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os옷 좋아하세요?
코로나 터지고 갈데도 없고 여유도 없고 옷도 대충 입고 다니다가
백만년만에 cos옷 좀 사입을까 싶어 갔더니
피팅룸 들어가서 옷 입어보고 아주 좌절하고 나왔어요.
제가 살은 쪄도 상체는 마른편이라 슬리브리스 원피스나 티 즐겨 입었거든요.
푸짐한 팔뚝살에 깜놀하고 헛웃음 웃었네요.
어깨 아래쪽에 뭔 살이 두툼하게 언제 그렇게 붙었는지
여기 살 붙으니 뭘 입어도 간지도 안나고
그냥 다 안어울리고
제 몸뚱이에 너무 실망하고 나왔어요.
몸무게는 거의 변함이 없는데 군살이 붙어서
근육 다 빠지고 이제 살들만 남았나봐요.
큰일났네요.
제 나이 40 초반, 날씬한 분들은 아직 이쁜분들도 너무 많던데
진짜 왜 이정도까지 갔는지 군살 붙는건 소리소문도 없네요.
동네 친한 엄마는 아직도 허리가 한 줌.
오늘도 통청바지 허리까지 치켜올려 입고
분홍 린넨셔츠 시원하게 입고
살랑살랑 나왔던데
전 발목까지 긴 원피스 입고 더워요..
아 진짜 이제 살뺍니다.
1. cos옷이
'21.6.8 12:23 PM (122.42.xxx.24)이쁜데...좀 벙벙한 스타일이라 마른사람이 입었을 경우 핏이 살더라구요.
보통체형도 부해보일때 있어요.거기옷2. ㅎ
'21.6.8 12:25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전 코스옷만입어요.너무편해서
소재도좋고
날씬한편아니지만 키가158이라 늘 xs사이즈사면 잘맞아요.3. 스타일이
'21.6.8 12:29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저는 좀 이상하더라고요.
차라리 마시모 뚜띠가 낫거나 차라리 자라를 가지
그런 스타일 별로
키 165에 50입니다.4. ..
'21.6.8 12:36 P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그런데 코스는 전반적으로 옷이 뻣뻣하고 무겁더라구요.
컨셉인가요?5. 콩
'21.6.8 12:45 PM (39.7.xxx.245)저요~~~
6. 직구
'21.6.8 12:51 PM (211.176.xxx.204) - 삭제된댓글한때 좋아했는데 사이즈, 원단은 복불복이라서 몇번 실패하고는
점점 멀어지네요 ㅋ7. ...
'21.6.8 1:03 PM (106.241.xxx.125)코스옷이. 상비에게도 잘 안 어울리고 키 작아도 안 어울려요. 비쩍 마르거나 볼륨감 없는 체형에게 괜찮은 거 같아요.
8. 이상
'21.6.8 1:14 PM (1.217.xxx.162)옷감도 싸 보이고 디자인도 괴상..
잡지에 연예인이 입고나온게 이뻐보여 실제로 가서보니 이상,.9. 헉
'21.6.8 1:34 PM (220.78.xxx.248)뭐죠?????
제가 쓴글인가요
저 40대초반이고 방금 코스가서 옷입어보다
좌절하고 나왔는데 발목까지 긴원피스도 똑갇네요10. ooo
'21.6.8 1:53 PM (211.36.xxx.6)저 뚱뚱한 50대인데 COS가 제 옷의 70% 넘어요.
지금도 하남 스타필드에 COS 사러 왔다가
밥부터 든든히 먹자고 지하 푸드코트에서 육개장
밥 한 공기 다 말아 먹는 중인데
지금이라도 젓가락 놔야하나 고민되네요 ㅠㅠ11. ...
'21.6.8 2:56 PM (58.176.xxx.152)홍콩은 지금 COS 세일 시작했어요. 한국 사람들 많이 가네요.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라....12. 궁금이
'21.6.8 5:12 PM (110.12.xxx.31)제가 상비에 키작은데 포기해야 하나요...
13. ...
'21.6.9 10:36 AM (1.241.xxx.220)전 163인데 잘 입어요.
제가 산 옷들은 원단은 좋던데... 다려줘야하는 옷들이 많아서... 귀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