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똥차남은 누구랑 사랑할 수 있나요? ㅠㅠ

똥차남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21-06-11 18:38:13


지하실에서 살았고
생활보호대상자였고
가난하고 키작고
170도 안 돼서 여자랑
키경쟁해야 하고
직업도 그닥이고
부모님 모셔야 하고
이제 나이까지 많아서
누구도 원치 않는 남자는
남자는 어떻게 누구랑
사랑할 수 있나요?
이런 조건이면 이제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할 수 없나요? 나도 누구에게
나를 내놓기 어려운데 사랑을 하겠다는
자체가 너무 욕심일까요?

주말에 다들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데이트할텐데
배달음식 먹으며 주말을 통째로
날리고 월요일에 도살장 끌려가는
마음으로 출근할 거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힘드네요. 한 주 동안
회사에서 시달렸는데 나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IP : 110.70.xxx.20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ㅏ
    '21.6.11 6:41 PM (124.52.xxx.152)

    나이에 따라 다르겠죠. 30대 초반이라면 지금이라도 열심히 돈벌고 꾸미면 언젠가는 인연이 나타납니다. 40대 라면 ㅠㅠ

  • 2. 힘내세요.
    '21.6.11 6:41 PM (182.219.xxx.35)

    좋은인연 만나실거예요. 아직 젊으니 희망 잃지 마시고요.
    주말에 운동이나 취미활동도 좀 하시고요.
    원글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래요.

  • 3. 40인데...
    '21.6.11 6:41 PM (110.70.xxx.209)

    40이면 이제 포기하고 후회하는 것만 남은 건가요?
    가슴 아프지만 팩트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aaa
    '21.6.11 6:42 PM (220.240.xxx.109)

    직장 있고 건강하면 뭐 감사하다 생각하셔야죠
    도살장이라니 표현이 부정적이네요..

  • 5. ...
    '21.6.11 6:42 PM (222.236.xxx.104)

    그냥 이런글 뭐하러 쓰셨나 싶네요 ..ㅠㅠ

  • 6.
    '21.6.11 6:42 PM (211.246.xxx.221)

    토닥토닥
    배달음식 시켜먹지 말고 음식 테이크아웃해서 멀지 않은 곳에 바람이라도 쐬러 가세요.

  • 7. ...
    '21.6.11 6:44 PM (182.227.xxx.114)

    현실적 조언 드리겠습니다.

    주말에 다들 사랑하는 사람만나 데이트한다 -> 안그래요.
    배달음식 먹으며 주말을 통째로 날리고 -> 그러지 마세요. 배달음식 맛있게 드시고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공원도 거닐고 친구도 만나세요.
    월요일 도살장 끌려가는 마음으로 출근 -> 진짜 매력없어요. 그러지 마세요. 본인 일을 사랑하시고 힘든 것 감수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회사에서 시달린거 아닙니다. 회사가 님을 부려먹은거 아니고 어쩌면 회사가 님을 고용해준것일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사람 기운이 남에게도 다 느껴지는데
    나는 키작고 직업도 그닥 월요일엔 도살장. 이런 분위기 남은 모를거 같죠?
    풀풀 풍깁니다.

  • 8.
    '21.6.11 6:44 PM (211.206.xxx.180)

    젊을 때 해결봤어야..
    나이들수록 여자나 남자나 순수함은 잃고, 피로한 길은 피하잖아요.

    학생 가르치는 일을 했었는데
    공부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들 중에
    "예쁜 여자 만나고 싶어서"라고 대답하는 남학생들이 꽤 있었어요.

    연애는 일단 두고 나를 아끼는 취미를 가져 보세요.
    건강 생각해 배달음식도 그만 드시고 요리 조금씩 스스로 해보시구요. 무기력한 아저씨처럼 지내면 더 힘들죠.

