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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 시터입니다

조회수 : 20,858
작성일 : 2021-06-09 23:09:11
얼마 전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스물아홉 살 미혼모와 백일 지난 아기와의 만남
이제 아기가6개월 들어 섰구요, 꽃같이 예쁘고
울지 않는 순한 아기예요
지금 아이엄마는 일을 나갔고 아기는 잠들었어요.
강아지도 한마리 있지요.
저녁7시 쯤부터 새벽 5시 정도까지 여기서 머물다가
집으로 돌아 갑니다.
참... 이 모녀의삶이 말을 할 수 없으리만큼 위태로와요
저는 날마다 아이엄마 먹거리, 아기 이유식을 해다 나릅니다
처음에 안쓰러워서 한두가지씩 반찬을 해다 먹였는데
그게 이제 일상이 돼 버렸고
아기엄마는 제가 가져온 먹거리를 걍 일상처럼 먹고
출근을 해요
시타비는 10마넌도 받고 30마넌도 받고
돈이 생기는대로 줍니다
그동안 희안한 일들도 많았어요
윈래 살던 집에서 하루 아침에 쫒겨나서 지금의 지핫방으로
이사를 오고 저는 그날 낯설은 동네에 똑같이 생긴 빌라들 사이를
땜을 뻘뻘 흘리며 찾아서 출근을 하가도 했구요
어느 날은 출근을 하니 세상에 아기는 캄캄한 방안 침대에서
오도카니 눈을 깜빡이고 있고 아기엄마는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어요. 새벽에 퇴근할 때 먹이고 간 분유가 아기가 하루 온종일 먹은
맘마의 전부였구요. 얼른 분유부터 타서 먹이고 타질대로 터진
기저귀도 갈고. 음 말을 다 못할 일들이 많았아요
이젠 잡고 일어서고 기고 앉고 웃고 소리지르고 깔깔대고
엄마 엄마 소리도 내요,
고민이 됩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게 참 힘들구요
예견되는 이들의 삶이 저를 괴롭힙니다
제가 그만두면 이 컨디션을 받아 줄 시터가 있을지
걱정이 되구요, 저처럼 이 상황을 함께 해 줄 사람이 구해질지도
걱정이 됩니다
모든 상황이 바닥 끝인 이 아기엄마가 아기를 지킬 수 있을지
아~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8.235.xxx.36
1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
    '21.6.9 11:12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아 저 아기키우는 엄마인데
    글 읽으니 눈뭉이 주르륵이네요
    그 가정에 축복이 내리길 기도합니다

  • 2. ....
    '21.6.9 11:13 PM (115.21.xxx.87)

    정말 선하신 분이시네요.

    언제까지 그렇게 봉사하실 수는 없으실 것 같은데....

    차라리 위탁이 아기를 위해서는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듣기만 해도 걱정이 앞섭니다.

    정말 예쁜 아기일 텐데.....앞길이 불안불안하네요.

  • 3. ..
    '21.6.9 11:14 PM (221.148.xxx.203)

    아기 엄마가 주점이나 유흥업 종사자인가요?
    아기가 짠하네요 좋은 시터님이세요

  • 4. 자세히
    '21.6.9 11:14 PM (14.32.xxx.215)

    알려주세요
    요새 지원이 많은데...여기분들이 알려주실것 같아요
    기저귀 분유 시터는 나라에서 해주는것 같던데 ㅠ

  • 5. 에휴
    '21.6.9 11:15 PM (124.49.xxx.182)

    애기엄마는 어른이니 그렇다치고 아가는 님이
    없으면 삶을 유지하기 힘들겠네요 님이 계속 희생을 할 수도 없고 참 안타깝네요

  • 6. ..
    '21.6.9 11:16 PM (211.36.xxx.199)

    시간연장원을 보내라 그래요
    아침7시부터 저녁 9시반까지 맡아줘요
    주변에 미혼모 자녀들 이혼가정 맞벌이 부부애 많이 다녀요.

  • 7. 일부러 로그인
    '21.6.9 11:18 PM (210.219.xxx.166)

    다른 말은 못하겠고.....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 8. 오지랍
    '21.6.9 11:19 PM (210.219.xxx.166)

    아기엄마는 뭔일을 하길래
    풀 밤근무를 하는지...

  • 9. 에고
    '21.6.9 11:29 PM (116.36.xxx.130)

    겉은 멀쩡하나 속은 얼마나 썩어있을까요.
    부디 모녀가 험한 세상을 무사히 헤치고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10. eofjs80
    '21.6.9 11:35 PM (223.38.xxx.66)

    찬사이시네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아기와 아기 엄마 하느님이 보살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 같아요. 진짜 차라리 아기는 위탁모가 좀 봐 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기 엄마는 도와주실 분이 친인척분들이 주변에 아무도 없을까요ㅠㅠ

  • 11. ..
    '21.6.9 11:43 PM (80.222.xxx.242)

    그런 형편에 개는 왜 키우는 걸까요? 개밥이랑 산책은 제대로 시키면서 애 기저귀랑 밥만 안주는 건지...

  • 12. jipol
    '21.6.9 11:49 PM (70.106.xxx.159)

    영아전담 어린이집이나 구립시립 어린이집 알아봐주세요
    육개월이면 기관 가능하고 한가정 부모 지원도 되구요
    얼른요

  • 13. ㅡㅡㅡ
    '21.6.9 11:51 PM (70.106.xxx.159)

    기관엘 다녀야 할 아기에요
    낮엔 고스란히 방치되자나요
    만약 어떤일이 생겨도 기관에서 연계해줄수도 있구요

  • 14. 내말이
    '21.6.9 11:52 PM (119.192.xxx.52)

    그런 형편에 개는 왜 키우는 걸까요?22
    저런 경우는 개를 다른데다 줘도 비난하면 안됨

  • 15. 가구
    '21.6.9 11:55 PM (121.129.xxx.94)

    뭐라 조언할 수 없는 힘든 상황이네요.

    그렇지만 아기 엄마가 경제적으로 힘든데 시터까지 고용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를 데리고 근무할 수 있는 업장에 취업한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는 오래 못 버텨요.

    부디 원글님도 조금만 더 힘내주시고.

    아기 엄마가 아이를 내려놓을 수 있는 좋은 방도를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탁 가정에 보내는 것, 서울시 운영 임시 보호소에 맡기는 것 등 미혼모와 아이를 위한 길이 있으니까요.

    수개월만이라도 그렇게 아이와 엄마가 분리돼보고, 그 후 결정해도 될 텐데요.

    악착 같은 그 숭고한 책임감이 아기와 엄마 모두를 힘들 게할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혹시 그 집을 그만두시더라도, 그 엄마에게 가끔 연락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 16. eofjs80
    '21.6.9 11:55 PM (223.38.xxx.66)

    아기 불쌍해요ㅜㅜ 낮에 정말 엄마는 자느라고 방치될 거 같아요..개도 그렇고.. 아기는 어린이집에 맡기는 게 차라리 나을 거 같네요ㅠㅠ

  • 17. ..
    '21.6.9 11:56 PM (118.218.xxx.172)

    에고 진짜 힘드시겠지만 복받으실꺼예요. 어찌 구제방법이 없나요? 아기라도 구조? 했음좋겠어요. ㅜㅜ

  • 18. ㅡㅡㅡ
    '21.6.9 11:57 PM (70.106.xxx.159)

    한번 날 잡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심이.
    님이 친정엄마도 아닌데 언제까지 이렇게는 안돼요
    그엄마 아마도 밤일 나가는 사람 같은데 ..
    아기가 있으니 참 ..

