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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맘으로 자원봉사 하다가 열받았어요

neonadia 조회수 : 7,562
작성일 : 2021-06-05 00:46:32
펑 할게요

IP : 211.213.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넝쿨
    '21.6.5 12:49 AM (182.214.xxx.38)

    봉사라는 미명하에 노동력 착취하는거죠.
    하시는 분들은 그게 경력이 되니까 하는걸거예요

  • 2. . .
    '21.6.5 12:50 AM (203.170.xxx.178)

    애초에 그런걸 왜해요?
    그 단체라는데가 이상하네요

  • 3. 화나요
    '21.6.5 12:54 AM (211.213.xxx.201)

    해야 할 말을 다 하지 못해서 그게 너무 화가나요ㅡㅡ

  • 4. .,
    '21.6.5 12:55 AM (14.47.xxx.152)

    아이가 약간 장애가 있어 혼자 못 두는데...

    그런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멀쩡한 아이들 외부체험 인솔 봉사라..

    원글님...어디 소속인데..

    그런 일을 하고 다니시나요?

    그 단체도 이상하지만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원글닝도 이해가 안갑니다.

  • 5. 화나요
    '21.6.5 12:56 AM (211.213.xxx.201) - 삭제된댓글

    아이도 같이 데려가려고 자원한건데 우리 아이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래도 1년 하겠다고 자원했으니 책임지자 싶어 1년 하려고 했구요
    근데 시아버지 편찮으시다는데 책임감 없단 소리 듣고 빡돌았어요..
    그러고보니 제 상황이 이상하게도 보이겠네요
    애가 혼자 못있는담서... 전후설명이 부족했는데 어떻게 보면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겠어요 ㅠㅠ 제가 쓰면서도 그렇네요..

  • 6. ....
    '21.6.5 12:58 AM (222.99.xxx.169)

    대체 무슨 단체길래 아이를 두고 나가 봉사를 해야하는건가요? 주부들 데려다 공짜로 부려먹는거 원글님도 느끼고 있으신데...

  • 7.
    '21.6.5 1:01 AM (211.213.xxx.201) - 삭제된댓글

    길게 설명하긴 어려운데 여성인권을 위한 단체예요
    아이러니하죠?;
    어쨌든 제가 화가 난건 책임감이 없다 저 말이었어요
    다른 건 다 참아도 제가 꼭지 돈건 저 말이네요

  • 8. ㅎㅎㅎ
    '21.6.5 1:01 AM (14.39.xxx.124)

    자원봉사가 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건 알겠는데 사실 자원봉사다 보니 꾸준히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죠
    그게 장애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거라고 하더라도 님은 빠졌을 거잖아요 독서모임처럼.
    다들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고 들락날락하고..
    차라리 처음부터 단호한 님만의 기준으로 봉사단체든 뭐든 설정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나아요. 그것도 님은 이미 다 알고 시작하셨잖아요.
    장애 아이들이었으면 안빠졌을까요? 아니요 빠졌을 거에요.
    많이들 쉽게 그래요 님만 그런 게 아니라요

  • 9.
    '21.6.5 1:02 AM (211.213.xxx.201) - 삭제된댓글

    장애 아동들 모임에는 이제까지 적극적으로 소속한 곳은 다 참여했습니다 아이 어릴 때 몇년이나
    그때는 아이랑 같이 갈 수 있었으니까요
    이번에도 아이랑 같이 다닐 수 있었으면 제 한몸 불살랐을 거예요
    그렇게 쉽게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 10. 아참
    '21.6.5 1:02 AM (218.55.xxx.252)

    님도 이미 이게 봉사가 아닌 노동력착취라는거 눈치채놓고 호구마냥왜 계속당해주나요
    호구가 관둘거같으니 막말해서라도 붙잡고싶은거겠죠

  • 11. 자원봉사해보니
    '21.6.5 1:05 AM (125.177.xxx.70)

