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살이에요
가는길에 어 이 차 아빠차랑 똑같이 생겼다
그랬더니 아들이 어 아빠 차니까 그러더라구요
개그 하나요? 똑같은 차가 한둘도 아닐텐데
아무 생각없이 저 말이 튀어니오고..
뇌가 늙어 가나봐요
얼마전에는 잠깐 내려서 편의점 들렸다가
금방 내린자리에 가서 차 문 열었는데
도난사이렌 울리고 난리였어요
남편차 앞으로 똑같은 색상에 똑같은 차가
바로 앞에 금방 주차 해 놓은거였어요
나이들어서 바보 같아 지는거 같아요
늦게 커피 마셔서 잠이 인와서
적어봤어요ㅠ
1. 그럴수도 있지요
'21.6.14 2:11 AM (175.122.xxx.249)뭘 그런걸 가지고...
괜찮아요~~2. ㅇㅇ
'21.6.14 2:18 AM (116.121.xxx.193)괜찮아요.. 그러실 수도 있죠
3. ㅇㅇ
'21.6.14 2:20 AM (79.141.xxx.81)에이~ 걱정하실 일은 아닌거같아요 ㅎㅎ
4. 괜찮아요
'21.6.14 2:35 AM (223.38.xxx.41)저는 남의 차에 탄 적도 있어요
운전자 아저씨 놀란 얼굴이 아직도 생생해요5. ...
'21.6.14 2:59 AM (211.226.xxx.247)저희는 아파트에서 남편 차 조수석에 어떤 여자가 탄적 있는데.. ㅋㅋㅋ
6. ..
'21.6.14 3:30 AM (106.102.xxx.13)아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7. 자연
'21.6.14 4:20 AM (72.42.xxx.171) - 삭제된댓글2년전에 뇌수술받고 CT검사 받았는데 미국이라 검사소견서가 저한테도 와서 안되는 영어 다 찾아가면서 보던 중 충격적인 글귀, 뇌 사이트가 보통의 85%인데 나이를 고려하면 정상이라는 글귀. ㅠㅠ
나이들수록 고집이 쎄지는게 아니라 뇌가 쪼그라들어 새로운 것을 못 받아들이는 겁니다.
나이들수록 영어와 섞어 쓰는게 잘난척 하는게 아니라 한국말이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ㅠㅠ8. 뇌크기
'21.6.14 4:20 AM (72.42.xxx.171)2년전에 뇌수술받고 CT검사 받았는데 미국이라 검사소견서가 저한테도 와서 안되는 영어 다 찾아가면서 보던 중 충격적인 글귀, 뇌 사이즈가 보통의 xx%인데 나이를 고려하면 정상이라는 글귀. ㅠㅠ
나이들수록 고집이 쎄지는게 아니라 뇌가 쪼그라들어 새로운 것을 못 받아들이는 겁니다.
나이들수록 영어와 섞어 쓰는게 잘난척 하는게 아니라 한국말이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ㅠㅠ9. ...
'21.6.14 4:24 AM (222.236.xxx.104)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2111님 남편분 에피소드도 너무 웃겨요 .. 얼마나 황당하셧을까.ㅋㅋㅋ
10. ...
'21.6.14 4:59 AM (210.178.xxx.131)댓글들 웃겨요 시트콤 같음ㅋㅋ
11. 저도
'21.6.14 7:08 AM (112.151.xxx.7)49세
전 일상이 시트콤이예요
애들이 저 땜에 웃겨죽어요
개그우먼 할걸 그랬어요12. 아니 뭘
'21.6.14 7:37 AM (121.133.xxx.137)남의 차 한번 안타본 사람도 있나요?
난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쿨럭ㅋㅋㅋㅋ13. ㅁㅁㅁㅁ
'21.6.14 7:51 AM (125.178.xxx.53)아니 다들 한번씩 그러는거 아니에요?
비슷한 위치에 세워놓은 같은 차..
문만 안잠겨있었으면 냉큼올라탔을건데
문잠겨있어서 다행..14. 개그맨
'21.6.14 8:10 AM (218.53.xxx.6)저도 젊을 때부터 있던 일 ㅎㅎ 특히 차는 잘 못알아보겠더라고오. 남의 차 올라타기, 우리 차 지나쳐 다른 데 가기 등등 특이한 거 없이 다들 있는 일이예요
15. ..
'21.6.14 9:52 AM (118.216.xxx.58)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차들이 다 무채색 위주라 그래요.
남편이 지금 차 이전에 타던 차는 특이한 모델에 튀는 색상이라 널찍한 주차장에서도 우리차 찾기가 너무 쉬운일이었는데 검정색으로 바꾸고 나니 자리 외워두지 않으면 일일이 번호판 확인하며 찾아야 해요.16. ...
'21.6.14 8:41 PM (211.36.xxx.68)저도 남의 차에 타봤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