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하고 고마운 경험
1. 그게
'21.6.9 8:35 PM (1.224.xxx.57) - 삭제된댓글어떤 상황이든 부모님은 날 받아주실 분이라는 믿음 때문이예요.
"별 일 없지?"
저도 느낍니다. 얼마나 의지가 되고 따뜻한 말인지.2. ㅇㅇㅇ
'21.6.9 8:3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왜 전 이제서야 깨달았을까요
ㅠㅠ 어리섞지만 이제서야 깨닫긴 했네요
부모님한테 잘하겠습니다.3. 체리코크
'21.6.9 8:38 PM (175.116.xxx.188)우리 딸에게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네요.
생일축하해요
ㅋ4. ㅇㅇㅇ
'21.6.9 8:39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체리님도 따님에게 세상 따뜻한 엄마가 되어 주실 거 같은데요?
5. ㅎ
'21.6.9 9:01 PM (122.61.xxx.27)양가부모님 오랫동안 저희 부부곁에 계시는데 저희가 할일도 많아지고 의무도 길어지는대신 마음한편에 언제나
늘 든든하고 아이같이 기댈수있는곳이 있다는감정은 복이다생각 되어지기도하는 면이 있기는해요.
요가운동 한번 시도해보시면서 마음을 가다듬으시길 바래요, 4초동안 숨을 들으마시고 2초 숨을 쉬지말고 4초동안
멈춘숨을 길게 뱉어내는걸 몇번 반복해보세요~6. ㅎㅎ
'21.6.9 9:08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ㅎ님..감사합니다
맞아요 이제서야 느꼈어요 저는 행운아 라는 걸..
엄마의 말이 무슨 행운 부적이라도 되듯이...제 고민이 엄마 말 한마디로 다 녹아 버릴 수 있단 걸..ㅠ처음 느꼈어요
엄마한테 하지 못한 말..
엄마 나 근데 그동안 왜이렇게 불안했을까...막연히 기댈 사람이 필요했던걸까...그냥 징징거리고 싶었던걸까
엄마가 나한테 그런 존재인 줄 몰랐어.
늙은 엄마아빠를 지켜 줘야 한다는 생각에 외면해 보고 싶기도 하고.....못된 생각도 가끔 했는데
결국 이런 못된 마음들이 다 불안감의 원천이였나봐
아직 난 어른이 아니였어....어른인 척만 했을 뿐...
앞으로 잘 할게..그냥 내 옆에만 있어주세요~.
요가 호흡법 잘 익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7. 부러워요
'21.6.9 9:36 PM (218.153.xxx.134)저는 평온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다가도 엄마 전화만 받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울화가 치솟고 감정이 널을 뜁니다.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
8. ㅁㅁㅁㅁ
'21.6.9 10:53 PM (125.178.xxx.53)부럽네요 엄마한테 그런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제가 엄마한테 했으면했지.....9. ㅇㅇ
'21.6.10 12:29 AM (175.223.xxx.185)좋으시겠어요
10. 아
'21.6.10 2:21 AM (223.38.xxx.201)원글님 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너무 좋은 엄마 아빠가 있었거든요
저도 종종 이유 없이 불안해요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다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