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 부모님과 대화 잘 되시나요?

....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21-05-11 13:32:20
말 그대로 어버이날이나 생신 명절 등 날이되어
모이면 부모님과 대화 잘 되시나요?
저희집은 저희부부와 남동생 부부 (30대) 이렇게 4명에
부모님까지 6명..
아직 두 집 다 애가 없어서 애 얘기할 것도 없어요.
친정이 잘 사는 동네가 아니기도 하고 부모님도 그렇고ㅠ
주변분들도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보기 어려운 수준이구요

남의 집 자식이 뭐 해준 얘기..
남의 집 자식 어디 들어가서 뭐한단 얘기..
뭐 이런게 부모님들 단골 소재인 건 그렇다 치는데요.
문제는 제가 들었을 때 도대체 저게 왜 칭찬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는?

예를 들어 엄마 친구 아들;이 대학나와 국제단체에 들어갔어요.
와이프랑 험한 외국에서 살고있고 돈도 많이 못 벌지만
사명감으로 하고 있다. 직원대표로 강연한게 유튜브에도
나오고 했다더라면서 칭찬하시는데 실상은 그 아이는
제가 현역으로 간 대학과 같은 대학을
재수해서 더 낮은(=취직어려운) 과 갔을뿐이고요.
사명감도 좋지만 자연재해로 그 가족들 해외에서
죽을뻔 했거든요.
저는 그 아이의 커리어가 그렇게 칭송받을만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엄마보기엔 그게 뭔가 고상해보이기라도 하시는건지..
저희남매는 한국에서 죽어라 맞벌이하면서 집에서
일절 도움안받고 집 한칸 마련하고 살고 있는데
그건 별 거 아니라는 듯 말씀하시는데
일단 짜증이 났구요.

또 주변 사람들 얘기라고 하시는데 일단 저희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최저시급 받아서 회사랑
싸우는 얘기
아파서 불행해진 얘기 등등 듣고만 있어도 같이
우울해지는 얘기들만 하세요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으니까요 ;;



저희부모님도 좀 그러신게...한 20년 전에 분당 아파트 분양

받은거를 아버지가 파셨어요. 완전 헐값이죠 그거 팔고 산 지금

집은 찔끔 올랐고 분당집이야 뭐 당연히 폭등했구요.

그거가지고 당신이 대책없이 팔았다고

아직도 서로 탓하세요;; 사람이 부동산때문에 실수할 수 있죠

근데 그 후로 시간이 얼마나 흘렀고 기회가 얼마나 많았는데

아무것도 안하시고 아직도 그 얘기만 하세요.



저는 이런 얘기 들어드리는게 너무 괴롭거든요.

시댁은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에요..

친정부모님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 희망적인 얘기하면서 하하호호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IP : 223.38.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1 1:38 PM (182.231.xxx.124)

    그래도 아들딸 차별해서 아들한테만 없는 재산이라도 물려주는 어리석은 부모는 아닌거 같은데요
    남매지만 둘다 받은거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대목에서 유추해서는..
    중간은 가는 부모님이에요
    대부분 어리석은 부모들 방한칸이라도 있으면 그거 팔아 아들주고 아들한테 팽당하고 딸한테 엉겨붇는 부모들 많거든요
    내 부모는 그 정도는 아니니 그래도 형제간에 우애는 지켜주잖아요 부모님 의도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 2. 만나는 사람들이
    '21.5.11 1:40 PM (110.12.xxx.4)

    중요한거 같아요
    맨 모여서 저런 레파토리 돌림노래 들으면 저리 되실꺼 같아요.
    자기개발이라는걸 나이 먹어도 해야 되고 유트브라도 듣고 뉴스라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시사를 넓혀야 되는거 같아요.
    천성적으로 대화가 유쾌한 사람들이 쬐끔 아주 쬐끔있어요

  • 3. ..
    '21.5.11 1:44 PM (223.38.xxx.30)

    ...님 아마 유산이 있었으면 우애가 상할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ㅠㅎㅎ

    만나는사람들이/ 맞아요. 세상 돌아가는 얘기가 안됩니다..

