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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가능성 없는 돈 없는 환자

sorry 조회수 : 5,660
작성일 : 2021-05-10 16:46:19
80세.
평생 돈 번 거 보다 술, 담배, 도박으로 쓴 게 더 많고
쉰 이후로 일 한 적 없고 먹고 놀기만 함.
자식 회사 담보로 대출 받아 도박 자금 쓰다 걸리고,
성질은 전세계 0.1% 안에 들 만큼 지랄맞음.
평생 짜증에 남 탓에 남 욕에 매 순간 화만 냄.
자식에게든 부모에게든 손톱만큼도 희생은커녕 인내심도 없고
뭐든 본인 위주의 삶.
전재산 경기도 작은 집 한 채. 모기지론으로 생활비 충당.
평생 그 성질 다 받아내느라 불치병 걸려 거동 못 하는 배우자.
미워 죽겠지만 도리를 안 할 수 없는 여유 없는 자식 둘.

두 달 째 병원생활 하느라 병원비에 간병비에 미치겠는데
대출까지 받아서라도 자식들이 병원비 다 대는게 맞는 건가요?
낙상으로 병원 실려가 지금 거동을 못 하고 누워만 있는 상태.
평생 운동은커녕 가까운 거리도 차로만 움직이는 등 몸 편하게만 살아서
심장도 안 좋고 당뇨, 고혈압 있는데 왠만한 건 다 치료했고 지금은 폐렴 있다 없다 정도랑 그냥 체력 저하.
거동 못 하고 기저귀 차니 1인 간병을 써야 하고
간병비만 1일 10만원 + 밥값 +휴가 대신 드는 비용(2주마다 10씩)
한 달이면 병원비 빼고 최소 350 이상이 현금으로 그냥 나갑니다.
성격 지랄맞아 간병인이 더 이상 못 하겠다고 하고
자식들은 마음도 없지만 도저히 먹고사느라 형편이 안 됩니다.
병원에 누워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상태 살피고 입원 기간 채우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옮기고 반복.
정말 정신적 경제적 너무 힘듭니다.
이럴 경우 자식이니 다 감당하는게 맞나요?
이렇게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 다 쓰고 가면 혼자 남은 부모는 어쩌나요?
다들 부모님 병중에 애가 타고 하루라도 더 버티시길 바라는 자식만 있는 거 같아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미워 죽겠습니다.

IP : 58.122.xxx.20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0 4:49 PM (119.71.xxx.71)

    병원비 중에서 간병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 현재 병원은 간병인 병동이 따로 없나요? 6인실 한명의 간병인이 다 케어하고 한명당 2.5만원씩 청구하더라구요. 언제까지 누워있을지도 모르는데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 2. 00
    '21.5.10 4:50 PM (182.215.xxx.73)

    장기노인요양 등급신청하시고
    병원비 할인받으세요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하시면 알려줄겁니다

    그리고 완치가 힘들고 치료가 무의미하면
    요양원알아보세요
    3등급이상이면 한달 60정도 나올겁니다

  • 3. ...
    '21.5.10 4:57 PM (220.81.xxx.232) - 삭제된댓글

    공동간병하는 요양병원 알아보세요

  • 4. 동사무소가서
    '21.5.10 5:01 PM (110.12.xxx.4)

    상담 받으세요
    부모 능력없고 65세 이상이면 의료급여 혜택 뭐뭐 되는지 알아보세요.

  • 5. ...
    '21.5.10 5:03 PM (222.236.xxx.104)

    윗님말씀처럼 요양원이나 그런곳으로 알아봐야죠 . 완치 가능성이 있다면 요양병원이 맞지만.. . 원글님 아버지 같은경우는 요양원이 맞는것 같아요 ..

