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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은 끝도 없네요.

조회수 : 4,825
작성일 : 2021-05-15 11:07:58
4인 가족이라 그런지 집안 일이 끝이 없네요. 
하자고 마음만 먹으면요.
오늘 오전만 해도 7시에 일어나서 밥 하고 아침 차리고 치우고
화병들 물 다 갈고
앞 베란다 바닥 쓸고
설거지 마친 그릇들 수납 하고
가스렌지 대충 닦고
씽크대 손자국들 닦고
주방 선반 일부 정돈하고
보리차 끓이고 커피 한 잔 타 마신 다음에
흰빨래 돌리고 널고
마른 세탁물들 걷어서 접어 방방 마다 넣고
흰빨래 헹굼 이후 수건만 건져 삶고
삶은 빨래 헹궈 널고
지금은 짙은 색 빨래 세탁 중입니다.
거실과 방들을 밀대로 한 번 다 밀어주고
영양제 매일 먹는 거 하나 먹으며 영양제통 다시 정돈하고
세탁 다 되기를 기다리며 잠시 82에 들어와서 글들 읽고 있습니다.
빨래 널고 나면 
지난 계절 옷들 몇 장 스타일러에 넣어 돌린 후 수납해 넣고
점심식사를 준비 할 거예요.
주말엔 보통 한 끼 정도는 외식을 하는데 오늘은 저녁에나 나가 먹을 수 있어서 
점심 메뉴를 궁리 중입니다.
점심 차리고 치우고 나면 머리 감고 샤워 하고 잠시 쉬려고요.
주방 베란다 바닥도 한 번 닥아 줘야 하고
창틀 먼지들도 낡아서 버리는 양말 모아 둔 것으로 한 번 닦아야 하는데 귀찮...
눈은 게으르고 일은 손이 한다더니 정말 그래요.
움직이기 싫은 날도 있긴 하나 집안에서 하루 만보를 걸어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몸을 일으킵니다.
그래봤자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만보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움직여져요.
요즘은 오른쪽 팔꿈치가 살살 아프기 시작합니다.
아픈 것은 싫지만, 집안일을 덜 하게 되면..무엇으로 시간을 떼워야 하나 하는 걱정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일이 참 끝이 없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이 마져 없으면 어떻게 하나, 잡념을 잊을 만한 소소한 일, 
내가 할 게 아직은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그런데, 다림질은 아직도 싫으네요. 
제 옷 포함 해서 매주 열 장 정도만 다리면 되고 한 시간 정도면 하는 일인데도 아직도 쉽게 덤벼지지가 않아요.







IP : 220.116.xxx.3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21.5.15 11:13 AM (1.219.xxx.18)

    엄청 부지런하십니다^^
    저는 대충설렁설렁
    안그럼 내가 죽겠슴;;;;;

  • 2.
    '21.5.15 11:15 AM (211.178.xxx.151)

    저 모든 걸 매일 하는게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죠

  • 3. 맞아요
    '21.5.15 11:16 AM (125.187.xxx.37)

    집안일이 그렇더라구요.
    근데 집안일이 사람 골병들게 하는거래요
    저 다니던 한의원원장이 젊어서 게으르게 살면 늙어서 한의원.안온다고 하더군요
    바지런히 살림하던 분들이 한의원 찾는대요
    팔꿈치 아픈거 침하고 뜸치료 하셔서 해결하세요
    점점 심해지고 심해지면 치료기간도 길어집니다.
    저는 2년 넘게 고생했어요
    지금도 무리하면.느낌이 오구요
    저는 가방도 못들었어요
    지나고 나니 왜그러고 살았나 싶어요

  • 4. 히히히
    '21.5.15 11:18 AM (218.55.xxx.252)

    안하고자하면 할게진짜없어요

    그래도 집은 깨끗

    식세기 로봇만돌려도 반짝반짝

    반찬 다 사먹고 기계돌리고 누워만있음요 지금도

  • 5. ㅌㅌ
    '21.5.15 11:18 AM (42.82.xxx.97)

    집안일이 힘쓰는 일은 아닌데
    자질구레한 일이 끝도 없이 쌓이는것 같아요
    일다하고 돌아서면 또 일거리가 쌓이고
    다했다 싶으면 또 일거리가 나오고..
    지겹고 지겨운 집안일...

  • 6. 정말
    '21.5.15 11:19 AM (222.234.xxx.222)

    집안일은 티도 안 나고 끝도 없고.. 요리도 그래요. 힘들게 만들어도 먹는 건 순식간.. 최대한 몸 아끼면서 하세요.
    넘 깔끔하게 쓸고 닦고 살면 늙어서 골병든다네요.

  • 7. 편히 사세요
    '21.5.15 11:21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꽃병 없으면 물 안갈아도 되고
    식세기 들이면 설겆이 편해지구요.
    저는 수건도 삶지 않고
    가스렌지는 요리 끝나면 물티슈나 싱크대 닦는 행주로 바로 닦고
    흰빨래 따로 안해요.
    청소는 로봇과 부직포, 서서 밀고 다니는 돌돌이로 편하게 하구요.
    내몸을 아끼세요.
    골병듭니다.

