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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뭔가요?

무서운암 조회수 : 8,682
작성일 : 2021-06-07 23:26:45
집안 어른들 몇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고
후배도 얼마 전에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냥 막연히 암으로 돌아가셨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인이 뭔지 궁금하더라고요.
사람이 사망한다는 것은 심장이 멎는 것인데
암환자는 어떤 원리로 심장이 멎게 되는 건가요?
가령 위암이 있다고 하면, 위에 암세포 덩어리가 있는 건데
그게 어떻게 작용을 해서 숨을 멎게 하는 걸까요?

IP : 211.198.xxx.2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7 11:28 PM (185.209.xxx.143) - 삭제된댓글

    최종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일 거예요
    암으로 인한.

  • 2. ...
    '21.6.7 11:30 PM (49.161.xxx.218)

    임환자들 항암치료하잖아요
    항암약이 암의활동을 저지시키는데
    말기암정도되면 암이 약을 이겨요
    그래서 약을 바꾸게되고 나중엔 쓸약도없고 암은 퍼지니
    돌아가시는거죠

  • 3. 장기가
    '21.6.7 11:31 PM (110.12.xxx.4)

    제기능을 못하는
    식사도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배출도 안되고
    너무 슬퍼요.

  • 4.
    '21.6.7 11:31 PM (118.217.xxx.15)

    대부분 빼빼 말라 죽던데

  • 5. zzz
    '21.6.7 11:32 PM (119.70.xxx.175)

    제대로 식사를 못 하는 것도 큰 원인인 거 같아요..ㅠ
    오죽하면 아파 죽는 게 아니라 굶어 죽는다..이런 말도 하잖아요..ㅠㅠ

  • 6.
    '21.6.7 11:34 PM (58.238.xxx.22)

    항암 치료가 온몸의 장기기능을 못하게 파괴시켜요
    의사들은 다 죽이고 새롭게 만든다는데 모르죠

    특히 대변 소변이 안나와서 힘들어 하시게 되요
    고통스러운거죠

  • 7. 그 부분의
    '21.6.7 11:34 PM (121.154.xxx.40)

    기능을 상실 하는거죠

  • 8. ㅠㅠ
    '21.6.7 11:35 PM (125.186.xxx.94)

    보니 장기능이나 다른 기관들이 작용을 못해서 돌아가시더라구요
    간기능을 못해 독소가 뇌로가서 간성혼수 상태이거나
    혈액내 무슨 농도가 높아서 줄줄이 악영향 주고 이런식이었던거 같아요
    보기도 너무나 힘들었어요

  • 9. 사람마다
    '21.6.7 11:35 PM (14.32.xxx.215)

    달라요
    폐로 가서 호흡부전도 오고
    장기로 가서 파열이나 복수차기도 하고 사람마다 달라요
    사인은 (원발)암으로 인한 xxx...이렇게 나오겠죠

  • 10. 무서운암
    '21.6.7 11:36 PM (211.198.xxx.220)

    그럼 장기들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심장이 멎게 되는 건가요?
    그럼 엄청난 고통 속에 사망하는 거네요 ㅜㅜ
    혈액암도 마찬가지 원리군요?

  • 11.
    '21.6.7 11:37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 언니를 보냈네요
    34개월 투병간동안 몸무게 20킬로 빠지고 항암30회정도
    했네요
    마지막에 호스피스 16일 입원하고 갔어요
    호스피스기간동안 거의 못먹고 대변 한번도 못봤어요
    너무 힘들어 항암 중지하니 세달만에 몸안의 암들이 10센치까지
    커졌다고하네요

    가기하루전 몸을 깨끗하게 해주다보니 뼈와 가죽만 있었어요
    마지막 몸무게가 35킬로였어요

  • 12. ㅇㅇ
    '21.6.7 11:38 PM (5.8.xxx.233) - 삭제된댓글

    다발성 장기부전이니 장기들이 기능을 상실하긴 하는 것 같은데
    암환자, 특히 말기암 환자는 고통을 덜어주려 마약성 진통제 투여하니
    아주 큰 고통을 없을 것 같긴 한데
    제가 안 겪어봤으니 모르죠

  • 13. 나는나
    '21.6.7 11:39 PM (39.118.xxx.220)

    저희 아버지는 대장암 간전이로 인한 간부전이셨어요.

  • 14. *****
    '21.6.7 11:39 PM (61.75.xxx.56)

    윗님 언니분의 명복을 빕니다.
    가셔서 편안해지셨을거예요

  • 15. 음...
    '21.6.7 11:44 PM (180.68.xxx.100)

    보통 원발암으로 죽는게 아니라 폐나 다른 장가에 전이 ㄷ시어 정기가 망가져서 죽게 된다고 해요.
    암이 참 무서운 병인거죠.

