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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집요한 스키쉽 어떡하나요..

답답 조회수 : 21,761
작성일 : 2021-05-31 01:19:03

너무 괴로워서 그래요..
관계도 그렇지만 요즘은 관계라기보다는 일상적인 스킨쉽이 참 힘드네요
기본적으로 다정한 사람이긴한데 정말 너무 주물럭거려요ㅜㅜ
손 허벅지 가슴 등등 손함도 세서 아프고 때와 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요.
육아에 다 털려서 겨우 자리에 앉았는데 주물럭거리기 시작하면 정말 신경이 곤두서네요.. 심지어 저희 결혼 11년차에 전 뚱뚱해요.ㅜㅜ
제가 싫다고 이리저리 피해도 진짜 집요하게 만지고
방금도 사이좋게 티비보다가 .. 보면서도 제가 쿠션으로 방어하게되거든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서 손가락에 힘을 줘서 땡기니까 정말 너무 아픈거예요
ㅜㅜㅜㅜ
저는 항상 기로에 서게되요
너무 아프고 싫은데.. 남편은 사랑하지만 그 집요한 스킨쉽이 너무 힘드네요.
저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그 스킨쉽이 너무 싫은데
그걸 거부하려면 싸우는 수 밖에는 없는거예요
제가 결국 너무 아프다고 신경질을 냈더니 자기도 화내면사 안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피부가 아려요 아파요
싸우기도 싫어요
정말 어떡해야하나요...
IP : 122.32.xxx.14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31 1:20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싸워야죠.

    님이 남편 섹스토이가 아니에요. 님 몸이지 남편 소유가 아니라고요.

    못만지게한다고 신경질내는 남자라니.생각만해도 징그러워요.

  • 2. 원글이
    '21.5.31 1:30 AM (122.32.xxx.143)

    ..../ 싸우죠.. 수 없이 많이 싸우죠...

  • 3. ..
    '21.5.31 1:37 AM (39.113.xxx.153)

    똑같이 해주세요
    온힘을 다해 주물럭 거리세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알게해주세요

    진짜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 4. 남편이 싫은게
    '21.5.31 1:39 AM (211.250.xxx.224)

    아니면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요. 스킨십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때 장소 불면 우왁스럽게 그러는게 싫다고.
    남편은 님이 좋고 그래서 만지고 싶고 하는건데 님이 이리 반응하면 자기자채을 거절한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님이 육아로 힘든 상황이니 그 부담을 덜어달라하세요. 그리고 남편자체를 거부하는게 아니란거 알려주시고.
    스킨십 부부간의 성관계 아주 중요해요. 나이 50넘어 갱년기되고 나니 한창때 아이 키우느라 그런쪽으로는 맘 닫고 지낸다 후회되요. 다 한때인데.

  • 5. 답답
    '21.5.31 1:49 AM (122.32.xxx.143)

    ../ 그 생각은 못해봤어요 함 해볼까봐요ㅜㅜ

  • 6. ..
    '21.5.31 1:5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아프면 아픈정도가 3이라면 8정도 아픈 액션을 취해요. 아프다고

  • 7. 답답
    '21.5.31 1:51 AM (122.32.xxx.143)

    남편이 싫은게/ 너무 자주라서요... 게다가 칼퇴근이 점심시간에도 집에와요ㅜㅜ 그래도 평일이 좀 나은데 주말엔 너무 붙어있네요
    그것만 빼면 참 좋은데.. 애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런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시도때도 없이 건드리는게 싫어요 아파서요 ㅜㅜ

  • 8. 답답
    '21.5.31 1:52 AM (122.32.xxx.143)

    ../ 그 방법도 좋네요 한 번 해볼께요ㅜㅜ

  • 9. ...
    '21.5.31 1:56 AM (211.179.xxx.191)

    예시로 알려주세요.

    만지는 방법, 강도 이정도는 불쾌하고 이정도는 괜찮다.

    아무때나 너 좋을때 만지는거 난 싫다.

    이 주제 82에 자주 올라오는데 아무때나 그러는거 남자들 90퍼센트는 되나봐요.

