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칠 것 같네요 ㅜㅜ 올훼스의 창 (오르페우스의 창)
무려 18권.... 망설이지않고 질렀습니다.
지금 보니 전 유리우스가 크라우스를 따라 러시아로 떠나는 부분까지 밖에 못 봤더군요. 그 후는 드문 드문 본 듯.
항상 결말이 너무 궁금했는데...
어제, 오늘 18권까지 읽으면서 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를 길이 없네요.
너무나 장대한 서사시, 운명적인 사랑과 격동의 시간들.
그 격동의 시기에 정말 유리우스와 크라우스, 이자크, 유스포프, 드미트리, 아나스타샤.. 그 모든 인물들이 살아서 그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을 것 같은 느낌에 정말 마음이 웅장해지네요 ㅎ
아름다운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에서 그들이 만나고 사랑하고,
혁명의 나라 러시아에서 젊음을 불사르며 전쟁, 혁명, 죽음...
그 격동의 소용돌이에서도 사람들은 사랑하고 ㅠ.ㅠ
예전에 전 유스포프 등장은 못 봤었는데 유스포프도 너무 멋있고 가슴 아프고...
무엇보다 일생 한 사람만을 사랑한 유리우스,
조국에 바친 내 삶에 사랑이 조금이라도 허락된다면 그건 오로지 한 여자의 것이라는 크라우스.
두 사람의 비극이 너무 가슴 아파서 미치겠어요.
그나마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크라우스가 아닌 알렉세이로 다시 그를 사랑하며 두 사람이 잠시 함께 지냈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아이라도 지킬 수 있었다면 유리우스가 그렇게 정신을 놓진 않았을 것 같은데 ㅜㅜ
너무나 거대한 비극이라 다시 볼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유리우스를 살리려는 유스포프의 마음도 너무 가슴 아프고.
크라우스와 유리우스는 모두 강으로 떨어졌으니 기적적으로 만나 열정적인 삶을 이어갔을 거라고 혼자 위로 중 ㅜㅜ
아 유리우스, 크라우스...
그들에 심취했던 햇빛 같던 내 10대야 ㅜ
결국 최종 승리자는 바르바라 누나와 다비트인 듯 ㅎㅎ
그들만이라도 오래 행복했기를 ㅜㅜ
올훼스의 창 좋아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1. ㅇㅇ
'21.6.4 8:16 PM (175.223.xxx.74)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나는데
저도 사고싶자나요 ㅜ2. ..
'21.6.4 8:16 PM (58.239.xxx.3)저 고딩때 완전 푹 빠져서 봤었어요
캔디와는 또다른 가슴저미는 비극...
근데 세월이 너무 흘렀는지 내용이 기억이...ㅋ
다시 보고싶네요
어른의 만화죠3. 초록지붕
'21.6.4 8:18 PM (118.218.xxx.154)어디서 구입했어요?
4. 129
'21.6.4 8:18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봤는데 기억이 안나요.
책도 있었는데 다 잃어버려서..
그냥 올훼스의창에서 남녀가 만나면 사랑에 빠진다??
나중에 누가 죽지 않나요?
완전 다 까먹음.5. 오르페우스
'21.6.4 8:19 PM (188.218.xxx.95)어릴 때 봤을 땐 저 엄청난 배경을 얼마나 이해하고 봤을까 싶어요
지금 다시 보니 정말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네요
너무 장대하고 ㅠ.ㅠ
가슴이 미어집니다6. ㅈ.
'21.6.4 8:20 PM (116.120.xxx.141)어디서 사셨어요?
나도 사고싶당7. 눈사람
'21.6.4 8:20 PM (211.36.xxx.51)ㅎㅎ 저랑 비슷한 연배네요.
전 요새 지인이 아르미안의 네딸 20권을 사
빌려 읽었어요. 무려 10년에 걸친 연재로 읽다 만걸
50 넘어 읽고 푹 빠졌어요8. 오르페우스
'21.6.4 8:21 PM (188.218.xxx.95)윗님들
다시 보세요 정말 어릴 때와 감동의 크기가 달라요 ㅜ9. .....
'21.6.4 8:22 PM (115.21.xxx.87)봤는데....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이해를 못한듯 싶네요 ㅋ
초딩때 유리가면과 함께
보고 또 보고 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10. 오르페우스
'21.6.4 8:23 PM (188.218.xxx.95)전 리디북스에서 샀어요
전권 사면 세일중이길래 다 질렀어요
일단 한번 보려고 첫권 3000원 주고 샀는데 돈만 버림 ㅠ11. *****
'21.6.4 8:25 PM (61.75.xxx.56)어릴 떄 크라우스의 추억으로 친구들과 러시아 여행도 했죠.