  • 6. ...
    '21.5.10 5:06 PM (58.122.xxx.203)

    요양병원, 재활병원 옮겨봤는데 3일 정도 지나면 다시 큰 병원 가라고 연락옵니다. 벌써 3번째예요.
    종합병원 급은 거동 못 해서 통합간병 불가능하고 반드시 1인 간병만 해야 합니다.
    코로나 검사 복잡해서 교대도 힘들고요.
    종합병원에서는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입원기간 꽉 채웠으니 나가라고 하고, 그럼 수소문 해 요양병원 옮겼다가 삼사일 지나면 폐렴 때문에 큰 병원 가라고 합니다.ㅠㅠ

  • 7. ...
    '21.5.10 5:15 PM (58.122.xxx.203)

    정신은 멀쩡해서 재활병원 가는걸 싫어하고
    다른 대학병원도 후지다며 서울대병원 보내달랍니다.
    불가능하다고 얘기해도 안 되는게 어딨냐고 합니다.
    병원비 얘기하면 그러게 뭐 어쩌냐 하고 말 돌립니다.
    사실 서울대 등 빅5 병원은 외래만 두세달 기다려야 하고
    최대 입원기간도 보름이라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요.
    정신이 멀쩡하고 성질이 보통이 아니라 요양원 가도 이런 식으로 계속 쫓겨나올 거 같아요ㅜㅜ

  • 8. ...
    '21.5.10 5:19 PM (58.122.xxx.203)

    병원비는 의료비 상한제로 감당할 만 한데
    병원 옮길 때마다 보호자 꼭 같이 다녀야 하고
    옮길 때 응급실 가면 며칠이고 보호자가 꼭 같이 있어야 하고..
    간병인 관리도 만만치 않고.
    구급차만 몇 번을 불렀는지 몰라요.

  • 9. 집에 두고
    '21.5.10 5:20 PM (110.12.xxx.4)

    죽기 직전까지 두세요.
    성질 죽이지 않으면 간병을 어떻게 하라고요

  • 10. ...
    '21.5.10 5:21 PM (1.232.xxx.12) - 삭제된댓글

    병원명은 잊었지만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여러 명의 환자를 돌보는 간병제도가 있다는 홍보용 입간판 같은 거 세워놓은 거 본 적 있어요.
    첫 댓글님 말씀하신 그런 거 같은데 한번 알아보세요.

    첫 댓글님 이런 데는 한 달 간병비가 25만원인가요?
    하루 10만원하는 데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서...

  • 11. 요양원
    '21.5.10 5:21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알아보고 상담하고 입소시키세요
    이것도 저것도 안한다 못한다는 아직 덜답답해서 그러는갑다 싶어요
    요양원 받아주고 관리해줍니다
    원글님 부 못지않은 대!단!한! 양반 그렇게 입소시켰고 지금 잘관리되고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필요했고 제가 반 미친년이됐지만 방법은있더군요ㅡㆍㅡ;

  • 12.
    '21.5.10 5:23 PM (66.27.xxx.96)

    대꾸를 하지마세요 대꾸를.
    뭐 일일이 저 성질을 다 받아줍니까?
    그러니 누울자릴 보고 다릴 뻗는거죠
    집에 데려다 놓고 들여다 보지 말아보세요
    이틀만 굶고 기저귀 못갈면 정신 차릴텐데

  • 13. ㅁㅁ
    '21.5.10 6:19 PM (220.124.xxx.3) - 삭제된댓글

    배우자 집으로 모시고
    아무도 없는 곳에 갖다놓고 혼자 똥오줌 처리 해봐야 정신차릴듯 원하는걸 다 받아주지 말고 안된다고 하세요. 요양병원에서 오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가지 마세요
    아 내가 버림받았구나 생각해야 정신차립니다

    아 회사가 바빠서요. 저 회사 짤릴것 같아요 하면서 우는 소리도 해주시고요... 고생 많으세요

  • 14. ㅁㅁ
    '21.5.10 6:21 PM (220.124.xxx.3)

    아무도 없는 곳에 갖다놓고 혼자 똥오줌 처리 해봐야 정신차릴듯 원하는걸 다 받아주지 말고 안된다고 하세요. 병원에서 오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가지 마세요
    요양원에 넣으시고 들여다보지 마세요.
    무슨 말 하면 아 그러게요 하고 말을 돌리세요 (환자가 하는 그대로 해주세요) 왜 계속 끌려다니세요 ..
    아 내가 버림받았구나 생각해야 정신차립니다