    동사무소나 사회복지쪽으로 도움 받아야죠

  • 19. ㅜㅜ
    '21.6.9 11:58 PM (211.172.xxx.205)

    지역이 어디신가요? 부산이면 돕고 싶습니다.

  • 20. ㅇㅇ
    '21.6.9 11:58 PM (106.102.xxx.184)

    영아전담 어린이집이나 구립시립 어린이집 알아봐주세요
    육개월이면 기관 가능하고 한가정 부모 지원도 되구요
    얼른요2222222

  • 21. ..
    '21.6.9 11:59 PM (39.118.xxx.86)

    그 엄마 .. 그렇게 방치할거면서 애는 왜 낳았으며 그 와중에 강아지라니 ㅜㅜ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 22. ㅡㅡㅡ
    '21.6.10 12:02 AM (70.106.xxx.159)

    영아전담은 생후 백일 아기들도 종일 뵈줘요
    일곱시반부터 오후 여섯시 일곱시까지도
    얼른 알아보세요 대기가 길어요

  • 23. ...
    '21.6.10 12:04 AM (223.62.xxx.197)

    정자 뿌리고만 간 놈 나아쁜 시키 ㅠ.ㅠ

  • 24. 동사무소
    '21.6.10 12:07 AM (125.180.xxx.243)

    복지과에 문의하세요
    본인이 하면 좋겠지만 애엄마가 여력이 안된다면...구청에도 적극적으로 문의해 보세요
    위태해 보인다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요
    요즘엔 굉장히 신경 많이 써요
    위기가구지원정책 많아요
    동에서 일해서 조금 알거든요
    꼭 관할동에 문윽허세요
    그리고 상담자 이름등 꼭 물어보세요
    그래야 더 책임감을 갖고 응하기도 하거든요

  • 25. 쿨한걸
    '21.6.10 12:08 AM (183.171.xxx.123)

    같은 내용의 영화가 있었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기가 생겼어요인가 .. 이것도 인연인데 이모처럼 평생 같이 가주심 안될까요?

  • 26. 심각하게
    '21.6.10 12:08 AM (217.149.xxx.234)

    아동학대거든요.
    이건 신고해야해요.
    님 애 생명을 지키려면 신고하세요.

  • 27. ㅡㅡㅡ
    '21.6.10 12:14 AM (70.106.xxx.159)

    한가정 한부모 혜택으로 어린이집 금방 가요
    가정 어린이집은 애기들도 다 받구요 얼른요

  • 28. 그리고
    '21.6.10 12:15 AM (217.149.xxx.234)

    만원
    희한

  • 29. ㅡㅡㅡ
    '21.6.10 12:24 AM (70.106.xxx.159)

    특히 기저귀 터지고 분유도 안주고 대낮엔 걍 방치인데요
    차라리 어린이집 가면 다행이에요

  • 30. //
    '21.6.10 1:45 AM (121.159.xxx.158)

    대낮에 방치예요.
    그리고 지금이야 맘마주고그냥 놀아주고 재우면 되는데
    좀 있다가 온동네 쏘다니며 활동해야하고 말썽피기 시작하고 떽떽거리기 시작하고 하면 (지극히 정상이지만)
    멀쩡한 남편 돈받아 쓰는 유복한 여자도 정신머리 가출한다 난리인데
    진짜 일나요. 큰일나요 애 죽어요.
    어린이집 꼭 가야해요....
    님의 선의나 애엄마 의지로만 될 환경 아니에요
    좀 있음 공부도 시작하고 온갖 음식이며 습관들일때 시작되면
    총체적 난국이에요. 반드시 다른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부디 애엄마가 말을 잘 들어주면 좋을텐데...
    그냥 그만오라고 하고 딱 닫고 폐쇄해버릴까봐겁나네요.
    구 사회복지사 그런 사람하고도 이야기를 미리 좀 해야겠어요.

  • 31. ....
    '21.6.10 2:0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왜 밤일일까요
    돈을 많이 주나
    그나이면 써주는데도 많을건데
    한달 벌고 한달 살아도만 벌어도 낮에 일하고 애는 어린이집 보내야죠

  • 32. ....
    '21.6.10 2:00 AM (1.237.xxx.189)

    왜 밤일일까요
    돈을 많이 주나
    그나이면 써주는데도 많을건데
    한달 벌고 한달만 살아도 낮에 일하고 애는 어린이집 보내야죠

  • 33.
    '21.6.10 2:29 AM (39.112.xxx.27)

    지금은 글쓴분의 도움으로 겨우 버티는 상황인거 같은데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것 같아요 낮에 동사무서 가서 지원받을수 있는거 알아보고 애엄마한테 알려주세요

  • 34. 원글님
    '21.6.10 2:40 AM (218.152.xxx.154)

    복 받으실거에요.
    답답한 심정 어찌하나요? ㅠㅠ

  • 35.
    '21.6.10 4:00 AM (149.248.xxx.66)

    열아홉도 아니고 스물아홉이면 자기앞가림 하고도 남을 나이인데 미혼모라는 이유로 너무 안타까워만 하시네요. 저렇게 방치하다시피 할거면 차라리 위탁가정으로 보내든지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할거같은데요. 그와중애 개는 또 뭐며...솔직히 답없어보이는 애엄마같아요. 손떼시고 뭔가 관계기간의 관리가 필요할듯해요.

  • 36. ㅇㅅ
    '21.6.10 4:03 AM (125.183.xxx.243)

    지금은 낮까지 정상돌봄이 가능한 영아전담어린이집이 일방적인 희생만 하시는 원글님보다 더 좋은 선택인것 같아요.

    아기엄마에게 이런 정보들 의견 전하시고
    동사무소에 원글님이 직접 문의하시면 어떨까요?


    원글님 아니면 아기는 아마....

    원글님이 너무 큰 십자가를 지셨네요.
    너무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기도할께요.

