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직원의 사직 소식
회사에 극강의 이기주의 직원이 있어요.
직장생활 20년 넘었는데 전무후무 최악의 이기주의자에요.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음.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로는 99프로 부족함.
그 직원을 아무도 안건드려요. 성질이 정말 더럽고 부딪히면 나만 똥통에 빠지는듯한. 심지어 임원도 회피함. 나 혼자 장렬하게 맞서고 있음. 나도 그 인간에게 콧방귀도 안뀌지만 내 업무에 터치하면 맹렬하게 ziral해줌. 사무실에서 나만 그리함.
그런데 ㅋㅋ 그 인간이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장으로 이직한데요. 하하하!
제가 그 회사 주식 갖고 있는데 팔려구요. 그 인간을 경력직으로 데려가다니, 안봐도 뻔할거 같아요. 평판체크도 제대로 안하고말이죠.
하지만 한편으론 그 회사 너무 감사합니다. 사무실에 5년 넘게 묵었던 쓰레기를 치워줬네요. 리턴 불가합니다요~
그 인간이 점프업한 이유는 어마어마한 스펙때문일거에요. 특목고에 최고대학 최고학과에 전문직 면허가 주는 아우라. 심지어 키크고 외모도 상위권임. 하긴 저도 거기에 1달 속았답니다.
이번달까지만 참으면 됩니다. 캬하~ 넘 좋아서 글로 써봤어요. 회사생활중에 기본 예의 밥말아먹고 극강이기주의자가 뿜는 악의 기운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새 직원 받을때 정말 신중하려구요. 야호!
1. ...
'21.6.10 10:00 PM (1.236.xxx.187)그런건 블라인드에 좀 써주셔야죵
2. 거기
'21.6.10 10:02 PM (110.12.xxx.4)직원 개불쌍
3. ㅇㅇ
'21.6.10 10:03 PM (39.7.xxx.188)진심으로 그 회사 앞에서 확성기라도 잡고싶습니다만 ㅎㅎ 저도 살아야겠길래 사직이 완료될때까지는 입 싹 닫으려구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괴로웠어요.
4. ㅎㅎㅎ
'21.6.10 10:03 PM (112.145.xxx.133)부럽죠?? 팔아서 외식 맛나게 하세요
5. 음.
'21.6.10 10:06 PM (1.245.xxx.138)아무래도 직장생활하면서 힘든 직원이 있으면 힘들죠,,
다음 새직원이 오는날은 또 뭔가 활기도 넘치고 설레이고.
그전보단 좀더 잘해보고 싶어지고.
^^6. T
'21.6.10 10:13 PM (14.40.xxx.14)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에게도 기운을 나눠주세요.
그5 기운 받아서 우리 사무실 빌런도 하루 빨리 퇴사하기를요. ㅠㅠ
저희는 내일 새사람 면접보기로 했어요.
내일 면접본 사람 괜찮으면 바로 채용하고 그 빌런은 한달치 월급주고 바로 내보내기로 했구요.
경력직으로 들어왔는데 실력은 1도없고 사고만 치니 뒤치닥거리에 내가 그만 둘 판이에요.7. ㅎㅎㅎㅎ
'21.6.10 10:16 PM (61.99.xxx.154)저희애가 다니는 회사에 일을 잘 못해 짤리다시피 사직한 남직원이 꽤 괜찮은 회사로 이직했다고..
저도 딸 얘기 듣고 그 회사 주식 팔았답니다 ㅎ
그런 인간들이 이직은 잘 하나봐요8. 원글님
'21.6.10 10:17 PM (175.192.xxx.252)절대 블라인드에 쓰지 마세요.
그 회사에서 알고 이직 취소할 수도 있잖아요~ ㅋㅋ
꾹 한 달 만 잘 견디시고 그 자리에 나이스한 사람 오길 바래드릴께요!!9. 그런 직장에서
'21.6.10 10:29 PM (119.192.xxx.52)블라인드 체크를 안 한다구요?
좀 믿기 어려운데요?
