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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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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사라진 원고 찾은거 사기같이요

..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21-06-04 02:34:21


유튭에 루팡전집 번역한 분이 나와서
루팡 책 중 사라진 원고를 세계최초로 찾아서 번역했다는데
이거 좀 사기같은 느낌이 나요.
출판사 직원이 그 원고를 가지고 있었고
동양에서 온 사람이라 감동해서 공짜로 줬고
내가 누군지 절대로 언급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그냥 대강 내가 조작한 원고를 사라진 원고 찾았다고 사기치는거 아닐까 싶어요.
IP : 217.149.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퀴즈
    '21.6.4 2:34 AM (217.149.xxx.152)

    https://youtu.be/IoMjqB6r2-o

  • 2. 사기
    '21.6.4 2:45 AM (122.153.xxx.53)

    라기에는 모리스 르블랑 후손들도 인정하지 않았던가요?

  • 3. 후손들이
    '21.6.4 2:47 AM (217.149.xxx.152)

    인정했나요?
    그 부분은 안나와서.
    저작권갖고 있던 르블랑 아들이 9장이 빠진채로 출간된 전권을 회수했다는 말만 나오던데.
    저걸 찾았으면 후손한테 줘야지 왜 출판사 직원이 가지고 있죠?

  • 4. 일단
    '21.6.4 2:54 AM (122.153.xxx.53)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저작권은 91년 이후로 모두 소멸되었다고 해요
    유퀴즈 영상은 안 봤지만, 예전 언론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번역가 성귀수 씨가 프랑스의 한 헌책방에서 희귀 절판본을 찾았고, 이 판본을 프랑스의 뤼팽 전문가 도움을 받아 복원했다고 하네요

    더 찾아보니
    르블랑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마지막 작품은
    출판사 직원의 실수로 한 회가 누락되었다고 해요
    이 작품 판본은 이후 절판됐고, 한 회가 누락된 불완전한 버전이라 르블랑 아들이 재출간을 허락지 아니하였다네요

    그리고 성귀수 씨가 이 누락된 절판본을 입수하고,
    뤼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누락된 부분 원고도 찾아서 채운 다음 복원에 성공했다는 거지요

  • 5. 그리고
    '21.6.4 2:56 AM (122.153.xxx.53)

    이렇게 복원된 판본은
    프랑스의 모리스 르블랑 협회도 인정했다고 해요
    참고로 이 협회에는 르블랑의 후손도 가입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저작권이 소멸된 뒤이니 후손에게 판권을 돌려줄 수는 없고 대신 가장 권위있는 협회의 인정을 받는 걸로 그쳤나봐요

  • 6.
    '21.6.4 2:59 AM (217.149.xxx.152)

    다시 찾았다는 부분이 사기같아서요.
    그 출판사 직원은 왜 그 사라진 부분을 계속 감춘거죠?
    희귀절판본에도 9장은 없는데.
    갑자기 사라진 9장이 나타나고 그걸 또 공짜로 주고, 준 사람 신원은 밝혀질 말라니
    뭐 대충 비슷한 연결되는 스토리로 내가 써서 소실분 찾았다고 사기쳐도 누가 알겠어요?

  • 7. ㅎㅎ
    '21.6.4 3:03 AM (122.153.xxx.53)

    그러게요
    다만 뤼팽과 르블랑 전문가들도 진품으로 인정했다고 하니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은 그런가보다 하는 거지요

    다만 유퀴즈 전에 나왔던 언론 보도자료를 보니
    아주 비밀스러운 원고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발췌해볼게요

    그는 16일 연합뉴스에 "두 작품은 제목과 존재만 알고 있다가 지난해 말 한 뤼팽 관련 커뮤니티에서 누군가가 '어느 잡지에서 본 것 같다'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추적을 시작했다. 이후 뤼팽 관련 잡지를 뒤지다가 '아르센 뤼팽의 친구들 협회'라는 단체에서 회원들만 공유하는 잡지에 이 작품을 수록한 사실을 알게 돼 어렵게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그 단체에 이메일을 열 번쯤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어요. 안 되겠다 싶어 제가 누구인지 자세히 쓰고 전집을 번역한 사실과 관련 기사를 모두 모아 보냈더니 그제야 답장이 오더군요. 반갑다면서 올해 초 선물처럼 원고와 자료를 보내주고, 전집을 새로 낸다고 했더니 그 단체 기관지에 이 소식을 기사화해주는 등 막바지에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바람에 완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두 작품은 지금도 프랑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에요.”

