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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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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면 저는 참 병신같이 살았어요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1-05-06 20:28:39

그랬던것 같아요

삼수해서 명문대 갔는데 취업 안하고 학원가로 흘러들어가서

나중에 학원 나오니... 일할곳이 없어서

지금 제 주변에 명문대생 아무도 없고 제가 전문대 나온 친구들보다 더 형편없이 사네요

그러고 보니 한때는 공장에서 잠깐 일한적도 있네요
알바로 게하나 펜션 청소도 하고

그땐 노느니 잠깐 어디라도 들어가 일하자 했던건데
스스로를 너무 아끼지 않았던것 같아요

남자들도 이상한 놈들만 잔뜩 만나고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옛날을 되돌아보면

나두 참 병신같이 살았구나... 싶고

삶을 너무 허비한것 같네요

생명이란 소중하다는데 나 같이 삶을 허비 하는 인간은 왜 살까 싶고
IP : 58.148.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6 8:31 PM (118.44.xxx.116)

    명문대 출신이면 나이가 몇이든 아직 유효해요...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 일 다 하시면 됩니다

    공무원 준비하셔도 되고, 로스쿨 가셔도 되고

    작가가 되어도 되고 뭐든 다 해보세요

  • 2.
    '21.5.6 8:31 PM (121.159.xxx.222)

    저도 비슷해서
    뭐라 위로해야할지.
    그래도
    100년뒤에 다 어차피죽을거
    이래도 저래도 한세상이니
    하고 그냥살아요
    입꾹다물고 행복한척하고 다녀요
    밖에선

  • 3. ..
    '21.5.6 8:33 PM (211.243.xxx.94)

    주변의 인맥풀을 바꾸세요.
    죽을힘을 다해서...

  • 4.
    '21.5.6 8:34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럴 기력도의욕도 없어요
    차라리
    내가 고졸이면좋겠다해요
    매일매일
    학력다운이력서도 위법아닐지요
    실수로 어릴때 너무전력질주해서 나온 명문고명문대가
    내역량이아닌데
    어디가면 비웃고 비아냥 동정
    어디나와 그거하더라
    동문들보기미안하고
    그것보다도 잔인한희망
    니가 맘을안먹어그래 넌할수있어
    죽어가는말에 채찍질 같아요

  • 5. 저도
    '21.5.6 8:4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그래요.
    시골에서 대학까지 나와서 그냥저냥 살다보니 남편도 자식도 다 내맘같지않고.,
    그냥 중고등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해서 사는 다른 친구들보다 못해요.
    일하려니 진짜 막일밖에 없구요.
    전 남편이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요.
    남편은 명문대나와 대기업 다녔지만 하도 사고쳐대니 감당이 안되고..
    그저 죽고싶은 날들이예요.
    윗님 말대로 저도 이제 앞으로 살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저 묵묵히 얼른 죽기만 기다립니다. ㅎㅎ
    아직 젊으면 명문대 타이틀 버리시고 얼른 자격증 공부라도 하시든지 하세요.
    남편이 처음 사고쳤을때 차라리 공장이라도 들어갈걸 그랬어요.
    남편이 사고쳤을때 삼십대였는데 전 과외를 했어요..
    그 무렵에 친구는 공장을 들어갔구요.
    십몇년이 지나니 전 나이들고 애들하고 더는 씨름하기 진저리나서 관두고 할게 없는데 친구는 월급도 많고 조카들 집도 사줬어요. 지방도시라 가능하겠지만요.
    친구는 몸은 힘들지만 월급 생각하면 관두지 못하겠다고..정년까지 다니고 싶다고 하고있고 저는 그냥 무기력하네요.
    나이들어서 공장도 못가요.ㅎㅎ
    삼사십대나 가능할까요...
    인생무상입니다.
    연봉이 많으면 뭐합니까. 사고 한방이면 빚만 잔뜩인걸...
    당시 상고 나온 시골 친구들 지금 은행 지점장하는 녀석들도 많네요.ㅎㅎ
    공고 갔었던 녀석들도 생산직이지만 아직 현장에서 높은 급여받고 알뜰이 모아서 한재산들 있는데..
    공부 잘해서 대학 나오고 직장좋아봤자 사고나치는 놈이 내 남편이었으니..ㅎㅎ...
    저도 애 키우느라 십년정도 빼고는 한시도 못쉬고 일했지만 결국 나이들어 지금은 실직상태구요.
    번아웃인지 진짜 손가락 까딱할힘도 없어요.
    계속 잠만 오구요.
    담달부터 다시 일자리 알아봐야해요.ㅎㅎ
    그래서 살날보다 죽을날이 가까운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ㅎㅎ
    원글님은 현명한 선택하시길바래요.
    그래도 원글님의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ㅎㅎ
    제 남편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한방만 기다리고있는 한심이입니다.미친놈.

  • 6. 원글님
    '21.5.6 9:37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랑 완전 붕어빵이네요
    나이도 50넘은데다 몸도 비실비실
    설상가상
    남편ㅅㅋ가 돈 사고를 너무 크게 쳐서
    생지옥속에서 지난 날 등신같이 인생
    낭비한 거 생각하면 저 자신이 저주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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