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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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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날마다 용심부려 속 뒤집어 놓는 남편네 엄마

.... 조회수 : 5,944
작성일 : 2021-05-08 09:47:00

결혼 12년차고, 제가 뛰어난 효부는 아닙니다. 신혼초부터
시머머니랑 식겁할 사건들 많았지만, 남편의 어머니로
존중하고, 기본적인 도리 이상으로 하고 살아왔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어버이날, 생일, 명절, 집들이 등등
무슨 날만 되면 아침에 전화걸어 “난 못간다” “너네 오지 마라”등등
어깃장을 놔요.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특별히 갈등될 만한 상황도 없어요.

신혼초에 집들이 한다고, 전날 장 다 봐놓고 당일날 아침부터 블로그 보며 음식 차리며 동동거리는데 당일 오전에 전화해서 못온다 하고 진짜 안옴...두분이 싸우신거 같은데 왜 화풀이를 저희에게 하시는건지..

그 외에도 종종 명절이나 생신 당일 아침 심기 불편한 티 팍팍내며,
“오지 마라” 는 아주 단골이구요. 그때마다 저나 신랑이 전화에서 적당히 풀어드려 방문했지만 마음이 아주 너덜너덜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또 오늘,
어제 꽃바구니 주문해놓고 두분 앞으로 용돈 각각 예쁜 봉투 사서 넣어놓고 찾아뵙기로 했는데 아침에 전화와서는 “다음에 와라” 시전.

남편도 짜증났는지 두번 안묻고 끊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저라도 전화해서 잠깐 들리겠다 했을텐데, 오늘은 저도 전화해서 그냥 “알겠다,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했더니 제 인사말 끝나기도 전에 획 끊어버리네요.

얼마없는 정내미 마저 확 떨어지네요.
오늘을 기점으로 남편 부모로 존중하는 마음도 버리려 합니다.
IP : 124.28.xxx.2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21.5.8 9:49 AM (124.50.xxx.70)

    미친 시에미네요.
    성격도 드럽고 집중 받기 좋아하고 모든걸 지맘대로 휘두르는 성질일듯.
    잘할 필요 없어요.
    승질 보여줘야해요,
    며느리도 승질 보여주니 시에미가 깨깽 하던데용.

  • 2. 왜부럽지
    '21.5.8 9:50 AM (175.120.xxx.167)

    물론 속상한 맘 이해하는데...
    못간다, 오지마라~

    저는 이말 들으면
    더 신날 것 같습니다..부럽기까지...

  • 3. 잘했어요
    '21.5.8 9:50 A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절대 가지 마세요

  • 4. 나는나
    '21.5.8 9:51 AM (39.118.xxx.220)

    시어머니 말하는 그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 5. ....
    '21.5.8 9:51 AM (106.102.xxx.202)

    자식며느리한테 불만있어 오지말라는거아니면
    안가면 되지않나요
    맨날 오라는거보다 나은데요
    우리도 좀오지말라했으면 ㅎㅎ

  • 6. 그니까요
    '21.5.8 9:53 AM (39.7.xxx.219) - 삭제된댓글

    너우 심기를 알아서 보살펴드린 잘못이 있네요.
    이제부터는 오늘만 처럼하세요
    오지마라 하면 알았어요.
    못 간다 하면 네 그러셔요'. 끝!
    다음에 찾아봽고 어쩌구 멘트도 하지 마세요.

    저런분은 외로워봐야 정신차릴락말락

  • 7. ...
    '21.5.8 9:53 AM (124.28.xxx.255)

    문제는 저 오지 말라는 메세지가 진심이 아니라 심술이라는 거에요. 쿨하게 오지 말라면 저희도 쉬고 좋죠. 그냥 나는나님 말씀처럼 그냥 모른척 오지 말라면 안갈려구요.

  • 8. ...
    '21.5.8 9:55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심술인줄 알면서도 마추어준게 오늘까지 온거죠
    이제는 오지마라하면.네 하고 가지 마세요

  • 9. 모모
    '21.5.8 9:56 AM (222.239.xxx.229)

    심술을 쿨로 받으세요

  • 10. 부럽
    '21.5.8 9:56 AM (119.203.xxx.70)

    기분은 100% 이해함 저도 그런 쪽이 있음 근데 남편네 엄마가 아니라 친정엄마인게 함정 ㅠㅠ

  • 11. ...
    '21.5.8 9:56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오늘 가면 원글님네 부부평생 이래야해요

  • 12. ....
    '21.5.8 9:57 AM (124.28.xxx.255)

    맞아요. 211님 말씀처럼 그간 맞추어준 저희 잘못이에요. 그냥 앞으로는 모른척 할랍니다.

  • 13. ...
    '21.5.8 9:59 AM (220.75.xxx.108)

    빈말이 절대 안 먹히는 걸 알아야 저 짓거리를 멈추죠.
    그 어머니 아들은 성격이 유한가봐요. 우리집 남자 같았음 지가 먼저 나서서 일체 교류를 끊자고 나섰을 듯.
    친자식이 나서서 저런 거 바로잡아야죠. 이러면 내가 손해다 라고 깨달아야...

  • 14. ...
    '21.5.8 10:03 AM (124.28.xxx.255)

    남편은 어지간해서는 화를 안내는 사람인데, 오늘 짜증을 내네요. 왜 자식 멀어지는 줄 모르고 저러시는줄 모르겠어요.

