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이삿짐을 다 안빼고 이사를했습니다.(집을반이상 줄여서...)
집에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짐은 반이상 있는상태로 전세를 내놨어요.(비번은 부동산 2~3곳 알려준상태. 하지만 짐이 다 안빠졌고 누가 들를수도있으니 집에 들어가기전엔 반드시 연락해라 해둔상태...)
그러고 한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게되었구요.
계약하는날 혹시 잔금일은 바꿔도 되냐고하더라구요. 손없는날 그런거떄문에 몇일 떙기거나 미루거나...
상관없다고 했어요. 그러고 1주일뒤에 잔금일 2일 땡겨서 다시쓰자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계약서 다시 쓰고난후에 부동산에서 세입자한테 그거 말씀드려..(세입자가어려요)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작은방앞에 마루가 살짝삐걱된다.. 이러더라구요.직감적으로 알았어요.
'아..집에 다시가봤구나..' (보통 가본건 상관없는데.. 말안하고 간게 찜찜...)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별말없이 계약마치고가려는데
부동산 사장이 ' 집 비번 다른부동산에서도 알아요? 혹시 집빈거알고 보여줄수도 있으니 바꾸세요~' 이러더라구요?
아..네..바꿔야겠네요. ****으로 바꿔야겠어요.. 했어요..(그러고나서 안바꿨어요...)
(계약시에 짐 있는거중에 혹시 버릴거 있으면 세입자가 쓰게해도되냐길래... 책장같은건 원래 버릴계획이어서 보시고 쓰려면 쓰시라했어요)
세입자가 쓸거있는지 이번주 주말에 친정엄마랑 한번 본다고하네요. 그러길래 그러라고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그주 주말에 1시쯤인가 핸드폰을보니 11시경에 부재중 전화가 와있고.. 11시50분경에 문자가왔더라구요.
좀전에 세입자가 집보고왔다. 비번은 니가말한 ****으로 바꿨다.
보자마자 뭐지? 싶었어요.. 내가 바꾼다고 했지...바꾸라한적은 없는데? 그래도 주말이고..가족들이랑 식사중에 본거라..
그냥 네~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담날 저녁에 비가 너무많이와서 다음날 출근도 걱정이되어서...이사하기전집으로 가서 잘까하고 집으로갔어요..
도어락 지문을 인식하니까 인식이 안되는거예요.. 1차멘붕..
그러고나서 부동산한테 말한 ****으로하니까 맞지않는번호.. 2차멘붕
원래 내가 입력한번호도 안되고 여러번 오류니니까 도어락도 락 걸리고...
밤 11시 다된시간에 부동산에 전화해서 난리를 쳤어요.아니 비번이 왜안되냐 그리고 지문은 지워졌냐(비번하고 지문 따로 등록해서 비번바꿔도 지문 상관없어요)
난리를 쳤더니..저한테 세입자를 가라고한다는거예요. 내가 세입자가 여길왜오냐
잠깐 끊어보라고 세입자랑 통화한다더니 비번이 ****이 아니고 @@@@이라고한다.
지문은 애들이 눌러서 지워졌다 이러는거예요.(부동산 없이 간것 직감...)
집안에 들어갔더니 내부 베란다창이 다열려있고(항상닫고다님..) 안방에뒀던 잡동사니를 베란다로 옮겨놨더라구요?
ㅎ 어처구니가 없는데...
이틀인가있다가 부동산에서 입주하기 1주전에 입주청소하려고한다고 언제 짐빼냐고 연락이 왔어요..
보자마자 너무 화가나는데..
부동산에 책임 물을수없나요? 전 세입자는 당연히 비번알려주고 너봐라하면 신나겠죠... 세입자보다...부동산책임이고 역할을 못한거라고 생각되는데...
따져묻고싶어도 그냥 제 감정해소용 화풀이 정도밖에 안되면...할필요가 없고.. 법적 근거로 책임 물을수 있으면 제대로
따지고싶어요.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했더니...진짜 이번에 또 부동산한테 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