  • 37. ditto
    '21.6.10 4:03 AM (220.122.xxx.196)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나 구청에 한 번 문의해 보세요 미혼모 지원 센터가 있어요 원글님이 묘사하신 딱 그런 위기 가정의 아이들을 케어하고 관리 감독하는 곳이예요 혹시나 모를 학대도 감시하구요 이 기관이 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은 아니고 아마 구청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조직일거예요 필요한 물품이나 바우처를 지원 받고 주 몇 회 돌보미가 와서 상황을 점검하고 애도 봐주고.. 원글님이 지금 많이 도움이 되지만 아마 저런 기관의 관리 감독이 병행되어야 할 가정같아요

  • 38.
    '21.6.10 4:11 AM (218.236.xxx.25)

    그 가정이 안정적으로 되길 기원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돕겠습니다
    원글님이 생각하시기에 도움이 되겠다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그 엄마가 원하는 도움은 무어ㅅ인지도 알고 싶네요

  • 39.
    '21.6.10 4:51 AM (58.140.xxx.184)

    도움이 되고싶어요

  • 40. ㆍㆍ
    '21.6.10 6:49 AM (211.214.xxx.115) - 삭제된댓글

    24시간 어린이집에 실습을 나갔던 보육교사였는데 고아원처럼 1년내 맡겨두고 명절날 찾아오는 아빠도 봤어요. 그 친구는 유아기라 아빠와 헤어질때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가슴 아팠는데. 영아들은 아파트 가정 어린이집에서도 24시간 있어요. 보육교사들 욕 많이 먹지만 굉장히 열악한 여건에서도 아가들 예뻐하고 잘케어하는 따뜻한 교사들 많아요. 제가 10년간 근무하다가 몸이 힘들어 쉬고 있어요.

    그 연령대 영아들은 어린이집에 내는 돈이 없어요. 필요경비나 원비도 완전히 무상이고 한가정 부모이니 지원도 될거예요. 가슴아파만 하지 마시고 안타까운 모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알아봐주세요. 구청, 주민센터와 동네 여성회관에 상황을 설명하면 관련기관을 알아봐줄거예요.

    관할구청의 감사와 지도를 받기 때문에 구청에 알아보면 구내 모든 종류의 어린이집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사건들때문에 식자재, 위생, 청결 엄청나게 감사받아요. 제가 얼마전 그만둔 어린이집도 다문화 가정의 원아 개인간식을 원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그게 유통기간이 지나 한번더 걸리면 폐원처분한다고 유통기간 잘 보라고 했어요.

  • 41. 11
    '21.6.10 6:51 AM (223.38.xxx.134)

    이거랑 똑같은 내용의 한국영화가 있어요.차라리 영화내용을 그대로 쓰신거라 믿고싶습니다.

  • 42.
    '21.6.10 6:54 AM (211.214.xxx.115)

    24시간 어린이집에 실습을 나갔던 보육교사였는데 고아원처럼 1년내 맡겨두고 명절날 찾아오는 아빠도 봤어요. 그 친구는 유아기라 아빠와 헤어질때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가슴 아팠는데. 영아들은 아파트 가정 어린이집에서도 24시간 있어요. 보육교사들 욕 많이 먹지만 굉장히 열악한 여건에서도 아가들 예뻐하고 잘케어하는 따뜻한 교사들 많아요. 제가 10년간 근무하다가 몸이 힘들어 쉬고 있어요.

    그 연령대 영아들은 어린이집에 내는 돈이 없어요. 필요경비나 원비도 완전히 무상이고 한가정 부모이니 지원도 될거예요. 가슴아파만 하지 마시고 안타까운 모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알아봐주세요.

    관할구청의 관리와 지도를 받기 때문에 구청에 알아보면 구내 모든 종류의 어린이집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사건들때문에 식자재, 위생, 청결 엄청나게 감사받아요. 제가 얼마전 그만둔 어린이집도 다문화 가정의 원아 개인간식을 원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그게 유통기간이 지나 한번더 걸리면 폐원처분한다고 유통기간 잘 보라고 했어요.

  • 43. 원글
    '21.6.10 6:56 AM (222.98.xxx.43)

    밤새 글이 많이 달렸군요
    저는 집에 왔어요.
    제가 사는 곳은 동탄이구요, 모녀는 제 집 가까운 투룸에 살다가 지금은 오산에 살고 있어요.
    아기는 저음에 위탁됐다가 데리고 온거라네요
    그리고 아기엄마 주변에 사람이 없네요
    친정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고,그게 저랑 동갑이더라구요
    언니가 있는데 인연을 딱 끊고 연락을 안해요. 친정아빠는 일찌기 재혼해서 수신거부해 놓고.. 휴
    걍 주절주절 하는 얘기 들은거예요.
    제가 타인에 대해 절대 개인사를 묻지 않는 사람이라서
    이 정도만 알아요.
    미혼모 센타에 들어가라는 건 현실적으로 자신한테는 불가능한거래요. 자기가 일을 해서 양육을 해야는데
    무작정 아기랑 거기서 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더랍니다.
    주거는 엘에이치에서 주는 한부모가정 주택에선정되고
    집을 찾고 있는데 이것도 집주인들이 꺼리는거라서
    쉽지가 않네요.
    정말 하루살이같아요. 시터비를 받는게 앵벌이시켜서 받는 느낌이구요, 소소한 모든것을 제가 다 해결해 주고 있어요
    생수,강아지 간식, 먹거리 어떨 땐 분유가 바닥이 보이면
    제 손가락이 쿠팡으로 갑니다

  • 44.
    '21.6.10 7:00 AM (106.101.xxx.119)

    세금좀 이런데좀 썼음 좋겠네요 대체다 어디로 가는건지 ㅠ

  • 45. 원글
    '21.6.10 7:00 AM (222.98.xxx.43)

    저는 집에 저 혼자 있다시피해요.
    아들아이들은 각자 직장 근처로 독립했고
    남편은 지방근무라서 주말에 오지요.
    시터 일은 하지 않으면 제가 시간 보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아기가 좀 성장할 때까지 해주고 싶은데
    모녀의 상황을 보는 제 심정이 너무 힘들어서
    견딜 수가 없네요.
    이제 헤어지려고 해요.

  • 46. 원글
    '21.6.10 7:03 AM (222.98.xxx.43)

    낮에 어린이집 보내는거는 문제가 아니구요.
    한부모니까 무조건 됩니다.
    그런데 아기엄마 출근이 문제예요
    밤에 일을 하니 시터가 필수지요. 아기를 맡기고 낮에 하는 일을 찾으라고 하고 싶은데
    이 엄마는 이 일을 이미 10년 가까이 하고 있고
    모든건 개인사니까 뭐라고 말할 수가 앖는거지요

  • 47. ㅡㅡㅡ
    '21.6.10 7:16 AM (70.106.xxx.159)

    어차피 관두실거면
    현실적 조언 하시고
    낮동안 아기 방치되는거 사회복지과에 알리시고 끝내세요
    친가족들도 내놓은 딸이에요.
    왜 친언니도 연락안하고 아빠도 연락안할까요
    밤에만 하는일은 뻔하지 않겠나요

    얼은 발에 오줌누기식 도움입니다 원글님.
    근본적 도움은 제도화되는거에요

  • 48. ...
    '21.6.10 7:17 AM (220.70.xxx.238)

    24시간 보육하는 어린이집이 있어요. 이분처럼 밤에 근무해서 아이케어가 힘든사람들을 위한 어린이집이에요. 제 주변에도 보내시는분 봤어요.