  • 10.
    '21.5.31 2:05 AM (121.129.xxx.121)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말하세요. 당신이 그렇게 만지면 내가 좋아하는것같아? 날 기분좋게 하려는거면 아프고 별로 안좋으니 하지말고, 당신이 좋아서 하는거면 내게 물어보고 허락할때만 만져. 라고 정확히 말해주세요. 지가 좋아서 만지는것도 많고, 그렇게 만져주면 좋아할거라고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11. ㅡㅡㅡ
    '21.5.31 2:16 AM (70.106.xxx.159)

    그거 안고쳐져요
    그래서 오히려 싸워서 냉전인게 좋아요

  • 12.
    '21.5.31 2:29 AM (110.11.xxx.252)

    다정도 병이네요

  • 13. ....
    '21.5.31 2:30 AM (39.124.xxx.77)

    그정도면 스킨쉽이 아니라 폭력이죠.
    상대를 아프게하는게 스킨쉽인가요.
    위에 예시대로 이정도는 괜찮다는 예시를 들어주세요.
    상대가 아프다는데 화를 낸다니 애도 아니고
    너무너무너무 이기적이네요.
    아니면 똑같이 아주 쎄게 꼬집어주면서
    스킨쉽이라고 해주시던지요.
    본인이 애정을 갖고 하면 상대는무조건 받아줘야 한다는
    유아적인 행동도 지적하시구요.

  • 14. 아픈데
    '21.5.31 2:34 AM (105.112.xxx.121)

    악 하고 비명 지르고 을어야죠
    왜 말도 못하고 참는건가요?

  • 15. 똑같이
    '21.5.31 3:24 AM (175.192.xxx.26) - 삭제된댓글

    젖꼭지를 비틀어 만지면서 땡겨주세요
    아프다 하면 나도 그랬다 그러시고
    고환을 탁탁 쳐주세요
    부드럽게 아니고 비웃으면서 희롱하듯 톡톡 쳐주세요
    기분 나쁘다 하면 나도 그렇다 해보세요

  • 16. 같은 경험
    '21.5.31 3:27 AM (58.224.xxx.25)

    육아하면 몸 자체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만지는거 자체가 정말 싫죠
    저도 그래서 남편과 그 문제로 많이 다퉜어요 전 나중엔 너무 아프게 만져대니 정말 날 무시하는것 같아서 화나고 분해서 남편 막 때리고 그랬어요
    남편 입장에서는 하도 방어하고 화를 내니 자긴 너무 만지고 싶고 빨리 만지고 빠지려고 더 쎄게 만지게 되고 악순환이었죠
    아이 크고 제가 몸이 좀 나아지니 만지는게 싫지 않게 되고 남편 원할 때 만지게 해주니 빈도도 줄고 강도로 약해져요
    스킨쉽 좋아하는거 안 변해요 ㅠㅠ 어찌 보면 내가 좋아서 저러는 거니 또 고맙잖아요
    소 닭보는 사람도 많은데
    간혹 싸워서 남편이 스킵쉽 안하고 거부하면 또 서운하고 슬프더라고요ㅠㅠ
    우선은 대화 많이 해서 만져도 되는 부위 강도 등을 남편분과 잘 조율해 보세요
    그것도 애정결핍이고 아내 사랑 갈구하는 거예요

  • 17. mim
    '21.5.31 5:10 AM (185.92.xxx.8)

    성폭력,이네요.
    싫다는데 강요하고 아프다는데 하고.
    진진하게 확실히 말하세요.
    남편이 님을 사랑한다면 그렇게 안 합니다. 아프다는데 싫다는데...

  • 18. 스킨쉽아니고
    '21.5.31 5:27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희롱이니깐
    대놓고 싫다해야하는데
    삐질거고

    근데 삐지더라도
    아쉬운 쪽이 물러서게 되어있으니
    대놓고 화를내세요 . 오래 삐지더라도 그런 버릇은 냅두면 안되잖아요

  • 19. 하임
    '21.5.31 5:32 AM (212.197.xxx.65)

    그거 못고쳐요 마인드
    자체가 그게 머 힘들다고 그것도 못해줘? 이런식이라 저도 넘 싫어서 각방써요 진짜 옆에 있으면 기빨리고 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잠도 안자나봐요 밤새 그래요

  • 20. 그걸
    '21.5.31 6:36 AM (121.133.xxx.137)

