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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그 운칠기삼입니다

제가 조회수 : 7,465
작성일 : 2021-06-11 18:36:16
부자는 아니었지만 그당시 그래도 여유있는 집안.
사랑 많으신 부모님 사랑 듬뿍 받은. 심성이나 결은 옳곧아서 삐뚤게 나가지는 않았지만 친구만 많지 공부머리 없어 공부는 드럽게 못한.
학력고사 대입 전기후기 다 낙방하고 고졸.
외모는? 어딜가나 나한테 붙는 수식어
얼굴 예쁘고 키크고 옷잘입는. 성격도 자타 미인.
알바만 하다가 스물둘 중소기업 경리직 첫 직장서 만난 네살차이 키크고 잘생긴 세상 성실하고 순수한 직진남과 불타는 연애 3년만에 결혼. 손대는 사업마다 승승장구 아파트 재테크 성공
결혼 23년차 자산 50억
남편 여전히 성실성실 집돌이에 애들까지 공부잘해 순둥순둥.
내인생에 뭔가를 열심히 노력이란건 해본적이 없어요
글 금방 지울거에요
IP : 58.224.xxx.15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11 6:37 PM (222.114.xxx.246)

    좋은 조건이었네요
    외모가 얼마나 큰 경쟁력인데
    행쇼

  • 2. ㅇㅇ
    '21.6.11 6:39 PM (211.243.xxx.3)

    '기'는 어디있어요? 성격이요? 키크고 이쁜것도 님이 노력해서 얻은건 아닌거같은데. 그냥 여자를 볼때 혹하는 외모상 장점을 갖고태어난것고 운아닌가요

  • 3. 그러니까
    '21.6.11 6:41 PM (222.114.xxx.246)

    그 좋은 외모가 운 칠인거죠 윗님
    기삼은 학력. ....

  • 4. 그래도
    '21.6.11 6:42 PM (58.224.xxx.153)

    결혼해서 주어진 환경안에서 삼은 전업으로 그흔한 배달음식 한번안시키며 노력한걸로요
    그래서 주어진 운7을 지킬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5. 좋은 부모
    '21.6.11 6:43 PM (39.112.xxx.73)

    여유있는 집안
    키크고 이쁘고 성격좋고~~
    안 풀릴래야 안 풀릴수 있나요?
    50억아니라 수백억 자산가래도 이상할거 없네요~ㅋ

  • 6. ㅇㅇ
    '21.6.11 6:44 PM (211.243.xxx.3)

    아. 그냥 꼭 기술.능력. 이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걸 기.라고보면 맞을수 있겠네요. 거기에 좋은 남자를 만난건 운이고요. 그렇게 운과기가 만나 원글님은 행복한삶을 누리시는거고.. 비난하고자 쓴글은 아닙니다~

  • 7. ㅎㅎ
    '21.6.11 6:44 PM (223.62.xxx.64)

    운이 좋은데 감사하며 베풀고 사세요 ㅎ

  • 8. ㅎㅎ
    '21.6.11 6:45 PM (211.217.xxx.15)

    기운 받아가야지!

  • 9.
    '21.6.11 6:45 PM (58.224.xxx.153)

    윗님 비난으로 전혀 안들렸어요

  • 10. ..
    '21.6.11 6:46 PM (218.234.xxx.107)

    님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저도 기받아 갑니다유~

  • 11.
    '21.6.11 6:47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자아성찰 잘 하시는 님 귀엽씀니다. ㅎ

  • 12. ㅡㅡ
    '21.6.11 6:47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손대는사업마다..
    중소기업다니다 뭐뭐에 손을 대셨는지 궁금하네요

  • 13. ㅈㅅㅂㄱㄴㄷ
    '21.6.11 6:47 PM (220.94.xxx.57)

    님이 알고계시고 자만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살면되지요

    지금 님 나이가 얼마정도 인가요,

    저는 큰아들이 왜 이렇게 속썩이는지 지 기분나쁨

    할소리못할소리 다 해서
    저는 벌받는거같아요

    님 애들 공부 잘하고 순둥순둥하다니 저는 그게 젤

    부럽습니다.

  • 14. .,
    '21.6.11 6:47 PM (211.243.xxx.94)

    좋아보이네요.
    전업주부로 알뜰한 게 어딘가요?
    재테크 안목끼지.행쇼!!!

  • 15. 글솜씨를 보니
    '21.6.11 6:48 PM (112.161.xxx.218)

    성격이 위트 있고 여유 있으시네요.
    자기 자신을 과대 평가하지도 않고
    비하하지도 않고 좋은 성격입니다.