  • 49. ㅡㅡㅡ
    '21.6.10 7:18 AM (70.106.xxx.159)

    주변에 사람도 없다는건 과거사를 말해주는것이구요
    아이 생각해서라도 정상적 생활 해야하고
    님이 옆에 있는한 안바뀝니다

  • 50. ...
    '21.6.10 7:36 AM (39.7.xxx.3)

    윗분들 말씀대로 컴컴한 집안에서 종일 잔다는 엄마 옆에 방치되어 있느니 24시간 어린이집이 훨씬 낫겠어요.
    아이 식이나 발달 정서 모든 면에서..
    그러려면 일단 24시간 어린이집에 한부모 저소득 가점 활용해서 입소시키고 그 근처로 이사가라고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51.
    '21.6.10 8:07 AM (211.214.xxx.115)

    어린이집에 가면 그 연령대에 맞게 표준보육과정이 있어서 놀이와 상호작용도 하고 식단표대로 종류별 이유식을 제공합니다. 24시간은 밤에 근무하시는 부모님의 아이들이 많아요. 교사가 시간별로 있어서 밤에는 아이들 재우고 낮에는 보육과정에 맞는 일과를 합니다. 구청에 연락을 하시고 원의 안내를 받으면 어머니께 도움이 될거예요. 그런 원의 교사들도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따뜻하게 케어합니다.

  • 52. gma
    '21.6.10 8:23 AM (52.198.xxx.142)

    네 24시간 하는 어린이집 있어요 그런데 그게 그 집에 가까워야 그 엄마가 보낼 수 있을텐데..
    아휴.. 가족들도 그렇다고 하니 엄마의 개인적 문제도 있을텐데...
    원글님 혼자만의 희생으로 모든게 다 커버될 수 있을거 같진 않고,
    엄마만 제 정신이고 정상이라면 원글님 같은 분의 도움으로 그래도 안정될거 같긴한데.
    이제 6개월된 아이인데, 그 아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원글님이 작별한다면 그 아인 어떻게될지... 넘 걱정이네요

  • 53. ....
    '21.6.10 8:44 AM (182.227.xxx.114)

    그 집 소득이 아마 낮을거기 때문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마 거의 무료에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거에요.
    원글님도 그 집에 언제까지 신경쓰시고 사실 순 없잖아요 ㅠㅠㅠ
    남의 애를 키워줄수도 없고 (애 2명 느낌)
    시터 그만두시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연결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원글님처럼 살뜰하게 돌봐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다 아이키운 엄마들, 할머니들이라 누군가는 더 더움을 줄수도 있어요

  • 54. ㅇㅇ
    '21.6.10 9:12 AM (218.51.xxx.53)

    엄마가 아무 생각이 없네요 모성애도 없고. 님이 나오시면 꼭 기관에 얘기하고 나오세요 불쌍한 아기는 살려야죠

  • 55. 아이
    '21.6.10 9:14 AM (112.153.xxx.133)

    김향기랑 류현경 나오는 영화랑 너무 똑같은 상황이네요. 거기선 아이를 입양을 보내려고 하다가 시터 때문에 끝내 같이 살게 되던데... 아 어쩌죠? 차라리 입양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는 아기를 너무 사랑하겠죠. 그러니 위탁가정 보냈다가 찾아오고 보육원에도 안 보내고 어떻게든 끼고 살려고 안간힘이겠죠?
    님이 관두시면 구청 복지과에 연계라도 시켜주심 안될까요? 제도적 케어가 필요할 거 같아요.
    그간 애써주신 거 대신 감사합니다.

  • 56. 음..
    '21.6.10 9:59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그 엄마 능력이나 성격, 상황이 그것 밖에 안되는 거겠지만
    아.. 아동학대 동물학대로 신고하고 싶을 정도네요
    무작정 나라탓을 하기에는 나라에서 지원되는게 많아요
    24시간 어린이집도 있고 아이돌봄서비스도 있고 시설도 있고 임대주택도 있고
    집주인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그냥 핑계인 것 같아요
    그 아이 엄마는 혼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인거죠.
    밤일 그만 두고 낮일 하면서 살 용기도 없는거고요,
    원글님 주민센터 같이 가주세요.
    그 아이랑 강아지 그 엄마 밑에 그냥 두면 위험해져요.
    최대한 그 사람 사정 주변에 많이 알리고 적극적으로 도움 받게 해야 그 아기 삽니다...

  • 57. 넷플릭스
    '21.6.10 10:00 AM (39.115.xxx.138)

    진짜 김향기랑 류현경 나오는 "아이" 영화 내용이랑 똑같아서 읽으면서 너무 마음 아프네요~~

  • 58. ..
    '21.6.10 10:13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 건 그 엄마가 정신차리고 밤일 그만두고 직업교육이라도 받아 낮일하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하는건데...
    저런 사람들 아이만 낳아놓고 밤일 못 그만둠... ;;;
    진짜 낮에 아이랑 눈이나 맞춰줄려나요.. 피곤해서 그냥 잠만 자는 엄마.. 아이 발달에 지장있어요
    아이를 사랑하면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요.
    현실적으로 주민센터에 알려서 위기 가정 지정받고 24시간 어린이집으로 보내지는게 제일 좋아요
    원글님이 십자가 지고 갈 필요 없고 다른 시터 구할 생각은 접으셔야 해요..상황이 일단 학대단계예요.

  • 59. ..
    '21.6.10 10:14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 건 그 엄마가 정신차리고 밤일 그만두고 직업교육이라도 받아 낮일하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하는건데...
    저런 사람들 아이만 낳아놓고 밤일 못 그만둠... ;;;
    진짜 낮에 아이랑 눈이나 맞춰줄려나요.. 피곤해서 그냥 잠만 자는 엄마.. 아이 발달에 지장있어요
    아이를 사랑하면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요.
    현실적으로 주민센터에 알려서 위기 가정 지정받고 24시간 어린이집으로 보내지는게 제일 좋아요
    원글님이 십자가 지고 갈 필요 없고 다른 시터 구할 생각은 접으셔야 해요..상황이 일단 학대단계예요.
    방임이잖아요..

  • 60. 신고
    '21.6.10 10:25 AM (125.179.xxx.79)

    하는게 가장 좋겠네요
    주민센터에 연락해 보시고 그 아기 어디로 소속되었나
    살펴봐주시고 그곳으로 아기보러가시면 어때요?
    원글님 시터일도 잘 풀리고 아기도 안전하게..ㅈ

  • 61. 금0
    '21.6.10 12:13 PM (112.162.xxx.208)

    아기우유 귀저기 그리고 간단한 식재료
    보건소에서 다 나옵니다.
    빨리 알아보세요.
    동사무소에도 알아보시고요. 요즈음은 달세까지 지원됩니다.
    엄마우유까지요 주스랑 음료수도 나와요.
    쌀도 나오고요.
    이것 일반 저소득층에도 나옵니다.

