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엔 임신 기간 중에 임신부가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태아가 이를 비상 사태로 오인해 식사 관련 DNA에 ‘꼬리표’를 부지런히 단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 ‘꼬리표’ 탓에 태아는 태어나서 비만으로 직행할 수 있다. 이 ‘꼬리표’는 60년 이상 붙어있다. 게다가 태아 때나 어릴 적에 붙은 ‘꼬리표’가 나이 들어 붙는 ‘꼬리표’보다 더 세게 붙는다. 태아 내에서 발달하고 있는 정자나 난자에도 ‘꼬리표’가 붙으므로 결국 태아 때 엄마가 먹던 음식이 3대인 손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할머니의 무분별한 다이어트가 손자를 뚱보로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이다.
여성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지만 남성은 태반과 무관하다. 그럼에도 할아버지의 평소 생활이 손자에게 전달된다. 실제로 ‘세포(Cell)’지 2013년 9월호엔 남자에게 엽산(비타민B군의 일종)이 부족하면 정자의 DNA에 ‘꼬리표’가 붙고 이 부착물이 새로운 정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기도 하지만 일부는 3∼4세대까지 전달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채소에 함유된 엽산의 섭취가 부족하면 심각한 발달장애가 발생한다. 남자의 ‘꼬리표’ 성적도 튼튼한 아이를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뜻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1367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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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당신이 한 일 기억해 ‘꼬리표’로 남긴다
흥미롭네요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1-06-11 20:09:52
IP : 125.183.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21.6.11 8:35 PM (124.5.xxx.197)내 이럴 줄 알고 임신기간에 20kg 증량해뒀음.
2. 오 좋은 정보
'21.6.11 8:44 PM (116.41.xxx.141)네요
Dna는 정말 대단해요
어떰 저렇게 A.T.C.G. 4비트 연산으로 저리 백업을 잘하는지3. ...
'21.6.11 11:13 PM (58.120.xxx.66)태교가 중요한 이유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4. ....
'21.6.12 3:46 AM (39.124.xxx.77) - 삭제된댓글실제로요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인데 엄마가 안 자랄까바 분유를 오래 먹인것도 있지만
먹는걸 엄청 좋아해서 뚱뚱해진 아이가 친적중에 있어요.5. ....
'21.6.12 3:47 AM (39.124.xxx.77)실제로요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인데 엄마가 안 자랄까바 분유를 오래 먹인것도 있지만
먹는걸 엄청 좋아해서 뚱뚱해진 아이가 친적중에 있어요.
비슷한 글 읽었었는데
태아때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전시상태로 인식을 해서 스스로 먹을수 있을때는
먹을걸 엄청 축척해두려는 성향(과식)이 생긴다는 글을 읽은적이 잇어요.
비슷한 맥락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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