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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푸는 수학

또 고민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21-05-14 08:54:50
제가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중 3 남학생인데요. (얼마 전에 영어 과외 상담차 글 올린 적이 있어요)
모의고사를 풀어오라고 했는데 시험지에 답만 딱 표시되어 있고 아무런 흔적이 없더라구요.
내용, 단어, 의미를 물어봐도 대답 못하는데 본인은 다 알고 있었다하구요.
문제 읽은 흔적이 없다, 단어 하나 찾은 흔적도 없다고 하니
자신은 수학도 풀이하지 않고 푼다네요.
그러면서 수학 문제집을 보여주는데 문제에 답만 딱 표시되어 있어요.
연습장도 없냐고 하니 연습장도 안쓴데요.

영어는 못하지만 수학은 괜찮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너 공부 방식이 이렇다면 영어도 이렇게 머리에 다 넣어 오던지 아님 공부한 흔적을 남겨오라 했거든요?

사실 제 심증은 이 아이가 정답을 다 베껴왔다는 것이고
수학은- 동생말로는 연습장에 엄청 풀이한다네요. 그렇다면 영어 공부 안하는 것에 대한 합리화를 위해 저에게 거짓말 하는 것이구요.

여기서 질문!
수학문제 푸는데 풀이과정없이, 쓰지 않고 답이 나온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IP : 119.64.xxx.2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14 8:56 AM (14.49.xxx.199)

    뭔개소여~~~ 라는 말이 육성으로 터지네요
    저 수학 전문과외하는데요 아이큐 150짜리도 겸허하게 연필들고 연습장에 부지런히 쓰며 공부합니다

    답배끼는 거에요

  • 2. 지나가다가
    '21.5.14 8:58 AM (211.251.xxx.51)

    몇몇기본적인 문제는 눈으로만 봐도 풀리는 문제는 있죠 그러나 풀이과정이 복잡한 심화문제들은 그렇게 풀수 있다면 굉장한거 같은데요? 물론 증명문제가 아닌 이상 풀이 문제는 그렇다는건데 고등학생인데 그게 가능할란지 모르겠군요 수학은 눈으로 가능한건 기본적인 몇몇문제입니다

  • 3. ㅎㅎ
    '21.5.14 8:59 AM (210.217.xxx.103)

    그 눈으로만 푼다는 거 그거 말하자면 환상이죠. 그래야 천재처럼 보이니깐.ㅋ.ㅋㅋ

  • 4. ㅇㅇ
    '21.5.14 9:01 AM (14.49.xxx.199)

    글고 님도 애를 확 잡던지 관두던지 하세요
    딱 봐도 견적 나오는 구만 맨날 애 말만 듣고 끌려다니면 수업을 어떻게 합니까

  • 5.
    '21.5.14 9:01 AM (42.191.xxx.58)

    뛰어난 애가 중딩수준의 문제를 푼다면 얼핏 이해는가요.
    고등 이과수학을 눈팅으로 푼다고요?
    아인슈타인도 그렇게는 안될걸요.

  • 6. T
    '21.5.14 9:0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몇년 전 가르쳤던 고1 학생이 그랬어요.
    전 화학 강산데 숙제에 답만 체크되어 있어서 푼게 맞냐? 물으니 억울해하면서 맞다고..
    우선 알았다. 하고 진도 나가면서 다른 문제 풀려보니 진짜 답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안쓰고 풀더라구요.
    결론은..
    푼거 반, 베낀거 반 이었어요. ㅠㅠ
    어느날은 풀어오고 어느날은 베껴오더라구요.
    그렇게 풀이 좀 남겨라했는데 교재 드러워지는거 싫답니다.
    지 글씨는 개발새발이면서.. ㅎㅎ
    기본 머리가 있는 놈이였는데 좀 안타까웠어요.

  • 7. Zzz
    '21.5.14 9:03 AM (121.152.xxx.127)

    중3병 ㅎㅎㅎㅎㅎ

  • 8. ㅡㅡ
    '21.5.14 9:07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그런 고1 아들키워요
    게으르기가 말도못해요
    가끔 중간계산 값이 써잏기도해요
    한계가 드러나도 안고쳐요
    영어는 그야말로 온리 눈으로만
    영어를 더잘해요
    그런 애도잏긴있다는거

  • 9. ...
    '21.5.14 9:12 AM (220.116.xxx.18)

