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아이 의대 지원하는가 어떤가요?
1. ..
'21.5.27 12:17 AM (61.254.xxx.115)예민한거랑 의사되는거랑 연관관계가 있나요? 예민한성격이면 어떤일을해도 스스로 스트레스받을텐데요 그냥.성적되면 해보는거죠
2. 성적
'21.5.27 12:21 AM (112.145.xxx.133)되면 살짝 푸쉬해보세요 의대 갔다가 정 안맞으면 자퇴해서 딴 거 햐도 되죠 막상 입학해서 휘쓸리다 보면 잘 적응할 수도 있고요 예민해서 못하는 거면 다른 걸로도 스트레스죠
3. .....
'21.5.27 12:25 AM (122.35.xxx.188)그건, 엄마 아빠가 대신 결정할 일이 아니라 결국엔 딸 본인이 결정내려야 할 문제 아닐까요.
오랜 기간 고민하다보면 딸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결론이 있을 거에요. 그게 이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겁니다.
전 박사과정 힘들 때, 대학 입학하며 교수되고 싶다고 혼잣말했던 그 장면을 기억하며 버텼어요. 주변 사람들말보다...
근데 제 딸이라면, 취업 확실한 곳으로 가길 속으로 바랄것 같아요. 그러기엔 의대죠. 의대도 중간에 휴학하며 쉴 수도 있고...제 동생보니 부끄럽지만 의대를 6년이 아닌 10년에 좋업했어도 지금 넘넘 열심히 하는 개원의에요.
또 인턴, 레지던트 직진하지 않고 병원알바하며 쉬는 사람들도 요즘 느는 추세라고 해요. 방법은 다양할 것 같습니다. 딸이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제일 중요할 듯요
딸이 조용히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 내가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 무엇이 자신있고, 혹은 두려운지...이런것을 묻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해요. 신앙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며 물어도 좋고, 신앙이 없다면, 내면의 소리에 조용히 귀기울이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4. ㅡㅡㅡ
'21.5.27 1:00 AM (70.106.xxx.159)의사라고 빡세게 안살아요 미국은.
물론 개인 성취도나 욕심에 따라 정신없이도 살지만
일주일에 반나절 두어번만 출근하는 의사도 허다해요
자기 스케줄 짜기 나름이고 자유롭던데요5. 원글
'21.5.27 1:00 AM (109.180.xxx.220)윗님 동생분 -부끄럽긴요... 부럽구만요. ^^
본인이 신중한 결정 내리라고 얘기할께요.
댓글 다 감사합니다.6. 의대
'21.5.27 2:20 AM (108.18.xxx.6)의대 나온뒤 환자안보고 제약사 가거나 (연봉 최소 20만불대 중반이죠) 실험실 연구만 할수도 있긴한데 (예방의학이나 산업의학 컴퓨터로 분석하는 종류) 그런건 꼭 의대 안나와도 할 수있기도 하고 (bioinformatics, public health) 의대에서 생고생하고 시험본게 아깝죠. 그러나 본인 마음이고 MD 있고 연구하는거랑 없이 연구하는거는 대우도 좀 다르고요
7. ..
'21.5.27 10:22 AM (118.46.xxx.14)예민하지 않고 둔감해서 어떻게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예민하든 않든 결국 자기 전공과 진로는 본인 선택 아닐까요?
따님의 문제는 예민한 성정보다
그 나이가 되도록 자신의 미래에 대한 주도적인 개념이 없는게 더 큰 문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