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 보는 텀을 길게 하니 냉장고 비우기 효과 있어요

dma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21-06-11 08:57:26
공산품은 필요한거 목록이 길어질 때쯤 마트에 가서 한번에 구입하고
음식 재료들은 오***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주문하거든요.
한번에 4만원 이하로.
아파트 상가 안의 가게에서 파는 채소들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신선식품은 온라인을 이용해요.
공산품들은 택배박스들 연속으로 받기 싫어서 그냥 가서 한번에 사고요.
장 보기는 주말 이틀 여섯끼를 만들고 지내서 보통 금요일에 주문합니다만
지난달부터 주문 텀을 좀 길게 잡았어요.
냉장고 냉동실을 뒤져서 적당한게 나오면 이리 저리 만들어 먹자 싶어서요.
그랬더니, 정말 끝도 없이 가능하네요. ㅎㅎㅎ
원래 냉동실이 꽉 찬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수납을 굉장히 잘했었나 봐요.
저는 옷이나 뭐를 사고 싶을 때, 오늘만 참고 지내보자 하거든요.
그러면 다음날이면 사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고 보름 정도 지나도 여전히 사고 싶으면 그때는 사요.
식재료도 그렇게, 일단 있는 재료들과 소스를 이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장 보기 텀을 가능한 길게 가는 중인데
우리집 냉장고 안에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냉장실은 국냄비 크고 작은 거 두 개랑 수박 반 통이 너끈히 들어 갈 정도로 널럴해진 것은 좋은데
공간이 비워져서 그런가 전보다 어는게 좀 생겼습니다.
냉파가 몸에 익은 분들이 냉장고를 약간 작은 것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이젠 이해가 되네요.






IP : 220.116.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21.6.11 9:01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냉장고 700리터인데 텅텅 비어있어요. ㅎㅎ

  • 2. dma
    '21.6.11 9:05 AM (220.116.xxx.31)

    냉장고 안이 휑 해지니까 속이 다 시원합니다.
    냉파 진행하면서,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수납용기를 계속 버리고 있습니다.
    스텐반찬통 같은 거요.
    오래된 플라스틱 반찬통도 버리고
    부족한 것은 유리로 된 용기 몇 개 사서 추가했습니다.
    일단 잘 보여야 깔끔하게 다 먹게 되더라고요.

  • 3. 맞아요
    '21.6.11 9:34 AM (220.80.xxx.135)

    저도 저번달 긴축재정하느라 냉파했는데
    냉장실, 냉동실 모두 별로 차있지 않았는데도 정말 식재료가 한도끝도 없이 나오더라구요;;
    2주동안 우유나 당장 급한 채소들만 사고 마트 거의 안갔는데도
    매끼니 고기반찬이나 일품요리로 해먹었어요
    덕분에 카드값 일정금액 목표한거 달성하고 더 알뜰히 잘해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 4. ㅂㄲ
    '21.6.11 9:44 AM (125.189.xxx.41)

    저도 오늘부터 힘내봅니다.
    늘 맘만 먹었었는데 말이죠.
    감사해요..ㅎ
    불끈!

  • 5. 저도 그러고싶은데
    '21.6.11 9:50 AM (221.146.xxx.37)

    아이는 입이 짧고
    저는 다이어트
    아빠는 일년 내내 야근,외식
    그런데도 아이 입맛에 맞을까 새로운 걸 보면 자꾸 사게 되어서 늘 냉동실이ㅠ그득그득해요ㅠㅠ

  • 6. ㄴㅁㅋㄷ
    '21.6.11 9:56 AM (1.236.xxx.108)

    700리터냉장고랑 스탠드김치냉장고 쓰다가 이번에 냉장고를 350리터로 바꾸면서 정리도 하고 냉장고가 작아지니 쟁여놓는 버릇이 없어져서 오히려 냉장고 공간이 남아있네요

  • 7. 저도
    '21.6.11 10:01 AM (220.75.xxx.76)

    221.146님 댁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장볼때 텀을 길게 해서 해결해봐야겠어요.
    원글님처럼 노력해서 여기에 자랑하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 8. ......
    '21.6.11 8:22 PM (125.136.xxx.121)

    저도 냉장고 파고 또 파서 없으면 사러가요. 우유나 야채 이런건 집앞마트가서 먹을만큼만 사와서 해먹으니 더 낭비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149 여름침구 어떤 재질이 제일 시원할까요? 26 여름 2021/06/12 3,679
1213148 운동이 즐겁고 재미있는 분들 20 운동 2021/06/12 3,645
1213147 어제 sbs 문명특급 보신 분께 질문이요 5 2021/06/12 2,303
1213146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펌글) 13 cinta1.. 2021/06/12 3,941
1213145 "맥도날드 해킹으로 한국·대만 고객정보 유출".. 1 . .. 2021/06/12 1,397
1213144 온 세계가 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길 1 nn 2021/06/12 783
1213143 숨막히는 istj엄마 25 ... 2021/06/12 13,567
1213142 코인 접었어요 3 2021/06/12 4,106
1213141 파리국립발레에 한국인이 수석무용수 지명 받았어요 20 ㆍㆍ 2021/06/12 4,971
1213140 ㅋㅋ 다음 계정 정지 먹었습니다. - 여러분도 추천! 9 2021/06/12 3,168
1213139 결혼생활이 원래 억울한건가요 13 .. 2021/06/12 6,128
1213138 주식 중독 주의하세여. 1 ㅁㅈㅁ 2021/06/12 3,721
1213137 한국산 수산물도 되도록 안먹는게 맞는건가요? 4 .. 2021/06/12 2,002
1213136 어제오늘 미국 무슨 휴일인가요?? 2 어제 2021/06/12 2,144
1213135 이준석 당선에 미래가 절망적인 건 25 개답답 2021/06/12 5,340
1213134 혹시 대만 우육탕면 먹어본분 있나요 3 2021/06/12 1,236
1213133 펜트하우스 진짜 웃음 주네요 ㅋㅋㅋ 7 깔깔깔 2021/06/12 5,760
1213132 미션오일 교체주기 5 .. 2021/06/12 1,220
1213131 결백, 비하인드 허 아이즈, 인비저블 게스트... 7 넷플 2021/06/12 1,385
1213130 매일 집에서 회사얘기만 하는 남편...있을까요? 11 남편 2021/06/12 3,812
1213129 우리 대통령님 영국 코월 도착하십니다 15 !!! 2021/06/12 2,293
1213128 손예진 38 .. 2021/06/12 18,343
1213127 중학생 온라인 수업 제대로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5 .. 2021/06/12 1,508
1213126 다이슨 에어랩 샀어요 5 ㅇㅇ 2021/06/12 3,522
1213125 겨드랑이 팔꿈치 착색... .. 2021/06/12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