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싫어요

...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21-06-13 16:40:37
직장서 보는 사이들인데
자기아이 볼때마다 매번 시험점수 일일이 나열하며 자기가 집에서 잘가르쳐서 그런다고 자기 교육학과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자랑 매번하는사람 (정작본인은 고졸인데 고졸이 포인트는 아닙니다 자랑질이 심한걸 말하는거예요)
애견 이발기 빌려가서 털잔뜩 낀채로 고장났는거 알면서 돌려준 사람 (제가 고치긴했어요)
머리 너무 안감아서 비듬이 새하얗게있는 있고 손톱도 긴데 까만때 낀사람
너무 싫어요.
직장이.. 그냥 아줌마들 쉽게 들어오는 직장이예요.
저도 잘난거없어 여기다니지만 매일 보는데 너무 싫어요.
IP : 118.176.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21.6.13 4:46 PM (58.238.xxx.43)

    님을 업그레이드 시키셔서 이직하셔야죠
    그 여자분이 그 스펙으로 그만둘일은 없을것 같은데

  • 2. 음..
    '21.6.13 4:46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나도 잘난것 없지만 저런 사람들처럼 보일까~하는 두려움이 그런 방어심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럴때는
    조금 한발 떨어져서 그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사람이 싫지만 만나야 할때는
    한발짝 떨어져서 마치 제3자 모드로 사람들을 바라보면
    그래도 덜 싫고 좀더 인간답게 보여지거든요.

    한발짝 떨어져서보면
    아~저런 사람도 있구나~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이런식으로 보게되고
    드라마나 영화 책에서 보던 캐릭터를 떠올리면서
    공통점도 찾고 차이점도 찾고
    그러면서 인간에 대해서 좀더 알아가는거죠.

    뭔가 알게되고 또 그걸 통해서 배우게 되면
    싫은 사람도 좀 이해하게 되거든요. 그럼 더이상 싫어지지 않고
    걍 사람으로 보게 됩니다.

  • 3. ...
    '21.6.13 4:50 PM (118.176.xxx.126) - 삭제된댓글

    왜 저러지 도대체.. 이런마음 많이 들어요
    다른세상 같아요

  • 4. 음..
    '21.6.13 4:5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드라마나 영화 책에서 나레이션 하는 사람처럼
    사람을 바라봐보세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마치 드라마를 보는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아~저사람 저런 연기 잘하네~
    아~저사람 실감나게 감정연기하네~
    이런식으로 보면
    나름 재미있는 면도 많거든요.

    아~저사람 재미있는 캐릭터다~싶으면 관심도 가지게 되구요.

    이러다보면 싫어하던 사람도 인간미를 약간 느끼게 되면서
    또 다양한 감정이 들게 되거든요.
    오죽하면 저럴까~하는 마음도 생기고
    이러면서 점점 사람에 대한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면서 내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그러다가 또 싫어지고 또 다양한 감정이 들고
    이러면서 사람을 바라보는 내자신도 조금씩 바뀌게 되는거죠.

    한번 느껴보세요.

    내가 사람을 바라보는 각도가 1도씩~1도씩 바뀌는걸 보는 즐거움도 있거든요.

  • 5. 음..
    '21.6.13 4:54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은 바뀌지 않지만
    내자신의 변화를 느끼는거죠.

    내가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의 수준낮은 말과 행동이 악의가 없는거구나~몰라서 저랬구나~하는 이해심도 생기구요.
    이게 바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거거든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시선이 바뀌고 조금씩 이해도가 높아지만
    어지간하면 사람들이 싫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좀 긍정적으로 되고 화도 점점 안내게 되더라구요.

    이런 내자신의 변화를 느껴볼 기회로 만들어 보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 6. ..
    '21.6.13 5:05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원글님같은 분 있는데요.
    솔직히 본문에 쓰여있는 그런 분들보다 원글님같은 분이 도 함들어요 ㅠㅠ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고..
    들어보면 분명 그게 그 사람의 안좋은 면이긴하지만 저 사람은 저런 단점이 있네 하고 넘겨도 될 것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원글님은 속으로만 생각하시는 걸수도 있지만 좀 편하게 받아들여보세요. 본인을 위해서도~

  • 7. ..
    '21.6.13 5:06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원글님같은 분 있는데요.
    솔직히 본문에 쓰여있는 그런 분들보다 원글님같은 분이 더 힘들어요 ㅠㅠ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고..
    들어보면 분명 그게 그 사람의 안좋은 면이긴하지만 저 사람은 저런 단점이 있네 하고 넘겨도 될 것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원글님은 속으로만 생각하시는 걸수도 있지만 좀 편하게 받아들여보세요. 본인을 위해서도~

  • 8. ...
    '21.6.13 5:23 PM (118.176.xxx.126) - 삭제된댓글

    너그럽게 생각하기도하고
    심한자랑은 받아치기도하고
    장점도 보고 그러고 싶은데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800 인상은 과학이란 말, 양정철에게도 딱 맞다는 ㅜ 5 ㅇㅇ 2021/06/14 1,971
1213799 살이 찐건 아닌데 바지가 안 들어가는 이유가.... 8 ㅇㅇ 2021/06/14 4,161
1213798 우리 대통령님 G7정상회담 후 트윗 27 .. 2021/06/14 3,223
1213797 요즘 30은 예전 20라는 말 하는 사람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세.. 8 .. 2021/06/14 2,539
1213796 취업에 있어서 학벌보다 사회성이 더 중요한가요? 8 2021/06/14 2,599
1213795 꿈이.... 1 디숭숭 2021/06/14 543
1213794 기레기들이 이번에 머리 잘못 굴렸네요 5 ㅉㅉ 2021/06/14 1,806
1213793 G7때문에 언론 쓰레기 공식선언하는 날이군요 10 === 2021/06/14 1,986
1213792 49살이에요 14 .. 2021/06/14 5,941
1213791 아파트 건설시 분진.먼지 많이날까요 15 ㅠㅠ 2021/06/14 1,322
1213790 SKY 로스쿨 신입생중 지방대 0명 38 .. 2021/06/14 5,259
1213789 종아리 보톡스 2021/06/14 594
1213788 홍삼진액도 비싼게 좋나요? 4 홍삼 2021/06/14 1,469
1213787 다시 ㅎㅇㅅ 폭로 시작됐네요 37 ... 2021/06/14 33,612
1213786 눈꺼풀 처짐 수술안하신 82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3 50대초 2021/06/14 2,558
1213785 반점은 레이저로도 잘 안지워지죠? ... 2021/06/14 842
1213784 급합니다 !!! ADHD ㅡ콘서타 쪼개서 먹여도 되나요 7 급 질문 2021/06/14 4,220
1213783 박문진. 절과 명상으로 14년 만에 복직에 성공한 조계종 사회노.. 1 ... 2021/06/14 1,224
1213782 일본은지금 아세안에서도 무시하는데 G7 6 어휴 2021/06/14 2,113
1213781 게스트룸에 사용할 침대소파 추천부탁 2 .. 2021/06/14 1,008
1213780 낼 논산입소 합니다. 12 논산입소.... 2021/06/14 1,551
1213779 [급질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 근처에 4시간정도 있을 곳이 있을.. 6 mercur.. 2021/06/14 820
1213778 하루종일 김정민씨 노래만 들었네요 4 주책 2021/06/14 1,681
1213777 강아지 관절영양제 뭐 먹이시나요. 3 .. 2021/06/14 561
1213776 입시 전문가분들의 탄원서를 희망합니다. 5 .... 2021/06/1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