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안되고 가여워요
1. ...
'21.5.19 11:09 PM (183.98.xxx.95)이제 그냥 무시하시고
조용히 할 말 하세요
저도 엄마 생각해서 밥은 조금드시고 고기 이런 반찬 많이 드시라고 하니
굶겨죽이려냐
이런 소리 하시더라구요
기가 막히죠
힘들게 사셔서 자식들 공부 잘하고
다 넉넉하게 사는데
말하는 게 이상해요
불쌍히 여기세요2. 음
'21.5.19 11:14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좋은딸이네요 퇴근길피곤할텐데 아픈엄마걱정으로 식사준비까지 하구요 저라면 넘 감동했을거같아요 엄마는 원래그러신분이니까 하고 기대도 실망도 맘상할것도 없어요 오직 나 자신만 사랑해주세요 나라도 나를 위한다마음으로요
3. . . .
'21.5.19 11:15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솔직히 밥 많이 먹어서 토하지 않으면 상관할거있나요
오래살아 걱정인 세상에4. 비전문가
'21.5.19 11:17 PM (59.5.xxx.27)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머님 나르시시시트 같아요.
제가 이해한 나르시시스트는 본인은 넘 잘났고 주변인물들은 모든게 못마땅해서 하나하나 다 통제하려고 드는 유형이에요. 매사 자기중심으로밖에 생각할수 밖에 없고 타인에 대한 진심어린 공감 역지사지 이런거 안됩니다. 만만한 사람은 착취의 대상으로 간주해요. 유튜브에서 함 찾아보세요!5. ...
'21.5.19 11:17 PM (39.7.xxx.250)저랑 비슷하시네요.
타인은 저에게 공포에요.
아마 자라면서 엄마와 긍정적인 정서적 관계가 형성 못 돼서 그런 거라고 추측해요.
아직 돈이 없어 독립을 못 하고 있어서 될 수 있으면 밖에서 시간 보내다가 집에 오고 그러네요.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보려 하면 안된다 어쩐다 이것저것 트집 잡을 누군가의 목소리가 뒷덜미를 잡는 느낌이에요.
무기력하네요.
거리를 두어야 제가 살 것 같아 아예 타지로 이직을 하려 해도.. 혈혈단신 어디 가서 살 생각을 하니 엄두도 안 나고. 내가 왜 내 쌓아놓은 것 다 버리고 도망가듯 가야 하나 억울하기도 하고.
웃기게도 제가 사주를 조금 볼 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조금 불쌍하게 여기게 됐어요.
당신 팔자에 이미 다 써 있더라구요.. 엄마도 타고 나길 그렇구나. 측은하다. 그렇게 마음을 달랩니다.6. ᆢ
'21.5.19 11:22 PM (211.205.xxx.62)엄마 치매야?
왜 맨날 불평불만이야
나같음 한소리 퍼붓겠구만7. 윗님
'21.5.19 11:27 PM (39.7.xxx.36)어릴 때부터 그렇게 야단만 맞아 버릇 하면서 자란 사람은 커서도 부모 앞에서 주눅이 들어요
할 말 다 하고 그렇게 못해요
어릴 때 나 괴롭히던 일진을 어른 돼서 만나도 움찔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해요
사회생활에서도 좀 주눅 든 성격이나 참는 성격이 되기 쉽고요8. ...
'21.5.19 11:54 PM (27.35.xxx.147)점셋님 님도 그런 말씀 들으셨군요. 굶겨죽이려냐. 님과 제 상황이 완전 똑같아요. 힘들게 사셔서 자식들 다 잘자랐는데 말씀이 한평생 거칠어요. 예전엔 그런 부모님이 불쌍했는데 이제 제가 불쌍해요
음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자 하는데 나만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하는 마음에 서글프네요
점셋님 나이들수록 소식해야 건강하지요. 저도 벌써 느끼는데요
더부룩하면 몸 안좋다는걸요
비전문가님 전문가시네요. 맞아요. 나르시스트 같아요. 일평생 입만 열면 자화자찬이 주로 저는 지천들었어요. 영문도 모르고
타인어 대한 공감 없고요. 만만한 사람 착취. 제가 그 대상인 것 같네요
막내라 만만했나봐요. 일평생 퉁박만 들었네요
점셋님. 타인은 공포다. 이거에요 제가 느끼는 감정도 이와 같아요
눈물납니다. 님 돈 열심히 모으셔서 꼭 독립하세요. 직장 옮길것 까진 없고요 가까운 곳이라도 꼭 독립하세요
제가 매일 잔소리 듣고 주눅들어 살아서 돈쓰는것에 죄의식 느끼고 뒤늦게야 독립했는데
그럴필요 없습니다. 월세 가더라도 독립하세요
어려서부터 부동산 경험해야 어른되고 돈개념도 생겨요. 왜 더빨리 독립 안했나 후회됩니다. 우리 인간관계도 더 편하게 풀리면 좋겠습니다.
