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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 수술비 나온거 보니 그저 감사하는 마음 뿐..

유병장수 조회수 : 4,200
작성일 : 2021-05-06 22:07:43
중증질환으로 입원 수술 후 퇴원하면서 치료비를 받아보니 생각 보다 너무 적어서 놀랍고 고맙네요.
산정특례 대상이 되어 5프로만 내니 그렇겠죠..예전 같으면 이런 환자가 집에 있으면 가세가 기우니 집을 파니 마니 했겠지요.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고 의료 민영화가 아니니 적어도 돈 때문에 치료 못 받고 죽을 염려는 안하게 되네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데 물질적 이중고를 안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이 제도가 참 고맙네요..

제가 지운게 아니고 뭐가 잘못 됐는지 글이 지워져서 다시 적었네요ㅠ
IP : 221.143.xxx.11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5.6 10:0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다행입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쾌유 바랍니다.
    구김당이 집권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의료민영화되면 이런 혜택은 꿈도 못꿀테니까요.

  • 2. ㅇㅇ
    '21.5.6 10:10 PM (110.12.xxx.167)

    다행이네요
    고생 많으셨을텐데 건강히 퇴원하셔서요
    병원비도 큰 부담이 아니라니 다행이고요

  • 3.
    '21.5.6 10:13 PM (221.143.xxx.111)

    따듯한 답글 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4. 미투
    '21.5.6 10:15 PM (101.127.xxx.213)

    저희도 이번에 큰일 치르면서 한정특례. 본인부담 상한제에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의료가 정말 세계 최고라고 생각 들었어요.

  • 5. ㅇㅇ
    '21.5.6 10:16 PM (223.33.xxx.168) - 삭제된댓글

    박근혜가 적립시켜놓은거 쓰는거..

  • 6. 저도
    '21.5.6 10:17 PM (121.154.xxx.40)

    정부가 세금 많이 걷는다고 욕들 하는데
    암 투병비 혜택보고 감사했어요
    세금걷어 이런곳에 쓰는구나 하고요
    예전에는 암 걸렸다하면 집안 거덜났었거든요
    잘 버티시고 건강 회복 하세요

  • 7. 저도 든든
    '21.5.6 10:25 PM (203.251.xxx.91)

    열심히 세금 낸 보람이 있네요. 병원비 부담이 줄어들었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정말 의료보험은 세계 최고인거 같아요.

  • 8.
    '21.5.6 10:29 PM (39.7.xxx.158)

    의료보험이 일본제도 본뜬거라면 또 난리치시겠죠 ㅠ

  • 9. 그거
    '21.5.6 10:30 PM (116.36.xxx.35)

    의료보험은 박정희때. 그뒤 박근혜때 산정특례 생긴거로 알아요.
    지금 세금 걷는것과는 별로 상관없죠.

  • 10. ㅁㅁ
    '21.5.6 10:31 PM (175.223.xxx.9)

    아까 글올리셨을때 댓글 달았는데 삭제가 됐더라구요.
    저도 암수술하고 5년 병원 다니면서 건강보험에 정말 감사했어요. 공적인 보험이니 꼭 필요한거라고 생각은 당연히 했지만 다달이 월급에서 나가는거 보면 조금은 많다 생각은 했었거든요. 근데 내가 큰 병 걸리고 보니 건강보험이 얼마나 잘 되어있고 필요한건지 느껴지더라구요.
    진짜 건강보험은 우리나라 최고예요.

  • 11. ..
    '21.5.6 10:39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회복 잘 하세요

    내가 돈 조금 낼 수 있는 거는
    다른 젊은 사람들이 돈 많이 내고 안썼기 때문이지요

  • 12. ...
    '21.5.6 10:40 PM (211.36.xxx.41)

    우리나라가 제일 살기 좋은 것 같은데 언론만 난리에요.
    저는 택배 느리고 와이파이 안 되고 병원비 비싸면 진짜 불안할 것 같아요.

  • 13. ㅡㅡㅡㅡ
    '21.5.6 10:44 PM (221.166.xxx.7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요. 박정희와 박근혜도 공들인 의료보험 양쪽다 같은 마음으로
    잘 지켜나갔으면 해요. 민영화니 뭐니 불안하게 하지 말고.