    물어봐도 답을 잘 못한다면서 다 알고 있다는건 궤변이죠 ㅎㅎㅎ
    공부 방식이 그렇다고 우기면 그렇다 치고, 테스트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 숙제 복습 공부 안할걸로 간주하겠다면 되겠네요
    테스트 제대로 통과할 때까지 굴리세요
    잔머리 굴리는 학생 만나셨구만요

  • 10. ㅎㅎ
    '21.5.14 9:22 AM (183.97.xxx.240)

    아이큐142인 수학 선생입니다
    가능성 1%도 안 될 것 같아요
    짜식 감히 약을 팔려고하다니 ㅋㅋ

  • 11. ..
    '21.5.14 9:23 AM (175.119.xxx.68)

    그런애는 그냥 때려치워라고 해요
    공부할 자세 배울 자세가 안 되어 있잖아요

  • 12. 숙제
    '21.5.14 9:28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수학 콴다에 묻고 그대로 답쓰는 애들 많대요.

  • 13. 숙제
    '21.5.14 9:2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수학 콴다에 묻고 그대로 답쓰는 애들 많대요.
    영어 모의고사 문장 하나만 구글에 넣어봐요.
    전체 답 문제 주르륵 뜹니다.

  • 14. 숙제
    '21.5.14 9:30 AM (124.5.xxx.197)

    수학 콴다에 묻고 그대로 답쓰는 애들 많대요.
    영어 모의고사 문장 하나만 구글에 넣어봐요.
    전체 답 문제 주르륵 뜹니다.
    검색해서 답만 쓰네요.
    공부하기 싫어 머리 나빠 근데 속이기까지
    빨리 때려지세요.

  • 15. ...
    '21.5.14 9:31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풀이노트 쓰라고 하고 체크하는 학원이 좋은학원 같아요.
    그냥 문제집 수 늘리고 양치기 하는 학원들 다니는 아이들은
    반쯤은 배껴가더라구요.
    그리고 맥시멈 세시간 이상 숙제 내주는데 해오는 애들도 배끼구요.
    배끼는 애들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학원이 배끼는 애들을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 16. ...
    '21.5.14 9:38 AM (125.178.xxx.184)

    학원이나 강사입장에사도 풀이과정 다보고 적당히 내주는걸 더 좋아해요. 심지어 아이들도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자기도 채워진다는 느낌을 아니까 좋아하는데 엄마들이 그걸 못참죠.
    말로는 풀이과정 꼭 봐주세요 하는데 하루도 안지나서 숙제 양 적다 진도 왜 이렇게 느리냐 왜 심화 안나가냐 하죠
    엄마탓이 아니라 아이 강사 엄마 셋이 합이 맞아야 한다는거죠. 운좋게 하라는 대로 전부 해오는 아이가 아닌 이상.

  • 17. ㅁㅁㅁㅁ
    '21.5.14 10:19 AM (119.70.xxx.198)

    제 아이도 좀 그런편이에요
    암산으로푸는데 실수가 종종나죠
    그래도 완전 깨끗이 답만표시하지는 않던데
    뭔가 흔적이 조금은 있더라고요

  • 18. 우리아들이
    '21.5.14 10:59 AM (218.154.xxx.30) - 삭제된댓글

    중딩때 그랬어요. 원래 수학은 잘하는편.
    문제 풀때뿐 아니라 수학공부도 그냥 눈으로만 봤어요
    침대에 뒹굴거리면서 수학책보기..ㅋ

    심지어 시험볼때도 시험지에 자욱 하나 안남기고 답안지에 직접 작성.
    그래도 거의 만점을 받았는데 어쩌다 하나씩 실수가 있어서
    그다음부터 스스로 고치더라구요.

  • 19. ...
    '21.5.14 11:37 AM (14.39.xxx.237)

    고등 동창이 눈으로만 푸는데 항상 1등 했었어요

    수학 한과목만 1등 나머지는 중간정도

    그쪽으로 천재적인 능력이 있었던거 같아요

  • 20. 좋은습관아닌데
    '21.5.14 1:58 PM (106.102.xxx.243) - 삭제된댓글

    그런애들 간혹 있어요.
    난 3명정도 봤어요. 직접 본건 아니고 주변에서 전해들은 얘기에요.
    공통적인건 수학 진짜 어마무시하게 잘하는 아이라는.

  • 21. 아들친구
    '21.5.14 2:08 PM (223.38.xxx.79)

    지금 서울 모 병원 수련의로 있는 아들친구가 그랬어요.
    과고가려다가 의대가려고 일반고 들어온 아이인데, 수학은 항상 만점이었어요. 실제론 문제집을 그림책 넘기듯 쓰윽 보고 넘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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