  • 16. 근데
    '21.6.11 6:49 PM (211.206.xxx.180)

    글부터가 둥글둥글.
    하늘에서 받은 운만큼 세상에 베푸시면 자손대대로 화목함이??ㅎㅎ
    그냥 고전이 생각나서. 행복하세요~

  • 17. ㅇㅇ
    '21.6.11 6:54 PM (218.51.xxx.115)

    우와, 원래 이런 글 짜증나야 하는데 님 글은 어째선가 시원하고 부럽네요.
    이 운을 좀 나눠받고 싶습니다. 저도 운은 남 못잖지만 금전운은 없네요.

  • 18. 친구
    '21.6.11 6:56 PM (121.176.xxx.28)

    자랑계좌 에 송금 하세요 ㅋㅋ
    왠지 성격도 서글서글 좋을것 같아
    친근하고 싶네요 ㅋ

  • 19. ㅇㅇ
    '21.6.11 6:59 PM (175.223.xxx.222)

    일단 넉넉하고 인품좋은 부모님부터 70프로 먹고들어가요 거기다 여자가 외모 성격까지 좋으면
    안풀리기가 더 힘든 조건이에요

  • 20. ......
    '21.6.11 7:02 PM (125.136.xxx.121)

    원글님 복이죠. 다 내복에 산다고 하쟎아요

  • 21.
    '21.6.11 7:04 PM (112.148.xxx.25)

    다갖췄는데 학력만 부족하시네요 그게 뭐 어때서요

  • 22.
    '21.6.11 7:05 PM (211.212.xxx.47)

    고마워요 지우지마세요~~

  • 23. 나무
    '21.6.11 7:11 PM (211.229.xxx.164)

    지우지 마세요.
    좋은기운 좋아요.

  • 24. 기3
    '21.6.11 7:12 PM (218.55.xxx.84)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기술이네요
    멋진 기술을 가지셨어요

  • 25. ..
    '21.6.11 7:20 PM (220.124.xxx.186)

    부럽네요.
    좋은기운을 가지신게....

  • 26.
    '21.6.11 7:23 PM (218.48.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40대 후반 정도겠네요.
    22에 3년 연애면 꽉 채워 연애했다고 해도 25-26세에
    결혼생활 23년차라 하니 48-50 왔다갔다 ㅎㅎ
    행복하세용!

  • 27.
    '21.6.11 7:29 PM (122.37.xxx.67)

    많이도 가지셨군요~^^ 따악 한개만 못가진 사람은 처음봅니다

  • 28. ..
    '21.6.11 7:30 PM (211.243.xxx.94)

    진짜 인생 편하셨겠어요.
    열렬히 사랑한 사랑과 결혼 부분이 젤 부럽네요.

  • 29. 진짜
    '21.6.11 7:51 PM (94.202.xxx.104)

    다 타고난 복이고 운이에요~
    살면서 점점 더 느껴요

  • 30. 에잇
    '21.6.11 7:52 PM (125.128.xxx.223)

    키크고 이쁘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 31. ...
    '21.6.11 7:59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인문계 고졸 채용하는 중소기업이면
    실상은 소기업일듯하고

    대기업 스펙남 시부모능력 따지는 세상에서
    안분지족하고
    남편자식 사랑하고 돌보니 나날이 발전하는거죠

    운칠 아니고 스스로 만든거예요 ^^

  • 32. ...
    '21.6.11 8:01 PM (112.214.xxx.223)

    인문계 고졸 채용하는 중소기업이면
    실상은 소기업일듯하고

    대기업 스펙남 시부모능력 따지는 세상에서
    안분지족하고
    남편자식 사랑하고 돌보니 나날이 발전하는거죠

    운칠 아니고 스스로 만든거예요 ^^

    기죽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ㅎ

  • 33. ...
    '21.6.11 8:26 PM (80.4.xxx.160)

    행복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지네요!!
    늘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 34. 아..
    '21.6.11 8:43 PM (124.5.xxx.197)

    축하합니다. 그만큼 베풀고 겸손히 사세요.
    지인이 님같은 경우인데 교만이 하늘을 찔러요.

  • 35. 노력
    '21.6.11 9:00 PM (221.143.xxx.37)

    하지않아도 대학 빼고는 다 술술풀리신거죠.
    부모복이 반복이라는데 부모복.남편복.자식복있으신거죠.
    저는 다 있는데 돈 복만없어요. 그래도 행복해요.