    싸우고 냉전하라는 댓글은
    그걸 조언이라고 하는건지...
    강도조절을 못하는거예요
    님도 아파서 싫은거지 스킨쉽 자체가 싫은건
    아닌듯하니 일단 다행이고
    연습시키세요 님이 괜찮은 강도를요
    살짝 쓰다듬는걸 1단계로 시작해서
    같이 만지면서 요정도가 난 좋다
    확실히 말을 하세요
    참고 참다가 화내거나 우는건 그저 거부당했다는
    오해만 생깁니다

  • 21. ..
    '21.5.31 6:43 AM (125.176.xxx.24) - 삭제된댓글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남자들은 구체적으로 내가 왜 지금 힘든지.. 스킨쉽이 왜 불편한지.. 화내시지 마시고 찬찬히 웃으면서 이해를 시켜야 해요..아님 남편분이 거부당한다며...자존심 상해..옆에 다시 안올 수도 있어요...밖에서 욕구를 해소한다면.. 그건 싫으시잖아요.. 그것도 한때... 40대 넘어 꺽이고...50대 넘어서면...잠잠해요...아이 다 키우고 뜸한 요즘...예전 남편이 그립기도 하고.. 짜증냈던게 미안해지더라구오...ㅠ

  • 22. ...
    '21.5.31 6:44 AM (125.176.xxx.24)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남자들은 구체적으로 내가 왜 지금 힘든지.. 스킨쉽이 왜 불편한지.. 화내시지 마시고 찬찬히 웃으면서 이해를 시켜야 해요..알것 같지만..대화를 해보면 모르더라구요...아님 남편분이 거부당한다며...자존심 상해..옆에 다시 안올 수도 있어요...밖에서 욕구를 해소한다면.. 그건 싫으시잖아요.. 그것도 한때... 40대 넘어 꺽이고...50대 넘어서면...잠잠해요...아이 다 키우고 뜸한 요즘...예전 남편이 그립기도 하고.. 짜증냈던게 미안해지더라구오...ㅠ

  • 23. ㅇㅇ
    '21.5.31 7:25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화딱지가 나서 단둘이 있을시를 피해요. 진짜 너무 아프고 짜증나고 우악스럽게 다가오면 있던 정도 떨어져요. 이젠 공포스러워요.
    Adhd 한 증상같아요. 자기 행동 조절을 못하는거죠. 힘조절도 문제지만 손가락 까닥하는게 진짜 불쾌해요. 맨날 화내고 자는척해버림 ㅋ 아프면 같이 때림 자기도 당해봐야 알아요. 무시해도 계속 한다는게 심각한 문제죠.

  • 24. 등신들
    '21.5.31 7:47 AM (175.210.xxx.214)

    저희남편도 자꾸 그런식으로 기분나쁘게 스킨쉽해서 계속 뭐라고 했어요.계속 화내는거죠.
    집에서 애가 보는데 보고배웠으면 좋겠냐고 내가 술집 여자냐고 기분이 나쁘다 그런식으로 계속 기분나빠해도 얘기해야죠.만지고싶으면 니꺼만지라고.
    저러는게 정상인가요?뭘 좋게말해요 등신도아니고

  • 25. 세상에
    '21.5.31 8:09 AM (125.179.xxx.79) - 삭제된댓글

    육아하면 아이들이 치대는거 그거 하나만 받아줘도 멘탈 털려요 아기 커갈수록 더하는데ㅠ
    남편이 만지면 오버해서 아파하기
    남편 ㄱㅊ 세게 쥐어잡아뜯기 아무때나 시도때도없이 아프게 살살하면 좋다면 더하라고 함ㅠ
    저도 성폭력이라고 봐요

  • 26. ㅇㅇ
    '21.5.31 8:22 AM (175.119.xxx.134)

    정도는 약하지만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배우자랑 살고있어요 저는 결혼 20년차 나이 오십 다되었는데도 지금도 그래요 넘 와이프가 좋아서 그런다는데 그냥 못된 습관이고 병이죠
    하지말라해서 안들으면 저는 정색하고 소리 지르고 욕도 해요 그럼 한동안은 좀 나아요
    정말 싫어한다는것을 인지해야 안하더라고요

  • 27.
    '21.5.31 8:27 AM (124.49.xxx.36)

    원글님아. 남편분을 사랑한다고 하셨죠. 그럼 무조건 화내고 냉전가지 말아요. 있던 그사랑도 없어지는걸 느끼게 될꺼예요. 위에 좋은방향 제시해주셨던분들 말씀을 참고해서 말하세요. 계속요.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 28.
    '21.5.31 8:42 A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대화를 했죠^^
    우선,
    여자는 그런터치에 성욕이 떨어진다.
    생기다가도 도망간다.