  • 62.
    '21.6.10 12:53 PM (52.198.xxx.142)

    원글님, 원글님이 보시기엔 뭐가 제일 시급할까요?
    그 엄마가 아이를 위탁가정에 맡겼다가 다시 데리고 온 건 엄마의 의지인가요? 아니면 기간이라던지 이런게 있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온건가요?
    댓글 내용으로만 보아선, 그 엄마도 제대로 된 가정의 돌봄을 모르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를거 같기도 하고..
    아이가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지내려면 차라리 보호소가 나을거 같기도 한거 같아요.
    원글님 댓글 보려고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 63.
    '21.6.10 1:12 PM (61.74.xxx.175)

    도와주고 싶지만 지켜보는게 힘들고 감당이 안될거 같아요
    좀 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거 같은데 엄마가 판단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아기도 너무 가엾고 강아지는 또...
    얼마나 배가 고프고 기저귀는 축축할지 ㅠㅠ

  • 64. ...
    '21.6.10 1:15 PM (211.248.xxx.41)

    그냥 입양 보내는게 최선일것같아요

  • 65. ㅠㅠ
    '21.6.10 1:20 PM (112.152.xxx.59)

    고운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잘살아야될텐데요ㅠㅠ

  • 66. 24시간
    '21.6.10 1:32 PM (61.84.xxx.134)

    어린이집 알아봐주세요.
    그런 엄마들은 복지혜택이 어떤게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복지혜택도 무지하고 못배우면 못받더라구요.
    님이 꼭 알아봐주세요.

  • 67. 어린이집
    '21.6.10 1:37 PM (1.238.xxx.39)

    맡기고 데려오는것도 안하고 못할것 같은데요??
    19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29이 저런다니..
    아이는 왜 낳았을까요?
    강아지는 있던 강아지같고...

  • 68. ...
    '21.6.10 1:40 PM (58.125.xxx.226)

    그 형편에 개 ..
    이런 말 하지마세요.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지적질은 ㅠ

    그 엄마의 고된 삶에 위로해주는 생명체일거 같기도하고 .
    그 형편에도 거두고 있는 아기 엄마 마음씨가 곱네요 .

    원글님도 마음이 고우십니다 .

  • 69.
    '21.6.10 1:44 PM (118.235.xxx.168)

    원글님 죄송하지만 그엄마 아동학대하고 있어요
    이건 경찰 신고감입니다

  • 70. ..
    '21.6.10 1:53 PM (61.254.xxx.115)

    어휴 너무 안됐네요 원글님이 계속 봐주시는건 안되는지요?
    앵벌이돈 받는다 생각마시구요 정당한 노동의 댓가고 야간근무니 사실 돈을 더 받으시고요

  • 71. ..
    '21.6.10 2:07 PM (222.233.xxx.53)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시면 그만두는 게 맞아요.

    모녀의 상황이 딱하긴 하지만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장 우선 지켜야하는 게 맞더라고요.

    고운 마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가정에 행복이 찾아오기를요.

  • 72. ..
    '21.6.10 2:07 PM (61.254.xxx.115)

    한번 업소나가면 다른일 못해요 그게 쉽게 돈버니까.
    힘들게 노동하기도 싫고 기술도없고 학력도 짧으니.
    글고 업소녀들 대부분이 애완동물 키워요

  • 73. 정말
    '21.6.10 2:13 PM (121.66.xxx.235)

    아가가 울지 않고 순하다는 말씀이 더 마음이 아프네요...
    벌써 체념한 건 아닐까싶고
    6개월이면 한참 오동통하게 살이 올라 온갖 것에 자극 받으며 한참 사랑만 받을 시기인데
    아가가 안타까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 74. ㅇㅇ
    '21.6.10 2:22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생 많으시네요.
    근데 아동학대 신고할 내용이에요.
    시터가 안오면 6개월 아기가 밥도 못얻어먹고 기저귀도 그대로인채로 방치되어 있잖아요. 기관에 보내고 엄마랑 분리되는 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엄마가 낮에 일하면서 밤에라도 온전히 아이 볼 수 있는 환경이 될때까지라도 도움받아야 해요.

  • 75. 정말
    '21.6.10 2:26 PM (121.66.xxx.235)

    오산시 보건소 - 보건사업안내 - 모자보건 - 저소득청,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오산시-보육복지-가족복지-한무보가족지원사업

    찾다보니 이런 금전적 지원도 문제지만 방임이 아닌 양육이 필요한건데..

    제가 종교는 없지만 이순간은 정말 간절히 기도 하고 싶네요.

  • 76. 눈물이나요..
    '21.6.10 2:35 PM (106.102.xxx.36)

    해맑게 자라나야 할 아기가
    앞으로 얼마나 모진 시련들을 견뎌내야 할 지
    눈에 선해 눈물이 나네요

  • 77. 근데
    '21.6.10 2:4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는 연락이 안되나요? 양육비래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원글님이 좋은일 하시는건 맞는데 언제까지 하실수 있는지.. 아이 엄마는 밤에 일하는 직업이면 유흥업소나 혹은 간호사..뭐 이쪽인가요?
    부디 그 엄마가 아이와 함께 손을 놓지 말고. 이 험한 세상 잘 버티고 살아줬음 좋겠네요..

  • 78. 댓글보니
    '21.6.10 2:54 PM (203.142.xxx.241)

    아기가 안쓰럽네요. 이상황이면 차라리 24시간 보육원 가는게 맞을것도 같고. 엄마가 유흥업소 다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받을 상처생각하면 그냥 좋은 가정에 입양보내는게 맞을것도 같고(요즘 입양에 대한 많은 일들이 있지만 좋은분들도 많으니...)

  • 79. 음음
    '21.6.10 2:57 PM (125.179.xxx.89)

    무조건 발빼지마시고 행정적으로 방법 알려주고 실현되는거보고
    그만두셨음 좋겠어요

  • 80. 원글
    '21.6.10 3:03 PM (222.98.xxx.43)

    아기엄마는 아기를 사랑해요.
    지 삶이 힘드니 맘대로 안되는거지요.
    차상위도 알아보라고 했더니
    그게 소득을 증명해야는데 그걸 할 수가 없나 봅니다
    아마도 통장으로 돈이 들어올 수가 없는? 그런 구조인듯 해요. 모든걸 현금으로만 살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음...
    아기한테 필요한건 저 엄마랑 살아야 할 실질적인 돈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족의 관심이 있어야 하지않을까입니다.
    아무리 개인사가 극적이었다고 해도
    저 어린 생명과 함께 세상과 맞서고 있는데
    남인 저도 토마토에 설탕 뿌리고 수박 잘라 이고지고
    갖다 먹이면서 힘을 보태는데 어찌 가족이
    저렇게 내버려둘 수가 있단 말인지 휴

  • 81. 원글
    '21.6.10 3:06 PM (222.98.xxx.43)

    강아지를 언급한건
    덧붙여 욕하라고 한게 아닙니다.
    원래 키우던 아이고
    이 아이 역시 제게 아픈 손가락이 됐어요
    골방에서 제가 문을 열면
    세모녀가 얼굴이 환해집니다.
    가슴 아픕니다

  • 82. 정말
    '21.6.10 3:18 PM (121.66.xxx.235)

    정부 지원 받으려면 소득 증명을 해야하는데 신고를 안하고 현금을 받으면 지원도 못 받으니
    사각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네요....
    가족이 있어도 근처에 없거나 그들의 삶이 팍팍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으니
    애기 엄마가 혼자 아등바등 하나봅니다..
    나라님도 못하는 일을 원글님께서 하고 계시네요..
    원글님과 모녀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83. 러브리
    '21.6.10 3:19 PM (223.63.xxx.121)

