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에서 탈출한 따님 글 읽고

결혼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21-05-14 12:25:46
저는 운이 좋아 그냥 무난한 집안에서 좋은 학벌가진 전문직으로 죽 살았어요. 주변 친구들도 모두 저와 비슷한 백그라운드.

공부하느라 부모님 일찍 떠나 혼자 오래 살아서 사람들에 대해서 배울 기회는 적었지만 
다행히 주변이 다 무난한 사람들이라 큰 탈 없이 지냈어요.

그런데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제 주변 상식과 좀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뒤늦게 부모님들이 자녀 결혼할 때 왜 그렇게 보수적이 되는지 알게되었달까요. 

한 마디로 정서에 문제가 있고 판단력이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아요. 
도로에 미친 놈들이 가끔 출몰하는 것과 비슷하죠. 
겉으로는 멀쩡히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 중에도 많아요.
저명한 학자가 성추행으로 잘리고는 다시 또 자기 사업하면서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지내기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은 전문직 남자가 알고보니 책임감이란 없는 어린 애인 경우도 있고.

부모님들은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데려온 상대에 대해 이런 걸 본능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기가 쉽잖아요. 

요즘은 비슷한 사람들, 오래된 친구들만 만나요.
이상한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요.







IP : 220.79.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14 12:28 PM (106.101.xxx.167)

    주변에 멀쩡한 집안이 파혼할땐 이유가 있더라고요
    얘기들어보면 남녀할거 없이 갑질도 그런 갑질이 없고 그래도 파혼은 조상신이 도운거예요
    결혼해 말도안되는 갑질 가스라이팅 당하는 사람들 보면 불쌍해 죽겠어요
    그리 멀쩡히 키우면서 보는 눈은 왜 안준건지
    대기업 회장 사모도 후회 하잖아요

  • 2. ..
    '21.5.14 12:36 PM (125.178.xxx.220)

    연애도 데이트폭력을 할 사람인지 어떨지 어케 알아요
    질질 끌려다니는 여자들도 많을거예요

  • 3. 그죠
    '21.5.14 12:47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문직들이 모범생들이 대다수라서
    내가 노력하면 인간관계도 잘 되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 4. ㅁㅁ
    '21.5.14 12:49 PM (220.124.xxx.3)

    맞아요 모범생들은 나쁜 사람 만나도
    내가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면서 못벗어나더라고요
    나쁜 사람이 간혹있는데 그건 예상하기 어려워서
    얼른 벗어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끌려다니면 어려워짐

  • 5. 아이구
    '21.5.14 1:07 P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

    모범생으로 보이는 쏘패가 얼마나 많다고요.
    서울대 출신 전문직과 오래 사귀었는데
    세상 젠틀하고 술담배 안하는 모범스런 사람이 3년 지나니
    연고대 나온 돌머리들과 일하느라 힘들다
    서울대 의대 안 나온 의사는 전부 돌파리다 이런 소리하더니
    니가 서성한급이라서 사람말이라도 조금 이해한다 그 소리까지
    손절했어요.

  • 6. ... ..
    '21.5.14 2:09 PM (125.132.xxx.105)

    그래도 그 어머니가 잘 하신게 버럭하지 않고 전전긍긍하시면서도 딸을 강압적 대하지 않은 거에요.
    그렇게 그 남자와 만나고, 그 집 식구들 대하면서 스스로 아니란 걸 깨달았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 7. 그러게요
    '21.5.14 3:11 PM (220.79.xxx.164)

    그 어머님이 현명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누가 봐도 본인이 잘못 판단한 상황인데,
    상대를 나쁜 놈으로 몰아가는 게
    이상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더라구요.

    무슨 일이든지 차근차근 순리대로 하는 게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9060 인기없는엄마와 자식 20 비타민 2021/05/14 5,859
1199059 북향 방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추천해주세요 8 ... 2021/05/14 1,245
1199058 옛날 탕수육 소스가 그리워요 18 ........ 2021/05/14 3,578
1199057 이혼하고 마음이 힘듭니다 19 .. 2021/05/14 10,203
1199056 삼시세끼 남편 힘드네요 25 .. 2021/05/14 5,725
1199055 신발친구가 도의적 잘못을 저질러서 분노하는거면 44 도의도의 2021/05/14 4,345
1199054 양평 봉주르 까페 바뀌었나요? 6 zz 2021/05/14 3,072
1199053 평일낮에 재택근무하느라 집에 있어보니 12 51살 2021/05/14 4,392
1199052 서울에서 자전거 보고 살만한 곳 있을까요? 8 .. 2021/05/14 846
1199051 방금 권준욱 본부장이 항체치료제 효과좋다고 언급하네요 7 ㅇㅇ 2021/05/14 1,741
1199050 양파망 소독 어떻게 하나요? 8 ㄷㄷ 2021/05/14 1,877
1199049 민간구조사 오투 후원 받는대요 10 후원 2021/05/14 2,467
1199048 이낙연 전 대표 '바이든 시대 동북아 전망과 한국의 역할' 세미.. 7 제대로 준비.. 2021/05/14 587
1199047 0061058509271 2 보이스피싱 2021/05/14 1,240
1199046 우리금융경영硏 경제성장률 전망치 1%p 상향..'4.3%' 4 ㅇㅇ 2021/05/14 439
1199045 시골 산에 나무가 많이 베어진 이유가 있었네요.큰일이네요 20 ㅉㅉㅉ 2021/05/14 4,964
1199044 시누 다섯, 서운하네요. 63 서운녀 2021/05/14 7,027
1199043 무식한질문합니다 (가자지구 문제) 6 이매진 2021/05/14 1,027
1199042 [속보] 법원 "양모가 정인이 발로 밟아 췌장 절단, .. 10 피꺼솟 2021/05/14 4,633
1199041 혈중알콜 농도(수정) 43 .... 2021/05/14 2,865
1199040 심심해서.... 87학번, 기억나는 추억의 장소들 39 ... 2021/05/14 3,641
1199039 한강사건 궁금한거 1 2021/05/14 1,339
1199038 펑. 152 동생 2021/05/14 14,379
1199037 인도 무서워요 7 .. 2021/05/14 3,879
1199036 발바닥 한가운데 생기는 굳은살 ㅜ 7 ㅇㅇ 2021/05/14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