  • 9. ...
    '21.6.11 6:46 PM (182.227.xxx.114)

    내가 베이커리 사장인데
    내가 먹어봐도 너무 맛있고 귀하다고 포장도 예쁘게 해놓고 시원한 진열장에 이름도 이쁘게 붙여놓고 해야 사가지, 내가 먹어봐도 자신없으니 포장도 대충. 진열장에 그냥 초코맛. 이렇게 써놓으면 누가 사갈까요

  • 10. 아이고 아이고 ㅜㅜ
    '21.6.11 6:46 PM (110.70.xxx.183)

    우리 고마운 형제님들 ㅜㅜ
    망한 인생 부여잡고 사는 이 불우한 사람
    글도 외면하지 않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팩폭으로 깨우쳐주신 분, 위로해주신 분들
    모두 다 복받으십시오.

  • 11. ..
    '21.6.11 6:46 PM (118.235.xxx.224)

    폼나게 사는 것보다
    사랑으로 헌신하는 사는 삶이 가치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저도 있어요.
    눈 밝은 사람이 인연이시면 좋겠네요.
    요새는 40도 젊지요.

  • 12. 지나가다
    '21.6.11 6:48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점넷님 글 완전 잘 쓰시네요
    읽는것만으로도 긍정적 기운이 전달되는듯요

  • 13. ...
    '21.6.11 6:49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제목부터 자기비하하는 표현. 돈이 없을수록 말이라도 교양있게 해야 좋은 인상을 주죠.

  • 14. ..
    '21.6.11 6:49 PM (110.70.xxx.85)

    점넷님 글을 지워졌나 보네요. 지금은 없어요. 못 봐서 아쉽습니다...

  • 15. ...
    '21.6.11 6:52 PM (210.178.xxx.131)

    저번에 글쓴 사람이죠?

  • 16. ...
    '21.6.11 6:5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진짜라면 4년 목표로 돈 많이 벌어요. 투자도 연구하시고. 지금도 늦었지만 마지막 기회는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운동하고 피부 다듬고 외모를 최대한 개선하세요.

  • 17. ㅎㅎ
    '21.6.11 6:53 PM (211.217.xxx.15)

    그래도 연애 결혼 하고 싶으시면
    탈모 오기 전에 최선을 다 하세요....

    남자들 탈모 오면 진짜 힘들어하더라고요.

  • 18. 그래도
    '21.6.11 6:54 PM (211.36.xxx.170)

    악하지 않고 선하신 거 같아서 좋네요.
    자신을 조금씩 더 아끼고 챙기다 보면 자존감도 상승하고 매력도 상승하고, 그러면 또 인생 기운이 달라집니다.
    100세 시대에 고작 40인데, 지금 나는 지쳐있구나 인정하시고
    하고 싶었던 걸 조금씩이라도 해보며 활기를 찾으세요.
    운동 필수!!

  • 19. ...
    '21.6.11 7:08 PM (39.7.xxx.248)

    정 없는 얘기지만 40이면 인생이 어느 정도 결정된 나이이기에 낙오를 받아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영화에서 주조연보다 엑스트라 1,2,3, 소품 1,2,3이 훨씬 많은데 내 인생이 그 중 하나일 수 있죠 객관적으로.
    갈망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깁니다.

  • 20. ㅇㅇ
    '21.6.11 7:14 PM (39.7.xxx.138)

    낙오와 도태를 인정하는 게 빠를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근데 당연한 건데 제가 아직 포기가 안 되네요...

  • 21. 솔직히
    '21.6.11 7:15 PM (1.252.xxx.100)

    키랑 나이는 재껴놓고
    요즘 부모님 모시고 살 여자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22.
    '21.6.11 7:17 PM (39.7.xxx.138)

    누구 부모님을 모시겠어요...
    제 인생 정말 처질거리인생이네요

  • 23.
    '21.6.11 7:18 PM (121.159.xxx.222)

    그럴듯한 사람 만나려니 힘들지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살피고 의지하고 의지해주고살려면
    눈 많이 낮추고 님이랑 비슷한사람 찾으세요
    눈 다락같이 머리꼭대기에 붙으면
    성시경도 만년솔로고
    눈낮추면 님도 한달뒤라도 결혼됩니다.
    솔직히 님직장동료 다 솔로 아니쟎아요
    유부남이 다 님보다 상태좋은 미남도아니구요