    원글님의 마음씀과 안따까움을 알기에
    눈물 납니다
    원글님 꼭 복받으실꺼예요
    저는 돌봐주는집 세모녀와 원글님까지
    너무 안쓰럽고 절절해서 ~~
    원글님 사는동안 어떤방법으로라도
    큰 축복이 있을꺼예요
    고맙습니다

  • 84. ..
    '21.6.10 3:19 PM (61.254.xxx.115)

    아기를 사랑하니 시설에 안보내고 저리 키우고있는거겠죠 남들은 그게 엄마노릇이냐며 비난하겠지만요 그게 보고 배운바도 없고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모르는것 같으니 하나하나 가르쳐야겠어요
    원글님이 그냥 더 돌봐주시는건 안되는거에요?? ㅠ

  • 85. ...
    '21.6.10 3:23 PM (218.234.xxx.85)

    원글님께서 방문을 열면 세모녀가 얼굴이 환해진다는 댓글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86. ㅜㅜ
    '21.6.10 3:28 PM (118.35.xxx.245)

    원글님 원글님 사정이 어려운게 아니라면 그냥 봉사활동 간다
    생각하시고 아이 세돌 될 때까지만 돌봐주시면 안될까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생활이니 무엇을 배우고 싶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해도 그 기간동안 융통할 경제적 여유조차 없기에 체념하고 사는 것일수도 있어요
    이 길이 아닌 줄 알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루하루
    연명하기에 급급한 인생인데 그래도 아이 엄마가
    아이는 끝까지 지키려하는 것 보니 가슴이 아리네요

    원글님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불쌍한 한 아가의 인생 첫 3년동안 첫단추를 예쁘게
    끼워줬다 생각하시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만
    돌봐주셨으면 좋겠어요 ㅜㅜ

    남편분 주말에 오시면 늦둥이 하나 봤다 생각하시고
    조부모정도 느껴보게 해주셨으면 좋겠고..
    남인데도 안타까워 원글님께 바라는 게 많아지네요..

    원글님이 베푸신 정 반드시 되돌아올거라 믿어요
    제가 대신 감사합니다 원글님

  • 87. 아니
    '21.6.10 3:40 PM (217.149.xxx.234)

    국가에서 다 지원하는 제도가 버젓이 있는데
    왜 님이 어리석게 혼자 다 짊어지려고 하세요?
    이건 님이 봉사하는게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아동학대와 방치를 목격하고도 눈감아주고 있는거예요.
    정신차리세요.
    정인이도 누군가 신고했으면 아직 살아있어요.
    님 판단력이 모자라보여서 안타깝네요.

    님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세요.
    할 수 있는 일만 하고 없는 일은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지.
    여기서 어줍잖은 동정과 찬사를 받기보단
    실질적으로 애한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세요.
    제발 신고하고 애를 좋은 환경에서 키우게 도와주세요.

    님이 하고있는건 아동학대와 방치의 공범이예요.

  • 88. 윗분
    '21.6.10 3:47 PM (121.66.xxx.235) - 삭제된댓글

    정인이 어린이집에서 신고 3번이나 했어요.
    글도 제대로 읽어보시고 입찬 소리하세요.

  • 89. 입찬 소리
    '21.6.10 3:51 PM (121.66.xxx.235)

    정인이 어린이집과 소아과 의사 등 신고를 3번이나 했습니다.
    글과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입찬 소리하세요.
    소득 증명이 안되는데 어떻게 지원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런 말 하시던지요

  • 90. ...
    '21.6.10 4:05 PM (58.125.xxx.226)

    학대라면 어련히 원글님이 신고하셨겠지요.
    잘 모르고 지적만 하시는 분들 ㅠ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모녀들을 도와야하는데...

  • 91. ㅠㅠ
    '21.6.10 4:15 PM (124.49.xxx.217)

    아... 눈물이 나네요
    방법이 있기를 바랍니다

  • 92.
    '21.6.10 4:17 PM (211.36.xxx.38)

    아이를 사랑한다는데 안심합니다.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받는 시터 비용도 적다는걸 보니 지금 하는 일도 벌이가 좋지 않은것 같은데 제도권 안으오 들어와 각종 혜택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봐 주시는게 어떨지..
    7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넘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네요 계좌번호 남겨주시면 소액이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 93. 엄마
    '21.6.10 4:23 PM (142.179.xxx.65)

    세상에 우째 이런 일이….
    천사같은 분이 계시네요.
    세상에 눈물이 납니다

  • 94. ..
    '21.6.10 4:2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른거려서 이 글에 자꾸 들어와보게 되는데
    일시적인 원글님 도움이나 주변인 도움으로는 이게 해결이 안됩니다.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해요.
    가만히 보면 국가 도움을 받는 걸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고 짐작만으로 알아보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요.
    오산시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가족보육과 가족여성팀 031-8036-7486
    여기 꼭 문의를 해보셨음 하네요.
    소득증명이라는 것도 아이엄마가 그 일을 그만 두면 소득이 0이 되니 자활이나 기초생활수급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자세한 상담 받아보셨음 합니다.

  • 95. ...
    '21.6.10 4:31 PM (210.100.xxx.228)

    19살도 아니고, 29살이면 어리다고 할 수도 없는 나이인데요.
    가족도 아닌 원글님의 희생으로 꾸려갈 게 아니라 본인이 일어서야 할텐데.. 휴...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 96. ..
    '21.6.10 4:33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골방 문을 열면 세 모녀 얼굴이 환해진다는 말씀에 눈물이 나네요.

  • 97. 원글님이 대신
    '21.6.10 4:35 PM (223.38.xxx.58)

    동사무소에 가셔서 알아봐주세요
    금전적인 것이라도 받으면 한결 수월합니다

  • 98. 둥둥
    '21.6.10 4:36 PM (211.246.xxx.139)

    에구야.... 안쓰럽네요.
    님이 골방 문 열고 들어가면 세모녀 얼굴이 환해진다는 대목도..

  • 99. ...
    '21.6.10 4:38 PM (14.63.xxx.34)

    이러다 아기 잡것네..여건 안되면 포기하고 고아원에 보내는게 더 날수도 있습니다. 재혼이라도하면...헐..
    여태 님같은 좋은 분을 만나서 그 아이 목숨 건진거예요..
    잘못하다간 뉴스에 나올지도...

  • 100. ...
    '21.6.10 4:41 PM (125.128.xxx.134)

    우선 개를 분리시키고
    아이를 기관에 보내는게 낫겟네요ㅜ

    이일도 하루이틀이지
    끝까지 못갈바에야

  • 101. 그러게..
    '21.6.10 4:43 PM (188.149.xxx.254)

    우리나라 복지 생각이상으로 잘 되어있어요.
    내가 살던 동네가 그런 조그만 집들이 많이 들어서있고 가끔가다 아파트 보이는 동네인데요.
    놀이터에 선생님 두 명과 초등애들 우르르 몰려오는거 보면서 아이하나에게 물어봤더니, 방과후 돌봄이래요.
    거기서 뭐하니 물어봤더니 피아노 바이올린 숙제 수학영어 국어 기타등등 배우고 있대요.
    집에는 할머니와 살고 있대요...
    아, 정부가 정말 좋은 일 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이 때가 명바기시절 입니다. 얼토당토안한 민주당 알바들 좋다고 달려들까 못박습니다/
    선생님들 아주 젊고 애들에대한 자부심있는 환한 얼굴이라서 잘 돌봐주고있구나 싶었구요.

