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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남아 adhd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21-05-30 15:13:58
네이버 카페는 아직 가입승인 대기 상태고 물어볼 곳이 여기뿐이네요.

평소에 짜증 화 많다 생각했지만 지능이나 학교생활 문제 없었어요.
개학하고 한달간 배아프다 하고 방귀 많이 꼈는데
한달 지나니 괜찮아 졌었어요.

그런데 5월들어 갑자기 딴 사람처럼
미친듯이 화를 내고 진정이 안돼서 소아정신과 갔더니
지능은 문제가 없는데 언어능력이 너무 높고 반응 속도는 정상이지만
언어능력과의 갭이 너무 크니 adhd래요.

크면서 화 내는 걸로 제가 많이 혼내서
우울도 있구요.

화낼때 하는 말 들으면 거의 실신할 정도로 비수같은 말을 꽂아요.

마구 소리지르고 오늘은 저를 막 주먹으로 치더라구요.

약먹은지는 이틀 됐는데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어요. 정말 사랑으로 키웠는데 저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충동행동. 분노조절 문제인데
화 나는 계기없이 그냥 뭐든 꼬투리 잡아 화내요.

이웃에도 민폐고
약 먹으면 나아지나요? 저 너무 간절합니다
IP : 119.194.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
    '21.5.30 3:29 PM (115.21.xxx.164)

    다 받으신거죠 약에 적응 되고 한두세달 걸려요 약을 꼭 먹어야 하고요 맞는 약 찾느라 시간 걸릴수도 있어요 부양육자도 달라져야 하고요

  • 2.
    '21.5.30 3:30 PM (121.165.xxx.96)

    병원에 상담하세요. 엄마도 맞서지말고 잘 다독다독하세요ㅠ 초3이 그정도인 경우는 드물던데 ㅠ 산만하고 집중못하고 짜증이좀 심한정도지 아이가 어린데도 스트레스가 많은거같아요ㅠ

  • 3. .,
    '21.5.30 3:47 PM (14.47.xxx.152)

    동작성 지능과 언어성 지능의. 차가 많이나나요?
    차이가 15이상나면 유의미 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동작성 지능이 많이 낮지않고

    정상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인 지능인데

    혹시 학습에 있어 잘 따라오는 편이라

    선행을 강요히신 건 없으신지..

    그리고 사랑으로 키웠다 생각해도

    아이의 욕구나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해 주려했는지
    뒤 돌아 보세요.

    짜증과 화는 아무래도 그 쪽과 상관있어 보여요

    아이는 놀이치료 로 정서적인 치료를 하면서

    투약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4. 일단
    '21.5.30 3:57 PM (58.121.xxx.69)

    애가 흥분상태로 화내면
    위험한 거 치우고 혼자 두세요

    반응하면 더 소리지르고 화내요

  • 5. .....
    '21.5.30 4:17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adhd 약이 개인마다 효과가 달라 아이에게 맞는 약과 용량 찾기까지 몇달 소요됩니다
    약에 따라 적응되기 초반 몇주간 예민과 흥분이 자극돼 날카롭고 난폭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투약 후 증상을 매일 일기쓰듯 간략히 기록했다 다음 상담에 얘기해주세요 의사가 듣고 더 지켜보거나 약을 바꾸거나 용량조절을 하거나 안정적 되도록 추가약을 처방하거나 등의 판단을 해주니 관찰기록 매일 한줄 정도씩이라도 요약해서 정리해 두면 도움 되실거예요
    약이 뇌에 작용하기까지 2주 정도는 걸린다하고요
    약 때문에 예민도 오른 상태면 아이자신이 가장 힘들거예요
    짜증과 분노발작 혼내지 마시고 더 많이 인내하며 품어주세요
    테스트 삼아 아이약 중 adhd약 한알 먹어보면 이해되실거예요

  • 6. ....
    '21.5.30 5:10 PM (124.49.xxx.193)

    아이 정서는 약만으로 해결되는 거 아니에요.
    윗분 말씀처럼 놀이치료도 하시는 게 좋아요.
    부모양육상담도 받으시는 게 좋구요.
    분노나 충동조절이 너무 안되서 학교나 학원에서 부정적 피드백이 심하면
    관련 약을 추가 처방 받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 7. 답 감사합니다
    '21.5.30 5:34 PM (119.194.xxx.7)

    놀이치료 곧 시작해요. 누나 여동생 사이에 낀 둘째 남아인데 제가 편애한다고 생각해요. 혼낼때 나가 라고 한것도 제 큰 실수구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화 안내고 저에게만 내요.
    너무 후회되고 괴롭네요.

  • 8. ....
    '21.5.30 5:41 PM (124.49.xxx.193)

    넘 자책마세요.
    이렇게 밖으로 표출하는 게 오히려 더 나아요.
    화를 내면 안되고 무조건 참으라는 방식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들어주고
    화를 표현하는 방식을 바르게 하도록
    계속 유도해주시는 게 필요해요.
    엄마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걸 느끼게되면 점점 변화할거에요.
    힘내세요!