  • 14. ...
    '21.5.6 10:52 PM (110.13.xxx.97)

    박정희 때 의료보험은 일부 계층을 위한 보험이었어요. 보험카드를 들고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뭔가 다른 세계의 사람이었지요.

    암 걸리면 엄청난 치료비로 집안 돈 다 쓰고 가는 줄 알았던 시절. 넉넉치 않았지만 암보험 만큼은 꼬박꼬박 납부했는데, 지금 보니 만기가 60까지 네요. 아..웃프다.

  • 15. 계속
    '21.5.6 10:52 PM (110.70.xxx.1) - 삭제된댓글

    계속 이렇게 가면
    젊은 친구들이 여기 82같은 나이든 세대를 싫어하게 됩니다. 앞으로 건보료나 세금 내기 싫다구요

  • 16. ㅁㅁ
    '21.5.6 11:04 PM (175.223.xxx.9)

    젊은 사람들은 암 안걸리고 안아픈가요? 괜히 젊은이 늙은이 타령이네요. 그리고 건강 보험 역사나 보고 오세요. 언제부터 전국민이 건강보험 적용받고 혜택보게 됐는지..
    왠 박근혜 박정희..

  • 17. 장기려 박사
    '21.5.6 11:10 PM (203.251.xxx.91)

    116.36.xxx.35

    의료보험의 시초가 장기려 박사님이라는 걸 모르시네요.

    ㅠㅠ

    장기려 박사님이 시작하셨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전체로 제대로 된 의료보험

    체계 완성하셨죠.

  • 18. ..
    '21.5.6 11:12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건보료 많이 내는 사람들은 싫을 듯
    차라리 민영보험 되는게 돈 많이 내는 사람들 한테는 좋지 않나요

    너무 쓸데 없이 쓰는 돈도 많아요
    감기부터 왠 한약까지
    기름나는 노르웨이도 이렇게 안하는데
    복지국가라는 스웨덴도 감기는 본인돈 입니다

    중병이나 치매 같은 경우만 건보하고
    건보료도 좀 적게 걷어야죠
    계속 건보료를 올리니 너무 힘듦

  • 19. ㅡㅡㅡㅡ
    '21.5.6 11: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박정희가 도입한 의료보험은
    일부 계층들만을 위한 특혜차원이었지
    일반국민들한테는 해당사항 없었어요.
    박근혜는 왜 숟가락을 얹어요?

  • 20. hkvj
    '21.5.6 11:44 PM (58.230.xxx.177)

    노통때 유시민씨가 복지부장관할때 체계잡은걸로 압니다.그후로 암환자5프로받고 영유아도 병원비 확줄고.

  • 21. 아뇨
    '21.5.7 12:01 A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유시민 아닙니다

  • 22. 어?
    '21.5.7 1:07 AM (119.64.xxx.11)

    산정특례는 바그네전부터 있었습니다.
    정확히언제부터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희귀난치질환으로 약 12년전쯤부터 혜택받고있거든요

  • 23. 의사보기가
    '21.5.7 4:36 AM (86.13.xxx.146)

    하늘의 별따기인 나라에 사는 저로서는 제일 부러운 것 중 하나이네요.
    언제고 가능한 의료 서비스와 낮은 의료비

  • 24. 좋은생각
    '21.5.7 7:57 AM (112.172.xxx.5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요즘은 실비보험도 가입 덜한다고

  • 25. 박근혜 이전
    '21.5.7 8:01 AM (110.8.xxx.127)

    저도 산정특례 받은지 오래 되었어요.
    박근혜 이전부터 있었어요.
    제가 2006년부터 치료 받고 있는데 진단 받고 치료 받고 얼마 안돼 산정특례 신청하라고했거든요.
    얼마 안되었다는 기간이 몇 달인지 1,2년 후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 26. 저도
    '21.5.7 9:48 AM (220.80.xxx.135)

    수술, 항암하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제가 맞은 항암제는 100만원정도 했었고 중증환자라 5만원정도만 부담하면 되는거였는데
    계산하고 명세서 볼때마다 참 감사하고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원글님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얼른 쾌락하시길 바랍니다^^

  • 27. 저도
    '21.5.7 9:49 AM (220.80.xxx.135)

    헉 오타가..
    쾌락—-> 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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