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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키가 163인데요 초등아들이

.. 조회수 : 9,937
작성일 : 2021-05-07 17:26:04

 참고로 전 키가 165에요

아들이 4학년이 됐는데

슬슬 아빠 키가 많~~이 작다는걸 알게 되죠 ㅋㅋ

늘 엄마가 크냐고 아빠가 크냐고 물어봐요

남편은 그냥 자기가 180 조금 안된다고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는데

암튼 평소 아이들이 아빠 키관련 얘기를 많이 했어요


어느날 남편 없을때

큰딸이 물었어요

만약에 아빠의 어떤 부분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점이 바뀌었음 좋겠냐고...

큰아이는 아빠가 잔소리를 안했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들은 키 얘기를 평소에 많이 해서

키관련 얘길 할 줄 알았는데


아들은

난 아빠의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지금 얼굴 지금 모습 그대로의 딱 지금 모습의 아빠로만 있었음 좋겠어

하더라구요


평소 남편이 아이와 참 잘놀아줘요

아직도 게임할래 아빠랑 축구할래 하면

아빠랑 축구한다고 조르는 아이에요


남편한테 얘기해줬더니

감동받아서 울려고 하네요

IP : 49.165.xxx.1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7 5:29 PM (203.254.xxx.131)

    엄마도 아이들에게 남편의 키이야기 불평하지않고 잘 키웠네요.
    가족들 다복함이 느껴져요.

  • 2. 에구
    '21.5.7 5:29 PM (116.44.xxx.84)

    기특하네요. 애들이...
    남편 감동할 만 해요. ^^

  • 3. ..
    '21.5.7 5:30 PM (150.249.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부모 키 체형 이런거 신경 안써요.
    키크다고 좋아하고 날씬하다고 좋아하나요?
    못생기고 뚱뚱한 엄마라도 자기 엄마가 최고라고 사랑해 주는것이 자식이랍니다.

  • 4. ...
    '21.5.7 5:31 PM (222.235.xxx.30)

    키가 무슨 상관일까요.
    그보다 큰 문제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화목한 가정이네요.

  • 5. ...
    '21.5.7 5:32 PM (119.69.xxx.167)

    너무 착하고 이쁜 아들이네요
    저같아도 감동받을듯요^^

  • 6. ..
    '21.5.7 5:33 PM (110.15.xxx.251)

    갱년긴가 괜히 눈물 찔끔나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네요
    가족간에 사랑이 가득 전해집니다

  • 7. ㅎㅎㅎ
    '21.5.7 5:37 PM (175.223.xxx.233)

    울집은 제가 163 남편이 165인데요
    아들 딸이 완전 아빠바라기(?)예요
    누가봐도 아니건만 아빠가 젤 멋지다는 아이들 ㅎㅎ

    근데
    큰 아이가 아들인데 지금 키가 167쯤 되는데
    어제 성장판 검사를 했더니 완전히 다 닫혔더라구요
    운동하는 아이라 키가 커야 유리한데
    첨으로 남편이 약간 원망되려고 할 찰나에
    남편이 먼저 나 닮아서 작아서 미안하다고 하는바람에 ㅠㅠ
    병원에서는 넘 속상해서 참 맘이 안 좋았는데
    다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
    키보다 더 중요한게 많으니까요

  • 8. ㅡㅡㅡㅡ
    '21.5.7 5:44 PM (121.136.xxx.6) - 삭제된댓글

    예쁜 아이들이네요.

  • 9. ...
    '21.5.7 5:48 PM (125.187.xxx.25)

    부모님이 좋으니 아이들도 참 바르네요.

  • 10. .....
    '21.5.7 5:49 PM (182.215.xxx.15)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아이네요^^
    훌륭하신 남편과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 11. ㅎㅎ
    '21.5.7 5:54 PM (223.38.xxx.3)

    저희 남편 162cm 저 161cm에요. 덕분에 결혼식 때 3cm 구두밖에 못신었어요 ㅠㅠ 오히려 평소 때는 7cm 반드시 신고 다녔었는데 말이죠 ㅎㅎ
    7세 딸아이가 올해 들어서 아빠는 키가 작지! 이런 말을 자꾸 하는데요, 아마 제 딸도 저 닮아서 ㅋㅋ 키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놀랍게도 키가 잘 안보이더라고요.. 물론 제가 뭐 그렇게 키가 큰 게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저희 남편이 막 엄청나게 애쓰지 않더라도 저와 딸은 남편을 엄청 사랑할 것 같습니다~~

  • 12. 미적미적
    '21.5.7 5:58 PM (61.252.xxx.104)

    지금의 감동으로 평생을 기억하겠죠?
    사춘기때는 장동건 아들도 아빠를 싫어할수 있으니 엄마 아빠 질풍노도 시절의 아들에게 과도한 상처 받지 마시길요

  • 13. 사기결혼
    '21.5.7 5:59 PM (14.35.xxx.21)

    여기도 있어요. 제가 162. 남자 키 신경 안 썼어요. 남편이 만날 때부터 자기는 176이라고. 그러던지 말던지.
    결론은 키높이 구두였고 병원가서 재면 169.

