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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도움) 아는 동생이 ㅠㅠ

ㅇㅇ 조회수 : 5,010
작성일 : 2021-05-19 10:23:57
동생이 알게되면 만에하나라도 속상해 할까봐
원문은 지웁니다
수술 앞두고 괜히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않고요~
그저 수술 잘 되길 기도하려구요
포기시키지 못해 슬프지만
포기하지 못하는 동생마음도 이해가 되어서
저도 마음이 참 아프네요
한마음으로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IP : 14.49.xxx.19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19 10:25 AM (223.62.xxx.251)

    아이고.. 이식도 큰 수술이지만 이후 처치에도 병원비가 엄청 든다고 하던데 ㅠㅠ 제가 다 걱정되네요. 많은 분들 댓글 주시면 좋겠네요 ㅠㅠ

  • 2. ㅇㅇ
    '21.5.19 10:38 AM (14.49.xxx.199)

    저도 말리고 싶은데 이미 수술이랑 다 잡혔어요 ㅠ
    아버지는 이미 입원하셨을 시간이고
    동생도 매칭이 안되길? (아버지랑 관계가 그닥.....ㅠㅠ) 까지는 아니라도 암튼 이것까지 가져가냐?? 이런 마음으로 이식하는 상황이에요 ㅠ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내가 도울수 있는 건 이야기 들어주고 돈이나 조금 보태주는 건데 실제적으로 경험 있는 분들 계시면 도움 좀 받고 싶어 올렸어요 ㅠ

  • 3. oooo
    '21.5.19 10:41 AM (14.52.xxx.196)

    경험자가 아니어서
    구체적 조언은 드릴 수 없지만
    관할 동사무소에 복지사 찾아
    상담하시는게 제일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길이예요

  • 4. coc
    '21.5.19 10:42 AM (61.75.xxx.206)

    위에 음님 말씀처럼
    주민센터 복지과에 친구분이 직접 문의하고
    수술하는 병원 복지담당자와 상담하심 도움 받을수 있어요

  • 5. ...
    '21.5.19 10:45 AM (223.38.xxx.155)

    병원비는 크게 안나와요
    간이식? 신장이식?
    간이식은.. 모르겠고
    신장이식은 대기신청하면 받으니까 구태여 생체이식안해도 됨

  • 6. ...
    '21.5.19 10:46 AM (223.38.xxx.155)

    부모가 몇살인지는 몰라도 친척없고 가족없고 부모하나 있어서 억지로 하시나봄. 안해도 되는데..

  • 7. 에고
    '21.5.19 10:47 AM (42.191.xxx.58)

    아버님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딸거 굳이 이식받으셔야하는지ㅜㅜ
    제 시누가 급성 간경화로 다행히 조카랑 맞아서 이식했는데 둘다 병원에 오래 입원하고 조카는 한학기 휴학했어요.
    적어도 한 달은 남을 돌 볼 수 있는 상황 안됩니다. 둘이 똑같은 부위를 수술한거잖아요.
    아무리 넉넉치 않으셔도 수술비와 한달정도 간병인 고용비는 예산에 넣고 하셔야됩니다. 대출이라도...
    주변에서 도움 주는거 외에는 방법이없어요.
    의료보험으로 뭐 되는게 있었는지 수술비는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 8. ㅇㅇ
    '21.5.19 10:52 AM (14.49.xxx.199)

    일단 말려봐야하는데 부모 중에 하나만 남았는데 기증 못하게 말려서 (내가 가족도 아닌데 ㅠㅠ) 그마저 돌아가시면 그 동생이 감당 못할까봐 저는 그것도 걱정이에요

    애증의 관계이지만 그나마 남은 혈육이니까 간이라도 떼어서 살려내고 싶은가봐요 ㅠㅠ
    60퍼센트 준대요 남은 40으로 살면서 어찌 간병하고 제 몸 보살필지 .... 읽을수록 고구마시죠? 죄송해요
    저도 얼마나 답답하면 여기에 글 올렸겠어요 ㅠ