  • 8. 프로
    '21.5.15 11:26 AM (223.62.xxx.219)

    프로군요.
    4인 가족인데
    1일 1식 저녁에 주2회 닭가슴살. 고기 굽기.파스타나 일품요리준비
    청소 1달에 1번쯤
    최근 물걸레 청소기로 좀 자주
    빨래는 자주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이용
    반찬은 주2회 남편먹는 국. 김치 정도 준비. 생선만 구워요.

  • 9. 맞벌이라
    '21.5.15 11:29 AM (182.228.xxx.69)

    기계를 최대한 활용해요
    로봇청소기도 먼지용, 물걸레용 따로
    스타일러, 건조기, 인덕션, 식세기, 음쓰처리기
    트윈워시
    음식은 제가 하는편이고
    화분, 꽃 키워요
    집안이 깨끗하게 유지되요

  • 10.
    '21.5.15 11:30 AM (116.123.xxx.207)

    집안일 끝도 없는 거 맞는데
    원글님이 엄청 부지런 하신걸로~
    뻘래에 공을 많이 들이시네요

  • 11.
    '21.5.15 11:39 AM (58.231.xxx.9)

    하려고 하면 하루종일 종종 대야하고
    대충시켜 먹고 안 하려면 할게 없는게 집안일이죠

  • 12.
    '21.5.15 11:42 AM (220.116.xxx.31)

    로봇청소기는 먼지용 물걸레용 각각 있고 주 2-3회 전체적으로 돌리고
    그 사이 매일 하루 한번 밀대-손걸레질 하는 편이예요.
    구석 구석 사각 코너는 아무래도 청소기가 꼼꼼히 닦지 못하니까요.
    가전은 식세기만 못 들였어요. 씽크대 구조가 씽크대 전체를 다 바꾸지 않는 한 설치하기 힘든 구조라.ㅠㅠ
    선반 먼지까지 다 닦고 나서 이제 다 했다 싶어 앉아 둘러보면 휴지통들 위가 눈에 띄고..그래서 집안일이 참 끝도 없구나 싶은 거예요.
    풀타임 맞벌이하며 아이들 키울 때는 계속 여사님들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장 다니는 분들은 집에서는 무조건 쉬어야지요.
    팔꿈치 염증은 조언하신대로 주의하겠습니다.

  • 13. ..
    '21.5.15 11:43 A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세기 다드시네요. 일이 많아보여요.

  • 14. 맞아요
    '21.5.15 11:47 AM (110.15.xxx.45)

    제대로만하면 24시간도 모자를듯
    주택살면 48시간도 모자랄거구요

    저위에 부지런한 사람이 나이들어 한의원..
    저거 진짜입니다
    좀 대충 못본척 살고 미뤄도 보고 그래야할것 같아요

  • 15. 저는
    '21.5.15 11:49 AM (223.62.xxx.185)

    한 달 동안 한 일

  • 16. ㅇㅇ
    '21.5.15 11:50 AM (106.102.xxx.2)

    제가 저러다가 손관절에 팔꿈치까지 왔어요
    그래서 요즘은 비우기합니다
    집이 훤해보일만큼 비웠더니 일도 한결줄고 살거같음

  • 17. 일하면서
    '21.5.15 11:56 AM (112.169.xxx.189)

    집안일까지 하려니
    집에 있을땐 정말 자려고 누울 때 말고는
    뭔가 계속 움직여야하더라구요
    전업이었을때도 마찬가지였구요 ㅎㅎ
    네버엔딩스토리입니다
    물론 일할게 천지라도 한쪽 눈 감고
    안하면 또 할 이 없어 심심타 할 수도 있구요

  • 18. 로봇청소기
    '21.5.15 12:0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로봇청소기를 1주일 2-3회 돌리지말고 시간 셋팅햐서 매일 2-3회 돌리세요.

    구석에 먼지 안꼐요. 바닥이 반질반질해요

  • 19. 극동감
    '21.5.15 12:04 PM (122.36.xxx.236)

    치우고 밥해먹고 거의 하루종일이네요.
    이쁜 반려견산책시켜주고 하면 하루가 후딱 가네요.