    십여년 전에도 이럴진대.
    지금은 어떻겠나요.
    이런건 주민센터에 알아봐주기를 바래요. 혜택 꽤 많을 거에요.

    아기와 엄마가 제발 잘 살아주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들이 굶어죽지않고 살아나야 우리세상이 행복해져요.

  • 102. ....
    '21.6.10 5:08 PM (1.225.xxx.5)

    근데 소득증명이 안되면 왜 지원이 안되요?
    오히려 되야 정상아닌가요?

    소득증명안된다 = 소득이 없다 아닌가요?

    왜 지원이 안될까요?

    윗댓글처럼 아이돌보미 신청하면 무료로 시터비 나와요..

    지인이 아이돌보미 하는데 저런집 오히려 선호하더라고요.

    잔소리 안한다고;;;

  • 103. 엄마
    '21.6.10 5:19 PM (175.120.xxx.49)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착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아이고 하는 말만 나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원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아기도 아기엄마도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원글님 건강하세요 복받으세요

  • 104. nessra
    '21.6.10 5:37 PM (122.199.xxx.27)

    여기... 동사무소 공무원이나.. 관련 되시는 분 안계세요?
    제발 길 안내만이라도 해주세요..
    처음부터 악한 사람은 없어요.. 환경이 그리 만들뿐...

  • 105. ..
    '21.6.10 5:37 PM (223.39.xxx.228)

    진짜 마음이 짠해집니다. 원글님 너무 고마우신분이시구요.
    아가가 가장 맘에 걸리네요..그래도 엄마가 아가 포기 하지 않고
    키우려고 발버둥치는게 참 고맙네요..
    애미같지 않은것들이 많아서요..애기엄마가 모정은 있네요..
    안탑깝네요..원글님께서 방향이나 길을 좀 제시해 주셨음 좋겠어요

  • 106. ..
    '21.6.10 5:48 PM (121.66.xxx.235)

    구분 생계비(4인기준) 의료비 주거비 그외지원
    긴급복지 117만원 500만원이내 42만원 교육비,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
    무한돌봄 115만원 500만원이내 63만원

    오산시청 무한돌봄센터 및 각 동 주민센터 (☎ 031-8036-7421~5)

    오산시청 들어가보니까 이런 복지 지원도 있네요.
    아이 엄마가 막막할 때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 107. ..
    '21.6.10 6:01 PM (223.33.xxx.71)

    원글님 힘내세요
    그냥 먼 친척 어른이다 생각하고 기본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아가와 강아지가 안쓰러워요

  • 108. 님...
    '21.6.10 6:04 PM (119.198.xxx.41)

    천사가 있다면 이런분일듯..
    보통은 돈벌이에 못미치면 마음ㅇㅏ파도 모른체 할수밖에 없을텐데...

  • 109. .....
    '21.6.10 6:43 PM (106.102.xxx.232)

    엄마도 제대로 교육받지못하고
    뭘 알아본다거나 할 여력 의지 지식이
    없어보입니다
    내일 출근하시면 아기업고 동사무소 가보세요여러 대안이있을겁니다.
    애기 엄마는..30다되어가지만
    아직 고등학생 수준의 사고에서
    머물러있고요...(아이를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방법을 모름)
    일단 제일급한 24시간 어린이집에만 가도
    낫겠어요.

  • 110. ㅇㅇ
    '21.6.10 7:10 PM (223.38.xxx.74)

    제가 알기론 소득 증명이 안되도
    차상위 계층 선정되는데 관계가 없어요
    기초수급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상황을 봤을땐 기초수급 선정도 되실거 같아요
    특히 아기가 어릴땐 일을 안하더라도 일정 돈이 나와요
    일단 동사무소 가면 얘기해줄거에요
    꼭 말씀 부탁드려요

  • 111. yjyj1234
    '21.6.10 7:11 PM (211.244.xxx.194)

    원글님이 아이클동안만 시터해주시고
    82에서 안쓰는거 기증이나 5천원씩이라도 좀도와주면 좋겠네요
    24시간시설이런곳은 아이가넘 불쌍할듯해요

  • 112. 돕고싶어요
    '21.6.10 7:50 PM (112.171.xxx.35)

    주소라도 쪽지로 남겨주시면
    아기 용품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천사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 113. 188.149.254
    '21.6.10 8:36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잘 나가다 민주당 알바?
    국힘당 알바 하셨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돈내고 글을 쓰는데 돈을 내도 알바인가요?

    적어도 복지는 민주당 정권에서 혜택이 훨씬 크다는 건 알고 말하세요
    명박이는 복지를 축소시킨 놈입니다. 저한테 도움이 안되거든요

    원글님은 이런 글을 올릴 게 아니라 관공서에 먼저 문의를 했어야 해요
    재산이 거의 없고 수입이 적은 사람한테 혜택이 가장 많습니다.
    더구나 미혼모에 어린 아기라면 어떻게든 혜택을 줄려고 할 겁니다.
    반드시 그 집을 떠나기 전에 관공서와 연락을 취하기를 바랍니다.

  • 114. 너무
    '21.6.10 8:46 PM (210.95.xxx.48)

    맘이 아프네요.
    이미 원글님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여지껏 일하셨고
    지금 심적으로 단순한 시터와 애기엄마 사이를 넘어선 것 같네요.아마 보수도 일한만큼 못 받고 계실텐데 그나마도 앵벌이시켜서 받는 느낌이라니…
    그 모녀를 지켜보는 원글님 맘이 얼마나 힘드실지…
    정말 너무나 위태로운 모녀네요.
    원글님이 봉사하는 맘으로 애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봐 준다고 될 상황도 아닌 것 같아요. 솔직히 그때까지 애엄마가 버틸지도 걱정이구요.
    애가 6개월이면 애 엄마는 애기 낳고 일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거 같은데 벌써 저러면 지난한 육아과정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정말 걱정되네요.

  • 115. 나무
    '21.6.10 8:55 PM (118.235.xxx.135)

    아...... 너무 가슴아프고 다른 분들의 염려들이 많으니 넘어가구요...