엄마 치매야 그러기에는 엄마가 많이 연로하셨고 엄마 인생도 혼자 개척한거나 다름없이 힘들었어서 그런말은 못하겠어요
사실 희생만 혼 불쌍한 엄마거든요 ㅠ
윗님님 주눅든 성격 맞아요. 일평생 남 눈치보고 불안하게 살았어요
이런 제가 너무 불쌍하고 가엾어요 ㅠ9. ...
'21.5.19 11:58 PM (27.35.xxx.147)따뜻한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한없이 따뜻하고 나를 품어주는 남자요
일평생 엄마한테
사랑한다 예쁘다 귀하다
따뜻하게 안아주는거
이런거 못받아보고 살았어요
어린시절의 영문도 모르고 혼나던 나
20대 가장 이쁠때 사람들 눈치보고 피하면서 쿨한척 외톨이인 나
30대 일만 하고 돈쓰면 큰일인줄 알고 청바지에 운동화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한 나
이런 내 시절 내 인생이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10. ...
'21.5.20 12:01 AM (183.98.xxx.95)서로 불쌍한 인생이죠
스스로 칭찬도 해주시고
나 잘하지
옆구리 찔러 절받기식의 말도 해야해요
그러면서 그때그때 감정을 잘표현하도록
우리는 말하고 표현하는 게 습관이 안돼서그래요11. ᆢ
'21.5.20 1:50 AM (121.159.xxx.222)아기도아니고 그냥 양껏드시게두세요
그나이까지 어쨌건 스스로 살아왔으니까요
나는 나를 파괴할권리도있어요...
해로운거알아도 포만감느끼게 먹고픈순간있는거구요
서로 잔소리안하기
님도 엄마도 ㅡ 님이먼저 실천하시고
그냥 네네 하고
손님이다 친구엄마다 생각하고 거리두기하세요
그게 나을거예요12. 토닥토닥
'21.5.20 4:52 AM (121.166.xxx.63)에효..원글님. 위로드려요.
저도 엄마가 참 엄격한 분이었어요..그리고 옛날분이라 사랑한다는 애정표현 절대 안하시는..
한번도 칭찬안하시고 제 외모에서 별로 안이쁜데만 찍어 얘기하시고 반에서 일등해도 전교등수 묻는 분..
그래서 기를 쓰고 공부했고 남들에게 잘보이려고 외모에도 신경쓰고...어려운 형편에서 좋은 대학 갔고 직장도 잘갔고 따뜻하고 전문직 남편만나 아이낳고 잘살아요.
그 당시 어려운 집안을 혼자서 꾸리고 자식들 단도리하느라 엄마 혼자 정말 힘들었구나 깨달은건 내가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였어요.
엄마는 참 외롭고 힘든 자리구나.
아마 원글님 끓여준 콩나물국 너무 고맙고 찡해서 저 말도 그런 애정에서 나온 걸거에요..아마 사랑표현 안하는 부모밑에서 자라서 그러신걸지도..
저는 대신 내 아이들에게 엄격하긴해도 늘 사랑한다 이쁘다 칭찬과 애정의 말을 해줍니다.
원글님 꼭 좋은 사람 만나기도 기원해요13. ㅁㅁ
'21.5.20 5:3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별루 공감안간다면 섭하다 할테죠?
나이 어릴때야 엄마가 세상의 전부입니다만
어느시기지나면 이젠 내가 나를 만들어간다고봐요
아니다싶으면 나는 달라져야지 일생엄마핑계면
그 엄마랑 본인 뭐가 다른가요?
그 엄마도 대접받은게 혹은 보고배운게
그거밖에없어 딱 그만큼인것일테니
엄마도 죄는 없죠?
그런엄마인거 알며 밥을 적게먹어라 어째라는 왜 붙이고14. ..
'21.5.20 6:29 AM (122.32.xxx.177)인생 길어요. 여태 마음에 안들었던 세월 아깝지만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아요.
그러니 님이 맘에 안들고 바꾸고 싶은게 있으면 바꾸세요. 님이 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해서요.
부족한 엄마는 엄마고, 난 그분과 달라요. 엄마는 내가 바꿀 수 없지만, 님의 생각과 마음은 바꿀 수 있어요. 이제부터라도 더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어요.15. ...
'21.5.20 6:48 AM (27.35.xxx.147)ㅁㅁ님 섭하다 어쩐다 할것도 업고요
엄마는 그냥 그런 사람이다 생각하고 마음 차게 식어버리고
거부만 당해서 냉담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냉담하게 살아온 내가 가엾고 내 인생이 아깝고 불쌍할 분이에요.
제가 의료인이라 부모님 건강관리 해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소식 권해드려요.
