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털북숭이 야생동물이 사는데 넘 신기해요
늘어져자고 있어요
길냥이출신 냥이
볼수록 신기하네요
말도 알아들어요
자기이름 부르면 귀쫑긋
밤에 화장실갔다가 ㅇㅇ아! 속삭이면
눈도 못뜨고 앞에 와요.
밥 줄까? 하면 냐~ 하고
꼬리 모르고 밟으면 깩!! 해요.
(미안하다고 합니다)
1. 호수풍경
'21.6.10 12:08 PM (183.109.xxx.95)그럼요...
이름 알아듣죠...
우리집 냥이는 이름 부르면 고개만 쭉 빼고 쳐다봐요...
대답을 해야지!!!
그러면 왜??? 이런 표정으로 내려다보죠,,,
아 기분 나뻐... ㅡ.,ㅡ2. 길냥이들이 천재
'21.6.10 12:10 PM (14.34.xxx.99)천재냥이 많은것 같아요.
저희집도 집냥이가 너무 순해서 다 그런줄 알고 길냥이 입양.
길냥이는 완전 수다쟁이에 저와 대화를 해요.
배고프면 저 자는데 와서 수염으로 얼굴 비벼서 깨우고 다소곳이 앉아있거나 밥그릇 앞에가 앉아서 저를 뒤돌아보죠.
응가할땐 뭘 그리 궁시렁대는지 우앵우앵
심심할땐 장난감 걸어둔 선반앞에 가 앉아서 저를 뒤돌아보거나
음마 하는 소리로 저를 불러요.
집냥이는 공주마마 어트랙티브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미묘구요
입양한 요녀석은 활달하기 그지없는 천재냥이에요.
댓글 쓰다보니 저희냥이 자랑을 ... 죄송해요3. ..
'21.6.10 12:11 PM (223.62.xxx.104)너무 사랑스럽죠~~
근데 제 16살 첫째냥 아파요.
천식 심한데 어무 속상해요..
쌕쌕거리는 숨소리 넘 고통스럽네요.
약도 그냥저냥이고요ㅜ4. ..
'21.6.10 12:11 PM (211.36.xxx.47)천재냥 자랑 환영해요^^
5. ㅎㅎㅎㅎ
'21.6.10 12:12 PM (211.114.xxx.15)울 집에도 두마리 욘석들이 다 하는데 곁에 가까이는 싫어해요
만지는것도 싫어하고 억지로 안으면 나 죽을 것 같아 하는 표정입니다
어제는 자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보니 제 얼굴 옆에서 자고 있는겁니다
이뻐서 모르는척 화징실 가고 싶은거 꾹 참았어요
눈뜨면 종일 따라 다니며 놀아달라고 끼우웅 그럽니다
둘이 놀아라 둘이 제 발6. 우리집 냥이
'21.6.10 12:16 PM (79.110.xxx.240)번호키 누르면 현관문앞에서 기다리고.
띵동 하면 도망가고..
냥이들 뇌에 번호키소리는 우리집 식구..
띵동은 외부인..
똑똑해요.. ㅎㅎ7. ..
'21.6.10 12:34 PM (118.33.xxx.245)퇴근하고 들어가면 냥냥거리면서 도도도도 뛰어나와요..
간혹 안들어갈 시간에 들어가면 자느라 안나와요ㅋㅋ
방에 들어가보면 뒤늦게 기지개키며 눈도 못뜨고 이시간에 웬일?? 이런 표정으로 봐요.
잠깨서 정신차리면 그때 냥냥~~8. ... ..
'21.6.10 1:30 PM (125.132.xxx.105)집강아지, 유기견, 길냥이, 야생 들고양이 다 키워봤는데요.
길에서 고생해본 아이들이 확실히 머리가 좋아요.
아마도 머리가 안좋은 애들은 오래 버티지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
요즘 우리집에 오는 냥이들은 야생 들고양이인 모양인데,
우리 집에 왔는데 사료가 없으면 창문에 와서 코를 대고 자기 왔다고 저한테 알려요.
참 영리해요!!!9. 근데
'21.6.10 2:15 PM (121.176.xxx.108)귀여움이 털과 똥오줌을 극복할 수 있나요?
10. ::
'21.6.10 2:45 PM (1.227.xxx.59)털.똥오줌 극복됩니다^^
애네들이 더 많은걸 주거든요.11. 극뽁
'21.6.10 6:50 PM (116.124.xxx.36)저 결벽증있는데 냥이들 들이고 극복했어요~
털은 자주 빗기고 청소, 응가는 리터락커 사용하면 해결입니다.
임신한 길고양이 데려와 낳은 새끼냥이랑 같이 키워요. 귀여우니 모두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