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가 되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힘없을때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21-05-29 14:19:53
긴말은 힘이 없어서 못하겠고ㅠ

힘들고 외롭고 다 포기하고 싶었을때
가장 도움받으신 책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마지막 보루처 책에라도 의지해보려구요

가볍게 힘든거 말고
아주 많이 힘들었을때 위로받고 좋으셨던 책이면 더 좋을것 같아요

당분간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도 안만나고
밤이나 낮이나 한 일주일 정도 혼자서 책만 읽을까봐요;;


IP : 118.235.xxx.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5.29 2:24 PM (223.39.xxx.231)

    박완서님의 한말씀만 하소서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깊은 절망에 빠진 분이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었는지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이 나와 있어요
    저는 정말 읽고 또 읽으며 공감하고 이겨냈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다 지나갑니다

  • 2. 정신과 의사가
    '21.5.29 2:26 PM (116.45.xxx.4) - 삭제된댓글

    우울증을 앓으면서 쓴 책
    추천합니다.

  • 3. ..
    '21.5.29 2:27 P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

    저는 책은 아니지만 드라마 토지 보고
    힐링받았어요 50부작이라 빠져있기 좋아요
    눈물도 맘껏 흘리고 그힘든시기에도 삶을 이어가는사람들
    유투브에 있어요

  • 4. 책 제목
    '21.5.29 2:27 PM (116.45.xxx.4)

    고마워 우울증
    입니다.

  • 5. 책 제목
    '21.5.29 2:27 PM (116.45.xxx.4)

    정신과 의사가 우울증을 회복하면서 쓴 책이에요.

  • 6. 추천
    '21.5.29 2:2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제목 번역이 맘에는 안드는데, 알렉상드르 졸리앙이라고
    한국 거주하던 스위스 철학자가 쓴 책이에요.
    뇌성마비로 태어나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으며 살았던지...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투정이구나 내려놓게 됩니다.
    저를 불교 공부로 이끌어준 책입니다.
    저자가 금강경 구절로 자신은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해요.

  • 7. 근데요
    '21.5.29 2:31 PM (116.45.xxx.4)

    원글님 이럴수록 밖에 나가야 해요.
    집에서 책만 읽는다고 달라지지않아요.
    혼자 일주일동안 걷기를 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세요. 책은 해답을 주지않습니다.
    위에 책 추천했지만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시라고 하고싶네요.

  • 8. 6월
    '21.5.29 2:34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집에서는 즉문즉설 들이시고
    하루 한번
    카페에 책들고 나가서 읽으세요

  • 9. 신도는 아니지만
    '21.5.29 2:38 PM (121.128.xxx.108)

    숫타니파타요.
    저, 불교 신자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 책 보면 세상사에 덤덤해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책은 아니지만 운동, 하루 삼십 분이라도 권해 드립니다.
    운동할 기운도 없죠. 그래도 머릿속을 비우는데 운동만한 것이 없더군요.
    필라테스, 요가, 스트레칭, 헬쓰, 뭐라도 좋으니 내 몸, 내 호흡과 근육의 움직임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10. ㅇㅇ
    '21.5.29 2:39 PM (106.102.xxx.224)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셀름 그륀 신부님이 쓰신 책이에요

    우울증이 너무 심해
    다른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때도 이책은 읽히더라구요
    쭉 읽어나가지않고 조금씩 위로가 필요할때마다 봤네요.
    자기전에 읽으면 지금도 마음이 편해요

  • 11. 원글
    '21.5.29 3:06 PM (118.235.xxx.12)

    감사합니다.
    추천책들 읽어볼께요
    이것들 사려면 나가야 하긴 하겠어요 ^^

    제가 잘 안나가고 두문불출 하는 줄 어떻게 아시고...
    까페 나가서 책 읽으면 좋을때가 대부분인데
    어쩔때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예쁜까페가서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좋아하는 책 읽으면 좀 기분이 좋아졌었는데..
    그것도 안먹히는 때도 있나봐요

    운동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못한게 몇년되었어요;;

    침대는 낮엔 눕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힘들땐 낮이고 밤이고 드러눕고..
    낮에는 빨리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밤에는 빨리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겨우겨우 모면하면서 지냈었는데
    그마저도 오늘은 힘이 더 빠졌나봐요

    추천해주신 책으로 시도해보고
    것도 버거우면 유튜브 틀어도보고 할께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이곳 82에 제 맘도 풀어놓을 수 있어서
    위안도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러고 보니 제가 넘 힘들때마다
    82때문에 감사한 마음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마운 이 곳.
    제 증세 다 이겨내고 졸업하면
    이 은혜 꼭 갚을께요.....!

  • 12. ..
    '21.5.29 3:10 PM (124.54.xxx.2)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시라고 하고싶네요.222

  • 13. ㅇㅇ
    '21.5.29 3:11 PM (175.223.xxx.243)

    햇빛과 걷기가 호르몬을 바꿔요

  • 14. 그리고
    '21.5.29 3:12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안젤름 그륀 신부님 책이요.
    전부터 이 신부님 책 넘 좋다고 추천 받았었는데
    전에 한번 보려고 책방 갔더니 책이 너무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몰라서 못봤거든요
    추천해주신 그거 먼저 봐야겠어요
    안그래도 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책 보고 눈꼽만큼이라도 살아나기를....

  • 15. 추천
    '21.5.29 3:16 PM (1.235.xxx.203)

    우지현 -위로가 되는 그림
    김연수-청춘의 문장들
    아사쿠사 가스미-평지에 뜨는 달

  • 16. 저는
    '21.5.29 3:16 PM (211.209.xxx.60) - 삭제된댓글

    낭떠러지에서 떠밀린것 같던 옛~날
    다윗이 바닥을 기고 다닐때 썼던 시편 읽고 정신차렸어요

  • 17. ㅇㅇ
    '21.5.29 3:17 PM (220.123.xxx.70)

    Having추천요,,,밀리의서재같은걸로 구독해서 보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 18. ....
    '21.5.29 3:17 PM (106.102.xxx.134) - 삭제된댓글

    윤미솔 초대.

