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게 호감있는 남자

..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21-05-25 10:51:49
나이 많은 싱글이구요.
결혼 생각은 많긴 한데 나쁜 남자 몇 번 만나고 나니,
결혼하고 싶으면서도 누군가를 좋아하지 못하는 모순된 상태입니다.

여튼 최근 심각하지 않게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 자주는 아니고 한 1~2주에 한 번씩 연락이 와서 저녁+가벼운 술 혹은 액티비티 등을 같이 하고 있어요.

저는 먼저 연락은 전혀 안하는데. 이건 나는 당신에게 큰 관심이나 더 가까워질 생각은 없다라는 사인으로써 나름의 선긋기입니다.
만나서는 잘 웃고 즐겁게 잘 이야기 합니다. 나이가 드니 이제는 어느 정도는 누구에게나 잘 맞춰줄 수 있어요.

첫 만남에서 그리고 여러 번 만나면서도 이 사람이 내게 호감이 있구나는 알겠는데,
저는 진지하게 만날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냥 외로운 싱글 라이프에 데이트가 나쁘진 않고 내가 뭔가 결정을 해야 할 상황을 만들진 않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만나는거죠. (참고로 유부남은 아닙니다)

이 사람도 같은 생각이면 좋은데, 점점 만남이 늘어나니까 exit 하기 어려워지거나 혹시 미안해지기 전에 이제 슬슬 거절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기네요. 스킨쉽은 없는데 점점 얘기하면서 제 손이나 팔을 잡으려는 상황이 연출이 되긴 합니다.

요약하면 상대방도 소극적?으로 별 말 안하는데 제가 구태여 먼저 관계를 정의할 필요는 없어보이는 상황에서
그냥 상대가 뭔가 요구하기 전까진 이 정도로 만나도 상관없을까요. 나름 상대방이 내게 투자하고 있으니 그만둬야 할까요.


















IP : 110.10.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안다면서요
    '21.5.25 10:58 AM (112.169.xxx.189)

    남자는 님처럼 선 지키면서
    굳이 만날 필요가 없어합니다
    원하는바가 명료한게 남자

  • 2. dma
    '21.5.25 11:04 AM (218.155.xxx.188)

    일방적인 관계는 탈이 나기 마련이죠.
    선 연락 안 하는게 적당한 선긋기라고 하셨는데
    발전된 관계를 원치 않으신다면 그보다는 좀더 적극적인 선 긋기가 필요해보이는데요
    돌직구로 어떤 만남을 원하느냐를 물어보고 서로의 관계에 대한 비중이 같아야 이어지는 거겠죠
    발전되는 건 원치 않고 그냥 만남을 이어가고는 싶고 사실 그건 힘들지 않나요
    동성 간에도 관계는 발전하니까요

  • 3. 님 의사를
    '21.5.25 11:20 AM (110.12.xxx.4)

    알릴 의무는 있어요
    그게 배려랍니다
    남자가 다른 여자 만나게 놓아주실 필요는 있어요.
    아니면 나는 이런데 이렇게 너도 만날수 있나 라고 물어는 봐야지요.
    나이는 많은데 헷갈리게 하지 맙시다.

  • 4.
    '21.5.25 11:21 AM (58.238.xxx.22)

    님이 그런생각이면 확실한 의사를 표시하세요
    남자분은 님과다른 의도로 만날수있잖아요
    여자는 그냥 싫지않아서 만나는데 남자는 나를 좋아서 만나나? 하고 생각합니다

  • 5. ㅡㅡ
    '21.5.25 11:29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느낌을 믿으세요. 공유할 미래에 대한 확률도 없는데
    그만하시죠.
    아마, 상대방도 님과 같으면 그것도 열받을걸요.

  • 6. ..
    '21.5.25 11:32 AM (223.38.xxx.56) - 삭제된댓글

    의사표현 확실히 하는게 좋아요.
    나중에 상대쪽에선 뒷통수 맞았다고 느낄수 있어요.
    어장관리 중이신건데 그거 안좋습니다.

