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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사고치는 남동생.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21-05-09 20:22:06
어릴때부터 아빠가 하나뿐인 아들인 남동생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남동생이 지능도 그리 높지 않은듯 하고 기대에 부응을 못했어요
그런 남동생을 대하는 너무나 강하고 폭력적인 성향의 아빠를 남동생은 두려워했고 또 남동생보다 뭐든 잘하는편인 저와의 비교와 차별에 남동생이 많이 상처받으며 성장했어요
생각해보면 그런 아빠를 엄마도 두려워해서 엄미도 남동생을 잘 방어해주지 못했어요 저도 어렸고 그런 환경에서 상처가 많았고요

남동생은 어릴때부터 평소엔 심하게 겁도 많고 내성적이고 소심해요 자존감이 낮은듯하고 순한편이고요 술안마시고 제정신일땐 남에게 피해준적이 없어요

근데 성인이 되고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더니 갈수록 심해져서 음주운전도 하고 아주 다양하게 사고를 칩니다 (남을 때리거나 다치게 한적은 없고 주로 물건에 화풀이를 하듯이 기물파손 등 해서 변상)
그렇게 사고 치면서도 술을 못끊고요
평소엔 속마음도 말도 잘 못하고 하다가.. 그런 모든 스트레스나 억눌러온 욕구와 불만을 술로 푸는것 같고 술 마시면 사고도 잘 치고.. 계속 그 반복이니 정상적으로 살지 못합니다 술사고때문에 날린 돈도 많고요
그리고 평소엔 숫기도 없고 여자에게 끼도 못부리고 그런데 술만 마심 성에 대한 욕구도 엄청 강해지는것 같아요 이것도 관련 사건이 있었어요..

사고치는거 보면 밉지만.. 성장과정을 잘 알기에 불쌍하기도 합니다
남동생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이제라도 정상적으로 살수 있을까요?
IP : 118.235.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9 8:27 PM (223.38.xxx.253)

    일단 정신과에 가시면 병원에서 알맞는 치료를 해줄 겁니다
    약간 조울증 증세 같기도 하네요

  • 2. 아버님도
    '21.5.9 8:29 PM (58.231.xxx.192)

    그렇고 남동생도 그렇고 adhd아닌가 싶어요

  • 3. 상담
    '21.5.9 8:32 PM (112.169.xxx.222)

    잘하시는 상담사분께 몇년이상 꾸준히 상담받으셔야됩니디ㅡ.
    아버지로 인한 억눌린 상처가 술먹은걸 기화로 표출되는데
    원인을 알고 노력하셔야 해요.

  • 4. ..
    '21.5.9 8:33 P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아빠는성격이 이기적이고 강하고 폭력적인 성향이었지만 adhd는 모르겠어요
    아빤 할아버지가 큰부자라 한번도 고생 안해보고 평생 부유하셨고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고 친구들도 엄청 많고 주변에서 떠받들어?주는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도 활발한데 강하고 화나면 폭력적인 성향이었어요

  • 5. 근데
    '21.5.9 8:35 PM (211.243.xxx.3)

    방법이 뭐가됐든 누나(원글님) 분이 나서서 하는건 안하셨음해요.
    님이랑 비교당하며 받은상처도 한몫하는것 같은데 아직도 못벗어났을것같아요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그 원망을 이제 아빠대신 누나한테 돌리는 상태가 아닐까 걱정되네요.. 이부분도 신경쓰시겠죠 원글님..

  • 6. 제일
    '21.5.9 8:36 PM (110.12.xxx.4)

    효과 빠른건 약물치료에요.
    술만 먹으면 사고치는데 술을 끊어야죠.
    무의식을 여는 열쇠가 술이거든요.
    다큰 어른이 어린시절 어쩌고 하면서 사고치느건 사회생활에서 용납이 안됩니다.

  • 7. ..
    '21.5.9 8:38 P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아빠는 성격이 이기적이고 강하고 폭력적인 성향이었지만 adhd는 모르겠어요
    아빤 할아버지가 큰부자라 한번도 고생 안해보고 평생 부유하셨고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았고 각분야에 잘나가는 친구들도 엄청 많고 주변에서 떠받들어?주는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도 활발하고 강한데 화나면 폭력적인 성향이었어요
    그러면서도 가족애와 자식에 대한 사랑도 강했어요
    자식들에게 엄청난 보호막이 되어주고 좋은건 다 해주는 스타일
    그런데 딸인 제겐 부드럽게 했지만 아들인 남동생에겐 강하게 대해서(표현방식이) 안그래도 소심하고 겁많은 남동생이 더 기죽고 움츠러들었던것 같아요

  • 8. ....
    '21.5.9 8:40 PM (112.154.xxx.59)

    음주운전에 성문제라니... 아무 상관없는 남의 인생 망가뜨리고 범죄자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네요. ㅜㅜ 제발 가족이 먼저 나서서 험한 일 일어나기 전에 남동생분 케어해주세요. ㅠㅠ

  • 9. ..
    '21.5.9 8:43 PM (49.168.xxx.187)

    알콜중독이죠. 정신과 가세요.