    댓글 읽을수록 말리는게 맞는데
    이게 말려서 될일인지.... 말려야 하는건 맞는데 전화도 안받네요

  • 9. 만약
    '21.5.19 11:08 AM (211.117.xxx.241)

    자식 부모가 바뀌었더라도 자식에게 기증 안할건가요?
    궁금하네요

  • 10. 우주
    '21.5.19 11:12 AM (125.180.xxx.18)

    그냥 님이 수술전까지 납치?하고 있으면 안 되나요? 그 동생 그냥 인정도리에 끌려가는거 같아요 ㅠ 누군가 강제로 말려줬으면 하고 있을지도요 ㅠ

  • 11. 일단
    '21.5.19 11:16 AM (118.235.xxx.165)

    말려는보세요 아무대책도 없이 수술날짜부터 잡으면 어쩝니까 돈많은집도 아니고..병원에 수술비가 없고 수술하고 보살펴줄 사람없다고 미루라고 하세요

  • 12. 영통
    '21.5.19 11:19 AM (106.101.xxx.138)

    살만큼 살았으니 미련을 끊고 그만 돌아가시라고..
    사람들 없는데서
    아버지에게 말해 보라고 할 거 같아요.
    .
    왜 더 길게 살아야 할까요?

  • 13. 90
    '21.5.19 11:21 AM (59.10.xxx.151)

    당사자가 그런마음이시면 말려주새요 ㅜ
    혼자 살아갈 앞 날이 너무 힘들어질 거 같습니다. 간병과 후유증 어떻게감당하시려고요 . 주민센터 복지과 전화하면 돌봄 서비스 해줍니다

  • 14. 어휴
    '21.5.19 11:21 AM (59.18.xxx.56)

    자식한테 그렇게 하고 싶을까요?? 이식은 하고나서가 더 큰 문제에요..친구가 남편한테 간이식 했는데 5년만에 부작용으로 남편 돌아가셨어요..평생 면역억제제 먹고 유리관에서 사는것처럼 살아야 한대요.감기라도 걸리면 큰일난다고 그렇게 노심초사 건사했는데도 5년 살고 가더라구요 너무 허망했죠..ㅜㅜ
    근데 그 건사를 자식보고 하라구요?? 너무 이기적인 부모네요

  • 15. 미치겠다
    '21.5.19 11:44 AM (1.228.xxx.252)

    아는 엄마 군대가는 아들에게 간이식 받았는데
    일년만에 잘못됐어요ㅜㅜ
    오십먹은 젊은 사람도 그런데 나이있으신 어르신이면
    더 하겠죠. 그 엄마 잘못됐을때 그 아들이 더 안쓰럽더라구요.

  • 16. 위에
    '21.5.19 11:46 AM (42.191.xxx.58)

    덧붙여 쓰자면 이식해준 조카가 엄마죽으면 나도 따라죽을거라고
    너무 난리를 쳐서 실은 엄마아빠는 어찌 어리다면 아직어린 자식 배를 가르냐고
    당사자엄마도 절대 싫다그랬고 아빠도 여보미안하지만 ㅇㅇ이 내가 잘 돌볼게 라고 해왔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 울렸던 가족이에요. 조카가 자기도 검사해달라고 난리쳐서..
    암튼 주변 가족들이 십시일반으로 돌아가며 물심양면으로 도왔어도 회복되는게 반년은 걸렸던거 같아요.
    근데요. 큰 수술이라는거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어요.
    자기가 그렇게 원해서 했어도 너무 아프고 거동 못하고
    그러니까 조카가 우울증 비슷한거 왔었어요.

