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의료인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1. 아니에요
'21.5.10 2:20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의료인이라면 의사, 간호사인데 다들 자기 분야만 알든가,
어떤 기기로 검사를 해야 알든가 해서,
일상에서 도움을 주진 않더라고요.
뭐 물어보면 병원 가봐, 그러지.2. 글쎄
'21.5.10 2:22 PM (203.226.xxx.140)병을 너무 많이 봐서 무감각합니다.
3. ..
'21.5.10 2:23 PM (58.79.xxx.33)아뇨.. 의사들이 젤 힘든게 가족의 병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자책이에요.
4. ㅇㅇ
'21.5.10 2:24 PM (218.237.xxx.203) - 삭제된댓글그것도 자기분야ㅜ아니면 잘 모르기도 해요
저는 그냥 친절한 의사쌤 한분한테 시시콜콜 다 얘기하면서
다니기는 하는데
결국 자기몸은 자기가 잘 알아서 해야 하더라구요5. ......
'21.5.10 2:24 PM (221.146.xxx.111)그게 꼭 그렇지도 않아요.
지인 남편이 암으로 사망했어요.
진단 받았을때 이미 4기에다 온 몸에 전이된 상태였고요.
근데 그 집 아들이 의사에요.
한 집에 살진 않지만 주말마다 집에 와서 자고 가고요.
그런데도 아버지가 암 걸린걸 몰랐어요.
그 집 남편도 암 진단 받고 보니
아 그때 그 증상들이 암 걸린 신호였구나 했던거 여럿 있었거든요.6. ...
'21.5.10 2:25 PM (220.75.xxx.108)20년 동안 내과의사 남편한테 들은 말은 타이레놀 먹으라는 거 뿐이고요 아이 어릴 때 손가락 끝 뼈가 부러졌는데 성장점 다쳤을 수 있다는 말에 제가 패닉일 때 그 앞에서 “안 죽는다”고 하더군요.
7. ᆢ
'21.5.10 2:26 PM (121.163.xxx.101) - 삭제된댓글언니가 동사무소다니다 말기암진단받아 작년에 명퇴했어요
몇년전 건강검진에 자궁맘 세포이형?으로 병원가보라했는데
동사무소에 파견된 간호사샘한테 보여줬는데
별거아니라고 ㆍ증상없으면 안가도 된다고 했대요
그후. 말기암진단받았어요
언니딸도 의사 ,언니동생 즉 제동생도 의사예요
일상에서는 도움이 안되요8. 가까운
'21.5.10 2:26 PM (121.182.xxx.73)의사가족들 암 위중하고나서 아는거
몇번 봤어요.
소용없어요.
병원진료볼때는 도움되더군요.9. dd
'21.5.10 2:30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일상에서 도움된다기 보다는
인맥이 있으니까
병원 예약하고 수술하고 할 때 아무래도 도움이 되고 안심이 되겠죠.10. ..
'21.5.10 2:53 PM (218.148.xxx.195)병원데스크에 언니 친구가있었는데
아빠 병원입원하고 할때 엄청 편리했던..
이래저래 인맥최고였어요 ㅠㅠ11. ***
'21.5.10 3:33 PM (14.35.xxx.58) - 삭제된댓글남편이 의사지만... 저나 아이들 아프면 그냥 동네 병원 갑니다.
그리고 요즘 의사들은 이런저런 검사지표를 참고로 진료하는지라...
옛날 허준처럼 환자만 딱 보고 병명 알아내기 쉽지 않습니다.12. ...
'21.5.10 4:44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안 죽어.
이 말 제일 많이 듣고요.
인맥은 좋죠.13. 00
'21.5.10 6:31 PM (39.7.xxx.98)예약이나 날짜잡을때 편하긴하지만.. 엄청 짜증내요 주변의 아는 지인들이 한다리 걸쳐서 부탁한다 생각하니 그럴만하다 싶긴해요
14. 네
'21.5.10 7:17 PM (39.7.xxx.195)당연하지요
외과의지만 제 맹장은 놓친 제가 의료사각지대가 우리라말하지만
친정아부자 쓰러졌을때 남편도움확실했어요
이제 딸아들 다 의료인거가 제 꿈입니다15. 00
'21.5.10 8:13 PM (39.7.xxx.98)하지만 이런말이 있잖아요
의사가 병은 잡아줘도
명은 못잡아준다고...
그리고 중한병이면 꼭 지인 통하지 않더라도 전화예약할때 서둘러 잡아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