12. 오르페우스
'21.6.4 8:25 PM (188.218.xxx.95)전 몇몇 장면은 아주 뚜렷이 각인되어있었고 봤던 부분은 거의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절반도 못 본 거였어요
13. 오르페우스
'21.6.4 8:27 PM (188.218.xxx.95)엇 윗님
크라우스 추억으로 러시아 여행.... 넘 좋으셨을 듯14. ..
'21.6.4 8:29 PM (14.36.xxx.129)제 중고등 6년을 함께 했던 올훼스의 창이 나왔다구요...
원글님,
사고 다시 올게요.
잠깐만요15. ..
'21.6.4 8:32 PM (188.218.xxx.95)..님
오르페우스의 창으로 나와 있어요!16. ㅋㅋ
'21.6.4 8:33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원글님께 영업당해서 리디북스 갔다왔네요.
전권 세트로 사면 30% 할인이군요.
장바구니에 담아뒀다가 십오야 때 지르렵니다.
원글님 땡큐.17. ..
'21.6.4 8:35 PM (151.18.xxx.47)십오야는 뭐예요?
저 졸지에 리디 영업 사원 ㅋㅋ18. ..
'21.6.4 8:40 PM (14.36.xxx.129)리디북스에서는 e북으로만 살 수있네요.
e북이 좋을까요?19. 훌륭한작가
'21.6.4 8:41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어려서보던 베르사유장미를 얼마전 왓차에서 보니
지금 느끼는 감정이랑 느낌이 여운이 남아 몇칠동안 앓이했는데 같은 작가 작품이라 올훼스의 창도 넘넘 보고싶어요20. ㅎㅎㅎ
'21.6.4 8:42 PM (49.173.xxx.194)원글읽고 댓글읽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나죠? ㅠㅠ 그시절이 그리운건가? 늙으니 작은것에도 센치해지네요 ㅠㅠ
21. ..
'21.6.4 8:42 PM (151.18.xxx.47)아 실물 만화책도 나와 있을까요?
전 외국이라 리디의 e북 만화로 ㅋ22. 십오야
'21.6.4 8:43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매달 15일 정도에 하는 할인 이벤트입니다.
10% 할인 쿠폰도 주고 구매금액별 포인트백도 합니다.
근데 리디 할인이 예전보다는 좀 인색해졌죠.
그리고 매달 1~3일에 충전하면 추가 포인트도 넣어주니 리디포인트 충전할 때는 1~3일에 하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해피머니상품권 세일할 때(저는 티몬에서 가끔 세일 많이 해줄 때 삽니다) 사서 상품권으로 리디포인트 충전하세요.
써놓고 보니 저야말로 영업사원이네요.23. Juliana7
'21.6.4 8:44 PM (223.62.xxx.97)엇. 저 그거보고 똑같이 그렸었는데
오. 감사해요24. ..
'21.6.4 8:45 PM (14.36.xxx.129)예전에는
러시아 혁명 내용이 검열에 걸려서
핀란드 혁명으로 바뀌어 나왔었죠.
대학 때 헬싱키로 여행가서 크라우스와 유리우스의 추억에 눈물짓던 사람도 있었다는...25. 십오야
'21.6.4 8:46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요약하면
1. 할인 많이 해줄 때 해피머니, 도서문화상품권 등을 구입
2. 상품권으로 1~3일에 리디포인트 충전(10만원 충전하면 1.8만원인가 포인트백)
3. 올훼스의 창 같은 고가의 책은 15일까지 기다렸다가 구입26. 헉
'21.6.4 8:47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6월 28일까지 30%이벤트요
30%하니 가격도 안비쌈 ㅎㅎ
저 아이패드랑 리페프 다 있는데 ㅋㅋ
이거 사서 주말에 읽어야 하나봐요27. 저도
'21.6.4 8:49 PM (221.148.xxx.56)너무나 좋아하는만화에요
전 초6때 ㅎㅎ
최근에 온라인으로 봤는데 어릴때랑 또다른 느낌이더라구요
격동의 시기를 살아간 두사람..때문에 러시아 역사를 공부하게되었답니다..크라우스 너무멋지죠..마치 테리우스같은...
누구하나 버릴 캐릭터가없어요
저도 이참에 소장해야겠어요28. 십오야
'21.6.4 8:50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저는 요새 이북만 삽니다.