  • 17. ...
    '21.5.19 12:00 PM (223.38.xxx.155)

    진짜
    돌아가셔도 어쩔수없죠
    질환자카페에서는 이런말못해요
    나보고 죽으란말이냐 이렇게나오는데

    그 유전형질받아서 자식도 거기 약할거고
    때되면 병걸릴건데

    자식 생명 땡겨받고 얼마나 이기적일건지
    부모가 사십오십대고 자식이이십대라
    회복도 쉽고 여생도 많이 남은건지
    유전관계없이 자기가 몸간수 못 해 병난거면 미안해하며죽고
    유전성 있어 병난거면 자식명줄빼가면 안되는거지

    참 ...

  • 18. ........
    '21.5.19 12:04 PM (118.235.xxx.96)

    만약님 부모는 자식에게 기증해도 자식것 부모 기증은 안됩니다!!!

    권허는 의사들도 원망스럽네요.

  • 19.
    '21.5.19 12:15 PM (1.225.xxx.223)

    하지마시라고 강력하게 말해주세요
    최홍림 형이 수술날 안나타났다잖아요
    형편도 어려우면 건강한 몸이라도 있어야 일하고 살텐데
    못하겠다고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몸으로 벌어막고 살아야하니 못해드린다고

  • 20. 안해야죠
    '21.5.19 12:35 PM (222.97.xxx.219)

    인연 끊을 각오하고 말립니다.

  • 21. 저도
    '21.5.19 12:49 PM (73.93.xxx.232)

    동생분이 그냥 눈 딱 감고 생각 바꾸셨음 좋겠어요.
    얼마전에 모 국회의원 부인도 그 문제로 자살했다고 한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렇게 돈 많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사람도 얼마나 몸이 안좋아졌으면 공여자가 자살을 했을까요?
    동생한테 줬다고 한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집은, 아빠가 간경화가 왔는데 아들이 준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했었어요.
    아들 간 받느니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고요.
    난리 치고 하다가 와이프랑 다행히 맞아서.. 와이프한테 받고 잘 살아요.

    저 같아도 자식 장기 절대로 안받아요. 그냥 죽어버릴꺼에요.

  • 22. ㅇㅇ
    '21.5.19 1:07 PM (223.38.xxx.232)

    제가부모라면 절대 자식 장기 안받을것같은데....
    게다가 형편도 그런상황이면 더더욱.

  • 23. ...
    '21.5.19 1:14 PM (39.124.xxx.77)

    저도 동생분이 마음 바꾸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환경과 조건 더구나 관계까지 그닥인데 왜 굳이요..
    동생이 그 일말의 차후의 후회때문인지 그놈의 자식된 도리때문에
    그러는거 같은데
    나중에 후회하실거 같네요.

    그애비가 어떤 분인지 몰라도 그정도 상황이면 본인이 알아서 처리해야지요..
    얼마나 더 살겠다고 여러사정 뻔히 알텐데 버젓이 자식한테 모든걸 떠넘기나요... 휴..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네요..

    정 못말리시겠음 이글이라도 보여주세요.
    그리고 이식해서 건강히 살 가능성. 간병비 병원비 등등 감당은 가능한지도요.
    그런거 계산안하고 덜컥 지금 당장의 감정으로 했다가
    간은 간대로 떼어주고 후회는 후회대로 더 심하게 할수 잇어요. 괜히 했다고요..

  • 24. 제발제발제발
    '21.5.19 1:18 PM (73.93.xxx.232)

    님 제발 그냥 이 글 보여주세요. 동생분 마음 바꾸실 수 있도록요.

