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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입시문제로 친구가 돌아서기도 하더군요.

입시 조회수 : 6,615
작성일 : 2021-05-29 12:39:22

고등동창들, 한참을 "누구네 애가 외고 갔다" "누구네 애는 과고 갔다" 그러면서 축하해주자는 분위기가 대세였는데 슬슬 대학에 가기 시작하니 축하하는 분위기가 없어지더라구요.


저는 5 명이 친하게 지냈는데 이제 깨질 것 같아요.

a 자녀는 인서울 들어갔는데 ---손석희 동문--- 다들 축하하다가 b 자녀가 다음해에 수의대 들어가니 먼저 대학 들여보낸 친구가 "의대도 아니고 수의대? 여자애가 축산과 같은 데를 가서 어쩌니" 이래가지고...


저도 그 톡 보는데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이후, 애가 수의대 간 친구가 자기 딸 성적표 공개했어요. 환상의 1111.

a가 자꾸 깐족거리긴 했는데 그렇다고 수능성적표 공개라니...


저는 누굴 만나지 못하겠어요. 둘 다 서먹서먹해서요.

이렇게 살벌한 게 입시구나 싶어요.


어지간하면 그냥 다 칭찬 좀 해주자고 글 올려 봤습니다.


IP : 211.227.xxx.13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5.29 12:41 PM (49.172.xxx.92)

    아이 문제는
    왠만하면
    좋은 점만 찾아 칭찬해줘야죠

  • 2. ...
    '21.5.29 12:41 PM (221.139.xxx.40)

    입시가 사람 잡어요
    절연 많이 하는듯요

  • 3. 저는
    '21.5.29 12:41 PM (211.227.xxx.137)

    우리 애가 인 서울 전문대 가서 자랑하던 사람이라... 여기에도 축하해달라고 쓴 적이 있는데, ㅎㅎ

  • 4. 인간
    '21.5.29 12:42 P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인간 본성이 그러려니 합니다
    배부분 교육에 의해 억누를 뿐이겠죠
    씁쓸하구요. 성선설? 성악설?

  • 5. 세상에
    '21.5.29 12:43 PM (175.117.xxx.202)

    입시치뤄봤단 사람이 수의대를 저렇게까지 표현했다는건 일부러 질투죠ㅠㅠ 못됐다

  • 6.
    '21.5.29 12:43 PM (106.101.xxx.73)

    축산과라니 아주 질투도 수준 낮게 하네요~~
    그냥 질투있는 지인들을 골라서 손절하세요 저런 사람들은 누가 잘나가도 배아파서 잠도 못자고 깎아내리고 다녀요

  • 7. ...
    '21.5.29 12:47 PM (39.7.xxx.147)

    아무리 배가 아파도 그렇지..

  • 8. 세상에나
    '21.5.29 12:48 PM (121.146.xxx.140)

    아주 듣기 나쁜 말을 했네요
    성적표 깔만 했겠어요

  • 9. ..
    '21.5.29 12:49 PM (118.218.xxx.172)

    그런인성은 언젠가 터져요 팔리 손절하는게 시간 버는거임~

  • 10. ...
    '21.5.29 12:50 PM (122.40.xxx.70)

    주로 첫째아이 입시치루면서
    인간성 확인이 되더라구요..ㅜ

    둘째때는 대부분 초연?해지고 인정할 부분은
    내려놓으니 서로 담담...^^;;

  • 11. ..
    '21.5.29 12:50 PM (58.79.xxx.33)

    무식하기는 수의대를 축산과라뇨. 축산학과 무시가 아니라 다른거잖아요.

  • 12. ㅇᆢ
    '21.5.29 12:52 PM (118.217.xxx.15)

    친구 인성 드라났네요
    저라도 그리 말하면 안 볼듯
    질투라도 너무 드러냈네요

  • 13. ㅇㅇ
    '21.5.29 12:54 PM (203.234.xxx.39)

    저건 대놓고 본인 인성 드러내는건데요..
    밑바닥을 들킨거죠..

