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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우울 성당어떨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21-06-10 09:57:04
나이 50에 이뤄놓은게 없다는 절망감..
아이 입시끝나고 빈둥지증후군..
전업이었어서 더 그런것같아요
일이 있었다면 이정도는 아닐것같은데..
호르몬영향도 있는것같은데..
불면으로 약도 먹고있는데 힘드네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예비신자교육 하루 받았는데..
잘모르겠네요..
IP : 211.168.xxx.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ㅅ
    '21.6.10 9:59 AM (223.38.xxx.216)

    성당봉사하면서 전 은총을 넘치게받아. 꼭성당 다니시라 추천드려요. 모든걸내려놓고 주님만바라보고 사시는 성직자를 보는기쁨도 커요

  • 2.
    '21.6.10 10:00 AM (61.254.xxx.90)

    전 갱년기에 고딩 아들 사춘기가 겹쳐
    우울이 하늘을 찔러요.
    저도 성당 고민하고 있어요 ㅜ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젤 괜찮은 종교가
    카톨릭인것 같아서요.
    어쨌든 원글님께서 입시 끝내셨다니 부럽 ㅠ

  • 3. ㅡㅡ
    '21.6.10 10:02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전 정신과
    약먹으니 딱 죽고싶은 맘은 사라지네요
    5년은 엄마 더해야하니 버틸라구요

  • 4. ㅡㅡㅡㅡ
    '21.6.10 10:0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 기대마시고,
    하느님 보고 가시는거 추천.
    성당도 사람들 모이는 곳이라.
    어디든 사람 모이는 곳은
    사람때문에 상처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 염두에 두시고.

  • 5. 가을여행
    '21.6.10 10:09 AM (122.36.xxx.75)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사람보단 주님을 만난다는 맘으로 가시길,,
    전도를 위해 엄청 살갑게 굴거나 그런건 없어요,
    조용히 내맘 다스리려 다니다 보면 맘 맞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

  • 6. 호수풍경
    '21.6.10 10:14 AM (183.109.xxx.95)

    너무 기대는 마세요...
    윗분들 말처럼 사람에게 너무 의지하지 말고...
    하느님 보고 가세요...
    성당도 쉽진 않아요...
    어딜가나 아롱이 다롱이 다 있죠...

  • 7. ----
    '21.6.10 10:15 AM (121.133.xxx.99)

    우울감 외로움 사람만나는 기대로 가시면 더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성당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라 어떻게든 신도를 모으려고 오라고 하겠지만,
    신심도 없는데 성당 교회가면 글쎄요...더 외롭고 이상하실듯

  • 8. 튼튼이엄마
    '21.6.10 10:37 AM (106.101.xxx.114)

    성당은 혼자서도 신앙을 키울 수 있는 종교같아요. 여러 사람들과 굳이 어울리지 않아도 되구요. 사실 어울릴 일도 없어요. 내가 적극적으로 레지오 들어가서 봉사활동이나 성경읽기 같은거 들어가면야 사람들을 알게되지만 혼자 조용히 미사 참례하고 하면 저의 존재를 누가 알아주지 않아 외로울 지경일 수도 있어요. 이끌어 주시는 분이 있으면 더 좋을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요즘은 비대면 레지오하니 그런거 들어가면 더 깊은 신앙을 같을 수 있... 강요하지 않고 봉헌 금액에 눈치 보지 않고 교무금도 내 형편껏 책정 해서 내면 되고 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종교가 가톨릭 같습니다.
    신자가 되시면 거룩한 미사 - 카타리나의 증언 함 읽어보세요.
    필독서 같은 ^^
    유튜브로 박상운 신부님의 묵주학교도 함 보셔요.
    묵주기도하는법과 참 의미..
    공부하는 알아가는 재미가 커질꺼에요.


    무료 하시면 kbs 다큐 세상 끝의집 봉쇄수도원
    카루투시오 함 보세요. 아시아에선 우리나라에 한곳 밖엔 없다고 하네요. 피정 활동 가시는 신부님 조차도 이 수도원에 우리. 나라에 있는줄 다큐보고 알았다고 하실정도로... 신앙의 빛깔은 참 다채롭구나하는 마음으로 보았네요.

