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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이 남편

...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1-06-01 12:11:28
사고싶은 게 많다 
친구들도 안 만나고 집에 바로 들어온다 
칭찬해줘라 인정해줘라 
끊임없이 요구하는 남편 있으세요?

저는 힘든 일이 있어도 훌훌 잘 털어내고 
임신 중인데 입덧이 심할 때에도 혼자 알아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엉치뼈가 아파 환도가 서거나 
임신소양증이 왔을 때 
너무 힘들었지만 혼자 잘 알아서 병원가는 스타일입니다.

게다가 첫째도 있고 
일찍 하원시켜 같이 놀아주고
육아 살림 힘들어도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회사를 다니는 것도
가사노동을 하는 것도
육아를 하는 것도
친구들 안 만나고 집에 오는 것도
사고싶은 거 많은데 하나도 안 사는 것도
제가 끊임없이 잘했다고 칭찬해줘야 한다는겁니다. 

게다가 징징징
한번 징징이 발동되면 저까지 우울증이 올 때까지 
징징징 신세한탄 합니다. 

부러운 사람도 많고
세상 불만인 것도 많은 남편이라서일까요.  

어제는 화장실청소를 시켰는데(그동안 제가 하고 결혼하고 총 5번 정도 시킨 것 같네요)
칭찬을 안 해줬다고 삐졌네요 
분리수거를 부탁할 때에도 
꼭 고생했어 남편 이렇게 얘기해줘야 합니다.
(저는 알아서 분리수거, 집안일 다 알아서 하는데 -_-;;)

저희 첫째보다 징징거리고 떼쓰는 게 더 심한 것 같네요. 




IP : 222.236.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6.1 12:14 PM (115.140.xxx.213)

    징징이들 정말 싫어요 ㅜ

  • 2. ㅋㅋㅋ
    '21.6.1 12:15 PM (118.235.xxx.118)

    결혼전에는 마마보이였었죠?
    우리집에도 비슷한 분 계시는데 안고쳐져요.
    또 시작이구나 하고 관심 안가져요
    저는 저대로 마이웨이....

  • 3. ㅇㅇ
    '21.6.1 12:17 PM (116.121.xxx.18)

    징징이 많아요.
    주변에서 징징이 아닌 남자를 못 봤어요.
    듬직한 남편 상은 울 아빠 그리고 드라마에서만 봤네요.

  • 4. ..
    '21.6.1 12:18 PM (222.236.xxx.225)

    마마보이는 아니에요. 시어머니가 엄청 엄하신 분이어서 그런지 친하지 않아요.
    유독 저에게만 그래요. 제가 좀 덜 징징대서 그런거 같긴 해요.
    이런 징징이도 태생일까요?
    태생적으로 욕심 많고 만족을 쉽게 모르는 스타일인 것 같긴 한데..
    어떻게 키우면 이렇게 클 지..
    뱃속에 있는 남아가 남편 닮을까봐 무섭네요

  • 5. 엄마가 엄해서
    '21.6.1 12:19 PM (175.113.xxx.60)

    와이프의 따듯한 사랑 칭찬이 고픈가봐요. 해주세요. 우쭈쭈.

  • 6. 엄마가
    '21.6.1 12:26 PM (112.169.xxx.189)

    안받아주고 키워서
    본능을 발휘못하다가
    너그러운 아내 만나
    한을 푸나보네요 ㅎㅎ

  • 7. 측은하게
    '21.6.1 1:36 PM (218.38.xxx.12)

    생각하고 받아주셔야겠네요

  • 8. 제남편
    '21.6.1 2:48 PM (222.239.xxx.26)

    별거 아닌데 버럭대고 짜증을 짜증을...
    도대체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 싶어 아는분게
    상담받았는데 너무 차고 쌀쌀맞은 성정의 엄마
    밑에서 알아서 기며 크다보니 성격좋구 만만한
    저한테 어릴때 못한 땡깡 부리는거라고
    아들하나 키운다하고 받아주면 언젠가는 다 좋아질꺼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오십넘어가니
    좋아졌어요. 님 남편도 그럴수있어요.
    그냥 다른 사고 안치는게 어딘가 하고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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