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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집나가고 싶어요.

좋은 장소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21-05-20 16:05:51
주말부부예요.
금요일에 남편이 오는데 마주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별을 생각하고있어요.
아직 그 단어를 입밖으로 내기가 힘드네요.
담담히 마음 정리하고있습니다.
사춘기 자녀 2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내해내는 모정이 뚝뚝 흐르는 여자는 못되나봅니다. 참기가 힘들고 자꾸 그 사람이 없는 미래를 상상하고있습니다.

오늘 많이 우울합니다.
금요일 남편과 마주하고 싶지않아 2박3일 혼자 여행하고 싶은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퇴근길에 곧바로 기차나 버스타고 훌쩍 사라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나이 47은 헛먹었습니다. 혼자 어디서 자야하나요?여관이 혹시 위험하진 않을까요?

저를 위한 조언 부닥드려요. 참고로...저는 찜질방은 싫어요. 원래도 싫어하지만 가뜩이나 코로나 시국이니까요.

IP : 118.221.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0 4:08 PM (58.234.xxx.222)

    인천쪽이나 강원도쪽으로 여행다녀오세요. 여관 말고 4성급 호텔 알아보시구요.

  • 2. ㅁㅈㅁ
    '21.5.20 4:11 PM (110.9.xxx.143) - 삭제된댓글

    여자 혼자 가면 모텔 종업원이 몰래 방에 들어가는 사건 보니깐.. 좀 괜찮은 호텔에서 자는게 좋을듯.

  • 3. 저도
    '21.5.20 4:13 PM (124.49.xxx.61)

    그래요.. 남편외에 여행가고싶은데 갈사람이 없어요.. 딸은 중딩이라 못가고
    ..제성격다받아주는 사람 만나고싶어요

  • 4. 다시시작
    '21.5.20 4:17 PM (14.32.xxx.71)

    제애기인줄요ㅜㅜ
    너무 싫은 남편에
    사춘기두명 감당하기힘들고
    나이는 헛먹었는지 모정이1도없는 엄마인건지.
    떠나고만싶고 죽고도 싶고요

  • 5. ㅇㅇ
    '21.5.20 4:23 PM (175.127.xxx.153)

    부부사이 안좋은데 남편은 왜 오나요 눈치없이
    코로나 핑계대고 오지 말라고 해요
    원글님없는 주말 아이들이랑 남편은 잘 어울릴 정도로
    좋은 사이인가요

  • 6. ㅇㅇ
    '21.5.20 4:25 PM (39.7.xxx.182)

    힘드신 분들 많네요. 저도 50.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울다가 도저히 안되어 1339에 전화했어요.
    지금도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 아파트 주차장 차안에서 있습니다. 82들어왔는데 저만큼이나 모성애 없고 떠나고 싶고 죽고 싶은 분들이 또 있었네요..

  • 7. ㅇㅇ
    '21.5.20 4:54 PM (46.244.xxx.102)

    저 지난 주에 아트 부산 보러 부산 다녀왔어요.
    아트 부산은 핑계고 고 3 사춘기 아들한테 지쳐서 휴식하러 간거예요.
    부산 진짜 좋더라고요.
    날씨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고ᆢ
    저는 혼자 해운대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숙박료보다 더 비싼 애프터 눈 티도 먹었어요.
    호텔도 깨끗하고 이불도 뽀송뽀송한 센텀시티 근처 4성급이었는데 하루 6만원 정도 밖에 안했어요.
    부산시립미술관 가서 이우환 작품도 감상하고
    동백섬 산책도 하고ᆢ
    제대로 힐링 하고 왔어요.
    SRT로 갔더니 2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네요.

  • 8. 원글
    '21.5.20 5:09 PM (117.111.xxx.134)

    정보 얻고자 글 올렸는데 위로가 되네요...저희들 나이가 그런가봐요. 살아온 인생도 허망하고 남편도 애들도 너무 뭘 모르고...
    부산 아주 좋네요! 그런데 자차가 아니다보니 어떻게 이동을 해야할지 난감해요.솔직히 넘 먼곳 겁도 나고.. 서울시내 호텔에서 2박 할만한 곳 있을까요?추천 좀 해주세요!