  • 9. 저도 갱년기
    '21.6.10 10:37 AM (63.249.xxx.199) - 삭제된댓글

    인데 다니던 성당도 냉담 중입니다. ,,,,
    뭐 제 신앙이 고정도 여서겠지만
    성당 다니시는 신자분들께 여쭈고 싶네요 신분의 의무에 대해서요 4 대 의무 ,,
    11 년전 미국 산호세 성 김대건 마이클 성당에서 봉직하셨던 신부,,
    제 남편이 당시 급성 맹장 수술을 받고 일 주일 후 갑자기 폐혈증이 와서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였죠
    병원에서 종교를 묻고 병자성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황망한 중에도 급히 성당 사무실로 연락했더니 사무장왈,,,
    신부께서는 월 화는 쉬신다고.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

    기다리던 신부가 오지 않자 병원에서 미국 신부님을 모셔 와서 병자 성사도 주시고 남편손에 묵주를 쥐어 주시고 가셨어요
    미국에 교회가 많아도 한인 교회를 가는 것은 우리 말로 강론을 듣고 더 은혜도 받고 신자들과 친교도 하고 그런 이유인데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조차 외면 당하는 성당을 다니고 싶지 않아서 냉담중입니다. 아마 성당이 더 있었다면 성당을 옮겼겠지만
    딱하나 뿐이라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했었죠
    그 이후 이 신부를 이명박퇴임 후 부부가 샌프란 외유로 왔었고 지역 유지들 뭐 한인 회장들,등등이 참여한 리셉션에서 이 신부가 앉아 사진에 찍힌 신문을 보고 이런 분은 신부 왜 하는지 묻고 싶네요 ..
    외국에서 봉직하는 것을 혹시 휴가 정도로 생각하시는 가 묻고 싶네요,,
    그전 신부님은 젊고 좋긴 하셨는데 3 년 봉직해 연장 하셔서 3 년 더 계시다가 계속 있고 싶다고 신분을 변경 가능한지 알아보고
    하시다가 승인이 안내서 우시면서 가셨어요,, 그분 계실 때는 신자들과 스쿠버 다이빙을 취미로 즐기셨는데 어느 한날은 같이 갔던 신자들이 두 명이나 사고사를 당하기도 했었는데 쉬쉬하고 그냥 넘어 가더라구요

    아무튼 하느님이 땅바닥에 떨어진 제 눈물을 보셨는지 남편이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반반 이라는 상황에서도요

    저는 냉담중입니다

  • 10. 윗님
    '21.6.10 10:45 AM (58.231.xxx.9)

    상처 많이 받으셨겠네요.
    황당한 일이네요.타국에서 위험에 빠진 신자에게
    그 따위 행동을 하다니 ...
    그런데 신부.수녀도 다 그냥 사람이에요
    신자들은 물론이구요.
    성직자를 믿는게 아니라 하느님을 믿는거


    그리고 원글님
    영세 받으신후 꼭 성경공부 모임에 나가세요.
    나이도 딱 적당하고요.
    주일미사만 다니는 것과는 달리
    공부와 묵상 나눔을 통해 내 자신도 돌아보고 팀원들과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강추해요.

  • 11. ...
    '21.6.10 10:48 AM (118.44.xxx.23) - 삭제된댓글

    성당 사람들 좋아보이죠?
    겪어보면 사회보다 더 깊은 상처 있기도해요

    본당 신자들 신앙생활에 영향미친다고
    쉬쉬하면서 넘어가야한는 신부님들도 많고

    신자들에게 식사, 선물, 여행 대접 받는거에 익숙하신분들도 많고
    직접적인 금품아니어도 존경과 권위? 에 빠져살다보니
    가정이루지않는 성직자, 희생의 생활을 거룩하다,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치켜세우고 확신하다보니 옹고집들이 모이게 되요

    성당, 개신교 교회, 절.. 모두 조심하세요
    교리와 이론은 아주 좋아요 그럴듯하고

  • 12. ...
    '21.6.10 10:54 AM (118.44.xxx.23) - 삭제된댓글

    저는 아는분 남편이 성당 사무장이었는데
    유부녀 경리 직원하고 몇년간 불륜관계

    계속 근무하게 두더군요
    기다리라고,

    신자들이 알게되면 분심 생긴다해서
    지금은 본당위해서 기도하고 기다리라고

    그러더니 몇개월은 주임 신부님은 다른 성당으로 가셨어요 별다른 조치없이

    신부들도 문제앞에서는 본인의 이득위해서 처신합니다
    그게 인간의 자연스런 본성이라고 옹호하는 신자들도 있죠

  • 13. 초보
    '21.6.10 11:01 AM (222.106.xxx.155)

    신부도 사람이니까요 ㅜㅜ.현 추기경도 마음에 안듭니다만 하느님 보고 가는거라 그려려니 합니다.