  • 4. wii
    '21.5.11 3:05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지적인 대화는 좀 되는데 말하다 코드 안 맞아 서로 성질 내고 끝낼 때도 있어요.

  • 5. 저도
    '21.5.11 3:19 PM (218.238.xxx.226)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예요
    내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우리부모가 참 싫어요
    왜저리 무식할까 왜저리 대책이 없을까
    만나면 하는말이 늘상 우울한얘기 안좋은얘기만하니
    안가게되고 피하게되고 그러네요
    싫어요 정말

  • 6.
    '21.5.11 3:43 PM (49.181.xxx.86)

    한국 어른들은 제대로 된 성숙한 대화를 하지.못해요. 자라오신 시대환경이 그래서....

  • 7. ...
    '21.5.11 4:00 PM (223.38.xxx.30)

    내 부모지만 대화가 안되니 착잡하고 그렇다고 연 끊을만한 큰 잘못이 있는 건 아닌데 마주하면 또 울화통 터지고.. 참 어렵네요

  • 8. 부모가
    '21.5.11 11:49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성숙한 인간이라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도 엄마이지만 성숙덩어리 인간은 아니예요.
    저의 모친~ 해외에 친척하나 없다라고, 남들은 아들이나 딸이나 꼭 한 사람정도는 해외에 있다.라고 제가 대학생일때 푸념 푸념 하더니만
    현재, 제가 해외에서 살고 있으니
    자기는 한국에 딸이 없다라고 불평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732 5월 밤바람이 너무 좋아요 7 밤바람 2021/05/13 2,419
1194731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 8 2021/05/13 2,479
1194730 필독이에요.sbs인가? 한강 친구 뉴스나왔는데. 14 방금 2021/05/13 5,589
1194729 신발친구의 신발은 왜 커요? 6 ... 2021/05/13 3,405
1194728 이성윤 기소가 이성윤의 퇴로를 막았습니다..펌 7 노빠꾸 2021/05/13 2,148
1194727 한강, 감자 캐면 주르르 달려나오죠? 23 한강 2021/05/13 4,697
1194726 검찰이 '비정상종료' 증거라고 들고 나온 ppt가 사기친 거라는.. 12 법정에서도사.. 2021/05/12 2,218
1194725 4대보험 되는곳 두군데 다니면.?? 3 ... 2021/05/12 2,901
1194724 비오는 주말 부산여행 어디가면 좋을까요? 6 사과 2021/05/12 3,040
1194723 혹시 누워서 뒹굴거리기 좋아했던 아기 키우셨던분 계신가요? 15 yumyum.. 2021/05/12 6,590
1194722 주호영 최성해에 전화.. 공천 주고 비례5번 주겠다 (대구mbc.. 9 음모단 2021/05/12 2,087
1194721 민주당이 문통님과 4 서서히 2021/05/12 1,291
1194720 이번에 검찰지랄 참고 있으면 5 맥도날드 2021/05/12 1,180
1194719 '이재명 전국조직' 발기인 면면 보니..'이해찬 사람들' 20 이해찬! 2021/05/12 1,980
1194718 검, 이성윤 불구속 기소…초유의 ‘피고인 지검장’ 19 ㅁㅁ 2021/05/12 1,901
1194717 여기에 디스쿨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4 디스쿨 2021/05/12 2,073
1194716 매일유업 (착한)근황 24 ... 2021/05/12 4,291
1194715 코슷코 로만 상추는 안씻어도 되나요? 3 코스소 2021/05/12 2,454
1194714 타블로 14 .. 2021/05/12 5,148
1194713 에이스ㅡ뉴욕치즈 케이크맛 7 마의 밤 1.. 2021/05/12 2,670
1194712 전세 71억 세입자 걱정하는 매경 기레기 3 미친 2021/05/12 2,073
1194711 장용진 기자 피셜....윤석열이 출마 선언 못하는 이유? 5 feat. .. 2021/05/12 3,730
1194710 90대 시부모님 반찬 뭐가 좋을까요? 10 시부모님 .. 2021/05/12 5,037
1194709 제 증상 좀 봐주세요 4 2021/05/12 2,012
1194708 요즘 날씨에 샌들 신기는 좀 이를까요? 5 .. 2021/05/12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