  • 14. 참나
    '21.5.29 12:5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첫번 엄마가 잘못했구만 성적표 깠다고 둘째엄마도 디스하나요.ㅎㅎ
    그냥 국으로 가만 있어야하는데 말이죠.
    첫째 엄마가 시비걸었고 둘째엄마는 받아친건데요.ㅎ

  • 15. 원글
    '21.5.29 12:56 PM (211.227.xxx.137)

    저도 "여자애" 운운은 좀 그렇더군요.
    요즘 의대고 수의대고 여자아이들 예전보다 많이 가던데,

    하지만 내가 모르는 걸 뭐라 참견하기가 그렇더군요.
    둘이 무슨 일 있나?
    결론은 둘 다 피하는 중입니다.

  • 16. ㅠㅠ
    '21.5.29 12:56 PM (218.55.xxx.252)

    수의대부러워서 질투한거겠죠
    자식문제로 이렇게 갈리기도 하는군요
    어릴땐 부자남자랑 결혼하면 갈라지고 나이들어선 아이대학문제로 갈리고 늙으면 뭐로 갈라지나요?

  • 17. ㅠㅠ
    '21.5.29 12:57 PM (112.145.xxx.250)

    동갑내기 애들 키우다 투자를 덜 한 애가 더 좋은 학교를 가니 대놓고 그 학교 출신들 중 이상한 사람 많다느니 이상한 소릴 자꾸 해요.

  • 18. ...
    '21.5.29 12:58 PM (14.54.xxx.85)

    저도 사십년 친구인성을 봤어요.
    돈쳐들이고도 지방대 보낸한을 스스로 공부해 인서울한 우리 아이를 하위권이라고 깍더군요.
    그친구와 있는 그시간이 너무 슬펐어요.

  • 19. 정석대로
    '21.5.29 12:59 PM (114.205.xxx.84)

    여럿이 관계를 유지하려면 무조건 지켜만 보는게 능사는 아닌것 같아요.
    먼저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브레이크 거는 방법도 있고 잘못을 알려줄수도 있어요. 알려줘도 사과없고 물만 흐린다면 예고후 손절. 함께 보낸 시간과 정이 아까우면 남은 사람끼리 보고 살면 됩니다. 애들 학교서 만난 엄마들이나 동창들 관계에서 저렇게 막말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 20. 말이 좀
    '21.5.29 12:59 PM (42.60.xxx.242)

    a가 자꾸 깐족거리긴 했는데 그렇다고 수능성적표 공개라니..

    음?
    친구들 전부 질투심은 조금씩 있었나봅니다.
    에이한테 얘 말을 왜그렇게 하니. 넌 축산과랑 수의대 구분도 못하니. 요샌 의치한약수 다 돌고 서울대래. 그런말들 다른 친구들이 다 하신거죠? 아니라면 말을 안뱉어도 에이 마음이
    있었던지. 그 친구분 열받아 한 행동이 겨우 성적표 공개면 정말 젊잖은건데. 좋은일 서로 축하해주고 정 못하겠으면
    입이라도 다물고 있지 참 나이들 헛먹었네요.

  • 21. 14.54...85 님
    '21.5.29 1:04 PM (211.227.xxx.137)

    사실 저희 애도 수시로 인서울 4년제 갔는데(처음엔 전문대 가는 줄 알았구요) 하위권인 거 알구요, 그런데 자꾸 그런 애기를 하니 어우 듣기 싫어요.
    제가 자꾸 맘 공부를 합니다.ㅠ.ㅠ

  • 22. ..
    '21.5.29 1:05 PM (116.88.xxx.163) - 삭제된댓글

    먼저 선빵 날리신 친구분이 잘못한듯...축하하기 힘든 맘이면 암말하지 말지..

  • 23. 그래서
    '21.5.29 1:14 PM (125.132.xxx.178)

    그래서 엄마들 우정은 아이들의 적당한 대학진학이 지켜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 24. ,,,
    '21.5.29 1:14 PM (116.44.xxx.201)

    절친중의 절친
    마음이 통하는 친구도 자식 문제에서는
    썩 자유롭지는 못해요
    전 자식자랑 안하고 남의 자식은 가급적 좋은 점만 말해요

  • 25. 42.60... 242 님
    '21.5.29 1:15 PM (211.227.xxx.137)

    건 들어보니 그렇네요.
    내 안의 질투... 그게 문제네요.

    저는 중립하고 있자고 했는데 사실 질투가 있었나... 음... 하여간 수긍이 갑니다.
    또 마음공부 들어갑니다.