토닥토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단하시네요
인생을 성공하셨군요 냉담한 엄마 아래에서도
엄마가 어렵게 일구어나가신거 대단하고
어린시절 따뜻한 말 못하고 자라신 것 다 알고 그래서 엄마 대단하고 사랑ㅇ자고 제가 사랑주고 그러고 사는데 엄마는 안그래요
진짜 일평생 차가워요
요즘은 좀 다를지라도 어제와같은 그런 반응이 일상입니다.
그냥 내 지나가버린 시절이 아깝고 불쌍해요
저도 사람에 대한 공포를 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고 따뜻한 엄마 표현하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님 너무 잘살아주셔서 제가 다 고맙습니다. 희망을 주셨어요
..님 답변 감사합니다. 거리두기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엄마가 노쇠하셨어요. 그리고 밥을 많이먹으면 왜 안좋은지 잘 모르세요
배불리 먹는게 선인줄 아세요. 그래서 말씀 드리는거고
요즘 소화력이 전같지 않아서 양껏 담아온 밥을 항상 남기고 다음날 차게식은 지저분한 밥을 먹습니다
그런모습이 안타까워요
옛날분이라 위생 건강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해서
그러지 말라 말씀드리면 이렇게 살았어도 식중독 한번 안걸렸다고 고집을 피우시죠
잔소리 안할수가 없는게 부모님 건강 돌봐드리거든요
그러거나말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좀 젊으시면 손님처럼 대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 제 맘이 더 힘듭니다.
...님 맞아요 서로 불쌍한 인생요
자식한테 사랑한다 표현하면 아이 망치는줄 아는 건조한 엄마도
그런 엄마밑에서 인정과 칭찬한번 못받고 큰 그래서 인간관계에 절름발이인 딸
옆구리찔러 칭찬받기 숱아게 해봤지만
그런이야기 할거면 이렇게 잘해주지 마 생색낼거면
이리 답하십니다.
그냥 일평생 그런 대접만 받아온 제가 불쌍하네요
예전에는 엄마에 대한 원망이 주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내인생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나마 발전이죠
생각의 중심이 엄마에 대한 원망에사
나를 연민하는 것으로 바뀌어서요. 그것도 생각의 성숙이라 생각해요
내가 불쌍한 나를 이끌어줄 수 있을것 같아요16. ...
'21.5.20 6:53 AM (27.35.xxx.147)..님 맞아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인생길고 앞으로 나는 내인생이 있다 생각해요
예전엔 엄마에 대한 원망과 이런대접 받아온 내가 남들보다 부족하다 사랑받고 살아온 사람들보다 내가 부족하구나 한계를 스스로 만들고 살아왔다면
엄마는 그런 사람
내가 불쌍하다 이런 생각이 드니 내가 나를 꺼내주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더 나를 사랑해주고 빛내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늘에서 울며 주눅들어있던 나를 내가 꺼내주어야겠어요
밝은 햇빛으로
즐거운 웃음으로17. ^^
'21.5.20 9:21 AM (203.233.xxx.184)원글님.. 저도 유사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50이 넘어서 새삼 제가 안쓰럽고 가엽습니다. 내 중심이 나를 놓지 못하고 항상 주변부를 놓았던거 같습니다. 그것을 위해 나는 애쓰고 희생해야 하는 존재라고 스스로 생각했던거 같아요..조금씩 바꿔보려고 합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
18. 어머
'21.5.20 9:50 AM (223.38.xxx.184)엄마가 뭐 그래요.. 님이 한판 성질 좀 부려야할듯
19. 저도
'21.5.20 11:36 AM (218.38.xxx.13)사랑없는 엄마 밑에서 이유도 모르고 힘들게 살았어요.
그러나 엄마가 편찮으시니 저도 모르게 희생하며 살았어요. 이제와 심리상담을 받으며 보니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가능하면 엄마와 거리를 유지하세요. 저희 엄마도 저한테 원하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제가 굳이 애쓰며 살고 매번 좌절감만 겪었어요.
나중엔 알았어도 엄마가 환자이니 못본척 할 수 없었고요.20. 음
'21.5.20 11:48 AM (106.101.xxx.31)근처에 사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나오세요
같이 살면 은근히 식충이 취급입니다21. qlql
'21.5.20 2:30 PM (211.182.xxx.125)50 넘어 느끼는 감정입니다
아직도 80넘은 엄마는 매일 전화하다가 삼일정도 지나서 전화를 하면 오래간만이다라고 비꼬죠
이젠 전화도 안하고 싶습니다
아들아들 하는 엄마밑에서 이젠 딸인 저라도 아쉬운가 봅니다
전화 해도 할말도 없고 어렸을때 그리 필요하던 엄마의 정을 제대로 몬느낀 제가 요즘 들어
너무 가엽고 맘이 너무도 공허해서 자꾸 달달한거 먹고 싶고 ㅠㅠ먹어도 먹어도 맘이 허하네여
금기시했던 엄마 욕도 친구들에게 하구요
그래도 어린날의 애정결핍이 가지시 않네요
신랑도 계산적이고 자기것만 챙기는 사람을 만나서
인생이 너무도 외롭네여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