  • 16.
    '21.6.7 11:46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윗님 고맙습니다
    언니가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였는데 병가냈다가 명퇴했는데도
    직원들이랑 수급자분들도 조문오셨어요
    그분들 부담스러울까봐 조의금도 받지않게 유언해두어서
    따뜻하게 조문하고 가셨습니다
    우리언니 이제 아프지않고 천국에서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 17. ...
    '21.6.7 11:47 PM (221.166.xxx.175)

    윗분 언니분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 18. ........
    '21.6.7 11:48 PM (175.223.xxx.134)

    언니 분이 참 좋으신 분이셨나봐요. 꼭 이런 좋은 분들이 먼저 가시는 것 같아요. 이제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9. ....
    '21.6.7 11:53 PM (58.123.xxx.199)

    세상에 장기가 망가지는 동안 그 고통이......ㅠ
    건강검진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네요.

  • 20. 항암ㅠ
    '21.6.8 12:05 AM (175.193.xxx.206)

    온몸이 근육질 40대 몸이라 하셨던 아빠도 항암 한번에 마치 빨아서 널어둔 인형같았어요. 그냥 가죽만 보이고 솜이 죽은듯 ㅠ 그래도 처음에는 항암효과가 있었죠. 하지만 점점 효과가 줄어듭니다.

    소화기계에 암이 온다면 일단 식사를 잘 못하다보니 더더욱 힘들어요.

  • 21. 무서운암
    '21.6.8 12:52 AM (211.198.xxx.220)

    아, 사연들이...
    암은 정말 무서워요.

  • 22.
    '21.6.8 1:04 AM (210.100.xxx.78)

    제가 혈액암이었늣데 지금은 완치요


    거의 영양실조로 죽어요

  • 23. 무서운암
    '21.6.8 1:08 AM (211.198.xxx.220)

    윗님 정말 다행이네요.
    조기 발견해서 치료를 받으셨나봐요.

  • 24.
    '21.6.8 1:16 AM (210.100.xxx.78)

    네 감사합니다
    13년전에 조기발견해서요

  • 25. 9oo9
    '21.6.8 1:19 AM (116.40.xxx.197)

    최종은 영양부족입니다. 장기가 손상되서 영양이 전달이 안되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플수록 고단백 고영양을 먹어야 합니다

  • 26. ...
    '21.6.8 2:42 AM (61.254.xxx.115)

    다른 장기로 전이되고 상태가 악화되죠 병원에서도 막판되면 해줄거없다고 드시고싶은거 드시면되고 딱히 좋은음식없다고 먹고싶은거먹고 아프면 집가까운 호스피스로 가라고 안내해주더군요 아버지 폐암으로 십년넘게 서울대병원 다니셨는데 갈수록 자주보던 환자들 얼굴 안보이더랍니다 돌아가시기 이삼일전까지 피자랑 밥도 맛나게 잘드셨음.호스피스에선 대략 들어오면 이주내로 다 돌아가셨구요 고통들이 많으니 몰핀 많이 놔주더라구요

  • 27. 눈물
    '21.6.8 5:12 AM (1.245.xxx.138)

    댓글읽는데 눈물만 나네요..

  • 28. 다름
    '21.6.8 8:55 AM (106.102.xxx.74)

    사람마다 달라요.. 위암이라고 위암으로 죽는것이 아니라 전이되서 모는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해 음식을 섭취 할수가 없어요.. 수액도흡수할수 없을 정도여서 수액마저 땟어요.. 흡수되서 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흡수를 못하니 손발이 붓고 복수도 차지요.. 환자가 건조하고 목마름 상태여야 엔돌핀이 나와서 고통이 덜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달아도 목마른 상태를 유지해요.. 이렇게 되면 의식이 점점 혼미해지고 호흡이 힘들어지고 이렇게 가시게 되네요.. 지금 호스피스 8주차 입니다.. 호스피스 일찍 오세요. 가정호스피스도 정말 좋아요.. 보통사람들이 모르는것을 전문 의료진의 도움받으니 정말 좋아요..오두들 친절하시고요..아주 어린 간호사님들 대단하세요.세른도 안된 아가씨들이 6넘은 저를 위로하네요

  • 29. 무서워요.
    '21.6.8 10:13 AM (175.223.xxx.162)

    친하진 않지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오랫만에 만났는데.
    아버지가 폐암으로 한달만에 돌아가셔서 상을 치뤘다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어떻게 발견하고 한달만에 가시냐고, 갑자기 떠나셔서 너무 충격이고 힘들었겠다고 위로해주니.
    아니라고 아버지가 너무 고통스러워하셔서 하루빨리 돌아가시라고 기도했답니다.
    안락사가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는 자식이 그렇게 기도를 했다면 당신은 얼마나 고통속에서 생을 마감하신걸까요.
    너무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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