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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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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중1아들둘이예요.

좀 심란요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21-05-24 19:51:46
주3아들이 어릴땐 너무 너무 귀여웠어요
근데 이젠 아침에 억지로 일어나서 친구랑 학교 걸어가요
원래는 제가 태워줬는데 같이걸어가는 친구가 생겼어요.

학교 갔다오면 말도 안하고 계속 계속 폰만하다가
밥 먹으러 나오라그럼 시간 얼마 안남겨놓고

겨우 나와서 밥 후딱 먹고 학원갔다가 10시에와요
그럼 또 뭘 물어도 말도 안하고 숙제하라그럼
자기 여태까지 공부하다왔다고 또 폰 계속하다

겨우 겨우 내일 갈 학원숙제 반 만하고 12시 반되면 그냥

자버려요.

이게 거의 일상이예요

뭘 물어도 지 알아서 한다
그리고 뭔 말 하면 그럼 하지마까요?
하면서 막 화를 내요


둘찌는 그나마 아직 순둥순둥 하나 이 아들도 묻는거 말고는

폰만해요

다행히 둘째는 알아서 자기 공부는 다 하고 자구요

점점 저는 큰애에게 말을 붙일수가 없어요

지각 안했냐?

물어도 아까 말했잖아 그러고 계속 집에서 인상쓰고 있어요

근데 이거 일반적인건가요?

학교서 꼭 무슨일 있나,
싶다가 그냥 사춘기는 이런건가요!
그러다가 큰애는 학교에서 기분 나쁜일이 있음

또 저한테 엄청 화내고 속상하면 다 저한테 화를내고

짜증을 부려서 어떨땐 좀 걱정되거도하구요.
IP : 220.94.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5.24 7:5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
    잘먹고 키는큰가요
    저는 중1여름부터 밥안먹고
    라면 과자만 먹다가 온몸 습진으로 뒤덥이고
    키는 중1에서 멈추고 170
    고1아들키워요
    공부도 5등급.. ㅎㅎ.. ㅠㅠ..
    그나마 둘째는 중2지랄병도없는 순둥이 딸이라 삽니다

  • 2. 00
    '21.5.24 8:00 PM (113.198.xxx.42)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들은 독립군 키운다고 생각해야 한대요
    어디서 뭘하는지 아무도 모름
    절대 자기 이야기 안함
    광복(?) 후에나...

  • 3. ...
    '21.5.24 8:04 PM (125.184.xxx.161)

    주변 중2엄마들이랑 얘기 나누다보면 대부분 아이들이 집에서 화가 나있는 얼굴로 있다고 .. 지방에서 콕 박혀서 밥먹을때 잠시 후다닥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핸펀은 지 왼손이라고 늘 달고다니고 ㅜ
    아들들은 더 하다고 하네요
    아.. 요나이때는 다 그러려니 해야지 하다가
    나는 예전에 사춘기를 안한거같은데 요즘 애들 왜그러나싶다가 우연히 집정리하다 무려 30 여년전 일기장 딱 중학교때 열쇠달린 일기장 (유물발굴 ㅎㅎ ) 이 나오길래
    추억이 새록새록 그자리서 뒤적거려 읽어보니
    아 글쎄 근 일년동안 쓴 일기장의 반이상이 짜증난다는 내용이데요.... 별 내용도 없는데 그때는 심각
    기억이 희미해져있었는데
    왜그렇게 그시절 짜증이 많았는지 ㅎㅎ
    30여년전도 중딩은 사춘기였네요

  • 4. ...
    '21.5.24 8:19 PM (112.133.xxx.79)

    정상입니다

  • 5. ㄴㄴ
    '21.5.24 8:24 PM (125.177.xxx.232)