  • 19. 강추
    '21.5.29 3:18 PM (1.240.xxx.214)

    데일 카네기의 "인생의 길은 열리다"
    꼭 사서 읽어보세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엄청난 불안과 우울의 터널을 빠져 나왔어요

  • 20. ...
    '21.5.29 3:46 PM (121.165.xxx.164)

    다른것들 다 좋지만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첫번째 책은
    청소책입니다.
    도서관 가셔서 청소책 정리책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 빌려서 보세요
    어느것이라도 좋습니다
    마음이 개운해지고
    청소하게 됩니다
    내인생 내가 윤나게 합니다.
    운이 좋아지고 비로소 일어나게 됩니다.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 21. m.m
    '21.5.29 4:44 PM (124.169.xxx.14)

    그러지 마시고 인스타그램 하나 하세요.
    재밌는 영상도 많고요 #집밥 으로 검색하시면 82회원분들 은근 인스타에 많아요

  • 22. m.m
    '21.5.29 4:45 PM (124.169.xxx.14)

    약은 졸로프트 50 밀리그램 추천해요, 비타민 비랑 오메가도 좋습니다

  • 23. 신도는 아니,,님
    '21.5.29 5:57 PM (211.108.xxx.131)

    숫타니파다 여러종류던데
    저자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불자 아닌데 불교책 아주 좋아합니다

  • 24. ...
    '21.5.29 6:38 PM (211.177.xxx.23)

    운동은 주원홈트 추천해요 병맛이고 웃겨요.
    주원님 인스타 보심 이분이 고도비만이고 우울증이었어요. 가끔 과하게 즐거운 척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책은 전 재미난 책을 몰입해서 많이 읽어요. 딱히 위안이 된다기 보다는.. 꿀벌과 천둥 고구레 사진관 피프티피플 꽃아래 봄에 죽기를 달의 사막을 사박사박

  • 25. 노다
    '21.5.29 7:39 PM (180.189.xxx.64)

    코스모스 강추합니다.

    우리는 영원 무한의 시공간에 파묻힌 하나의 푸른색 먼지,지구에서 찰나의 순간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모든 인간사는 우주적 관점과 입장에서 볼 때 하찮고 자질구레하게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의미로 우주와 종교가 연결되기도 한다지요.

    그리고 책 두께만 보면 다른 근심이 잊혀질꺼예요.ㅎㅎ

  • 26. 경험자
    '21.5.29 10:43 PM (182.221.xxx.208)

    즉문즉설들으며 걸었어요
    해본중에 제일 좋았어요

  • 27.
    '21.5.30 7:29 AM (61.255.xxx.26)

    위로가되는책 저도 읽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639 탄핵반대집회는 후원이 없나요? ........ 13:04:06 12
1672638 한ㅅ스타일 대표 인스타래요 ㅂㆍ 13:03:59 32
1672637 우니나라 국민 같은 국민들이 있을까요 진짜 13:03:07 58
1672636 꼰벤뚜알 성프란치스꼬 수녀회님 감사합니다. 1 the 12:59:02 297
1672635 경호처장은 어떻게 해임하나요? 11 12:56:17 482
1672634 어르신들용 가볍고 미끄럽지 않은 방한화 추천부탁드려요 1 방한화 12:55:59 128
1672633 전기 끊고 물 끊고 가스 끊어야 합니다 10 열받아 12:53:20 371
1672632 김우리 "빨갱이 때려잡아야" 13 ㅇㅇ 12:52:03 746
1672631 공수처가 쫄아서 일찍 포기한 이유가 있었네요 5 원더랜드 12:51:28 1,171
1672630 심지 있는 고구마 맛있게 먹는 법 4 .. 12:48:22 375
1672629 사람 믿다가 새 된 저..이제 다시 할 수 있을까요? 5 사람 12:47:40 554
1672628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긴급체포해야 합니다. 4 ,,,,, 12:46:59 535
1672627 반국가세력이라는 말을 들으면 욕 나와요 8 ........ 12:46:42 193
1672626 공수처, 2차 체포영장 집행 고심…폭설 변수 추가 ㅇㅈㄹ 18 또시작 12:45:44 961
1672625 젊은 목숨이 인간방패가 되지않길 2 젊은이들 12:45:34 243
1672624 윤체포하라!)당근에서 구입하는게 남는게 아니네요 4 ㅁㅁㅁ 12:39:26 641
1672623 서울 밖에 아직 눈 오나요? 3 서울 12:36:38 498
1672622 어제 윤명신 그알 일부 요약 15 ㅂㅂ 12:36:37 1,578
1672621 유지니맘)기존 통장에 있던 금액과 현재 금액 53 유지니맘 12:33:59 2,070
1672620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 정부는 [국민의힘] 정당에.. 3 ../.. 12:33:55 558
1672619 혹시 어르신 심장박동기 시술하신 분요. 2 .. 12:29:10 257
1672618 냉동된 블루베리,아보카도,마를 전자렌지에 데워도 영양 손실 없을.. 6 눈눈 12:28:37 426
1672617 (탄핵집행!!) 사람이 그리워서 모임을 나가보지만 15 오늘따라 12:27:10 1,241
1672616 미국 우버택시나 버스이용 질문이에요... 6 Zxcv 12:24:13 217
1672615 안미끄러운 주방화 추천해주세요 4 go 12:21:58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