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담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는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 늘 미국편일거야, 하지만 중국 니네 입장과 체면도 고려해줄게"라는 메시지를 던진것임.
-- 남중국해 항행, 비행의 자유, 쿼드, 대만문제까지 한미정상의 공동성명에 중국이 싫어하는 내용 다 들어감.
-- 그러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해 "우리 각자의 접근법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명시하고 쿼드에 대해서도 "쿼드 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지역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식의 간접적 지지로, 내용은 미국손을 들어주되 언어는 최대한 중국을 자극하지 않은 언어 사용함으로써 대놓고 중국무시한 일본과 극한 대조를 이룸.
-- 아직도 중국 관영언론매체에서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격한 반응없음.
-- 이게 무슨뜻이냐면, 지난번 싸드때처럼 한국을 노골적으로 공격하면 오히려 한국은 미국편으로 완전히 돌아선다는것을 중국도 인식한다는 것임.
-- 결국 이런 전략적 모호성때문에 미국도 중국도 한국을 눈치보게됬음. 미국은 배터리, 반도체강국 한국이 중국의 위성국가가 되는것을 극도로 경계할 것이고, 중국은 그런 미국에 한국이 달라붙을까봐 초조한 상황이 된 것
이것이 노무현대통령이 꿈꾸던 한반도 균형자의 위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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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멤버십이 생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