  • 24. 온유엄마
    '21.6.11 7:19 PM (218.238.xxx.175)

    형제님들이라...82에글쓰신거 인지하신거 맞죠?
    형제자매가 공존하는공간이라 이글의 진실정 잠깐 의심해볼께요 그리고 가진여견이 그대를 평가해요ㅋㅋ세상이 그래요 ㅋㅋ 그평가기준에 맞춤 난 계속 쪼그라들죠 왜어른들이 어깨 펴라고 하것어어 어깨 딱피고 내가 가진장점 되뇌이며 당당해지길 빌어여

  • 25. 새옹
    '21.6.11 7:28 PM (220.72.xxx.229)

    누구에겐 똥차라도 누구에겐 벤츠에요
    화이팅

  • 26. 지금이라도
    '21.6.11 7:28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재테크에 관심가지고 환경을 업그레이드 할 방법을 찾아봐야죠. 좌절하긴엔 젊어요.

  • 27.
    '21.6.11 7:28 PM (58.224.xxx.153)

    선한 끝은 있다고 그럼에도 그 선함 잃지않고 꿋꿋히
    현실에 임하며 사시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과분한 천사가
    내게 왔을까 싶은 단짝 만나실거에요

    왜냐하면요 제가 나이 쉰살 앞둔 아줌 반은점쟁이로써
    팩트하나 말씀드리자면
    다행히 경쟁력이 있다면요

    노처녀 노총각들 보면 좋은여자는 많은데
    나쁜 남자들이 많다는거에요

    원래 좋은 사람은 좋은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보거든요
    분명 나이는 차가고 나쁜남자들로 상처만 겪은 좋은여자눈에는 님이 남들이 알아보지못한 남아있는
    보석처럼 보일 여인이 나타날겁니다

    ㅋㅋ 대신 나쁜남자들이 열일해주는걸로 감사히 여기심이.

  • 28. 그래도
    '21.6.11 7:33 PM (223.38.xxx.5)

    한살이라도 젊을때 짝찾기 노력 해보세요. 노력도 안해보고 ..여잔 자신감 있는 남자 좋아해요. 장점을 극대화 해서 차이는거 두려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데쉬 하세요. 동남아 여자들 한국와서 농사지으면서 시부모 모시고도 잘 살아요. 포기는 50 60되서 해도 안 늦어요. 동아리 운동 동호회 교회 여자 많은곳에 일단 가세요. 키높이 구두 어깨펴고 헤어 뽕 5센치는 그냥 캄푸라치

  • 29. ...
    '21.6.11 7:41 PM (1.241.xxx.220)

    그 나이에 싱글 은근 많지 않나요. 자기비하하지마세요.
    인연없음 결혼 안함되져모.

  • 30. 안돼
    '21.6.11 7:55 PM (39.7.xxx.85)

    남자 부모를 요즘에 누가 결혼한다고 모시고 살아요?
    그런 식이면 10에 10은 도망갈듯.

  • 31. ㅇㅇ
    '21.6.11 8:30 PM (223.62.xxx.135)

    여자가 키작고 뚱뚱하고 부모 노후준비 안됐고
    백수 수준의 밥 벌이에 나이도 연상
    이런 사람 님도 싫잖아요...

  • 32. ㅇㅇ
    '21.6.11 8:40 PM (39.7.xxx.138)

    입장을 바꿔 보면 정말 한 번에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 33. ..
    '21.6.11 8:45 PM (118.235.xxx.224)

    헐 왜 이러세요
    결혼하고 싶은 감정은 어딘가 짝이 있다는 뜻인데
    시간이 짧든 길든 자연스럽게 만날 사람은 와요
    일부러 내치지 말고 죽기 전에 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 34. ㅇㅇ
    '21.6.11 9:20 PM (119.198.xxx.60)

    https://youtu.be/1WlWHyDdyDs
    ㄴ 아무리 사랑의 대상이 필요하다해도
    이런 사람이면
    차라리 지금과 같은 처지가 천국이실텐데요.
    어깨에 짐을 하나 더 얹는 것 밖엔 되지 않을테니까요
    그냥 현재에 만족하며 사시면 안되나요?