1. 집에 자리 차지 하지 않고
2. 이 나이에 간질간질 로맨스는 종이책 사기 좀 부끄럽고
3. 이북보다가 종이책 읽으려니 너무 무겁고
4. 이북은 핸드폰으로 언제든 이동 중에도 짬내어 읽을 수 있고...
그러다보니 소설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종이책은 거의 안샀네요.29. ㅎㅎ
'21.6.4 8:50 PM (128.134.xxx.68)올훼스의 창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다시 보니 오르페우스의 창이었네요.
올훼스가 오르페우스였군…ㅎㅎ30. 강같은
'21.6.4 8:50 PM (121.144.xxx.222)며칠 전에 알라딘에서 18권 구입해서 한 권, 한 권 아끼며 꼬옴~~꼼하게 읽고 있습니당.
물론 종이책입니다.31. ufghjk
'21.6.4 8:51 PM (116.120.xxx.141)저 실물 사고싶어요.
알라딘에 있나요?~~~~32. 옴마야
'21.6.4 8:58 P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중학교 때 친구불러 시험 공부한다고 했다가
공부는 개뿔, 둘이서 아랫목에 엎드려서
이 만화책 보면서 그림따라 그리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았었던 기억이 나요
밤샘했다고 엄마가 대견해 하셨었죠ㅎㅎ
베르사이유의 장미도 재밌었고
거 뭐냐 하이틴 로맨스에도 빠져들었었는데
지금 봐도 설레일지
봐서 감흥이 없으면 슬플거 같아요33. ...
'21.6.4 9:02 PM (125.185.xxx.17)제목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저희집엔 올훼스의 창 총 36권 있습니다. 대원에서 나온것 18권 샀는데 책이 좀 작고 가장자리가 미세하게 잘리고 번역도 크라우스선배 이런식으로 원래 버젼과 달라서요.. 중고나라 뒤져서 옛날버젼과 똑같은것 찾아내서 18권 또 샀습니다. 이사 다닐때도 보물단지처럼 들고 다닙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기쁘네요~ 저는 초6때부터 미쳤었구요.. 대입시험친 날 올훼스의 창 전권 빌려서 밤샜네요. 레겐스브르크 꼭 가보고싶어요.
34. 오십
'21.6.4 9:03 PM (223.38.xxx.56)올훼스의창 제목만봐도 가슴이 아립니다.중학생때 이것보고 얼마나 가슴앓이를 했는지.사춘기를 이책으로 보냈다죠.다시 찾아봐야겠네요.
35. ..
'21.6.4 9:16 PM (151.18.xxx.47)십오야 설명 감사합니다
전 눈물난다는 댓보니 울컥하네요 ㅜ
참 찬란한 시절이었죠36. ㅇㅇ
'21.6.4 9:19 PM (125.186.xxx.16)저 부르셨습니까, 올훼스의 창 폐인 여기 있어요 ㅠㅠㅠ
어엉 내사랑 유리우스~~~
전 종이책 전권 갖고 있었는데 누기 빌려가서는 잃어버렸대요 흑.
다시 사고 싶어요.37. ..
'21.6.4 9:22 PM (151.18.xxx.47)https://www.dwif.de/news/item/tourismuskonzeption-regensburg-abschluss.html
38. ..
'21.6.4 9:23 PM (151.18.xxx.47)레겐스부르그 정경이예요..
39. ..
'21.6.4 9:26 PM (151.18.xxx.47)어제부터 읽던 거 이제 막 끝내고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못 이겨 미치겠는데 유리우스와 크라우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나타나주시니 더 진정이 안 됨 ㅋㅋ
저거 보던 아이가 벌써 53살이 되었네요 ㅎ40. ㅎㅎㅎㅎㅎ
'21.6.4 9:28 PM (116.120.xxx.216)반갑네요. 저는 그 만화를 30대쯤인가 소장해서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여기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어찌어찌 인터넷을 타고 오프라인 모임까지 이어져서 만나서 올훼스의 창 얘기로 몇시간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요.. 다들 잘 계시려나.. 여하튼 매니아들이 많아요. 기억 나는거.. 어떤 분은 자이리톨까지 좋아했다는...핀란드때문에... 10대를 지배했던 만화라 영원히 잊혀지지 않죠. 마지막에 유리우스 죽을 때 사랑도 모든것도 허망하고 다 사라진다는 말인가 ? 비슷한 말.....아직도 너무 와닿아요
41. ..