  • 26.
    '21.5.29 1:16 PM (112.158.xxx.105)

    저희 언니는 대원외고 나왔고 그 모임 전부 서울대 갔고
    누구는 행시 누구는 사시 돼서 엄마들끼리 세상 절친이에옄ㅋㅋㅋ
    결혼도 결국 비슷하게 했고

  • 27.
    '21.5.29 1:17 PM (121.138.xxx.196)

    입시로 시작해서
    취업,
    결혼까지
    쭈욱 비교, 질투 @@

  • 28. ...,
    '21.5.29 1:25 PM (221.157.xxx.127)

    수능성적표 카톡대문한 친구도 있어서 자랑은 그러려니 그러나 다른애학교 디스는 아니죠 어딜가거나 축하하고 응원해줘야지

  • 29. 헉스
    '21.5.29 1:28 PM (211.227.xxx.137)

    취업과 결혼까지요?

    그냥 노후준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30. 그렇다고 ㅎㅎ
    '21.5.29 1:49 PM (121.162.xxx.174)

    정망 모르시나
    아닥하렴 의 의사표시구만,
    .노심초사 내 자식 입시가 걱정인 건 다 맞지만
    여자애가 축산과 가서
    아이고 그 양반 며느리 사위 볼 땐 대단하겠네요

  • 31. ..
    '21.5.29 1:59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먼저 시비 털었네요 성적표로.아주 입을 막아버리니 속이 시원하네요

  • 32. ㅇㅇ
    '21.5.29 2:01 PM (118.235.xxx.214)

    입시가 그래요
    세상 부러울것 없는 친구
    스스로도 그거 엄청 어필하던 친구가
    있는데
    다른거 하나도 안부러운것같이
    행동했었는데
    서울대 의대 보낸 친구 이야기 에는
    말을 더듬으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몰라 당황하더라구요
    입시가 그런거구나
    옆에 있던 내가 더 깜놀

  • 33. 애들
    '21.5.29 2:04 PM (124.54.xxx.37)

    대학으로 끝날것같나요? 취직 결혼이 더해요.친구도 아니었네요 다들..

  • 34. 친구들이
    '21.5.29 2:21 PM (223.39.xxx.231)

    그런 대화를 나눈다니 이해 안가네요

    프사에서 입시자랑까지야 개인의 영역이라해도
    저런 이야기를 올린다는건 싸우고 보지말자는 얘기.
    와 제 지인들과 친구들은 다들 천사들이었어요
    입시 끝낸 사람 막 끝낸사람 심지어 초등생있는 친구까지도한번도 서로에게 폄하발언 한 적 없었어요
    다들 치하하거나 축하한다고 했지요

  • 35. 자식
    '21.5.29 2:33 PM (222.236.xxx.34)

    A라는 친구는 입시도 해봤으면서 그럴까요?
    성적표 깐것도 웃기지만 오죽했음 그럴까요
    내가 당했음 참았어도 아이를 건드렸으니 그렇게 했겠지요
    아이의 노력이 폄하당한것 같아서..
    친구끼리 그냥 있는 그대로 칭찬좀 해주면 안되나요?
    자식 얘기는 진짜 함부로 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 36. 본성이
    '21.5.29 2:45 PM (175.208.xxx.235)

    본성이 드러나는거죠. 모든것은 변한다고 사람도 변해요.
    고등학교, 대학교때는 그래도 순순할때니 친하게 지냈지만 졸업하고 20년 지나면 다들 변해있습니다.
    이제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이 너무 다르면 동창이라해도 멀어지는거죠.
    대신 또 다른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고요.
    손절할 사람은 손절하세요.

  • 37. ㅁㅊㄴ
    '21.5.29 2:45 PM (66.74.xxx.238)

    이네요.
    여자애가 축산과 같은 데를 가서 어쩌긴, 수의사 되겠지 ㅋㅋ

    그 그룹중 누군가 자식이 스카이라도 갔으면 뭐라고 깠을지 되게 궁금하네요.


    원래 그런 인간인데
    이걸 계기로 본성 나온거죠. 입시때메 뭐 사람이 어케 되는게 아니라.

  • 38. ???
    '21.5.29 2:50 PM (119.207.xxx.133)

    A가 미친년이구만 ㅎㅎㅎ 성적표깔만하죠.