    정말잊 그 상황에거 애견이 가정이나 아이에게 혹은 엄마에게 위로가 될까요..ㅠㅠ

  • 116. 맘아파
    '21.6.10 8:56 PM (117.111.xxx.237)

    오산시에 이 글 알리고 싶어요ㅜㅜ 너무 맘아프네요ㅜㅜ 원글님... 도움 드리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 117. 6개월
    '21.6.10 9:00 PM (125.184.xxx.238)

    된 아가가 잡고 일어서고
    엄마엄마 한다구요?
    내용은 감동적인데
    개월수 잘못 쓰신건지
    그땐 배밀이할때인데

  • 118. 타임버드
    '21.6.10 9:15 PM (125.139.xxx.244)

    지나가다 안타까워 로그인을 합니다. 소득증명이안되면 내가사는동네이장이나 동장이 증빙을해주실 수 있습니다. 아무개는 ㅇㅇ로 인해 소득이 없다는것.그리고 .의료보험납부로 소득구간을 확인하니 의료보험납부 3개월치 또는 미납분 증빙서류가지고 동사무소가서 신청하세요.긴급생계지원이든,미혼모지원이든,그리고 하나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줄 수있는걸로 압니다. 꼭 가세요

  • 119. 원글
    '21.6.10 9:27 PM (118.235.xxx.102)

    저 윗분
    무슨 6개월에 그러냐구요
    아기 발육이 엄청납니다
    울지 않고 활동량은 아주 극대치
    총명하고 호기심 충만한 아기입니다
    맘마 엄마
    오늘 아기엄마가 아기 델고
    외출했다 왔는데
    예쁘다 신통하다 소리를 30번은 더 들었다고
    제게 자랑을 하네요
    지금 아기랑 강아지랑 있어요

  • 120. skahr
    '21.6.10 9:28 PM (112.214.xxx.84)

    한부모로 지원받고 있네요

  • 121. 원글
    '21.6.10 9:30 PM (118.235.xxx.102)

    넘어져도 벌떡 일어나 앉고
    절대 울지 않아요
    제 생애 이런 아기는 본적이 없습니다
    저렇게 놀다가 침대에 놓아두면
    제 얖에서 뒹굴대다가
    손가락 빨고 잠들어요
    날마다 엄마의 버팀목이 되는 딸이 되라고 기도해 줍니다

  • 122. ㆍㆍ
    '21.6.10 10:31 PM (211.214.xxx.115)

    원글님이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위의 댓글처럼 더 중요한것은 제도권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해주세요.
    저라면 저 위의 기관들에 연계해서 어떤 도움이 필요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애기엄마와 연결해줄 것 같아요. 예쁜 아기 국가의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울기도 하고 옹알이하고 언어발달할때 상호작용 받으며 잘 성장하도록.

  • 123. 아,,,
    '21.6.10 10:33 PM (211.202.xxx.77)

    정말 안타깝고 고맙고 그렇네요
    아가도 강아지도 아가엄마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 124. 원글님
    '21.6.10 10:38 PM (125.179.xxx.79)

    복받으세요ㅠ
    저도 아가들 키우는지라 오늘 이글을 몇번 읽었나 몰라요
    제일 좋은건 위에 나온 번호들
    혹은 0313789769 오산시 아이돌봄서비스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고 도움 받을수 있게 제도권안에 두 모녀 넣어주시고 원글님이 아이돌봄교육이수 하셔서 오산시 아이돌봄 활동으로 이집 배정받아 정부에서 월급받고
    또 원글님 안가실때 낮에는 다른분 돌봄받고 나라돈으로 아기 키우는 거죠 우리가 낸 세금 이렇게 한생명 돌보면 너무 의미있죠ㅠ

  • 125. ㅇㅇ
    '21.6.10 10:47 PM (218.51.xxx.115)

    너무 귀엽고 기특하네요, 아기가. 안쓰럽기도 하고...뭘 알고 그런 게 아니라 유전자겠죠.
    까탈스러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까탈스럽잖아요. 부디 어떤 제도의 도움을 받도록
    조치해주시기를... 동탄 분들 종종 들러봐주시면 참 좋겠네요.

  • 126. ㅡㅡ
    '21.6.10 11:07 PM (14.58.xxx.36)

    근데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골방에서 제가 문을 열면 세 모녀 얼굴이 환해진다는
    부분 등.
    강아지마저도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는 부분.

    정말 따뜻하고 좋은 분이세요.
    어떻게든 복 받으실 분입니다.

  • 127. 소득증명이
    '21.6.10 11:20 PM (125.180.xxx.243)

    안돼서 지원을 못 받다니요
    아니라구요. 제발 가보세요
    아니 손을 잡아 끌고 같이 가보세요
    제가 복지과에서 일하고 있어요
    이런 분들 의외로 많아요.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하나라도 연결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저야 업무분야가 달라서 도움 못되지만...구청과 각 기관들과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가정 돌본다구요~
    제발 하루만 시간내서 관할동주민센터에 끌고 가 주세요
    제발 그모녀 살려달라고 해 주세요
    젊은 사람들은 자존심이 세서 선뜻 복지과에 못 들어서기도 해요
    가끔은 아주 젊고 잘 차려입은 사람이 온갖 복지혜택을 누리는 걸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지만요.
    그런 사람은 평생 그렇게 살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는 언니도 한부모가정으로 선정돼서 애들 반듯하게 잘 키웠어요
    그런 제도가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해요
    덕분에 애들 잘 키웠다고. 그러니까 글쓴님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제발 데리고 가 주세요
    그게 길게 봤을 때 진정으로 돕는 길이에요.

  • 128. ㅇㅇ
    '21.6.10 11:49 PM (116.127.xxx.4)

    소득증명이 안 되서 지원 못 받는 말 처음 듣네요
    윗 분 복지과에 있는 분 같은데 이 분도 아니라자나요
    저런 환경에 있으면
    우선 복지에 대해 알아볼텐데
    당장 돈이 필요하다는 듯이

  • 129. 나라에서
    '21.6.10 11:55 PM (217.149.xxx.234)

    다 해줍니다.
    담당 공무원들이 말하잖아요.
    게시판에 글 써서 돈 모으고 그런건 제발 하지마세요.

  • 130.
    '21.6.11 12:31 AM (112.156.xxx.235)

    일단저장요

  • 131.
    '21.6.11 1:24 AM (121.159.xxx.222)

    유흥업소에서 빚지고 도망나온거아닐까요
    신용불량이든 뭐든
    아님 스토킹당하는중이거나
    그래서 추적당할까봐 복지제도이용못하는건지...

  • 132. 써니맘1
    '21.6.11 11:32 AM (175.192.xxx.59)

    지금 하고 계시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아이와 엄마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고 계십니다.
    좋은 댓글이 많네요. 여기 댓글에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제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좀 더 힘써주셨음 합니다

  • 133. ..
    '21.6.11 1:20 PM (223.131.xxx.17)

    같은개월수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 너무 마음이 아파요. 함께 마음아파하고 고민하시는 원글님 마음도 너무 잘 이해가 돼요. 원글님이 가시면 세 모녀가 반가워 한다는 말에ㅜㅜ더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애도 저랑 단둘이있다가 심심하고 외로워 하다가 아빠만 오면 얼굴이 화색이 돌거든요. 두 모녀는 안정된 양육환경이 갖춰지길, 마음씨 좋은 원글님 복 받으시길 바래요.

  • 134.
    '21.6.12 11:28 AM (211.172.xxx.205)

    원글님 복 받으소서.. 아기가 조금 더 클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부산이면 저도 도우러 갈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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