    그리고 무드가 좀 잡히고 터치를 해야지
    아무때고 떡 주무르듯...하면
    기분이 더 상한다. 등등

    당신이 현저하게
    에너지가 솟는 것 같으니 밸런스를 맞추자.
    집안일에 에너지를 방출해주면
    정말 사랑스러울 것 같다. 등등

    그리고 제 경우
    남편에게 베이킹에 관심을 두게했더니
    밀가루 반죽하고 잘 놀아요.
    반죽기 절대 안사줍니다.
    결과물도 굿!입니다.

  • 29. 이건
    '21.5.31 8:43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추행죄, 폭행죄로 고소해야겠네요.
    와이프 좋아서 하는 짓이 아니라 뭔가 이상한 겁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 진단을 내리진 못하지만.
    그리고 혼인을 계속할 수 없는 사유에 해당되고요.

  • 30. ---
    '21.5.31 8:53 AM (211.207.xxx.10)

    애기엄마

    대다수 댓글처럼 싸우고 화내보았자 도돌이표고 나아지는거 없어요
    더 사이 안좋아지게되고
    자존심 상한다고 쌓였다
    두분사이 틀어지고 그러면
    자녀분들에게 좋을거 없어요

    어느스님왈 남자는 생각이 없는
    존재라고 일부러 마음을 아프게
    한게아니고 나쁜존재가 아니고
    멍청하고 바보라고
    그냥 여자가 할일은 조용히
    참고 참고 참는거라고
    참는다는것은 상처를 내려놓는거를 의미한다고 멍청한놈을 나쁜놈으로 만들지 말라고

    몇몇 댓글처럼 인지시키고
    가르쳐야 해요
    조근조근한 목소리로요

    님을 사랑하고 있고
    애정을 갈구하는 남편
    등지게해보았자
    님에게 무슨 소득이 있나요

    남자들은 부인이 사랑해준다는
    확신이들면 그 애정이 자녀에게
    몇배로 간다해요
    그 자기핏줄도 아닌 상간녀
    자식에게 자기자식보다
    더 챙기는 사례가 그 한예에요

    우리가 자식에게 해주어야할
    최고는 부부사이 화목이에요
    돈으로 하는 케어는 그 다음이에요

    지혜롭게 이 상황을 잘 이겨내시길


    그냥 이내

  • 31. ....
    '21.5.31 9:13 AM (122.32.xxx.31)

    아무리 부부사이라도 싫다는데 저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정 떨어지고 사람이 싫어질거 같은데...

  • 32. 진지하게
    '21.5.31 9:29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고소한다고 하세요. 솔까 저같음 쌍욕 그냥 나갈것 같은데.

  • 33. 웃기네
    '21.5.31 9:32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무슨 부부라도 싫은걸 강요하는데
    애정어쩌구 조근조근 달래란다. 와...
    그게 전혀 안통하는데 뭘 달래요.
    저러는거 폭력이고 이혼사유임.

  • 34.
    '21.5.31 9:43 AM (61.100.xxx.37)

    못 만지게 하면
    혼자 핑~~삐지고 그러죠?
    우리집에도 하나 있어요
    발로 확 차버리고 싶은..
    저어어쪽으로 떨어져 앉아있어요

  • 35. ㅇㅇ
    '21.5.31 9:48 AM (211.206.xxx.52)

    비슷한 남편하고 살아요
    정말 숱하게 싸웠어요
    큰딸이 기숙사가면서 제방이 생겼고
    각방 쓰면서 잠도 잘자고 오히려 건강과 관계가 좋아졌어요
    얘기하고 화내고 싸워도 소용없어요
    애초에 저렇게 배려없이 주물러 댈때는 저에 대한 배려 없구
    마치 자기가 날위해 그런다는 식으로 적반하장이었어요
    난절대 원하지 않으니 당신말대로 날위한거면 멈추라했어요
    저만 좋아서 그러는걸 인정하지도 않아요
    저도 자식 키우고 저 일하느라 지치는데
    조근조근 남편까지 이해시키고 달래고 가르치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화만내지
    이문제로 이혼청구하려면 하라했는데도 이혼은 절대 못한다하고
    막무가내네요
    아무 터치없이 사는 지금이 오히려 사이는 더 좋아요

  • 36. abcdef
    '21.5.31 10:45 AM (115.139.xxx.31)

    거을처럼 똑같이
    시도때도 없이 방심하고 있을때 주물떡하세요.
    손에 힘줘서 아프게.....
    이걸 계속 하는겁니다. 언제까지?
    남편이 알아채고 안할때까지
    11년치 다 갚아주세요.