    고2 중3 아들 둘 있는데요,
    제가 우리 아들 둘과 사이가 좋은 비결은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것이죠.ㅜ.ㅜ
    전 심지어 애들 친한 친구 이름도 하나도 몰라요. 왜냐, 그걸 알아내려면 무한 긴 대화를 이어가야 하거든요.
    밤 늦게 애 폰으로 전화가 오길래,
    "누가 이시간에 전화니?" 물으면
    "친구가 수학문제 물어봐서요"
    그래서 제가 "친구 누구?" 하면
    "우리반 친구요" 이러고 말기 때문에,
    "친구 이름이 뭔데? "하고 굳이 또 물어봐야 하고,
    그럼 돌아오는 대답은
    "이름 말하면 엄마가 알아요? 그냥 있어요. 수학 맨날 물어보는 친구." 이럽니다.

    저녁 잘 사먹었어? 물어보면 알아서 메뉴 뭐 사먹었다, 이런 얘기 하는 법이 절대 없어요. 그냥 단답형으로 네. 이러고 말지.
    그러니 그걸 알고 싶으면 꼬치꼬치.. 어디서 뭐 먹었냐, 이런걸 하나하나 길~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므로..
    그러다 애가 귀찮으면 그냥 그래요. "엄만 뭐가 그리 맨날 궁금하세요? 그냥 알아서 잘 사먹었어요."

    그래서 전 아예 큰애 중2부터 그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아요.ㅜ.ㅜ
    그러다 가끔 학부모 모임 갔다가 어느 엄마가 우리 애랑 친한 아무개 엄마라고 소개하면 화들짝 놀라곤 한답니다. 전 친구이름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래도 애는 다행히 모범생이라 나쁜짓은 안해요.
    저랑 사이는 아주 좋아요. 주로 저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웃기는 말 자주 하고 제 필요한 말은 다 하고 살아요.
    지시는 짧고 강하게 하고, 애 앞에서 치근덕 대면서.. 막 감정에 호소하면서.. 그런 얘기는 안해요.
    그냥 아들은 좀 초월하고 살아야 하는거 같아요.

  • 6. ..
    '21.5.24 8:24 PM (58.230.xxx.161)

    우리집 중3이랑 거의비슷합니다 폰땜에 밤에 안자고 아침에는 못일어나 깨우기전쟁에 갑자기 욱하며 목소리높아지는증상 추가요 빨리 커서 독립시키고싶어요ㅜ

  • 7. ㅡㅡ
    '21.5.24 8:2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공부안해두요
    주는밥 잘먹고
    가족들하고 헤헤거리고
    친구들과 잘지내고
    밝고 순둥하면 이쁘고 잘해줄거같아요
    지랄총량이 유난히 많은걸까싶고
    지금 다썼으니
    20살넘으믄 사람될까싶고..ㅠ
    제가 맨정신으로 버티기가 힘드네요

  • 8. ...
    '21.5.24 8:52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제가 보았을땐,
    우리애 빼곤 다~~~ 엄마한테 사근사근 한 거 같아요.
    저 빼곤 다~~~~ 아들과 사이가 좋은 거 같아요.

    흐엉~~

  • 9. ㅇㅇ
    '21.5.24 9:03 P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은 사춘기도 없었는지 맨날 사춘기 애들 어쩐다 저쩐다 하소연이네요
    예전보다 당연히 더 심하겠죠
    애들이 더 똘똘해졌고 성장도 빠른데요

  • 10. 마니
    '21.5.24 9:38 PM (59.14.xxx.173)

    읽는 순간..
    다 정상입니다.

    아들들은 그래요.
    걱정마셔요. 정상이니까요.

  • 11. ㅇㅇ
    '21.5.24 9:46 PM (125.177.xxx.81)

    저희 집에서 2년전에 있었던 일이네요... 정상이에요^^ 사춘기잖아요.
    그 시절 지나니 너무 말이 많아서 시끄러워요

  • 12. ......
    '21.5.25 8:56 AM (125.136.xxx.121)

    저도 아이 친구 이름몰라요. 다 친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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