  • 9. ...
    '21.5.20 5:35 PM (122.36.xxx.234)

    그만큼 절실하면 뭔들 못 하시겠어요.
    거리와 상관없이 대도시 4성급이나 비즈니스급 이상 정해서 도시구경 하세요. 윗분처럼 부산도 갈 곳 천지고요. 저는 광주도 혼자 다니기 좋았어요.
    선교사 사택과 펭귄마을, 고택도 있는 양림동 주변 다니며 역사탐방과 구경해도 좋고요, 거기서 시내도 멀지 않으니 5.18기념관(옛 전남도청)과 아시아문화전당 전시도 보고(5.18기념관은 해설사님 동행하면 더 유익해요) 길 건너 충장로에서 젊은이들 활기도 느끼시고요.
    ktx는 광주송정역에 서는데 지하철로 시내 진입도 편하고 돌아오는 기차시간에 여유 있으면 광주송정역 건너편의 시장도 구경하세요.
    서울은 님이 선호하는 지역이나 활동(대학로 공연 관람, 아이쇼핑, 고궁이나 성곽길 산책 등등) 에 따라 그 주변에 근거지를 잡고 움직이시면 되겠고요.

  • 10. --
    '21.5.20 6:03 PM (180.65.xxx.187) - 삭제된댓글

    오히례 멀리 제주 어떠세요?
    의외로 혼여 많이 해서 마음이 더 편할거에요
    같이 가고싶네요.
    저도 혼여는 못해봐서

  • 11. --
    '21.5.20 6:05 PM (180.65.xxx.187) - 삭제된댓글

    오랜만에 댓글쓰니 수정하는 법도 모르겠네요.
    제주에 혼여 많이들 오더라구요.

  • 12. --
    '21.5.20 6:15 PM (180.65.xxx.187)

    제주에 혼여 많이들 오던데,제주 어떠세요?
    저도 용기가 없어서 못 해봤지만 하고싶더라구요.
    같이 가고 싶네요

  • 13. Go
    '21.5.20 6:30 PM (39.7.xxx.9)

    서울이시면 코리아나호텔 2박 하세요. 덕수궁 산책도 하시고 정동길도 걸어보구요. (2박 12만원 정도. 저도 예약했어요)

  • 14. ..
    '21.5.20 7:09 PM (211.203.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너무 싫고, 아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서류 정리하자고 약속하고 별거한지 2년 지났네요.
    별거할동안 애 보러 올때도 마주치기 싫어서 일부러 나가고 그랬어요.
    근데 그 사람이 하늘나라로 떠났네요. 그날 저녁 같이 저녁먹기로 한 날인데, 오전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가버렸네요.
    그렇게 보기 싫던 그 얼굴이 왜이리 보고플까요? 미운 정인가요? 삶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추억만 남아서일까요?

  • 15. ...
    '21.5.20 7:49 PM (49.1.xxx.141)

    데일리호텔 앱 하면 보세요.
    저도 몇년전 어떤분 글에서 부부싸움하고 갈곳 없으면 여기서 싼 호텔 찾아서 가라는 글 읽고 기억하고 있어요.

  • 16. 저도
    '21.5.20 8:57 PM (223.131.xxx.5)

    저도 남편이랑 주말부부였고, 부부사이 별로 안좋았고요. 애는 9살이에요. 남편은 저랑 사이도 안좋은데 남의 눈땜에 꼬박 집에 오는게 너무 싫어서 친정도 가기싫고 애랑 같이 매주 비즈니스호텔(신라스테이 같은곳요) 2박3일 다녔어요. 한달만해도 숙박이랑 먹을꺼 사먹느라 비용이 많이 나왔지만, 숨통 터지게 행복했어요. 한 세달 다니니 이제 집에 안오더라고요. 그뒤로는 집에서 보냈어요. 비즈니스호텔 괜찮아요. 깨끗하고 도심이 젤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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