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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려는데 자녀양육을 누가할지..

...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21-06-10 12:43:05
저는 경제적으로 큰 능력이 없어요 버는게 적어요
남편은 돈을 잘벌어요
둘다 아이는 서로 키우겠다고 하고있어요 아이는 어려요
성격이나 재력으로 보면 남편이 키우는게 맞지만
저도 아이 키우고 싶은데 욕심인걸까 모르겠어요
아빠랑살면 편하고 재밌게 살건데 아빠도 아이를 많이 예뻐해요
저랑 살면 그래도 꼼꼼하게는 챙겨줄수 있거든요
남편은 자기가 키울테니 주말에 매주보라고 하고요
근데 그것도 마음아프고요
저도 키우고싶은데 아빠만큼 못해줄거같은데 제가 키우는게 제욕심이라는 남편이에요
저랑살면 적당히는 해줄수있고요
양육비는 준다해도 몇달주다 좀 주다 안줄거같아서 크게 고려안하고 있어요
뭐가 정답일까요
키우고싶은데 저보다 경제적으로 잘해줄거같아서 머리가아픕니다
IP : 39.7.xxx.2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21.6.10 12:45 PM (121.176.xxx.108)

    남편에 한 표.

  • 2. 양육
    '21.6.10 12:45 PM (219.249.xxx.161)

    양육에 강한 의지가 없어 보이시는 데요
    재혼 할 의사도 있는 거 같고
    보통은 법적 으로 싸워서 라도 데리고 오려 하죠
    지금 마음 이시면 나중에 후회 마시고
    아이 아빠에게 보내세요
    많이 후회 하실 거 같아요

  • 3.
    '21.6.10 12:45 PM (121.157.xxx.30)

    님이 설명해주신 상황에서는
    남편분이 키우시고
    엄마는 주말에 집중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저도 싱글맘인데
    저흰 전남편이 돈은 잘 벌어도 시간이 없고
    대신 양육비를 넉넉히 보내줘서 감당하고 있어요

    애 커갈수록 돈이 키운다는 생각 듭니다

  • 4. ...
    '21.6.10 12:47 PM (39.7.xxx.225)

    양육의지가 없다기보단...돈이 많이 드는걸 아니까
    애한테 돈으로 해줄수있는걸 못해줄수 있으니까요
    아이행복이 먼저인지 제행복이 먼저인지 모르겠어요

  • 5. ....
    '21.6.10 12:49 PM (175.223.xxx.190)

    아이 근처에 살면서 자주 보세요

  • 6. ㅇㅇ
    '21.6.10 12:50 PM (175.127.xxx.153)

    원글님은 주말에 같이 시간하면 돼죠
    벌이도 없는데 욕심에 데려오면 둘 다 불행해져요
    아이도 원글님 모두요

  • 7. ...
    '21.6.10 12:55 PM (59.8.xxx.133)

    아이가 몇 살인가요

  • 8. 능력있고
    '21.6.10 12:58 PM (110.12.xxx.4)

    성품 좋은 사람이 키우는게 맞아요.

  • 9. ㄷㄷ
    '21.6.10 1:07 PM (59.17.xxx.152)

    이런 말씀 죄송스럽지만 윗분 말씀처럼 양육 의지가 좀 약해 보이세요.
    보통 키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법적 투쟁을 불사하거든요.
    경제적 여건이 많이 걸리고 남편이 강력히 원하면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10. ....
    '21.6.10 1:1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친척 중에 조부모가 이혼한 아들과 합가하여 전업인 조모가 키우는 댁 있어요. 엄마도 일 하니 아이를 데리고 키울 수 없고, 조모에게 맡기기는 해야 하는 거죠. 조부가 고위직이라 재산이 있으시구요. 엄마는 주말에 주로 본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되니까 엄마라는 존재가 항상 없다고 우울해한다고 해요. 아기가 우울한 모습을 보이니까 부부며 양가 어른들이 너무 놀라서 아이와 엄마를 더 자주 만나게 하자고 함께 대책을 세웠어요.

  • 11. ...
    '21.6.10 1:15 PM (222.236.xxx.104)

    근데 꼭 이혼을 해야 되나요 .???? 자식까지 남편한테 주고 헤어져야 될 만큼요 ...능력좋은 사람이 키워야 되는건 맞는데 상황이 어느정도 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이혼 자체를 다시 생각해볼것 같아요 ...

  • 12. 원하시는
    '21.6.10 1:18 PM (125.186.xxx.155)

    답글은 아니지만 이혼하지 않으면 죽을 만큼 힘드신가요
    돈도 잘번다고 하셨는데 속된 말로 ATM 기기로 생각하시고 이 고비를 한번 만 더 견뎌내시고 사시는건 도저히 힘드실까요
    이혼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요?

  • 13. ...
    '21.6.10 1:33 PM (121.6.xxx.221)

    성격이나 재력으로 보면.... 에서 답 나왔음.
    원글님 돈도 없는데 성격도 남편보다 못한건가요????

  • 14. 당연히
    '21.6.10 1:46 PM (122.42.xxx.24)

    아빠가 키워야죠.
    원글님이 아직 이혼전이라 세상 물정을 모르시네요.
    이혼하면 그 삶이 지금 사는 수준에서 나락으로 떨어질건데 애까지 감당될까요?

  • 15. ...
    '21.6.10 4:06 PM (125.128.xxx.118)

    저도 이혼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맘 고쳐먹고 잘 살고 있어요. 그때 이혼했으면 아이들에게 못할짓 했다 싶어요. 아이 어리고 지금 당장 죽을거 같지 않다면 이혼하지 말고 같이 사는게 백배천배 나아요. 아이 주고 혼자 살면 첨에나 좋지, 애들 보고싶고 죄책감에 그닥 행복하지 않을거 같아요. 거기다 돈도 별로 없다면서 혼자 사는게 그리 좋을줄 아세요? 그냥 마음 다잡아먹고 가족이 잘 사는 방향으로 생각하세요

  • 16. .....
    '21.6.10 4:37 PM (14.52.xxx.69)

    전 우리딸과 헤어질수 없어서 이혼 생각을 못해요.
    그냥 계속 같이 살긴 어려우실까요?

  • 17.
    '21.6.10 5:14 PM (223.39.xxx.4)

    양육의지가 그닥 없어보이세요.
    아빠가 키우시는게 나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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