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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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약을 먹어도 피곤한 건가요.
1. 복용법
'21.5.24 10:33 AM (211.217.xxx.42)저하증인데 복용법 엄청 중요해요
저는 이걸 5년차에 알고
10년 차에 한 번 더 깊게 알게되고
15년 차에는 진짜진짜 중요한 걸 알게되었어요..
약사 선생님들이 장기 복용하니까 복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생각만큼 잘 안알려주더라고요
우연히 약 받으러 간 곳에서 알려주고 지인이 연구해서 알려주고 그랬네요
매일 같은 시간에 드시고
공복에 드시고(이른 아침)
먹고 나서 1시간 더 공복 유지요
저는 공복 유지하는 김에 아침에 운동도 잠깐해요
그러면 공복인걸 잊기가 편하고 1시간 금방 가요2. ...
'21.5.24 10:43 AM (114.205.xxx.145)윗분이 넘나 좋은 정보를...
항상 같은 시간에 드세용.
되도록 두 세시간 내 오차범위로요.
약물이 꾸준하게 혈액 안에 있어야합니다.
사실 모든 약물이 그러함.
만성 질환자들이 처음엔 칼같이 지키다가 조금 풀어지는 경향이 있어요.3. 원글
'21.5.24 10:50 AM (125.178.xxx.135)네~ 복용법은 다니던 분당서울대병원 샘도
윗님들처럼 얘기해주시더군요.
제가 궁금한 건 약을 복용하시면
전혀 피곤하지가 않는지예요.4. 제제하루
'21.5.24 11:06 AM (125.178.xxx.218)어떤 날은 침대속으로 꺼질듯 피곤,어떤 날은 날아다니고 ㅋ
피곤우울 안하려고 참 애쓰며 사네요.
약복용법 아주 잘 설명했네요.20년차에요.
공복에 일어나자마자 드세요.
저하증도 운동하고 식이하면 살도 빠져요.5. 복용법
'21.5.24 11:19 AM (39.7.xxx.46)저는 한 5년차때까지는 약 빼먹어도 별 티도 안났어요
그런데 지금 20년차인가... 한 15년차부터는 없으면 안돼요. 모든 가방에 서너알씩 들어있어요.
무리하면 퓨즈가 딱 끊기는 느낌이 들면서 머릿속 전원이 꺼져요
몸에 길들여져 가는 느낌.. 그래도 복용법 지키려고 노력하니 좀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근력도 같이 쪼금 했더니 기분이라도 좋네요6. ....
'21.5.24 11:30 AM (58.148.xxx.18)갑상선 약 먹으면 살은 안찌시나요?
7. 000
'21.5.24 11:55 AM (58.234.xxx.21)처음에 다른병원에서 약을 좀 쎼게 먹은 적이 있었어요.
살도 쪽 빠지고 쌩쌩하고...
그러다 6년전부터 서울삼성병원으로 다니는데
의사썜이 이렇게 먹으면 안된다고 혼났었어요.
다시 2-3킬로 찌고 피곤하긴 하지만 수치상 이게 맞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운동하고 스트레스 줄이면 좀 덜 피곤합니다.8. 약을먹으면
'21.5.24 12:16 PM (14.33.xxx.174)조금덜 피곤하긴 한데..
나잇살인지... 현재.. 저는 약먹어도 살찌고, 탈모도 있고.. 피곤도해요.
약먹은지 5~6년차...
진단은 10년도 더 전에 받았는데 안먹고 버티겠다 하다가.. 결국 먹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