  • 39. 00
    '21.5.29 3:00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가 저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고
    수의대 다니다 반수해서 의대 갔습니다.
    의대는 예전이나 비슷한데
    수의대는 사람들의 인식과 입결사이의 차이가 크더라고요.
    설마하시겠지만 수의사랑 훈련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랑 틀어지고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4인방 중에 한명이랑 틀어졌네요.
    4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전교권이고 저희 애가 그 중 3번째 성적였는데
    대학은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다니고요.

  • 40. 저도
    '21.5.29 3:06 PM (124.61.xxx.208)

    열받을듯. 대판 안싸우고 성적표로 얘기한 그분이 위너네요.

  • 41. ...
    '21.5.29 3:17 PM (39.7.xxx.218)

    다들 a에 심정적으로 동조하신거 아닌가요?
    전 제 친구가 그런식으로 말 했다면 한소리했을거 같은데
    나머지 3명이 한마디도 안하니 수능성적표를 올렸겠죠.
    b 입장에선 a 말고 나머지 셋도 똑같이 느낄거에요.
    마음속 손절은 b가 먼저 했을거라고 봅니다.

  • 42. ..
    '21.5.29 3:17 PM (175.211.xxx.162) - 삭제된댓글

    저 정도면 a가 대놓고 싸우자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수의대가기 엄청 힘든데, 질투로 축하하는 말이 안나왔나보네요. 성적표 깐 친구는 양반이네요.

  • 43. 우와~~
    '21.5.29 3:21 PM (110.11.xxx.8)

    "의대도 아니고 수의대? 여자애가 축산과 같은 데를 가서 어쩌니"

    진짜 이런말을 했어요??? 인성 쓰레기인 아줌마네요. 그동안 그 본성을 숨기고 어찌 살았누....

  • 44. 00
    '21.5.29 3:26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는 의대 가긴 했지만 수의대도 요즘은
    가기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수의대가 좀
    사람들의 인식과 입결사이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랑 틀어지거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3인방 중에 한명이랑 틀어졌네요.
    3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최상위권이고 저희 애가 3번째 성적이였는데
    대학은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진학했고
    저희 아이가 셋중 유일한 이과생이긴 합니다.

    중학교때 최종성적에서 앞섰던 두 친구 중 한명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 아이를 아끼는게
    옆에서도 보이는데
    한 명은 음....제 아이가 의대간게 그 친구에게는
    좀 상처가 됐나봐요.
    대 놓고 뭐라는 안하는데 연락도 뜸해지고
    어쩌다 통화하면 돌려까기라고 해야하나
    구태여 듣기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한다고 하네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수긍하고 웃으며 넘기려는데
    선 넘는 말을 하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때도 있다고.
    아이는 진즉에 마음 속에 그 친구를 지운 거 같아요.
    결정적으로 제 아이 남친이 서울대 공대 다니는데
    이과는 서울대를 쉽게 가는데
    문과는 가기 힘들단 얘기를 한 게 결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를 까는 것까진 참겠는데 남친 언급한 거가
    굉장히 마음 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아이 남친이라서 하는 게 아니라
    의대 충분히 강 성적인데 정시로 공대간 아이입니다.
    지가 서울대 못간 게 속상할 순 있지만
    왜 멀쩡한 남의 남친 쉽게 서울대 갔단 식으로
    얘기하는지 듣는 제가 다 어이 없더라고요.

  • 45. ㅇㅇ
    '21.5.29 3:28 PM (110.12.xxx.167)

    성대 보낸 친구가 굳이 제앞에서 요즘은
    성대가 고대 보다 낫다며
    요즘은 재수까지 시켜서 고대 안보낸다고 하더군요

    제아이가 그집애가 떨어진 외고 합격하고
    고대 들어갔거든요
    그냥 웃고 암말 안했어요
    저도 라이벌 비슷하게도 생각 안하는데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지 참나
    같이 있었던 다른 친구가 나중에 너 참 기분나빴겠다
    하길래 아니라고
    요즘 성대에서는 그러고 다니나보라고 하고 말았죠
    비교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쓸데없이 비교하고 질투하고 피곤하게 굴어요

  • 46. 00
    '21.5.29 3:37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는 의대 가긴 했지만 수의대도 요즘은
    가기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수의대가 좀
    높아진 입결을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 수의사 직업 좋은데요. 파트타임으로
    애 키우면서 조금씩 일할 수도 있고요.
    여자애가 라는 말이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입시로 친구들이랑 틀어지거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저는 되도록이면 얘기 안해요.
    다들 고만고만한 아이 키우니깐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3인방 중에 한명이랑 완전 틀어졌네요.
    3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최상위권이고 저희 애가 3번째 성적이였는데
    대학을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진학했고
    저희 아이가 셋중 유일한 이과생입니다.