    사람들이 자주 바뀌면 일이 체계가 안잡히고
    잘돌아가지가 않아서
    오히려 폐만 되기도해요
    반대로 봉사하러간곳이 투명하지않게 운영되고 봉사자들 너무 하대하기도하구요
    한동안 중고등학교 봉사점수때문에 이런저런 단체만들고
    수십명씩 별별곳에 다 봉사하러 들어와서 시간만 채우기도해서
    봉사자들 더 쉽게 생각하는 곳도 많구요
    서로 입장이 다르더라구요

  • 12. ㅎㅎㅎ
    '21.6.5 1:06 AM (14.39.xxx.124)

    그러니까 님 아이가 얻을 이익이 있을 때는 몸 불살라서 갈 수 있죠 당연히
    누군들 안그러겠어요 그건 자원봉사가 아니라 내 아이가 혜택을 받는 거니까요
    자원봉사의 뜻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기 때문에 안그런 사람들이 대단한 것일 뿐 님의 행동은 아주 평범한 범주에 속한다고 봅니다.

  • 13. 흠...
    '21.6.5 1:09 AM (211.213.xxx.201)

    이익이 아니라, 애를 봐줄 사람이 없으니 내가 데리고 가거나
    남편이 봐주면 갔다구요
    이번에도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부모님들 만족도도 아주 높으셨구요
    마치 넌 자원봉사 할 사람은 아니야 하는 식의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이 정말 별로시네요
    님 생각보다 전 꼭 필요한 곳에서의 자원봉사는 마다하지 않고 한답니다
    그렇잖아도 저한테 책임감없다 하신 분이 아이 못데려가서 그만두는 거냔 식의 늬앙스가 느껴졌었는데
    님도 비슷하시네요

  • 14. 흠...
    '21.6.5 1:11 AM (211.213.xxx.201)

    제 아이 데려가지 못해도 열심히 했어요 솔직히 시작전부터 앞으로도 못 데려가겠다 싶었구요
    시아버지 안아프시고 남편이 봐줬으면 전 일년 꼬박 갔을 겁니다
    사람 속을 모두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보시는 시선이 다가 아니예요

  • 15. 토닥토닥
    '21.6.5 1:18 A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

    원래 선한 가면 쓴 곳이 더 위험합니다

    어떤 유명 페미니스트 학자도 들여다보면
    갑질 최고봉

  • 16. 토닥토닥
    '21.6.5 1:21 A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

    원래 선한 가면 쓴 곳이 더 위험합니다

    인권 부르짖는 유명 페미니스트 학자도
    들여다보면 갑질 최고봉

  • 17. ..
    '21.6.5 1:27 AM (110.15.xxx.251)

    아이까지 맡기고 봉사하신 마음 칭찬해드려요
    순수하게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하신 일인데 하다보면 생각과 다를수 있죠
    봉사야 말로 자기만족으로 하는 일인데 그런 기쁨이 없으면 무슨 의미를 두고 할 수 있겠어요
    집안 먼저 살피시고 차후에 하셔도 잘 하실 것 같아요

  • 18. 조심하세요
    '21.6.5 1:33 AM (153.136.xxx.140)

    보란티어 비지니스 라고도 하잖아요.

    무상의 노동력의 착취해서 생색낼려는 사람들이 득실거려요.
    조심하세요.

  • 19.
    '21.6.5 1:41 AM (211.213.xxx.201)

    댓글들 감사합니다. 글은 너무 자세해서 펑 했습니다.
    글로 쓰면서 댓글들 읽으면서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가 되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일단은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먼저 충실하겠습니다. 내 가정보다 더 중요한 게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조언들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 자원봉사 결사반대
    '21.6.5 8:54 AM (223.39.xxx.198)

    선한 의도를 이용해 노동력 착취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나 선한 의도로 좋은 일 해하는 자부심도 이용하고요

    그런 숨은 의도를 알아보는 것도 시민의 역량입니다
    물론 안 그런곳도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경험상 5군데 가보니 2군데는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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