    아마도 이 기사에서 말하는 작품이 문제의 누락됐던 작품같은데, 방송을 안 본 제 추측에는 방송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사연을 윤색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기사 출처 밝힐게요

    https://m.yna.co.kr/view/AKR20180716158700005

  • 8. 122님 감사
    '21.6.4 3:09 AM (217.149.xxx.152)

    고맙습니다.
    근데 여러모로 의심스러워요.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

    사라진 9장을 갑자기 구했다는 것도
    그걸 건네준 사람이 신원을 밝히지 말랬다는 것도
    아들이 전권 회수할 동안 왜 그 사라진 9장을 유족들한테 한 준건지
    여러모로 그냥 사기치는거 같아요.
    류팡협회에서 인정했다는 말은 못들었고
    히틀러 자서전도 나중에 다 가짜로 드러났잖아요.

  • 9. 진실을
    '21.6.4 3:12 AM (122.153.xxx.53)

    누가 알겠어요? 르블랑이 살아 돌아와 내 작품이요 내 작품 아니요 밝히지 않는 한...ㅎㅎㅎ
    진품을 찾았는데 방송에서 말을 꾸며낸 건지
    진품이 아닌데 전문가들이 잘못 본 건지
    둘중 하나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정작 저는 뤼팽보다는 셜록을 좋아해서 유명한 몇몇 작품 빼고는 뤼팽 전집을 보지도 않았네요 ㅋㅋ

  • 10. 근데
    '21.6.4 3:15 AM (217.149.xxx.152)

    전문가들이 인정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어요.

  • 11.
    '21.6.4 3:17 AM (122.153.xxx.53)

    보도자료를 보니, 문제의 희귀 원고를 포함한 전집에 전문가가 추천사를 썼다는 내용이 나오네요
    방송에서는 말 안 했나봐요

    '아르센 뤼팽의 친구들 협회'는 사르트르의 최측근이었던 철학자 프랑수아 조르주가 뤼팽의 사상과 행동을 널리 알린다는 목표로 1985년 설립한 단체다. 작가 르블랑의 손녀를 비롯해 앙드레 콩트스퐁빌, 자크 드루아르, 필리프 라데 같은 철학자들과 작가들, 뤼팽 역할을 도맡아 해온 배우 조르주 데크리에르 등이 회원으로 몸담은 바 있다. 이 단체 현 회장인 에르베 르샤 씨는 이번 전집에 추천사를 써주기도 했다.

  • 12. 그런데
    '21.6.4 3:21 AM (122.153.xxx.53)

    원글님께서 말씀하시는 유퀴즈 방송 내용 요약본 보니
    원글님이 왜 의심하시는지 알것도 같아요 ㅋㅋ
    굉장히 두루뭉술하게 눙쳐서 얘기를 하니
    더 수상한 느낌이 없잖아 드네요

    뭐 어차피 저작권도 다 풀린 작품,
    이제와서 뭘 숨기나 싶기도 하고
    정말 세계 최초 완역본이라는 타이틀 때문인가?
    하는 의심을 하시는 것도 이해가 가는 내용이네요 ㅎㅎ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요

  • 13. 122님 감사
    '21.6.4 3:47 AM (217.149.xxx.152)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만 의심병 돋은거 아니죠? ㅋㅋ

  • 14. ㅎㅎㅎ
    '21.6.4 3:58 AM (122.153.xxx.53)

    네 저도 뭐 뤼팽 시리즈에 그리 조예가 깊지는 않아서
    이전까지는 뭐 전문가가 인정했다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문제의 유퀴즈 방송을 보고나니 오히려 의심하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 15. ㅇㅇ
    '21.6.4 9:13 AM (223.38.xxx.100)

    뤼팽 완역본 찾아보다가 성귀수씨 알게되어서 오래도록 지켜봐왔는데요 십몇년전에도 뤼팽 번역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탑 찍었고 뤼팽에 대한 애정이나 자존심도 센 분처럼 보였어요. 한순간의 공명심에 자기 커리어 팔아먹을 분은 아닌 것 같으니 마음을 조금 놓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16. ㄴㄴㄴㄴ
    '21.6.4 10:47 AM (211.192.xxx.145)

    르블랑 환생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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