'21.6.4 9:42 PM (151.18.xxx.47)천지가 갈라질 듯한 그 사랑은 어디로....
유리우스의 마지막 되뇌임 ㅜ
결국 인간의 영원은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그나저나 매니아들의 오프라인 만남까지 있었다니 놀랍네요42. 창문
'21.6.4 9:57 PM (119.192.xxx.222)고3대 이만화에 빠져서 대입시험 망침 ㅋㅋㅋ
유리가면 캔디 뭐 하여튼 그때는 그런종류의 만화가 인기였음
어른되서 북유럽4개국 가서 핀란드와 러시아 레닌그라드 즉 상트페테르부르크
가니까 올훼스의 창만 생각나드라는 ㅋㅋ43. 급
'21.6.4 10:06 PM (1.246.xxx.88)카카오페이지거서 몇권 읽었네요. 리디북스도 온하인이죠?
44. 전
'21.6.4 10:13 PM (14.32.xxx.215)이 작품 비하인드 책까지 다 갖고있는데 (엄청 희귀본) 유스포프 나오는 시기는 다 리얼이에요
황제쪽 얘기부터 라스프친 유스포프...거기에 유리우스만 발 담근거죠
실제로 유스포프는 아델하고 프랑스로 망명해서 오래 잘 살다 죽었어요 실물도 비슷하더군요
시대초월 명작은 올훼스의 창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앙젤리크 3개인것 같아요45. ..
'21.6.4 10:28 PM (188.218.xxx.117)유리우스와 클라우스도 기적적으로 살아나 함께 망명해서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는 외전 만화 나왔으면 좋겠네요 ㅋ
46. 그리고
'21.6.4 10:29 PM (14.32.xxx.215)핀란드랑 별 상관없어요 ㅠㅠ
해적판이 다 망쳐놨네요 ㅠ47. ..
'21.6.4 10:34 PM (14.47.xxx.152)제 기억을 소환시켜 주셔서 감사.
종이책 가지고 계신 분 진심 부럽습니다. ㅜㅜ
리디북스 알뜰이용 팁 감사하구요.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올훼스의 창. 불새의 늪.,으로
세계사에 눈 떠서
서양사학과 가고 싶었던 어린시절 제가 생각났어요^~48. 그게
'21.6.4 10:40 PM (119.192.xxx.52)Regensburg 이었나요?
이젠 기억도 안 나는데
다만 유리우스와 크라우스는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저도 너무 너무 뒤가 궁금해서
어린 나이에 심지어 출판사에 편지까지 썼다는 거 아닙니까?
뒷편 언제 나오냐고.
뭐 답장이 왔는데 뭐라 왔는지는 기억 안 나고
집에서 낮에 라면 끓여 먹고 있는데 우체부가 그 출판사에서 온 편지를 전해주었다는 그 기억만 남아 있네요.
그거 보고 만화 무지 많이 그려서
훗 지금도 만화 잘 그려요.ㅋㅋㅋ49. ㅇㅇ
'21.6.4 10:43 PM (110.12.xxx.125) - 삭제된댓글중고등학교 시절 올훼스의 창을 너무 좋아해서 ... 대학 졸업하고 처음으로 유럽여행 혼자갔을 때 무계획이 계획이다 하고 발길가는대로 40일 다녔는데 당시 아무도 안 가던 레겐스부르크는 꼭 가겠다고 꼽아 갔었네요. 만화 속 풍경이 그대로 있어서 들떠서 여기저기 걷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기막힌 우연은 레겐스부르크역에 도착해서 숙소정보를 구하는데 호텔 오르페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즐거운 2박을 했던 기억... 올훼스의 창에 관한 글 덕분에 정말 까맣게 잊고 있던 오래전 일이 떠오르는 밤이네요.
50. 해적판
'21.6.4 10:45 PM (58.120.xxx.107)유리우스가 유스포프 애기를 임신 했다나 뭐라나 ㅎㅎ
51. 해적판
'21.6.4 10:47 PM (58.120.xxx.107)10여년전 종이책 전집 나왔었지요.
베르사이유의 궁전보다 내용도 더 치밀하고 그림체도 넘사벽
예전에 만화책 뒤에 후기 읽었었는데 작가가 실제로 그 지역 다니며 사진 찍어서 배경에 그리고 정말 정성을 다 했더라고요,52. 기린
'21.6.4 10:50 PM (1.224.xxx.174)저도 중1때 눈만 감아도 아른거리던 책 내용이 나오네요.
아직도 제 인생 최고의 만화입니다.
저도 전권 다 사고 싶어요.