  • 35. 0ㅔ
    '21.6.11 9:50 PM (221.149.xxx.124)

    같이 친정 부모 모시며 살 여자 찾으시면 돼요. 부모님 네 분이 오손도손.
    .. 상대가 날 수용할 수 있을지보다 내가 상대를 수용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세요

  • 36. ㅇㅇ
    '21.6.12 4:32 AM (118.235.xxx.102)

    여자는 님 상황이면 알아서 주제 알고 포기해요.
    님은 그래도 남자라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으신가봐요.
    거기서 더 나가면 이런 조건만 밝히는 김치ㄴ들~이 되는데 다행히 님은 착하시네요.
    님 조건에 여자라도 독거가 응당한 일이니 그냥 지금 상황에서 소소한 취미라도 즐기고 사세요. 연애나 결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 37. ..
    '21.6.12 7:48 AM (223.38.xxx.67)

    퇴근 후 저녁은 운동하고 주말은 등산이든 자전거든 야외로 나가세요. 환경과 상황은 바꿀수 없으니 직접 바꿀수 있는 건 본인을 매력적이고 밝은 기운을 가진 사람으로 바꾸는겁니다. 결혼은 다른 문제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기에는 늦지 않았어요

  • 38. 주변보면
    '21.6.12 9:37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짚신도 짝이있다 옛말 틀린거없어요
    주위를 둘러보고 일단 할수있으면 연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105 대학생 아들 오피스텔 전입신고 6 ㅇㅇ 2021/06/11 3,505
1213104 나혼자산다 전현무 나왔네요 16 ... 2021/06/11 8,224
1213103 투모로바이투게더가 방탄 제치고 1위했네요 22 ㅇㅇ 2021/06/11 6,397
1213102 육아맘이에요ㅠ 가슴쪽이 너무 답답해서 숨쉬기가ㅠ 9 33333 2021/06/11 2,799
1213101 오늘 핫한 불륜 남녀 12 ㅇㅇ 2021/06/11 11,884
1213100 운이 없고 절망적일 때 어떻게 견디세요 12 ㄷㄷ 2021/06/11 4,803
1213099 SAT 1440과 과학고 중위권 내신으로 어떻게 국비 학부 유학.. 9 이준석 2021/06/11 2,159
1213098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 16 ㅁㅁ 2021/06/11 3,739
1213097 엄마 치매 초기증상 일까요? 12 에후 2021/06/11 4,993
1213096 플랭크를 처음 해봤는데 18 .. 2021/06/11 5,725
1213095 손잡고 저녁산책하는 부부들이 참 많네요 26 ... 2021/06/11 8,654
1213094 샷시사장이 소개해 ... 2021/06/11 728
1213093 오늘 조국전장관 재판 17 ㄱㅂㄴㅅ 2021/06/11 2,195
1213092 지금 몰디브 여행이 가능한가요? 7 2021/06/11 2,959
1213091 어깨통증으로 정형외과 두군데 갔는데 치료효과가 많이 차이나네요 8 ㅇㅇ 2021/06/11 3,055
1213090 중년 여배우 이름 좀 알려주시겠어요? 16 연예인 2021/06/11 4,846
1213089 크라운제과랑 윤석열이랑 뭔 관계에요? 1 우잉? 2021/06/11 2,577
1213088 왜 나이먹으면 9 나마야 2021/06/11 2,558
1213087 국짐당이 대선 후보를 놓고 과연 조용 할까 9 대선 나오려.. 2021/06/11 978
1213086 하루에 화장실 6번씩... 8 큰일 2021/06/11 3,826
1213085 친정엄마와 통화하다가 꼭 싸워요 10 2021/06/11 3,954
1213084 요즘 암걸린 사람 너무 많지 않나요? 14 .. 2021/06/11 8,606
1213083 신경숙하고 이인화가 책을 냈군요. 8 kkk 2021/06/11 2,783
1213082 한국은 경력보다 학력에 더 점수를 주는거 같아요 6 ㅇㅇ 2021/06/11 1,820
1213081 로봇청소기 2개 때문에 행복해요 15 .. 2021/06/11 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