  • 15. 진짜
    '21.5.8 10:07 AM (110.70.xxx.58)

    복을 지 발로 차네요.

  • 16. ㅠㅠ
    '21.5.8 10:08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참으로 불쾌한 연극을 구성은 유지한 채 에피소드만 바꿔서 각자 배역을 너무나 꼬박 했어요.
    주변 구성원에 따라 삶의 질이 너무 달라져요.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아버님이 계신다면 집에는 안 가고 아버님만 만나고 용돈이랑 드리겠어요.
    어깃장 놓은 당사자만 소외되어야 국면이 전환될 듯 해요.

  • 17. 무슨
    '21.5.8 10:11 AM (211.108.xxx.29)

    쓸데없는용심을부려 복을발로차는지
    딱 그대로하시면됩니다
    오지마라...넵!
    차리지마라...넵!
    깊이헤아릴필요없는분들이시네요
    가만계시면 들어올복을 발로차는스타일
    용쓰지마세요

  • 18. ..
    '21.5.8 10:15 AM (180.83.xxx.70)

    심술인줄 아니까 말씀하시는대로 하시라는거예요.
    오지말라면 두 번 물을것도 없이 안 가셔야해요.

  • 19. ㅇㅇ
    '21.5.8 10:15 AM (211.187.xxx.219)

    오지말라고해서 안가는건데
    무슨 문제있나요
    가지마세요
    앞으로도 쭈욱

  • 20. 맞아요
    '21.5.8 10:15 AM (125.177.xxx.70)

    빈말하면 본인만 손해다 알아야해요
    결혼 20년 넘게 무슨날 외식 예약하고 나가려고하면
    막판에 맨날 안간대요
    진짜 미칠노릇
    외식나가는것도 본인이 정해서 나가자고
    식당알아봐라 거기 좋다 싫다 다른 자식들 연하고 시간맞추고
    그러고나서 저러면
    애들같으면 뚜드려패고싶을 정도로 화가나요
    사람들 이십명 이렇게 불러 예약시키고
    또 자기는 안간다 꼭 나가기 직전에 ㅠ
    달래고 화내고 또 가자고 온식구가 사정하고
    몇번은 알았다고하고 어머님빼고 나가요
    그럼 또 빨리안들어왔다고 난리
    진짜 시어머니된게 무슨 고시삼관왕된건지 아는가봐요

  • 21. ...
    '21.5.8 10:18 AM (124.28.xxx.255)

    222님의 불쾌한 연극이라는 비유가 확 와닿네요.
    댓글 주신 분들 다 감사해요.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 22. 동고
    '21.5.8 10:18 AM (122.34.xxx.62)

    앞으로는 하라는대로 하세요. 애들만 버르장머리가 없는게 아니네요.버르장머리가 드럽게 없는 어른이네요

  • 23. ....
    '21.5.8 10:19 AM (124.28.xxx.255)

    125님 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고시3관왕 비유에 오늘 첨으로 웃네요 ㅎㅎㅎㅎㅎㅎ

  • 24. ,,,,,
    '21.5.8 10:50 AM (110.11.xxx.8)

    원글님 남편이 처음부터 시모 버릇을 잘못 들여서 그래요.

    욕을 하건 말건 딱 1년만 안가보세요. 그 다음부터는 저런 꼬라지 절대로 안 부립니다.

  • 25. ...
    '21.5.8 11:02 AM (39.124.xxx.77)

    진짜 ㅁㅊ 여자네요.
    그러구선 자식며늘이 비위 맞추기 원하나봐요.
    ㅁㅊ.. 오지말라면 안가면 돼요.
    제가 그래서 안가고 있네요.
    그렇잖아도 가기싫어 죽겠었는데
    어찌나 고마운지..
    나이값못하는 늙은이들은 고대로 해줘야 해요.
    수명도 길어졌는데 그대로 당하고 살순 없죠
    세월 변한줄 모르고 ㅉㅉ

  • 26. --
    '21.5.8 11:09 AM (175.223.xxx.185)

    심술을 진심으로 받으세요.
    아 이거 다 준비했는데 그럼 제가 그냥 쓰고 치워요. 하고 말하면 아마 그래라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할거예요.
    그얘기를 들으면 알겠다고 하고
    집에서 맘편히 쉬세요.

  • 27.
    '21.5.8 12:11 PM (61.80.xxx.232)

    속이 좁은시어머니네요

  • 28. ...
    '21.5.8 12:50 PM (112.153.xxx.133)

    정말 어린애같은 부모들 많네요. 어제 트롯 콘서트 표 안 사줬다고 준 선물 쓰레기라고 다 가져가라는 엄마랑 막상막하네요. 왜 저러죠? 지능이 좀 모자란 거 아니라면 성인 자식들이 질려하고 거리 둘 거란 걸 알텐데 계속 맞춰주니 버릇때기 못 고치는 아닌가요?
    정말 나이를 x구멍으로 먹었단 말이 딱이에요.

  • 29. 에구
    '21.5.8 1:26 PM (118.235.xxx.133)

    여주인공 병아 깊우시네요.
    받아주지 않아야 그나마 고칠 희망이 있죠.

  • 30. 휘둘리지말기
    '21.5.8 1:53 PM (116.126.xxx.9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끊었으면 그냥 놔두세요
    자꾸 받아주니까 저러시는겁니다
    휘둘리지 마시고 가족끼리 재미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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