올훼스의 창53. ㅇㅇ
'21.6.4 10:5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리디북스에서올웨스의창사는법
54. 우왕
'21.6.4 10:52 PM (14.45.xxx.222)늙은이의 심장이 다시 뛰는거 같은 이 기분 뭘까요
55. 보물섬
'21.6.4 10:58 PM (211.176.xxx.204)며칠전에 만화글 올라와서 사이트 박제했놓았지요 ㅋ
56. ..
'21.6.4 11:05 PM (151.34.xxx.206)전 가장 좋아하던 장면이 유리우스가 말타고 쫓아가고 클라우스가 철교에서 뛰어내려 둘이 만나는 장면이었는데 지금 보아도 좋더라구요
스트라디바리
지금은 너를 두고 간다 ...ㅜ57. ‥
'21.6.4 11:13 PM (122.36.xxx.160)올훼스의 창‥크라우스와 유리우스라는 이름은
40년이 지나도 안잊혀지는 존재들이예요.58. 그리고
'21.6.4 11:32 PM (122.36.xxx.160)어떤 심정이실지 이해가 돼요. 저도 유툽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발견하고 며칠간에 전편을 몰아서 본 후에 맘이 울렁거려서 힘들었어요.사춘기 시절 때의 그 풋풋한 설레임과 아련함 ㅠㅠ 청춘의 회한ㅠ
59. ..
'21.6.4 11:37 PM (151.34.xxx.8)네 가슴이 진정이 인되네요 ㅜ
그 격동의 시기와 그들의 사랑...
눈부셨던 여러분과 나의 청춘60. 두근두근
'21.6.5 12:15 AM (220.70.xxx.188)방탄이들 외에는 시큰둥 해지는 요즘 올훼스의 창 생각하니 가슴이 떨리네요 유스포프 나오는 해적판 갖고 있는데 내용이 다른가요? 지금도 크라우스가 러시아로 떠나기 전 뒤따라가던 유리우스와 재회 하는 장면과 시구절이 생각 나요 제게는 가장 명장면 같아요
61. 흑..
'21.6.5 2:26 AM (118.219.xxx.164)시대초월 명작은 올훼스의 창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앙젤리크 3개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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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놀랍네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가진 댓글님이 계시다니.....
저도 어떤 명작에 비해도 손색없는 작품들............
왠지 원글님 제 친구일거 같아요. ㅠㅠ 어디에 계신가요?? ㅠㅠㅠㅠㅠㅠㅠ62. 어머 어머
'21.6.5 3:51 AM (118.221.xxx.222)저도 얼마전부터 웬지 자꾸 올훼스의 창이 생각나서 계속 검색하다가 18권 책이 나와있는걸 보고
책을 전부 살까말까 하던참에
이 글을 딱! 보고 당장 사기로 결심했어요..
저도 53..원글님이랑 동갑이네요 ㅎㅎ
며칠전부터 이상하게 올훼스의 창이 계속
생각이 나면서 소녀때의 감성으로 돌아가
두근두근거렸는데..
참 저랑 똑같은 분이 계셨네요...이래서 제가
82를 떠날수가 없다니깐요63. 세일해서
'21.6.5 4:20 AM (14.5.xxx.60)현재 전권 37.800원이네요
더 저렴하게 구매할 행사 있나요?64. ..
'21.6.5 5:31 AM (188.218.xxx.117)흑..님
올훼스의 창 좋아한 제 친구?? ㅋㅋㅋ
전 유럽입니다65. ..
'21.6.5 5:35 AM (188.218.xxx.117)어머어머 님 댓보고 소름 돋았어요
저도 며칠 전부터 올훼스의 창이 생각나서 82에서 검색하고 막 그러다 혹시나하고 리디 들어가 보니 18권으로 딱 나와 있는 거 보고 눈물나게 반가웠거든요 ㅎ
우리 왜 며칠전부터 급 올훼스의 창 생각이 났는지 참..
오늘 옛 친구들 만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66. ..
'21.6.5 7:18 AM (210.222.xxx.219)저 이거 몇년전 18권 사서 소장하고있는데 오랫만에 다시 봐야겠네요.근데 너무 비극이라..ㅠㅠ
진짜 만화계의 명작이라 생각해요.
올훼스의 창이 오르페우스의 창으로 바껴서 나왔구요 영화로 만들어도 엄청날것같다는 상상을 했죠.67. 하
'21.6.5 7:22 AM (61.105.xxx.167)안젤리크 아닌가요? 이건 지금 보면 못볼 그림체던데.