경력직으로 데려갈 정도면 좁은 바닥 아닌가요?10. 나는나
'21.6.10 11:16 PM (39.118.xxx.220)평판조회 들어왔는데 내보내려고 좋게 말해준거 아닐까요? ㅎㅎ
11. 최고대학출신이
'21.6.10 11:24 PM (1.231.xxx.128)극강의 이기주의가 꽤 있더라구요 어려서부터 공부잘하니 계속 잘한다 잘났다 소리만 듣고 자라서그런지 인성은 개차반 정말 치를 떨었습니다.
12. 나피디
'21.6.11 12:31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업무능력은 좋았나요?
13. 진상불변의법칙
'21.6.11 12:34 AM (112.158.xxx.31)원글님. 정말 죄송한데. 저도 회사생활 22년차.
한 명 가면 한 명 오는 것 같아요ㅠㅠ
어디가나 꼭 있고ㅠㅠ14. 와
'21.6.11 12:37 AM (123.142.xxx.109)그런 사람이 회사에 있으면 정말 싫을듯요.
성인이되서도 그런사람이 있나봐요.
최고의 스펙이 그리 만든듯15. 이직후
'21.6.11 4:06 AM (221.150.xxx.99)이직하고 나거든
이직한 회사 알려주세요
저도 주식 팔아버리게요............16. 궁금
'21.6.11 7:29 AM (1.225.xxx.20)근데 블라인드가 뭔가요?
업계 블랙리스트들 고발하는 뭐 그런 사이트 같은 건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13044 | 김포에서 광화문 출퇴근 가능할까요? 25 | .. | 2021/06/11 | 2,827 |
1213043 | 건조함의 극치 9 | 라떼 | 2021/06/11 | 2,195 |
1213042 | 불륜것들은 지옥으로 1 | @ | 2021/06/11 | 2,309 |
1213041 | 계란 유통기한이 어떻게 되나요 4 | 바닐라 | 2021/06/11 | 1,008 |
1213040 | 엄청 덥네요 2 | .. | 2021/06/11 | 1,211 |
1213039 | 여기가 어디일까요? 2 | .. | 2021/06/11 | 744 |
1213038 | 양파는 매울수록 좋은건가요 1 | 언니언 | 2021/06/11 | 782 |
1213037 | 비타민추천이요 2 | 비타민 | 2021/06/11 | 1,033 |
1213036 | 민주당도 새로운 대선후보 영입했음 좋겠어요 60 | ... | 2021/06/11 | 2,338 |
1213035 | 아무거나 다 엮어! 윤석열은 사이코 4 | ... | 2021/06/11 | 777 |
1213034 | 쫄면 먹고 오후내내 졸았네요 10 | ㅁㅇ | 2021/06/11 | 4,033 |
1213033 | 시나몬 유통기한 1 | 정리 | 2021/06/11 | 1,201 |
1213032 | 가세연 고소 많이 당하지 않았어요? 9 | 궁금 | 2021/06/11 | 1,826 |
1213031 | 옥수수 많이 먹음 배아플까요? 2 | 혹시 | 2021/06/11 | 1,026 |
1213030 | 결혼청첩장 주고 , 2주전에 파혼하네요. 21 | 뮤 | 2021/06/11 | 33,626 |
1213029 | 남편 따라갔다가 저도 얀센 맞았어요! 11 | M | 2021/06/11 | 7,153 |
1213028 | 두피마사지후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데 | ᆢ | 2021/06/11 | 711 |
1213027 | DNA는 당신이 한 일 기억해 ‘꼬리표’로 남긴다 4 | 흥미롭네요 | 2021/06/11 | 1,560 |
1213026 | 직장 동료 가족과 숙박 4 | 구마 | 2021/06/11 | 2,017 |
1213025 | 콩 콩 콩이 너무 맛있어요 1 | 근데 | 2021/06/11 | 1,465 |
1213024 | One step ahead | 살길 | 2021/06/11 | 363 |
1213023 | 넷플365 여주 7 | 365 | 2021/06/11 | 2,062 |
1213022 |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G7 출국영상 20 | 잘 다녀오세.. | 2021/06/11 | 3,035 |
1213021 | 다음 네이버에는 안 나오는 한국 뉴스 7 | 나옹 | 2021/06/11 | 1,621 |
1213020 | 저렇게 불륜하는 사람은 도덕관념이나 끼가 다르더군요 6 | ..... | 2021/06/11 | 4,0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