  • 25. ...
    '21.5.19 2:39 PM (223.38.xxx.155)

    근데 질환자 카페가면
    엄청 미화한 기증담이 올라와요.
    받은사람이 감동해서 써놓죠

  • 26. 저위에
    '21.5.19 3:04 PM (211.243.xxx.238)

    자식이면 기증안할거냐는분
    상황이 완전 틀린겁니다
    앞날 창창한 젊은 자식에게 줄수있음 주는거구요
    살만큼 산 부모는 자식에게 달라는거
    많이 심사숙고해야할 문제 아닌가요
    부모는 자식에게 주고 잘못되도 받아들일수있지만
    자식은 부모에게 드렸는데 금방 돌아가시거나
    자식이 몸이 안좋음 답도 없어요

  • 27. ...
    '21.5.19 3:21 PM (1.227.xxx.189)

    이식이란게ㅜ참 어려워요 수술 성공해도 어떤 이벤트가 일어날지 모르고 그때마다 드는 병원비도 무시못해요 평생 먹어야 할 약도 많고 ...
    간병할 분이 없는데 기증자가 간병한다는거는 너무 힘들거예요 ㅜ
    병원비나 이런건 윗분들 말씀대로 병원 복지과나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28. ㅜㅜ
    '21.5.19 3:55 PM (106.101.xxx.5)

    전 자식 장기 기증 받아 사는 사람 참 싫어요.
    어디 특별히 문제는 없지만 골골거리면서 사는지라 내자식장기 떼면 자식 건강이 온전하기 쉽지않은데 내 살려고 내자식 힘들게 살라고요?
    남편에게도 본인 건강은 본인이 관리하라고 자식에게 장기 기증은 꿈도 꾸지마라고 합니다.

  • 29. 아는 사람
    '21.5.19 3:56 PM (106.101.xxx.5)

    형에게 신장기증했는데 그형 결국 얼마 못살고 죽었어요.

  • 30.
    '21.5.19 8:53 PM (49.168.xxx.4)

    다들 기증을 말리지만 동생분은 마음 결정하기 힘들듯싶네요
    혈육이라곤 아버지 한 분이잖아요
    돌아가시면 죄책감도 만만치 않을듯 하고요
    세상일이라는게 다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가야하는 길이 있는거 같아요
    그 길을 막아줄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버지 한 분뿐인데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면 다 망하는거죠
    답답하네요...

  • 31. 원글
    '21.5.19 10:00 PM (14.49.xxx.199)

    동생이랑 통화했어요
    그 이식 수술 꼭 해야겠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요
    취소는 못한대요 이미 이식에 맞게 아버지 약물준비등 다 마쳐놓은 상태라 여기서 퇴원하면 그냥 돌아가시라는 소리밖에는 안된다고요

    질환자 카페 미담 얘도 이거 엄청 읽었는지 두달만에 일상생활 가능하고 자기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서도 다들 잘 극복하고 지낸다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뭐라고 더 할말이 있어야지요

    그냥 기도해준다고 잘 하라고 소식 자주 남겨달라고 하고 끊었네요

    애둘 조리원안가고 집에서 애 돌보며 조리했을때 지금 돌아보니 장난아니었는데 성인 어른을 어떻게 할란지 참 암담한데 그냥 씩씩하게 언니 저 괜찮아요 이제 맘 편해요 하는데
    정말 자식이 뭔지 부모가 뭔지 제가 눈물이 다 나더군요

    수술 마치면 집으로 소고기라도 사먹고 저희집에 (손님방 있어요) 며칠이라도 머무르게 해주고 싶네요

    에효... 왜 나이드니 (40대 중반입니다 동생은 30대후반) 남의 일에 이렇게 과몰입하고 난리난리인지 ㅠㅠ

    모두 한마음으로 걱정해주ㅅㅕ서 감사해요
    금전적 그리고 제도적 지원도 이미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친구보다 더 안좋은 상황의 사람들이 많아서 (ㅇㅒ는 어중간하게 탈락되는 케이스) 큰 기대는 안한다고 했어요 ㅠㅠ

    혹시 궁금해하실분 계실까봐 길게 후기 남겨요
    좋은 밤 되세요

  • 32. .....
    '21.5.20 5:30 PM (61.105.xxx.31)

    아히 저도 지금 잠시 기도 올립니다.
    동생분 수술 후에도 건강하시라고 기도 드립니다.
    원글님 며칠이라도 소고기 사먹이고 머무르게 해주고 싶으시다니 그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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