래 오바하냐고 할거같아서..
    가서 뭘하잔것도 아니고 진짜 밥만먹고오는거니까... 진짜 밥만먹고왔고요 내심 뭔가 이상하다징그럽다 느끼면서도 편하니까 안주한것도 맞고 내가 오바하는건가싶기도 했고 그랬어요 근데 아니라시니 그게맞는거겠죠

  • 59. ..
    '21.6.15 7:5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늙은 놈이 너무 대놓고 지랄하네요.
    여지를 꽤 주셨나봐요

  • 60. ㅡㅡ
    '21.6.15 7:59 PM (211.237.xxx.42)

    그냥 뭔가 아쉬움이 뚝뚝 떨어지는 듯요..

  • 61.
    '21.6.15 8:08 P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

    막상 이런 상황 닥치면 지혜롭게 행동하기 힘들겠지만
    뭘 하는 사무실인데 (영업쪽 같은데)근처면 모를까
    행주산성까지 밥 먹으러 둘 만 가는지
    진짜 남자들은 집 만 나가면 참ᆢ
    힘드시겠지만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 62. 저기
    '21.6.15 8:49 PM (61.105.xxx.167)

    원글님이 받아주는거 기다리면 양반이지요.
    추행할 타이밍 세고 있는것 같아요. 단 둘이 행주산성 가시는 것 보니깐요.

    나중에 담에 또 어디 가자고 하면 지난번 행주산성 둘이 간 거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아무래도 싫어하는 눈치였다고 ( 대놓고 의심했다 하면 난리칠테니 가볍게)
    아이문제도 있으니 안 가겠다 하세요.

  • 63. ,,,
    '21.6.16 8:44 PM (121.167.xxx.120)

    원글님을 근무하게 하는 이유도 그런 행동 하고 싶어서일거예요.
    예전에 집을 수리 하는 일이 있었는데 업자가 기술자 둘데리고 일하러 오면서
    40대 아줌마랑 같이 오더군요. 허드레 일 시키려고 한다고 하면서요.
    보니까 그 아줌마도 별로 하는 일 없고 남자들하고 농담하고 말 받아주고 그런 역할 하더군요.
    주변 정리나 빗자루질 같은거 하면서요.
    여자가 일은 편하고 부담없고 잔소리 같은거는 안한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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