  • 20. ... ..
    '21.5.15 12:15 PM (125.132.xxx.105)

    저는 거기에 텃밭에 물주고, 강아지 산책 시키고 나간 김에 길냥이 밥 챙겨주고 와요.
    이게 끝이 없는게 매일 해야 하는 일들이라서 그래요.
    저도 힘들고, 남편은 청소와 밑반찬은 도우미 부르라고 하는데 힘 있을 동안은 제가 하려고요.
    어떤 분은 미련하게 산다고 하시겠지만 저는 덕분에 살도 거의 안찌고 근육질이에요 ㅎ

  • 21. ....
    '21.5.15 12:1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베란다 쓸고 닦는거나 바닥 닦는걸 많이 하네요
    화병 갈아주는것은 또 뭐고
    저걸 매일하면 힘들죠
    전 한달 한번 하는 일이거나 안닦는데
    창틀 먼지도 그냥 나둬요

  • 22. ....
    '21.5.15 12:17 PM (1.237.xxx.189)

    베란다 쓸고 닦는거나 바닥 닦는걸 많이 하네요
    화병 갈아주는것은 또 뭐고
    저걸 매일하면 힘들죠
    전 한달 한번 하는 일이거나 안닦는데
    창틀 먼지도 그냥 나둬요

  • 23. ...
    '21.5.15 12:28 PM (122.35.xxx.188)

    제 경우만 적을께요. 흉보시면 .....ㅠ
    반찬은 반찬가게에서 해결...육개장 한팩씩 포장해서 냉동되어 파는 것 사다 놓았다가 냉동실에서 꺼내 오늘 아침 해결, 두릅만 데쳐서 초장 찍어먹었어요. 양념해야 하는 음식 거의 안해요. 닭가슴살 에프에 걍 구워 스리라차 소스 찍어 먹어요. 그릇 식세기에 씻을 때 편하려고 밥공기 이용 안 하고 넓은 접시에 밥 뜹니다. 거기 옆에다 반찬 덜어먹으라고 해요. 가급적 가족끼리 반찬통 같이 이용 안합니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쓰는데 아들 시킵니다.
    식기세척기 이용하고 세척 끝난 그릇 정리 거의 안해요. 세척기에서 바로 다음 식사시간에 꺼내어 씁니다.
    빨래는 건조겸용 드럼세탁기 이용해요. 건조기로 옮겨넣는 것도 귀찮아서요.
    세탁기 옆에 조그만 아가사랑 세탁기 놓고 삶는 빨래만 여기 넣어요. 삶는 빨래 전용인 셈이죠. 아주 작아서 전기세도 물도 그닥 안듭니다. 행주도
    모아서 다 여기서 처리...걸레도 따로 모아 여기서 삶아버려요. 빨지 않습니다.
    청소는 청소기 하루에 한번 돌리고, 아주 가끔 물걸레 청소기 돌려요.
    화분 물 주는 것과 쓰레기처리는 남편에게 지정...
    아 강아지 산책과 배변판 청소는 결국 저구요. 가
    가사일에 들이는 시간 줄이지 않으면 인생이 일하다 끝날 듯 해요. 그거 넘 아깝죠. 대신 신문이나 책 정말 꼼꼼히 읽어서 좋은 글은 외우듯이 하고 대학생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불량 주부지만...인생 어떻게 사는 것을 선택하든, 나중엔 아쉬울듯요.

  • 24.
    '21.5.15 12:37 PM (117.111.xxx.182)

    로봇청소기 매일 여러번 돌리세요 저는 집 비울때마다 강아지산책나갈때 슈퍼갈때 외식하러갈때 매번 돌려요
    에브리봇 걸레만 바꿔서 베란다랑 현관도 로봇청소기로 걸레질 해오. 제 손으로 다이슨 미는거는 일주일에 한번 해요.창틀 이런간 버리는 속옷 양말 나올때나 하는거져

  • 25.
    '21.5.15 1:0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집안일 부지런하시네요

  • 26. ...
    '21.5.15 1:21 PM (221.167.xxx.163)

    그래서 '일 다 하고 죽으려면 죽을 시간이 없다'란 말이 나왔나봐요~~

  • 27. ..
    '21.5.15 1:44 PM (175.119.xxx.68)

    읽다가 지쳐서 그만뒀어요
    부지런하세요

  • 28. 에혀
    '21.5.15 2:15 PM (49.161.xxx.43)

    다른일 미뤄두고 네식구
    세끼 해먹기도 바빠요
    아침먹고 설겆이 하고나면
    바로 점심준비..

  • 29.
    '21.5.15 2:47 PM (220.116.xxx.31)

    좋은 조언이 많네요.
    참고 하겠습니다. 아기사랑세탁기도 검색 합니다.

  • 30. ㆍㆍㆍ
    '21.5.15 3:06 PM (59.9.xxx.69)

    60대 후반인 울 엄마 젊어서 어찌나 부지런하시던지 속옷 수건 죄 손빨래하고 삶고 매번 삶은 걸레로 바닥 꼼꼼히 손으로 닦고 살더니만 지금 손가락관절 마디마디마다 부어오르고 약드시고 난리도 아니라는.

  • 31. ㅇㅇ
    '21.5.15 6:51 PM (61.98.xxx.40)

    가사노동을 즐기는 분이시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기계에 의존한다 생각하시고 내려놓으세요

    빨래는 건조기 강추합니다
    로봇청소기 매일 아침저녁 두번 돌리면 굳이 손 안써도 돼요
    굳이 손걸레질 필요한 구석 먼지는 가끔씩 집전체를 오분이면 닦을수있어요

    식기세척기를 두실 곳이 없으시다니 안타깝네요
    코로나 시대 삼시세끼를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저의 주방보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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