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포털의 형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 제공하지 않고, 뉴스를 전면에 뿌리지 않으니. 훨씬 덜 가게 된다.
다음은 장사를 계속하면서. 뉴스를 전면에 뿌리니. 훨씬 더 가게 되고. 당연히 훨씬 지저분한 기사들이 위에 많이 올라와 있다. 클릭하면 가슴만 답답한 기사들. 한 정당만, 한 기업만, 한 단체만 출입해서 줄줄이 써내려간 기사들. 반론도 전혀 없는 기사들이 대문에 계속 자리잡고. 댓글은 다 싸움판이고, 욕이고, 서로에 대한 저주고, 분노다.
기사가 더러우면 댓글도 더러워진다. 실제로 실험을 통해, 논문을 통해 다 입증된 결과다. 기사가 정제되면 댓글 수는 줄어들고, 댓글도 정제된다. 클릭수는 줄어들고 정보량은 많아진다.
여기서 또 다른 키포인트는 클릭수는 줄어들지만 정보량이 많은 양질의 기사라는 것. 클릭수가 줄어드는 관행적이고 정보량이 없고 재미없는 기사가 아니라.
뉴욕타임스는 반대를 무릎쓰고 이름과 자신의 지역을 기입해야 댓글을 달 수 있게 했고, 그것도 모자라 추천수 많은 댓글 옆에 에디터's 픽, 디지털뉴스편집장이 뽑은 정제되고 정보 많은 댓글을 병기한다.
언론자유가 연예지같은, 또는 족벌언론 부하같은 인간들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언론인들은 동일하게 언론자유만을 외친다.
기득권 기성 체제를 위한 언론자유는 반대한다.
시민들의 표현 자유를 위한 언론자유가 언론자유다.
최경영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탈. . .
ㄱㅂㄴ 조회수 : 227
작성일 : 2021-05-26 22:06:40
IP : 211.209.xxx.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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