    중학교때 최종성적에서 앞섰던 두 친구 중 한명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 아이를 아끼는게
    옆에서도 보이는데
    한 명은 음....친구가 의대간게 그 아이에게는
    좀 상처가 됐나봐요.
    대 놓고 뭐라는 안하는데 연락도 뜸해지고
    어쩌다 통화하면 돌려까기라고 해야하나
    구태여 듣기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한다고 하네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수긍하고 웃으며 넘기려는데
    선 넘는 말을 계속 하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때도 있다고.
    아이는 진즉에 마음 속에 그 친구를 지운 거 같아요.

    결정적 계기는 딸내미 남친이 서울대 공대 다니는데
    그 친구가 남친 생겼다 얘기하고 학교 물어봐서
    서울대 무슨 과 다닌다 얘기하니
    이과는 서울대를 쉽게 가는데
    문과는 가기 엄청 힘들어서 열받는단 얘길 한게
    결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를 까는 것까진 참겠는데
    남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게 굉장히 마음 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아이 남친이라서 하는 게 아니라
    의대 충분히 강 성적인데 정시로 공대간 아이입니다.
    지가 서울대 못간 게 속상할 순 있겠지만
    왜 멀쩡한 남의 집 귀한 아들 쉽게 서울대 갔단 식으로
    얘기하는지 듣는 제가 다 어이 없더라고요.

  • 47. ㅇㅇ
    '21.5.29 3:38 PM (222.233.xxx.137)

    친구란 없는 건가요 ... 징하네요

  • 48. 00
    '21.5.29 3:40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는 의대 가긴 했지만 수의대도 요즘은
    가기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수의대가 좀
    높아진 입결을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 수의사 직업 좋은데요. 파트타임으로
    애 키우면서 조금씩 일할 수도 있고요.
    여자애가 라는 말이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입시로 친구들이랑 틀어지거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저는 되도록이면 얘기 안해요.
    다들 고만고만한 아이 키우니깐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3인방 중에 한명이랑 완전 틀어졌네요.
    3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최상위권이고 저희 애가 3번째 성적이였는데
    대학을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진학했고
    저희 아이가 셋중 유일한 이과생입니다.

    중학교때 최종성적에서 앞섰던 두 친구 중 한명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 아이를 아끼는게
    옆에서도 보이는데
    한 명은 음....친구가 의대간게 그 아이에게는
    좀 상처가 됐나봐요.
    대 놓고 뭐라는 안하는데 연락도 뜸해지고
    어쩌다 통화하면 돌려까기라고 해야하나
    구태여 듣기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한다고 하네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수긍하고 웃으며 넘기려는데
    선 넘는 말을 계속 하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때도 있다고.
    아이는 진즉에 마음 속에 그 친구를 지운 거 같아요.

    결정적 계기는 딸내미 남친이 서울대 공대 다니는데
    그 친구한테 남친 생겼다 얘기하고 어느 학교냐고 물어봐서
    서울대 무슨 과 다닌다 얘기하니
    이과는 서울대를 쉽게 가는데
    문과는 가기 엄청 힘들어서 열받는단 얘길 한게
    결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를 까는 것까진 참겠는데
    남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게 굉장히 마음 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아이 남친이라서 하는 게 아니라
    의대 충분히 강 성적인데 정시로 공대간 아이입니다.
    지가 서울대 못간 게 속상할 순 있겠지만
    왜 멀쩡한 남의 집 귀한 아들 쉽게 서울대 갔단 식으로
    얘기하는지 듣는 제가 다 어이 없더라고요

  • 49. 00
    '21.5.29 3:42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는 의대 가긴 했지만 수의대도 요즘은
    가기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수의대가 좀
    높아진 입결을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 수의사 직업 좋은데요. 파트타임으로
    애 키우면서 조금씩 일할 수도 있고요.
    여자애가 라는 말이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입시로 친구들이랑 틀어지거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저는 되도록이면 얘기 안해요.
    다들 고만고만한 아이 키우니깐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3인방 중에 한명이랑 완전 틀어졌네요.
    3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최상위권이고 저희 애가 3번째 성적이였는데
    대학을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진학했고
    저희 아이가 셋중 유일한 이과생입니다.