  • 37. ㅇㅇ
    '21.5.31 3:38 PM (39.121.xxx.127)

    17년차...
    이 문제로 울어도 봤고 화도 내 봤고 다 해봤는데도 이래요
    자기 말로는 자기가 저를 사랑하는 표현인데 제가 이러니 자기가 더 속상하데요

    뭘 어르고 달래요
    사람이 싫다고 하면 안해야죠
    그냥 시도 때도 없이 상대방을 왜 주물러요...
    그냥 못된 습관에 고쳐야 하는 병인거지 절대 애정 표현 아니구요...

  • 38. ㅇㅇ
    '21.5.31 3:42 PM (39.121.xxx.127)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남편 자기 충동을 조절하는겨이 약한 사람 맞아요
    게임을 한창 할때는 성인이 저한테 거짓말 하고 피시방 드나들 정도로 했고 회사 갔다오면 온리 게임만..
    그러다 지가 지루해 지면 만화책 환타지소설 식으로 돌아가면서 중독처럼 하고..
    자기조절 굉장히 약한인간에 다른 사람 말 절대 안 듣구요...
    그러니 안되요 화내고 승질내면 좀 안 하다가 다시 주물럭
    그냥 병인듯요

  • 39.
    '21.5.31 3:43 PM (219.240.xxx.26)

    폭력입니다. ㅆㅂㅅㄲ 욕 나와요

  • 40. 갑자기 왜
    '21.5.31 3:46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리얼돌이 떠오르는지..

    리얼돌이란게 이럴때 쓸모가 있지않을까 싶은데
    남편과 상의해 보세요.

  • 41. 저요
    '21.5.31 3:59 PM (211.36.xxx.16)

    울고불고 화도 내보고, 좋게 얘기도 해보고, 물건 집어던지며 폭발도 해보고, 설명도 해보고 싸우고 냉전도 해보고 진짜 별별 오만가지 짓을 해도 안되더라구요.
    스스로 충동 조절이 안되요.
    근데 해결되었어요. 제가 우울증에 걸렸거든요. 병원가서 검사받고 의사가 결과 얘기해주는데 같이 설명 들었어요.
    중증이상이다 자살충동 들 수 있다. 당장 약 안먹으면 안될 정도의 결과이다... 그러고나니 남편이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냐고 묻더라구요.
    그 버릇부터 고치라고 사람 미쳐 돌게 만드는거... 그거 좀 하지 말아달라고. 그날부터 딱 안하더라구요.
    결국 못한게 아니고 안한거죠.

  • 42. 계속
    '21.5.31 4:09 PM (118.235.xxx.166)

    올라오는 글이죠. 여성커뮤니티에요.
    부부라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읺는 스킨쉽은 폭력이고, 성추행이에요. 원하지 않는 관계가 강간이듯 말이죠
    둘이 서로 좋아야 애무를 교감하며 만지고 만져주고 하는거지.. 일방적으로 그러는 건 그냥 본인 혼자 좋자는 짓이에요. 이런 글 읽을 때마다 그냥 본인 성욕 욕정 푸는 것밖에 안되는 거라 느껴지네요. 그걸 숨기기 위해 널 사랑해서 그러는데 것도 못참냐.. 며 합리화 시키고요. 진짜 여자를 사랑하면 싫다는 짓 절대 안하고 여자가 덜 피곤하고 원할 때 합니다. 티비볼 때 뭐할 때 그냥 손이 심심하니 만만한 사람 주물럭거리는 거.. 절대 사랑 아닙니다. 남자들 참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 43. ,..
    '21.5.31 4:10 PM (211.217.xxx.65)

    고추를 발로 차세요

    아프다고 계속 이야기 하세요

  • 44. 선빵이최고
    '21.5.31 4:10 PM (115.139.xxx.146)

