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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공부를 거의 처음하다 시피하는데 많이 힘들어하는게 안쓰럽네요

중딩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21-05-17 23:08:40
주 3일 수학학원 한번 시작하면 4시간 정도 해요. 수업, 시험, 오답정리, 첨삭 
길면 5시간 가까이 걸릴때도있어요.
양자체가 많은건 아닌데 아이가 워낙 느리고, 그동안 기초가 없다보니까 하나하나 봐주시기도 하고요.

학원자체는 정말 소규모로 관리가 잘되는 곳이라 마음에 들고
아이가 선행을 급히 할수있는 능력이 안되서 지금 갈수 있는 옵션으로는 최선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학군지에 붙어있는 동네라 나름 교육열도 세고
시험은 어렵고..
중2 첫시험 보고나서 완전 놀래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해서 그동안 봐두었던 곳으로 학원 보낸거거든요.


자기네 학원 틀에 맞추기 위해서 앞으로는 토요일 보강까지 당분간이지만 잡겠 다고 하셔서 
주4일 그렇게 내내 공부를 해야하는데 (평균 4시간)
왜이렇게 하지말라고 하고 싶고 
제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수학학원 새로 적응하는동안 영어는 좀 쉬라고 하고싶은데(영어는 외국에 오래 살아서 잘하는 편이에요)
아이아빠가 절대 반대합니다 ㅠㅠ 저보다 더 독한 편이에요
자꾸만 해야 케파가 늘어난다나요..

수학 학원은 아이가 만족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신뢰가가고 커리만 잘 따라가도 성공할 것 같대요... 관리샘이나 첨삭샘도 좋고.. 본인도 하기싫어서 그렇지 해야하는건 아주 잘 알아요. 시험이후..
지금 한번 힘든 고비를 넘겨서 공부에 대해서 면역이 좀 생겨야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런 멘탈로 어떻게 고딩때까지 공부하는거 지켜볼지... 저좀 혼내주세요..
IP : 1.225.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7 11:11 PM (220.75.xxx.108)

    다른 아이들이 초등부터 하던걸 중2되어서 갑자기 시키니까 당연한 거 같은데요.
    엄마도 아이도 이제까지 편했으니 당분간은 남들보다 몇곱절은 힘들게 가겠다 각오하시는 게 좋겠어요. 피해갈 수는 없으니까요.

  • 2. ㅇㅇ
    '21.5.17 11:14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안하면 고등가면
    몇배는 더 힘들어요
    그때가서 하려면 이제 못메꾸고 포기
    하는 사태가 올수도 있어요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빡세게 시키세요
    단 아이가 따라준다면요

  • 3. ...
    '21.5.17 11:17 PM (110.9.xxx.127) - 삭제된댓글

    혼나셔야겠는데요 ㅎㅎ
    농담이구요
    아주 잘 하고 계신거예요
    고등가서 수학 못따라가면
    입시라는 급류에 휩쓸려 버립니다

  • 4.
    '21.5.17 11:27 PM (1.236.xxx.223)

    조금만 견디세요. 제가 원글님마음 너무잘알거든요. 저희애가 초등5학년때 처음수학학원갔는데 가자마자 2,3달을 밤1시까지 숙제를 했어요. 처음해보는거라 적응이 안됬던거죠. 제가 이기간동안 얼마나 괴로웠는지..내가 애를 잡는구나...이렇게하는건 진짜아닌데..정말괴로웠는데 그렇게 3달지나고...어느순간부터 하루2시간씩 하면 숙제다하더군요. 그렇게 적응해나가는거더라고요..그러면서 푸는 양 엄청늘고..지금중1인데..힘들이지않고 많은문제양을 금방 끝내요. 케파를 늘리는 단계가 필요한게 맞습니다..

  • 5. --
    '21.5.17 11:27 PM (108.82.xxx.161)

    최후보루로 수학포기하고 영어특기자 준비해도 되니
    너무 조급해 마세요. 모든과목을 완벽히 잘하는게 답은 아니더라구요

  • 6. 아줌마
    '21.5.17 11:34 PM (1.225.xxx.38)


    이아이는 수학이 뛰어나서 대학갈수잇는 아이는 아니에요
    다만 수학이 너무 바닥이라 다른 모든것에 발목안잡히는 수준으로는 해야한다고 보거든요.
    얘 동생이 6학년인데
    지지난달에 처음 학원갓어도 한달만에 한학기 선행 심화반에서 탑찍어와서 개인 능력차를 절감하고 있는 중이에요
    둘째 학원이 더 힘든 곳인데도 알아서 잘하니까 하나도 지켜보는게 안힘들고
    오히려 수학재능 없는
    큰애 보는게 힘들어서 글올렸는데.....
    조언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7. 나옹
    '21.5.18 2:41 AM (39.117.xxx.119)

    꾹 참으세요. 아이가 알아서 잘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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