  • 9. 답 감사합니다
    '21.5.30 5:42 PM (119.194.xxx.7)

    선행 안시켰어요. 책 읽고 스스로 많이 깨달았어요. 다 부질없네요. 딱 한달 전 얼굴이 넘 그리워요. 아들이 사라진느낌이예요. 매일이 지옥이네요.

  • 10. 답 감사합니다
    '21.5.30 5:43 PM (119.194.xxx.7)

    애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매일 사과하는데 돌변하면 암것도 눈에 안들어오나봐요

  • 11. ....
    '21.5.30 5:52 PM (124.49.xxx.193)

    ad 약은 보통 체중대비 0.8~1.2배을 먹이는데
    처음 처방할 때는 소량부터 시작해서 적정량을 찾는 과정이 있거든요.
    지금 이틀되었다하니 아직 적정량이 아닐 거에요.
    적정량 처방이 되고 아이 정서를 보듬어 주는 노력을 계속 하시면
    좋아질거에요.

  • 12. 최악의순간
    '21.5.30 7:42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엄마라 얼마나 절망적이실지 이해 합니다.

    그때가 최악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고맙습니다.

    5학년때 터졌다면 . 중학교때 터졌다면 .

    정말 상상도 하기 싫으실꺼에요

    아이가 에너지가 있는 아이라 빨리 터진거 감사하세요
    저희 아이보고 . 지금안터졌으면 군대가서 총쏴서 다 죽였을꺼라고 해서 전 그냥 납작엎드렸습니다.

    터지면.. 무지 힘들지만 그 시간을 몇년만 견디면 남들보다 사춘기 잘넘깁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는 5학년때 터졌는데 남들이 다 사춘기 힘들어할때.
    사이좋고 . 어머님이 그리웠던 그 이쁜 얼굴로 고등을 보내고 있어요

    최악의 순간이 견디기만 하면 가장 감사한 순간이 되기도 한다는걸 . 명심하시고


    어머님도 힘드시면 정신과 약처방받으시고 견디시구요

    아이를 자극하지 않는 상황 계속 만드시고
    상담과 약 두달이상 진행되면 서서히 아이의 화가 가라앉는게 느껴질꺼에요

  • 13. 진호맘
    '21.5.30 7:50 P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초등2년 때 진단받고
    약은 1년 간 복용하고,
    놀이치료, 사회성치료, 언어치료 등 2년간 받고
    완치 판정 받았어요.
    의사 면담하면 10년간 키운 나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어서 놀란 일이 있네요.
    지금은 군 제대도 한 대학생입니다.
    힘내시고 의사가 하라는대로 잘 따르시고
    무엇보다 가족이 많이 달라지고 도와줘야 합니다.
    전, 진단받고 치료 받으려는데
    남편은 아이들 다그런다면서 치료에 회의적이라서
    밥상 엎고 한 판 난리난리쳐서 진료 시작했어요.
    원글님 들어보니 사랑과 강한 훈육이 동반된거 같고
    그로인해 엄마에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인내하고 노럭많이 해도 될까말까 합니다.
    지치고 포기하지 말고 팟팅 하세요

  • 14. 경험자
    '21.5.30 7:51 PM (106.101.xxx.205)

    아이도 초등2년 때 진단받고
    약은 1년 간 복용하고,
    놀이치료, 사회성치료, 언어치료 등 2년간 받고
    완치 판정 받았어요.
    의사 면담하면 10년간 키운 나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어서 놀란 일이 있네요.
    지금은 군 제대도 한 대학생입니다.
    힘내시고 의사가 하라는대로 잘 따르시고
    무엇보다 가족이 많이 달라지고 도와줘야 합니다.
    전, 진단받고 치료 받으려는데
    남편은 아이들 다그런다면서 치료에 회의적이라서
    밥상 엎고 한 판 난리난리쳐서 진료 시작했어요.
    원글님 들어보니 사랑과 강한 훈육이 동반된거 같고
    그로인해 엄마에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인내하고 노럭많이 해도 될까말까 합니다.
    지치고 포기하지 말고 팟팅 하세요

  • 15. 아...감사합니다
    '21.5.30 8:09 PM (119.194.xxx.7)

    제가 부족해서 병을 키운거 같아 제일 힘들지만
    이 터널에도 끝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희망이 생기네요.
    인내하고 노력 많이 할께요.
    전 정말 많이 사랑줬는데 아이가 사랑에 믿음이 없다고 해서 절망뿐이었습니다.
    매일 받아주고 참고 있으면 예쁜 얼굴 돌아온다는 믿음 가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6. 그저..
    '21.5.30 8:58 PM (49.163.xxx.104)

    힘내시라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걱정하는것보다 잘 지나갈거라고..믿고 힘내세요.

  • 17. 따뜻한 응원
    '21.5.30 10:28 PM (119.194.xxx.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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