    이거 선빵이 최고에요
    남편을 먼저 여긱저기 주물럭대세요
    1분1초도 쉬지말아야합니다
    남편손이 원글님한테 뻗칠 틈을 주지마세요
    처음엔 막 좋아해요
    내맘알겠냐 이러고 잘난척까지함
    그러다 이게 한달 두달되면 막 피하는걸 보게됨
    인내심을 갖고 몸의 구석구석 특히 성기주위를 아주 구체적으로 만지세요
    공개 게시판이라 자세한팁은 못적겠네요
    건투를 빕니다 인내심을 가지세요 최소 두달이상은 해야됩니다

  • 45. 선빵이최고
    '21.5.31 4:11 PM (115.139.xxx.146)

    참 잘때도 다리를 남편 몸통에 꼬고 손은 가슴께에 꼭지를 계속 주물럭대세요 꼬집기도하고요
    화내면 귀여워서 그런건데 이해못하냐고 소리지르고요
    아프다 그러면 잠깐 피하는척하다가 또 그러고
    계속계속
    농담아닙디다
    이게 직빵이에요

  • 46. 이거는
    '21.5.31 4:12 PM (223.38.xxx.238)

    스킨쉽을 하는 방법을 모른거 같아요.
    좋다고 꽉 잡고 누르고 하는게 스킨쉽이 아니죠.
    상대는 그 느낌이 싫고 귀찮고
    더군다나 육아로 지친 몸 잠시 쉬고 싶은데
    허락도 없이 지맘대로 저러는데 짜증나는게 당연..
    나를 만지고 싶거든 주물러달라 하세요..
    어깨든 팔이든 조곤조곤 주물러주면 좋다고..ㅎ
    그러면 피로가 풀리면서 애정도 솟는다고
    남자들은 좋아서 그러는건데 그걸 못받아주냐 그럴테지만
    상대를 배려하지않고 집요하게 저러는거 반감만 사죠

  • 47. ddd
    '21.5.31 4:35 PM (175.113.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아들/남편 볼에 그렇게 뽀뽀를 하고. 제 무거운 다리를 남편 배위에 그렇게 올렸어요. 싫다고 싫다고 하는데도.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똑같이 해주겠다며 몇 번 똑같이 하더라구요.

    당해보니.... 그 빈도가 점점 줄다가 이제는 안해요. 머리카락에 뽀뽀하고 . 다리는 올려도 동그랗게 말아서 배에 닿지 않게 올려요.

    님도 똑같이 해보세요.

  • 48. ㅇㅇㅇ
    '21.5.31 4:42 PM (175.113.xxx.60) - 삭제된댓글

    참! 저는 저를 우악스럽게 스킨십 하는게 좋은데
    남편은 손끝으로 간지럽히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평생 그렇게 스킨십했어요.

    어느 날 말했죠. 난 그런 스킨십 싫다. 그랬더니 남편 '나는 누가 그런식으로 스킨십 해주면 너무 좋겠다' 이러는거죠. 저는 그 동안 제가 원하는 방식 대로 '우악스럽게' 남편을 만졌거든요.


    정말 사람마다 너무 다른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손끝으로 만지면 아주 뱀이 기어 가는것 같아 너무너무 싫거든요. 그런데도 까끔 그렇게 스킨십해요.

  • 49. 고쳤습니다.
    '21.5.31 4:44 PM (49.161.xxx.201)

    결혼15년차입니다.
    저는 수치심에 눈물도 나고.. 간혹은 저거 진짜 죽여버리고 싶고. 당해본 분만 압니다.
    많은분들 경험담처럼 남편은 오히려 적반하장입니다.

    눈물로 호소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화도 내보고 소용없습니다.
    '선빵이최고'님 조언 맞습니다.

    적극적으로 선공격해야합니다.
    놀랄정도로.. 얘가 왜이러나? 할정도로..
    첨엔 신나합니다. 너도 참은거지? 이런 눈빛입니다.

    그러다 때와 장소. 남편기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수시로
    기분내키는대로 슬슬 웃으며 마구 주물럭대니..
    슬슬 피하기 시작했고,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최소 3개월봅니다.

    성추행이란걸 인지해야 합니다.
    따뜻하게 백허그가 아니라 기습하듯, 놀리듯, 충동욕구 채우듯
    대낮에 갑자기 뒤에서 엉덩이고 가슴이고 중요부위고 만지작거리는거 성추행입니다.

    3개월 미친년마냥 선공격해보세요.
    슬슬 피합니다.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 보내드립니다.