    아 회사가 바빠서요. 저 회사 짤릴것 같아요 하면서 우는 소리도 해주시고요... 고생 많으세요

  • 15. ㅇㅇ
    '21.5.10 6:27 PM (49.164.xxx.30)

    진짜 너무힘드실듯..양심도 없네요.
    갖다버릴 수만 있음 갖다버리겠어요. 그냥 집에 데려다주고
    냅두심 안될까요

  • 16. ㄴㄷ
    '21.5.10 6:34 PM (211.112.xxx.251)

    의사하고 상담 하셔서 안정제라도 드시게 하세요.
    제 친정아버지 ㅈㄹ맞은 85세.. 평생 그 ㅈㄹ받아 주던 엄마 뇌질환으로 요양원 가셨고 이제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 동네 사람들한테 민폐 ..
    안정제 처방받아 드시고 잠잠 해요.
    남일같지 않아 씁니다

  • 17. ....
    '21.5.10 6:35 PM (121.134.xxx.195) - 삭제된댓글

    10년전 20년전이면 고이 집에서 앓다가 돌아가셨을건데

  • 18. ...
    '21.5.10 6:38 PM (58.122.xxx.203)

    처음 재활치료 훌륭한 요양병원 힘들게 찾아서 갔을 때
    식사, 약 거부하고 죽는다고 했었어요.
    자식들이 자길 버렸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폐렴와서 3일만에 구급차 타고 다시 대학병원 갔어요.
    거기서 간병인도 저 환자는 도저히 못 보겠다고 했고 같은 병실 환자들한테도 미안할 만큼 민폐였나봐요.

    집에 거동 못 하는 노인 둘 감당될까 싶어 혼자 화장실이라도 갈 때까지 재활에 힘써보자 했었는데, 대학병원 입원 한 달 동안 재활치료 제대로 받은 적이 없대요.
    힘들고 아프다고요...

  • 19. 그냥..
    '21.5.10 6:48 PM (1.234.xxx.14)

    원글님..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워 로그인 오래만에 하네요..

    원글님...그저 토닥토닥...
    어쩌나요.ㅠㅠㅠ내다 버릴수도 없고.

  • 20. *00*
    '21.5.10 6:53 PM (106.101.xxx.212)

    저라면 포기해요.혼자 살게 두고 엄마만 따로 케어.
    인생은 프리가 없어요.이미 쓰실건 다 쓰셧자나요라고 말할래요.

  • 21. ...
    '21.5.10 7:11 PM (49.171.xxx.28)

    그나마 팔순 노인이네요
    오십대 남성이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가족들 다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22. ***
    '21.5.10 8:00 P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

    요양원 요양병원등에 전화로 지금 이글 그대로 말해보세요 그럼 받아주는곳 있을거예요

  • 23. 그냥
    '21.5.10 8:05 PM (1.225.xxx.20)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무시하고 구박해 버리면 안 되나요?
    젊을 적에 맘대로 살았던 댓가를 치러야죠
    저라면 그냥 빈 집에 혼자 알아서 숨쉬게 내버려 둘 것 같아요
    부모도 부모다워야 말년에 대접받을 권리가 있지.

  • 24. 고구마
    '21.5.10 9:54 PM (119.69.xxx.110)

    요양원ㆍ요양병원 입원시키고 더이상 치료안한다고 병원에
    얘기해놓으세요
    연명치료도 안한다하시고요
    아버지얘기 들어줄 필요없고 입원시키면 끝
    질질 끌려다니니 더 요구하는거임

  • 25. ㅇㅇ
    '21.5.11 11:01 AM (121.145.xxx.106)

    저 혼자서 마지막까지 부모님케어 다해서 보내 드린 사람이지만
    님같은 경우라면 그냥 냅두겠어요
    평생 이기적으로 지만 알고 살았으면 갈땐 외롭게 가야지요
    간병비를 대출해서 왜 대줍니까
    평생 패악질에 당하고 살아서 위축되신거 같은데 이젠 힘없어요
    돈 없으니 요양병원도 이게 마지막이고 간병인도 없다 통보하세요
    간병인이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 시키시고 냉정하게 통보하시구요
    누울 자리보고 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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