    키높이구두가 거짓말을 안하네. 7센치 보장하네. 글고 이건 사기결혼이네. 그랬더니 나이가 들어 쫄아들었다고 지금도 우겨요. 정신승리라는 게 바로 이거구나 싶죠.

    남편이 울려하신다니 팡 터지고 갑니다. 크다란 어버이날 선물이네요.

  • 14. hap
    '21.5.7 6:00 PM (211.36.xxx.15)

    아공 사랑스런 아이네요.
    얼마나 정성 들여 키우셨을지...
    글만 봐도 흐뭇하네요.

    근데 요즘은 유치원생들도
    유치원 담당교사 옷지적,외모지적하고
    엄마외모도 비교해서 학교에 오지마라거나
    이쁘게 하고 오라는둥 말이 많다는 글들
    봤는데 저 윗댓글에 못생기고 뚱뚱해도
    자기엄마라도 최고라 해주는 아이들이라니
    케바케구나 하네요.

  • 15. ...
    '21.5.7 6:04 PM (121.187.xxx.203)

    자녀들이 건강한 정서로
    잘 성장하고 있네요.
    원글님도 흐뭇하겠어요.

  • 16.
    '21.5.7 6:14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댓글 가족들도 성품들이 다 좋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이네요
    키말고 정말 중요한것이 많은데 멋지십니다

  • 17. ...
    '21.5.7 6:15 PM (39.124.xxx.77)

    아빠가 해준대로 다시 돌려받는거네요..
    아들에게 주는 만큼...
    안놀아주는 아빠도 널렸거든요..

  • 18. ......
    '21.5.7 6:23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키보다는 자존감이 훨씬 중요합니다
    원글님 아이들은 이미 자존감이 높네요^^
    키 큰 부모밑에서 자라도
    자존감이 낮으면 사회에서 살기 힘들잖아요
    존경합니다~~
    아이들도 너무 기특하고 예뼈요 ^^

  • 19. 감동
    '21.5.7 6:24 PM (59.10.xxx.178)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아이

  • 20. ...
    '21.5.7 6:25 PM (125.177.xxx.82)

    친오빠 키 160, 새언니 키 173인데
    조카들이 엄마 닮아서 다 커요.
    조카들 학교 학부모 진로 특강에
    오빠가 대강당 강연을 했어요.
    매년 초빙수준으로 5월에 아이들 학교에 가요.
    조카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 몰라요.
    아빠는 작은 거인이라고요.

  • 21. 행복한새댁
    '21.5.7 6:43 PM (125.135.xxx.177)

    넘나 행복한 가족이네요. 대체 외모의 객관적 기준이 왜 중요해진건지ㅜ 아들 딸 전부 마음이 예쁘고 남편분도 내색 안하셨지만 계속 신경 쓰셨나보네요.. 따뜻한 얘기라서 기분 좋아요!

  • 22. 표독이네
    '21.5.7 7:06 PM (125.185.xxx.158)

    전 163 신랑 168
    남자애 둘 170
    다같이 가명 도토리 키재기
    쩝 2세를 생각할껄 쬐금 후회해요

  • 23. 가족
    '21.5.7 7:52 PM (124.111.xxx.108)

    가족이 무엇인가 보여주는 거죠.
    부럽네요. 내적으로 충만해보여요

  • 24. 김치볶음밥
    '21.5.7 8:30 PM (213.55.xxx.65)

    이런 글에도 주제 파악(말 그대로 글의 주제)을 못하는 분이 계시네요.
    168이면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고요.

    남초 사이트에 키 작다고 고민하는 친구들 가끔 있던데,
    그 친구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글과 답글이네요.
    키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다고요.

  • 25. 어머~
    '21.5.7 9:23 PM (14.41.xxx.140)

    너무 감동이네요.
    제가 읽어도 이렇게 감동인데, 남편 분은 얼마나 감동 받으셨을지..
    아이가 너무 예쁘게 잘 컸어요.
    이거 어디 적어두시고 나중에 사춘기 와서 혹시라도 힘들게 하면 그때 읽어보세요~

  • 26. bb
    '21.5.8 9:21 PM (121.156.xxx.193)

    감동이네요. 제가 아빠였어도 울었을 듯 ㅜㅜ

    훌륭한 부모 밑에 훌륭한 자녀네요.
    안 봐도 두분 좋은 부모일 듯 하시구요. 자녀분도 멋지게 잘 컸네요.

    어버이날 큰 선물 받은 기분이시겠어요. 본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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