  • 14. 뭐라도
    '21.6.10 11:04 AM (182.228.xxx.69)

    해보세요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 종교 자체에서 위로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 15. 잘될꺼야!
    '21.6.10 11:15 AM (122.34.xxx.203)

    어디든 사람이 모인 단체는
    종교단체도 봉사단체도 수행단체도
    사람들을 보면 실망하거나 부패한 부분이 있기마련이라..

    종교나 봉사나 수행 을 하려거든
    마음을 편히하려고 했다는 그 목적을 잊지말고
    사람을보지말고 자기 마음을 보시면
    묵묵히 무소의 뿔처럼 갈때만
    마음의 평화를 얻을수가 있어요

  • 16. 폴링인82
    '21.6.10 11:25 AM (118.235.xxx.228) - 삭제된댓글

    모두가 마음챙김이 아닐까 합니다.
    명상이든
    기도든
    종교든
    무엇을 통해서든
    본인을 먼저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 17. 어딜가나..
    '21.6.10 11:26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남과 엮이기 좋아하고 자초하는 사람은 꼭 사단이 나기 마련이예요.
    이 세상에 완벽한 집단이 어디있답니까?

    개인 경험에 비추어 특정한 종교는 어떻다라고 하는 얘기 듣지 마시고 본인이 신과 대화를 하고 싶다, 봉사를 하겠다 하는 목적을 마음에 두고 가세요.

  • 18. .....
    '21.6.10 11:30 A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신앙심 강한 천주교 신자인 저희 이모도
    우울증때문에 병원 다니시면서 약 드세요

  • 19. ㄷㅈ
    '21.6.10 11:38 A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유툽에서 성가 제목 위선자 찾아서 들어보세요
    락커하시는 신부님이 만드신 노래인데요
    성당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이 어떤지 적나라하게 보여요
    그냥 웃음이 나고요 하느님 믿겠다고 모인 사람들도 그냥 다 사람들일 뿐인거니까요
    하지만 2차 접종 끝나면 성당 나갈려고 성경 읽으면서 준비 중입니다

  • 20. 신부님 수녀님
    '21.6.10 12:11 PM (121.154.xxx.40)

    다 똑같은 사람 이예요
    옷만 달리 입었을뿐
    너무 기대 마세요
    신부님들 중에는 밤 9시 이후에 사제관 전화기 내려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있다네요
    밤중에 전화오면 귀찮으시겠죠
    위중한 환자 병자성사는 어찌 할까요
    결국은 사람보고 다니면 않된다는 결론

  • 21. 환영
    '21.6.10 12:42 PM (211.200.xxx.73)

    너무 좋죠
    평일미사 참례하시고
    산책하시며 묵주기도도 하시고
    아름다운 성음악도 들으시고

    모든게 선물입니다

  • 22. 제게
    '21.6.10 1:57 PM (1.237.xxx.195)

    있어 성당은 삶의 축복입니다.
    좋은 세미나, 피정, 강론, 모임 등등
    저를 성장시키고 노후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믿음이 있어 늘 행복합니다.
    사람들과 덜 어울리고 주보를 보고 마음 공부를 해 보길 권합니다.
    꼭 다녀보세요!

  • 23. ...
    '21.6.10 5:43 PM (61.73.xxx.36) - 삭제된댓글

    인생에 절대자에게 끌리는 계기는 각각인데

    몸과 마음의 위기가 종종 기회가 됩니다.

    저는 죽음이 가깝다고 느꼈을 때 무엇보다도

    태어나서 진리를 모르고 죽게 될 까 봐 두려워서 더 미루지 않고 성당으로 달려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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