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천 선암사

..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21-05-26 20:23:06
오늘 다녀왔어요
요즘 좀 많이 지친일이 있어 아침에 식구들 다 나가고 커피한잔 사들고 출발했어요
운전해서 갔는데 승주톨게이트 지나니 선암사 가는길까지 차가 거의 없어서
느긋하게 드라이브하며 갔지요 창문열어 풀냄새도 맡고..
선암사는 20년전쯤 두어번 가봤는데 여전히 참 좋더라구요
주차장에서부터 대웅전까지 걸어가는길에 양옆으로 나무가 완전히 우거져서는
물소리, 새소리밖에 안들리고 옆에 흐르던 계곡물 한참보며 물멍하고..
오늘 햇빛도 안비치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전 종교가 천주교인데 어렸을때부터 절에 가면 그렇게 맘이 편했어요
선암사 도착해서는 구석구석 산책하고 꽃나무도 보고 요즘 힘들었던거 잠시나마 기도도 하고
내려와서 근처 식당 들어가서 산채비빔밥 뚝딱하고 돌아왔어요
몇시간 안걸린것 같은데 다녀오니 맘도 한결 편안해지고 기분도 좋아졌어요
다음주에도 시간되면 검색해서 다른 절에도 다녀오려구요
IP : 114.204.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암사
    '21.5.26 8:29 PM (223.38.xxx.33)

    포근하고 정말 좋지요. 4월에 겹벚꽃 필때와 가을 단풍때 가면 더 예쁘고 좋아요.

  • 2. 잘하셨어요
    '21.5.26 8:29 PM (182.222.xxx.162)

    선암사..저도 그리운 곳이네요
    참 예쁜곳이죠
    아마도 25-6년 전에 다녀온것같아요.
    은행잎이 노오란 가을에 다녀왔는데
    예쁜 그 풍경이 사진처럼 제게 남아있지요.
    다음에 송광사랑 조계산 엮어서 다녀오고 싶어졌어요.

  • 3.
    '21.5.26 8:30 PM (116.127.xxx.173)

    가고싶어라~~!

  • 4. ...
    '21.5.26 8:43 PM (110.13.xxx.97)

    고색창연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곳이죠. 그 길을 잊을 수가 없네요.

  • 5. ...
    '21.5.26 8:43 PM (183.97.xxx.99)

    근처에 녹차밭과 다원이 있다는데
    어떤가요?
    가서 차한잔 마시고 싶슴다

  • 6. 재작년
    '21.5.26 9:16 PM (123.248.xxx.70)

    남편과 딱 한번 처음으로 갔었는데 참 좋더군요
    엄청 더운 6월말 7월초 쯤이었는데
    입고간 여름가디건을 가방에 걸치고 내려오다 흘렸나봐요
    주차장에 도착해서 알았는데 어디서 흘린지 모른채
    다시가기는 지치고 남편도 그냥가자고하고...
    그래서 안내소에다 혹시 이런옷을 찾으시면
    제가 흘린건데... 아깝지만 버리시면 되요...
    그렇게 얘기하다가 안내분께서 주소를 써보시라고 해서
    큰 기대없이 적어드렸거든요
    근데 한 일주일쯤 후에 노란서류봉투에 담긴 제 가디건을 등기로 받았어요
    제게 선암사는 감동입니다^^

  • 7. 저는
    '21.5.26 10:13 PM (124.80.xxx.160)

    몇년전 초가을에 처음으로 선암사를 갔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낭 순천에 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야샘차체험관?
    선암사 길목에 있는 그곳에서 마셔본
    녹차의 맛을 잊지 못하겠어요
    그렇게 맛있는 차는 처음 이었어요

    달콤한 향이 남는 녹차라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059 인하대 의예과 VS 연세대 치의예과 3 정시 03:53:31 316
1671058 ㅆㅂ 희망고문도 이렇게 까지 2 02:55:09 1,114
1671057 왕조현 윤미라랑 김청 닮았네요. 2 .... 02:47:43 355
1671056 저 기도 좀 해주세요 27 ㅇㅇ 02:23:09 1,360
1671055 윤석렬 대통령님! 새해벌많이받으세요!!! 6 국가수괴 02:06:05 969
1671054 충전기 USB C TYPE 문의 5 .... 01:58:28 446
1671053 예비고2 겨울방학 학원비 얼마 내셨나요? 8 ... 01:55:12 565
1671052 독감으로 체온이 안내려갑니다.아이스크림 먹여도 될까요 7 고열 01:48:33 1,146
1671051 새벽에 체포하러 가면 수월할 거 같아요 5 ........ 01:45:59 1,086
1671050 독감걸리셨던분들 예방접종 안하신분들일까요 5 hh 01:40:06 1,059
1671049 육사, 12. 3 내란 지지퍼레이드 검토(ft.박정희퍼레이드사진.. 5 시민언론민들.. 01:39:08 1,360
1671048 어머! 댓글알바 시키고 돈 안준거 글도 있네요? 11 돈안준다알바.. 01:36:53 1,152
1671047 요즘 안보이는 김태효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6 ,,,,, 01:30:08 1,012
1671046 지금 이 시국만큼 법치국가를 생생하게 느낀적이 없네요 0011 01:29:33 285
1671045 윤석열 체포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2 01:27:09 1,202
1671044 생방) 제이컴퍼니 유튜버 엄청 고생했었네요 1 남태령대첩이.. 01:23:06 969
1671043 내란의 장점(?) 하나, '학벌과 엘리트에 대한 환상이 깨지다'.. 12 박태웅 01:19:50 1,224
1671042 독감주사 맞는게 나을까요? 3 .. 01:19:21 839
1671041 체포 언제 되나 3 2025 01:16:49 600
1671040 한남동) 전광훈 신도들 주문외우고 아멘 거리는거 보세요 10 000 01:11:05 1,236
1671039 신축 등기대행 하는곳 2 스스 01:04:25 248
1671038 드럼은 얼마나 배워야할까요? 4 취미 00:57:36 521
1671037 대구 범어동에 내걸린 현수막입니다 8 내란수괴 00:56:29 2,343
1671036 장인수 기자, 김건희한테 남자는... 10 .. 00:47:33 3,269
1671035 편입이나 전과를 해도 취업에 불이익이 없나요? 6 ㅇㅇ 00:47:08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