  • 36. 인생무념
    '21.6.11 10:42 PM (121.133.xxx.99)

    그 대학때문에 삐뚤어지거나 자격지심으로 이상하게 성격이 형성될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으세요
    유명한 학자가 그러시더라구요..인생을 좌우하는 뭐인거 같냐고? 돈, 외모, 부모배경, 학벌??
    성격이라고..성격이 인생을 좌우한다고..나이 들수록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 37. 질문있어요
    '21.6.11 10:57 PM (122.34.xxx.203)

    원글님
    아버지와의 사이는 어린시절어 어떠셨나요
    아바지는 성품이 어떤분이셨는지요

  • 38. 남편은
    '21.6.12 12:38 AM (58.224.xxx.153)

    남편은 가스 설치쪽 영업직이였다가 본인이 차렸어요

    친정아빠와 관계는 저를 정말 예뻐해주셨는데 일이 늘 바쁘셔서
    시간을 많이 보내주시지는 못하셨어요 아빠 성품이 온화하시고 굉장히 긍정적이세요 엄마 아빠는 제가 공부못해도
    단 한번도 성적에 대해 말씀하신적이 없으셨어요
    제가 공부 안 하는거 말고는(부모걱정 그게 다이지만ㅎ)
    혼날짓은 하지는 않았지만 그러고보니 두분다 거의 저와 오빠를 혼내신적이 없으셨어요.
    엄마는 현모양처셨고 저 꾸며주시는게 낙이셨을정도.
    항상 제게 입에 달고 사신 말씀이 저를 낳고 집도 사고
    아빠도 승진했다고 복덩이라고 우리00이 데리고 가는
    남자는 복덩이 데리고 가는거라고. 지금도 남편한테
    입버릇처럼 말씀하셔서 더이상은 민망해서 이제는 제가 말려요
    그만 좀 하시게.ㅎ

  • 39. ....
    '21.6.12 5:46 AM (211.108.xxx.109)

    부유한집 이쁘장하게 태어나 좋은부모님 밑에서도 잘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원글님이 정말 복도 운도 좋으신거에요

    여유있고 긍정적이고 작은것에도 만족하는 좋은 성품이 그 복을 지킨거라는 것도 완전 인정!

    아마 죽을때까지 잘 사실듯
    부모님께 감사해야겠네요

  • 40. 지우지 마삼.
    '21.6.12 8:31 AM (172.119.xxx.191) - 삭제된댓글

    이런 분도 있어야 세상이 덜 팍팍하죠. ㅎㅎ
    부러워요 .
    성격도 좋으신듯 .

  • 41. ㄱㄴ
    '21.6.12 9:31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공부못해도 안혼내고 사랑듬뿍 주셨다는
    부모님밑에서 큰것만봐도
    행복한 삶이네요

  • 42.
    '21.6.12 12:07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지우지 마세요. 재밌는(?)데요.
    저와는 반대의 인생이네요. 죽어라 애써도 닿지 않는 일만 많았다는.. 그래서 원글님같은 인생이 궁금해요. 친척들에서도 주변에서도 많이 보지만 속얘긴 알기 어려우니까요. 친척 중에선 저와 어떤 관문도 같은 시기에 넘었었는데 그렇게 반대였지요. 죽어라 애써야 했던 나는 온갖 풍랑 겪고 그 사람은 큰 목표도 없었던 편이지만 별 노력도 없이 스륵 통과해 넘어가고 그 후 인생도 그런 식. 엊그제도 인스타에서 딱 원글님같은 누군가의 게시물들을 보다가 그런 생각 좀 했었네요. 막 화려하단 게 아니라 뭔가 참 쉽게 쉽게 사는데 갖출 거 다 갖추고 평탄하고 인생도 사람도 그렇고..

  • 43.
    '21.6.12 12:08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지우지 마세요. 재밌는(?)데요. 저와는 반대의 인생이네요. 죽어라 애써도 닿지 않는 일만 많았다는.. 그래서 원글님같은 인생이 궁금해요. 친척들에서도 주변에서도 많이 보지만 속얘긴 알기 어려우니까요. 친척 중에선 저와 어떤 관문도 같은 시기에 넘었었는데 그렇게 반대였지요. 죽어라 애써야 했던 나는 온갖 풍랑 겪고 그 사람은 큰 목표도 없었던 편이지만 별 노력도 없이 스륵 통과해 넘어가고 그 후 인생도 그런 식. 엊그제도 인스타에서 딱 원글님같은 누군가의 게시물들을 보다가 그런 생각 좀 했었네요. 막 화려하단 게 아니라 뭔가 참 쉽게 쉽게 사는데 갖출 거 다 갖추고 평탄하고 인생도 사람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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