    중학교때 최종성적에서 앞섰던 두 친구 중 한명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 아이를 아끼는게
    옆에서도 보이는데
    한 명은 음....친구가 의대간게 그 아이에게는
    좀 상처가 됐나봐요.
    대 놓고 뭐라는 안하는데 연락도 뜸해지고
    어쩌다 통화하면 돌려까기라고 해야하나
    구태여 듣기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한다고 하네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수긍하고 웃으며 넘기려는데
    선 넘는 말을 계속 하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때도 있다고.
    아이는 진즉에 마음 속에 그 친구를 지운 거 같아요.

    결정적 계기는 딸내미 남친이 서울대 공대 다니는데
    그 친구한테 남친 생겼다 얘기하고 어느 학교냐고 물어봐서
    서울대 무슨 과 다닌다 얘기하니
    이과는 서울대를 쉽게 가는데
    문과는 가기 엄청 힘들어서 열받는단 얘길 한게
    결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를 까는 것까진 참겠는데
    남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게 굉장히 마음 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아이 남친이라서 두둔 하는 게 아니라
    의대 충분히 갈 성적인데 정시로 설공 선택한 아이입니다.
    지가 서울대 못간 게 속상할 순 있겠지만
    왜 멀쩡한 남의 집 귀한 아들 쉽게 서울대 갔단 식으로
    얘기하는지 듣는 제가 다 어이 없더라고요

  • 50. 옆에봐도
    '21.5.29 3:43 PM (175.120.xxx.167)

    피로하네요...

  • 51. 00
    '21.5.29 3:45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는 의대 가긴 했지만 수의대도 요즘은
    가기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수의대가 좀
    높아진 입결을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 수의사 직업 좋은데요. 파트타임으로
    애 키우면서 조금씩 일할 수도 있고요.
    여자애가 라는 말이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입시로 친구들이랑 틀어지거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저는 되도록이면 제 얘기 안해요.
    다들 고만고만한 아이 키우니깐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3인방 중에 한명이랑 완전 틀어졌네요.
    3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최상위권이고 저희 애가 3번째 성적이였는데
    대학을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진학했고
    저희 아이가 셋중 유일한 이과생입니다.

    중학교때 최종성적에서 앞섰던 두 친구 중 한명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 아이를 아끼는게
    옆에서도 보이는데
    한 명은 음....친구가 의대간게 그 아이에게는
    좀 상처가 됐나봐요.
    대 놓고 뭐라는 안하는데 연락도 뜸해지고
    어쩌다 통화하면 돌려까기라고 해야하나
    구태여 듣기 불편한 얘기를 자꾸 한다고 하네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수긍하고 웃으며 넘기려는데
    선 넘는 말을 계속 하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때도 있다고.
    아이는 진즉에 마음 속에 그 친구를 지운 거 같아요.

    결정적 계기는 딸내미 남친이 서울대 공대 다니는데
    그 친구한테 남친 생겼다 얘기하고 어느 학교냐고 물어봐서
    서울대 무슨 과 다닌다 얘기하니
    이과는 서울대를 쉽게 가는데
    문과는 가기 엄청 힘들어서 열받는단 얘길 한게
    결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를 까는 것까진 참겠는데
    남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게 굉장히 마음 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아이 남친이라서 두둔 하는 게 아니라
    의대 충분히 갈 성적인데 정시로 설공 선택한 아이입니다.
    지가 서울대 못간 게 속상할 순 있겠지만
    왜 멀쩡한 남의 집 귀한 아들 쉽게 서울대 갔단 식으로
    얘기하는지 듣는 제가 다 어이 없더라고요

  • 52. ㅇㅇ
    '21.5.29 3:46 PM (121.156.xxx.193)

    왜들 그렇게 피곤하게 살까요

    그런 천박한 질투심 내비치면 자기 아이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내뱉은 말은 돌아오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별 거 아니라는 듯 내뱉은 것을 자기 입으로
    찬양하는 날이 옵니다. 그때 속으로 실컷 비웃어주세요.