나일강의 소녀 이런거 그림체 정말 별로더라고요.
근데 오르페우스의 창은 지금 봐도 정말 넘사벽이에요68. 이쟈크
'21.6.5 7:39 AM (107.159.xxx.51)저는 이쟈크 이야기가 너무 맘이 아팠어요.
자신을 사랑해준 카트리나의 맘을 받아주지않고
순진한 맘으로 스승의 딸을 사랑했다가 상처받고
창녀인 로베타와 결혼했지만
결국 신분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모든걸 잃어버렸죠.
아내는 결국 유벨을 남기고 죽었고.
그 이외에 모리츠가 너무 싫었지만 나중에 델리케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귀여웠고 또 그다음 세대의 사랑이 계속 이어가는 모습.
아나스타샤와 언니 안토니 이야기는 또 어떻고요.
어릴때 크라우스와 만났을때 모습등
몇년전 핀란드에 갔었을때
안토니가 젊은 혁명가와 자살여행을 가장한 마지막 사랑의 도피때 저 넘어서 핀란드가 보인다는 장면이 떠올라 어디선가 러시아가 보이는지 저도 찾아 봤었어요.
정말 끝까지 이어지는 대단한 서사시
저는 한번 읽어 볼때마다 일주일이 힘들어 일부러 잘 안꺼내보게 될정도예요.
작가가 올훼스의창 속편을 만든다면
이쟈크의 아들 유벨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너무 오랜세월이 흘러 불가능 하겠죠.
볼때마다 어떻게 작가가 이렇게 이야기를 써내려 갈수 있는지 대단하다 싶어요.69. 앙젤리크 등판
'21.6.5 9:01 AM (14.36.xxx.129)저도 올훼스의 창과 안젤리크를 엄청 좋아해요!!
70. ..
'21.6.5 1:27 PM (151.36.xxx.63) - 삭제된댓글영화로 만들어도 진짜 대작일텐데 그 캐릭터들을 모두 담을 배우들이 없을 듯요...
한 번 읽을 때마다 일주일이 힘들다는 윗님 말씀 완전 이해갑니다
저도 한 일주일 이렇게 가슴이 뛰고 힘들듯 ㅜ
이자크와 유리우스가 각자의 함난한 시간들을 마치고 레겐스부르크로 돌아와 올훼스의 창 아래서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 압권이죠
기억잃은 유리우스의 무심한 표정과 숨막히는 미모 ㅜㅜ71. ..
'21.6.5 1:31 PM (188.218.xxx.117)영화로 만들어도 진짜 대작일텐데 그 캐릭터들을 모두 담을 배우들이 없을 듯요...
한 번 읽을 때마다 일주일이 힘들다는 윗님 말씀 완전 이해갑니다
저도 한 일주일 이렇게 가슴이 뛰고 힘들듯 ㅜ
이자크와 유리우스가 각자의 험난한 시간들을 마치고 레겐스부르크로 돌아와 올훼스의 창 아래서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 압권이죠
기억잃은 유리우스의 무심한 표정과 숨막히는 미모 ㅜㅜ72. 유리우스
'21.6.5 10:50 PM (118.221.xxx.222)https://youtu.be/CDKyJPrQmE4
작가가 여기에 나오는 이 배우를 모델로
유리우스를 만들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73. ..
'21.6.6 9:56 PM (188.218.xxx.117)네 맞아요
오스칼과 유리우스의 모델이라고 본 것 같아요74. 00
'21.6.13 1:37 AM (125.142.xxx.95)25년전쯤 배낭여행가서 레겐스부르크를 일부러 찾아갔어요.
올훼스의 창이 정말 있을거라고 믿고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 건물이 그 건물 같고…. 결국 반나절만에 그 도시를 떠나며 얼마나 허망했는지요…
잊고있었는데 내 추억을 잊고있었는데 … 생각나게해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전 이자크랑 드미트리 좋아했는데 러시아 역사를 핀란드로 바꿔치기한거 보고 얼마나 짜증이 나던ㅈㅣ…. ㅎㅎ
그리고 이 블로그에 보니 올훼스창 배경이 된 탑이 나오네요.
https://m.blog.naver.com/mghost22/221260420079
아…. 정말 다시 완독해야겠어요 ^^75. ..
'21.8.4 4:44 PM (93.146.xxx.234)윗님 댓 이제야 봤어요
덕분에 링크타고 가서 건물보며 잠시 클라우스와 유리우스의 추억에 젖었네요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