  • 7. 원글님도
    '21.5.25 11:51 AM (222.234.xxx.222)

    싱글이신데, 사람 일 모르는 거니 그렇게 만나다 좋아질 수도 있지 않나요? 그게 아니고 아예 남자로 안 보이고 발전할 여지가 없다 싶으면 한번 솔직히 얘기하시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아요.

  • 8. ....
    '21.5.25 1:0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런걸 어장관리라고 부르더군요
    내게 호감있는 이성
    난 더이상 발전하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나에대한 좋은 이미지도 망치고 싶지는 않아

    솔직하게 알리시죠
    저쪽도 시간 아깝지 않게

  • 9. 나쁜 짓이에요.
    '21.5.25 1:14 PM (1.229.xxx.210)

    결국 그 남자가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거잖아요.

    그 남자는 데이트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진도 나가려 하고요.

    먼저 연락 안 하는 것 정도는 선긋기가 아니에요.

    남자는 여자가 튕긴다 정도, 내 마음을 시험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더 덤비게 되죠. 공식적으로 어쩌자, 말 꺼낸 게 아닌가본데

    그럼 그냥 흐지부지, 계속 이유 대고 만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650 애로부부 주식에 미친남자 현실성 2021/05/25 2,429
1202649 한강)속보 양말 흙과 44 일치함 2021/05/25 16,986
1202648 종소세 신고기간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15 .... 2021/05/25 3,111
1202647 혹시 절에 가고 싶으신분 계시면,,,, 13 소개 2021/05/25 4,285
1202646 요즘 포장이사 정말 잘 해 주시네요~ 9 ^^ 2021/05/25 2,684
1202645 일본은 진짜 그래요? 18 스타압 2021/05/25 4,457
1202644 안티페미들은 안보이는 여혐범죄가 판치는 대한민국 7 여혐아웃 2021/05/25 935
1202643 노무현 대통령 12주기 노무현재단 사진전 얘기...기가 막히네요.. 26 유시민 뭐하.. 2021/05/25 2,395
1202642 암발병후 2년 검진마쳤어요. 9 ... 2021/05/25 2,888
1202641 로맨스소설 제목을 찾아주세요^^ 카카오페이지.. 2021/05/25 978
1202640 하태경이 정상회담 잘했다고 하네요 9 ㅇㅇ 2021/05/25 2,681
1202639 노쇼백신 27일부터네요 6 @@ 2021/05/25 1,867
1202638 탄수화물 부족이 변비의 원인이었나 봐요. 왕. 진짜. 깜짝 놀랐.. 10 ddd 2021/05/25 5,436
1202637 추첨으로 5명중에 4명 뽑는데 떨어졌어요 6 ss 2021/05/25 3,653
1202636 레이온75%, 나일론25% 손빨래 안될까요? 7 카페인덩어리.. 2021/05/25 1,799
1202635 이낙연대표가 짝궁댕이인 이유... 6 .... 2021/05/25 1,754
1202634 옆에 있는 강아지 고양이 녀석들 지금 뭐하고 있나요. 11 .. 2021/05/25 1,902
1202633 이사 가는 곳 마다 진상이 있어요 11 24 2021/05/25 3,361
1202632 김치찜? 김치찌개? 와 같이 차릴 반찬은? 14 ... 2021/05/25 2,492
1202631 애기같은 막내동생이 오늘 둘째 낳았어요~ 5 언니 2021/05/25 2,272
1202630 전북대랑 10 대학 2021/05/25 2,681
1202629 아들들 슈트 7 pro 2021/05/25 1,432
1202628 오늘은 바람이 무지 부네요 4 날씨참 2021/05/25 1,943
1202627 요즘 중학생들. 연애가 아주 자연스러운가요? 13 .. 2021/05/25 3,500
1202626 페미는 마치 나쁜것처럼 몰아가는 여론... 104 00 2021/05/25 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