  • 53. 00
    '21.5.29 3:48 P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수의대보고 축산 운운이라니
    제 아이는 의대 가긴 했지만 수의대도 요즘은
    가기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수의대가 좀
    높아진 입결을 사람들의 인식이 못 따라잡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 수의사 직업 좋은데요. 파트타임으로
    애 키우면서 조금씩 일할 수도 있고요.
    여자애가 라는 말이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입시로 친구들이랑 틀어지거나 마음 상한 경우는
    아무도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니깐요.
    입시 끝난 아이 있는 친구한테는 먼저 얘기하기 전에는
    묻지도 않습니다. 좋은 일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축하해주고요. 저는 되도록이면 제 얘기 안해요.
    다들 고만고만한 아이 키우니깐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가 절친이었던 친구
    3인방 중에 한명이랑 완전 틀어졌네요.
    3명 다 중학교때 공부 잘 했고 2명이 앞에 나가서
    상받은 최상위권이고 저희 애가 3번째 성적이였는데
    대학을 제일 잘 가긴 했어요.
    물론 나머지 애들도 다들 명문대 진학했고
    저희 아이가 셋중 유일한 이과생입니다.

    중학교때 최종성적에서 앞섰던 두 친구 중 한명은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 아이를 아끼는게
    옆에서도 보이는데
    한 명은 음....친구가 의대간게 그 아이에게는
    좀 상처가 됐나봐요.
    대 놓고 뭐라는 안하는데 연락도 뜸해지고
    어쩌다 통화하면 돌려까기라고 해야하나
    구태여 듣기 불편한 얘기를 한다고 하네요.
    의 상하기 싫어서 그냥 수긍하고 웃으며 넘기려는데
    선 넘는 말을 하니 속에서 부아가 치밀때도 있다고.
    아이는 이제는 마음 속에 그 친구를 지운 거 같아요.

    결정적 계기는 딸내미 남친이 서울대 공대 다니는데
    그 친구한테 남친 생겼다 얘기하고 어느 학교냐고 물어봐서
    서울대 무슨 과 다닌다 얘기하니
    이과는 서울대를 쉽게 가는데
    문과는 가기 엄청 힘들어서 열받는단 얘길 한게
    결정적이었던 거 같아요. 나를 까는 것까진 참겠는데
    남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게 굉장히 마음 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아이 남친이라서 두둔 하는 게 아니라
    의대 충분히 갈 성적인데 정시로 설공 선택한 아이입니다.
    지가 서울대 못간 게 속상할 순 있겠지만
    왜 멀쩡한 남의 집 귀한 아들 쉽게 서울대 갔단 식으로
    얘기하는지 듣는 제가 다 어이 없더라고요

  • 54. ..
    '21.5.29 4:04 PM (211.108.xxx.66)

    수능 성적표 공개한거 하나도 이상해보이지 않아요. 손석희 동문이면 어느 학교인지 알겠는데
    요즘 인서울 어디든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수의대 보낸 엄마가 국X대 깔아뭉갰다면 맞받아쳐
    그랬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닌데 축산과 운운하면서 그딴 소리하면 누구라도 열받아서
    성적표 까죠. 오히려 사이다네요.

  • 55. 성적표
    '21.5.29 7:20 PM (223.38.xxx.104)

    공개한게 왜요
    앞에서 쌍욕한것도 아니고 고상하게 받아쳤구만
    a엄마 미쳤나봐요

  • 56. ,,,
    '21.5.29 7:26 PM (110.70.xxx.180)

    근데 저런 관계가 친구인가요 누가봐도 친구 사이가 아닌데 굳이 만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 57. 친구
    '21.5.29 8:13 PM (218.38.xxx.220)

    먼저 입시를 경험했으면, 수의대는 수의사가 되는걸 알고있었을텐데...
    요즘 수의대는 스카이공대 성적은 돼야 지방수의대라도 들어가는데...

    오죽했으면 성적 공개했을까요? a친구가 나쁘네요..
    나이들수록 배려가 있어야 인간관계 유지됩니다.
    a친구처럼 질투가 많은 사람들은 오래가기 힘들어요..

  • 58. 세상에
    '21.5.29 11:51 PM (211.243.xxx.238)

    수의대도 얼마나 좋은데
    참 못됐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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