  • 10. ..
    '21.5.9 8:43 PM (118.235.xxx.143)

    근데 제가 안나서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본인은 스스로 고치겠다며 제발로 병원갈 인간이 아니고..
    남동생은 아직 미혼이고 엄마는 이제 나이가 많으셔서 뭘 적극적으로 추진하질 못하시고..
    남동생을 잘 알고 도울 의지가 강한 사람은 저뿐이거든요
    제가 이번에 남동생을 도와주지 않으면 남동생이 아주 곤란해질 일이 있는데 그걸 도와주는 조건으로 병원에 치료받으러 가라고 했어요
    남동생은 본인도 술마시면 사고친단건 아니 제 조건에 오케이하며 병원 가겠다한 상황이고요

  • 11. ㅇㅇ
    '21.5.9 8:46 PM (211.243.xxx.3)

    님이랑 남동생분 관계가 어떠신지요. 관계가 좋다면 님이 나서서 도움을 주는게 별 문제 안되지요.. 그런데 혹시라도 님이랑 비교로 인한 상처가 크면 그게 좋은감정으로 남겠나요 님하고의 관계가 중요할듯해요 부정적인 관계라면 님이나서봤자 역효과일듯 하구요..

  • 12. ..
    '21.5.9 8:50 P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저와의관계는 애매합니다
    윗님얘기처럼 저와의 비교와차별이 남동생에겐 성장과정에서 큰 상처였기에 기본적으로 저에 대한 열등감과 미움이 있을텐데요
    반면에 아빠 돌아가신 후에 제가 진심으로 동생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동생에개 힘든일 있을때마다 도움을 주었기에 그걸 동생은 아니까 마냥 저를 미워하지만은 않고 그래도 고마워하는 마음도 있고
    동생은 제 도움이 필요할때가 많은데 제가 칼같이 할땐 하기 때문에 저를 무서워하는 마음도 약간 있을거에요

  • 13. ..
    '21.5.9 8:52 PM (118.235.xxx.143)

    저에 대한 감정은 복합적일 거에요
    윗님얘기처럼 저와의 비교와차별이 남동생에겐 성장과정에서 큰 상처였기에 기본적으로 저에 대한 열등감과 미움이 있을텐데요
    반면에 아빠 돌아가신 후에 제가 진심으로 동생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동생에개 힘든일 있을때마다 도움을 주었기에 그걸 동생은 아니까 그래도 고마워하는 마음도 있는듯 하고
    동생은 제 도움이 필요할때가 많은데 제가 칼같이 할땐 하기 때문에 저를 무서워하는 마음도 약간 있을거에요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동생이 엄마는 안무서워하는데 저는 좀 어려워한다고요

  • 14. ---
    '21.5.9 9:16 PM (121.133.xxx.99)

    절친 아들도 술만 먹으면 사고치는데,,
    정신과 가서 치료받고 상담도 받고 하는데
    어릴때부터 억눌렀던 심각한 가족갈등이 있었어요..
    그게 술마시면 나오구요.
    약물 상담치료 꾸준히 몇개월 받았는데 정말 좋아졌어요.
    혼자서 혹은 가족들이 해결못합니다.

  • 15. ..
    '21.5.9 9:26 PM (118.235.xxx.143)

    윗님 제 남동생과 비슷한 케이스인듯 한데 좋아졌다니 희망도 생기고 솔깃한데요
    정신과 가서 어떤 병증?으로 치료받은 걸까요?
    알콜중독치료를 받은 걸까요?

  • 16. 토닥토닥
    '21.5.9 10:22 PM (106.101.xxx.29)

    누나가 동생을 위하는 맘이 느껴져요
    가족이니 그간의 사정도 젤 잘 아는게 누나이니
    도움줄수잇는 남매라면 케어해주는게 좋겟다싶어요

    저도 저희 언니 제가 케어하는데
    제 부모님보다 제가 케어하니 예전에 못느꼇던 언니에대한 생각들이 변햇어요 제겐 둘도없는 친구처럼 요즘은 지내고 잇고
    언니가 제말도 잘듣고 저도 언니가 제게 도움도 주고
    이런날이 올줄은 몰랏는데 요즘은 조금더 언니가 나아지길바라고잇어요

  • 17. 제생각엔
    '21.5.10 2:39 AM (180.229.xxx.203)

    동생을 진심을 다해서 포기하지 않으시면, 치유될듯 해요.
    하지만 들쑥날쑥 하거나
    중간에 짜증을 낸다던가
    포기를 하시면 불가능할듯 해요.
    불쌍한 마음 가지시고
    끝까지 케어 해주세요.
    소심한데다가
    맘붙일데가 없어서 저래요.
    그래도 부모보다 나은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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