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자기 하소연하고 그래도 말하니깐 풀린다하네요

하소연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21-06-11 19:27:03
그래도 이친구는 이렇게 하소연한게 처음이지싶네요ㆍ

그런데 제주위에는 그런사람들이 많아서 글남겨요ㆍ
같이 공감해주기를 안해야될까요ㆍ

본인은 골프 볼링치면서 몸이 아프다고하질않나
그럴거면 운동을 차라리 줄이지 하는 맘이 들어요ㆍ
놀거 다놀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기 싫어서요ㆍ

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차한잔하자는사람도 있고요ㆍ

제가 상담사도 아닌데 절대 도움되지않는 생활인거같아서요ㆍ
바껴야겠죠ㆍ

IP : 106.102.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1.6.11 7:34 PM (122.36.xxx.234)

    여기서도 유명한 '감정쓰레기통' 노릇예요.
    저도 참 꾸준히 시달려왔는데 한참 당하고 있을 땐 제가 그런 역할로 이용당하는 줄 의식도 못했어요. 그러다가 제풀에 지쳐서 끊어냈는데, 후회라곤 '왜 진작 이걸 못 깨닫고 당했을까'하는 것 뿐입니다. 끊어내고서야 제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어요.

  • 2. 돈 들이고
    '21.6.11 7:34 PM (211.206.xxx.180)

    상담사나 정신과 찾으면 될 텐데
    지인에게 공짜로 감정쓰레기통 삼아 배설 하는 거죠.
    그래서 전 상담사분들 직업이지만 대단하다고 봐요.
    종일 부정적 소리들, 기운들 다 받아내고 있고.
    몰입하지 않고 거리두는 걸 배웠겠지만.

    감정해소를 남에게 푸는 스타일이 있고
    혼자 해결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 후자예요.
    전자의 경우 선한 지인들 아니면 안 들어 줍니다.

  • 3. ...
    '21.6.11 7:35 PM (121.187.xxx.203)

    남의 말 잘 들어주는 것도 재능이며
    가치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상대도 아무나 붙들고 말을하지는 않거든요.
    이해심과 공감력이 깊겠죠
    근데 원글님이 지치고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만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핑계대면서
    하얀 거짓말로 비껴가세요. 억지로하면 짜증나거든요.
    경험자예요.

  • 4. ...
    '21.6.11 7:4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아무나 붙들고 하는 건데요. 시간 많아보이고 거절 못하는 약한 성격인 아무나에게요. 조금이라도 어려운 사람에겐 챙피해서 못 하죠. 서로 하소연 들어주는 상부상조하는 친구 아니면 난 부정적인 푸념하는 사람 싫어 라고 말하세요.

  • 5. dd
    '21.6.11 7:47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왜 아줌마들이 무표정 하거나
    남의말 듣고도 어.. 이런 반응 인지 알았어요
    아 그래? 정말?
    이거 몇번만 하면 하소연 하는 징징이들 엄청 달라붙어요
    창피한지도 모르고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 여자도 하소연에 뒷담화에~
    나이많으니 예의상 잘 들어 줬더니만 ㅜㅜ
    맨~날 남흉 뒷담화 본인은 피해자

  • 6. wii
    '21.6.11 8:13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편이었는데, 그때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친구는 상호 하소연 상대가 되었으니 서로 필요했던 거고. 어떤 친구는 직원이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니 이해를 하기 위해서 들었어요. 이왕 들을 거 아예 판을 깔고 해봐 하고 적극적으로 들었더니 그 친구와 관계가 많이 나아졌네요. 제가 급한일 있어서 시키면 대신 열심히 합니다. 그거면 됐다 싶고요.
    저 스스로도 그런 면이 있었는데, 돌아보게 됐고. 나와는 다른 결로 저러는 친구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고 할까.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널린 걸 알게 되도 나니 내가 편해진 부분이 있어서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104 나혼자산다 전현무 나왔네요 16 ... 2021/06/11 8,224
1213103 투모로바이투게더가 방탄 제치고 1위했네요 22 ㅇㅇ 2021/06/11 6,397
1213102 육아맘이에요ㅠ 가슴쪽이 너무 답답해서 숨쉬기가ㅠ 9 33333 2021/06/11 2,799
1213101 오늘 핫한 불륜 남녀 12 ㅇㅇ 2021/06/11 11,884
1213100 운이 없고 절망적일 때 어떻게 견디세요 12 ㄷㄷ 2021/06/11 4,803
1213099 SAT 1440과 과학고 중위권 내신으로 어떻게 국비 학부 유학.. 9 이준석 2021/06/11 2,159
1213098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 16 ㅁㅁ 2021/06/11 3,739
1213097 엄마 치매 초기증상 일까요? 12 에후 2021/06/11 4,993
1213096 플랭크를 처음 해봤는데 18 .. 2021/06/11 5,725
1213095 손잡고 저녁산책하는 부부들이 참 많네요 26 ... 2021/06/11 8,654
1213094 샷시사장이 소개해 ... 2021/06/11 728
1213093 오늘 조국전장관 재판 17 ㄱㅂㄴㅅ 2021/06/11 2,195
1213092 지금 몰디브 여행이 가능한가요? 7 2021/06/11 2,959
1213091 어깨통증으로 정형외과 두군데 갔는데 치료효과가 많이 차이나네요 8 ㅇㅇ 2021/06/11 3,055
1213090 중년 여배우 이름 좀 알려주시겠어요? 16 연예인 2021/06/11 4,846
1213089 크라운제과랑 윤석열이랑 뭔 관계에요? 1 우잉? 2021/06/11 2,577
1213088 왜 나이먹으면 9 나마야 2021/06/11 2,558
1213087 국짐당이 대선 후보를 놓고 과연 조용 할까 9 대선 나오려.. 2021/06/11 978
1213086 하루에 화장실 6번씩... 8 큰일 2021/06/11 3,826
1213085 친정엄마와 통화하다가 꼭 싸워요 10 2021/06/11 3,954
1213084 요즘 암걸린 사람 너무 많지 않나요? 14 .. 2021/06/11 8,606
1213083 신경숙하고 이인화가 책을 냈군요. 8 kkk 2021/06/11 2,783
1213082 한국은 경력보다 학력에 더 점수를 주는거 같아요 6 ㅇㅇ 2021/06/11 1,820
1213081 로봇청소기 2개 때문에 행복해요 15 .. 2021/06/11 5,310
1213080 눈감고 들음 진짜 흑인같아요ㅋ 1 로건리 2021/06/1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