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서도 엄마 품이 기억나시는 분 계세요?
얼마나 많이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까요
어느 누구보다 가장 행복한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 ㅇ
'21.5.21 8:33 AM (106.102.xxx.182)부럽네요 상상만해도
저라도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ㅜ2. ...
'21.5.21 8:50 AM (222.236.xxx.104)포근했던것 같아요 .. 지금은 돌아가셔서 .. 엄마 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파서 왠만하면 생각 안할려고 하는데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 외동은 아니고 남동생도 있는데 남동생도 저랑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 걔는 엄마가해준 음식을 먹을때 .. 뭐 먹을때 엄마가 생각이 많이 나고 저는 어디엄마랑 같이 갔던 그런장소에 가면 진짜 생각이 많이 나요 .. 근데 저희 엄마는 안아주신거 보다는 제가 주로 안겼던것 같아요.
3. 음
'21.5.21 8:51 AM (220.116.xxx.31)저는 예전에 최면에 들었다가 내가 갓난아기였을때 본 엄마 얼굴을 기억해 냈습니다.
평생 거칠고 힘든 일을 하여 쭈글해진 피부의 엄마만 눈에 익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백합처럼 고운 20대의 엄마를 보고는 최면 속에서도 말도 못하게 울었어요.
어떤 문제들 때문에 엄마를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후엔 덜 미워하게 되었습니다.4. ..
'21.5.21 8:53 AM (39.119.xxx.139)기억할 엄마품이 있는 분들.. 부럽네요.
5. 48살인데
'21.5.21 9:43 AM (219.248.xxx.248)초1때 자기전 포근히 안아줬던 거..자기전 동생들이랑 엄마랑 다같이 누워 엄마가 옛날이야기 해주던거 기억이 나요.
전 엄마한테 착한 딸은 아니지만..그때 기억이 참 좋게 남아있어요.6. ..
'21.5.21 11:57 AM (121.168.xxx.239)엄마품도 그렇지만 저 여섯살쯤인가 외가집갔을때
외할머니가 안아주셨던 기억 할머니의 그 따뜻했던 품
오십이 넘은 지금도 기억해요
딱 한번이었는데 잊혀지지가않아요7. ...
'21.5.21 1:26 PM (221.151.xxx.109)저요
저는 막내 ㅎㅎㅎ8. 저도요
'21.5.21 2:52 PM (210.90.xxx.55)전 엄마 살냄새 기억나요. 저도 막내.
엄마가 포근히 안아줬다기 보다는 맨날 제가 치댔어요 ㅎㅎ9. ..
'21.5.21 5:13 PM (116.39.xxx.162)큰 딸이어서 그런가
엄마품에 안겨 본 기억이 없는 듯요.
동생들이 있어서...
무릎에 누운 건 생각나요.
귀밥 파 줄 때....
집을 떠나고 그 이후로 누가 내 귀지를 파 준 적 없네요. ㅋ
엄마 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