  • 50. 이래서
    '21.5.31 4:47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싱글족들이 늘어나는거 같애요.

    사랑을 주고받는게 아니라
    돈을 주고받고 이기심을 주고 받고 ..

  • 51. 스킨쉽
    '21.5.31 5:05 PM (58.122.xxx.9) - 삭제된댓글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거 절대 아니예요.
    그낭 여자 몸 만지는 걸 좋아 하는 거지.
    여자 몸 만지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술집여자들 옆에 끼고 엄청 주물럭거리고, 도덕심 결여된 사람들은 어디서든 기회만되면 여자 몸 가까이 가려하고 슬쩍슬쩍 만지고 스치고 아주 나쁜 버릇이예요.
    절대로 와이프가 좋은게 아니라 여자몸을 좋아하고 밝히는 나쁜 버릇이예요.

  • 52. 화딱지
    '21.5.31 6:08 PM (211.236.xxx.51)

    말만 들어도 화나고 아파요.
    너무너무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와~~ 증말 싫다

  • 53. ㅋㅋㅋㅋ
    '21.5.31 6:23 PM (110.11.xxx.8)

    저도 그거 너무 잘 알아요....너처럼 남편 사랑받는 복 많응 년이 어디 있냐는 개소리까지 시전하심....
    답은 하나예요. 먼저 주물럭 거리면 되요. 열심히 주물럭 거려보세요.

    저희 남편은 다행이(?) 배가 좀 나와서 물렁물렁 말캉말캉해요. 저도 처음에는 홧김에 만졌는데,
    점점 더 손맛(-.-)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주물럭 거렸더니 본인이 먼저 슬슬 피하심.

    남자들은 역지사지의 동물이라 무조건 똑같이 당해보면 바로 알아요.

  • 54. ㄱㄴㄷ
    '21.5.31 6:30 PM (106.101.xxx.230) - 삭제된댓글

    촉감이 좋아서 하는 행위에다 습관입니다.
    권태기오면 더싫을텐데요.

  • 55. 어휴
    '21.5.31 7:27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저걸 또 다독이라니

    솔직히 손버릇 안 좋은거죠 성추행임

  • 56. 세상에
    '21.5.31 8:24 PM (74.75.xxx.126)

    이런 고민을 하는 분도 있군요. 저희 부부는 정 반대 이유로 싸우거든요.
    남편의 철저한 무관심 노터치. 섹스리스. 쇼윈도 커플. 너무 불행해서 알콜중독이 되었어요. 그랬더니 술 때문에 저를 안 만진데요. 그래서 술을 딱 끊고 핑계낌에 다이어트도 독하게 했어요. 삼개월만에 환상적인 몸매가 되어서 대학생때 입던 옷들이 맞아요. 근데 제가 살이 빠진지도 모르네요. 머리모양을 바꿔도 예쁜 옷을 입어도. 제대로 눈길 한 번 안주니까. 그런데도 말로는 사랑한데요 이혼도 못해요.

    이런 얘기가 위로가 안 되겠지만요 원글님. 저는 누군가의 터치 아니 눈길 한 번이 너무 고파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되면 엿같은 상황이라면 제 상황 보다는 원글님 상황을 고르겠네요. 과하면 얘기하면 되지 않나요. 근데 전혀 관심이 없는 건 어떻게 고쳐지지 않잖아요. 남편이 직장 짤리고 제가 가장이 되어서 모든 돈을 다 내면서 이 사단이 났네요. 저한테 고마워 할 줄 알았지 철저하게 경멸하는 이 태도는 뭔가요. 너와 나의 관계에서 갑질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거니까? 그렇다면 원글님은 사태 해결의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닌가요. 저는 없고요.

  • 57. 아프다
    '21.5.31 8:59 PM (112.154.xxx.91)

    남편이 아픔을 느끼도록 스킨쉽을 하세요. 사랑을 담은 눈빛으로 진짜 아프게 주물럭거리세요. 본인이 느껴봐야 합니다. 사랑해서..임을 분명히 하면서 꼭 아프게 만지세요.

  • 58. ...
    '21.5.31 11:47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에효... 하여간 남자들 가지가지.

  • 59. 저도 싫어요
    '21.6.3 3:42 AM (1.253.xxx.106)

    손만 닿아도 싫어요. 너무 아프고 머리카락이 솟아요. 지긋지긋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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